Symphony Of Goddess -Overture
페이지 정보
본문
Symphony Of Goddess
-Overture(서곡)-
어서오십시오. 이런 누추한 극장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제 인사가 늦었군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곳 ‘케이샤’ 극장 관리인인 칼 리터 오벨리스크라고 합니다. 이 극장은 매우 오래 되었습니다. 아니 닫은지 꽤 오래되었죠. 제 할아버지 때였으니... 아마도 지금으로부터 한 130년 전 정도이겠군요. 참 오래 되었지요. 잠시 들어와 보시겠습니까? 비록 오래되었지만 제가 계속 관리해 왔으니까요. 이 극장은 많은 옛 연주가들이 지나간 자리랍니다. 이 극장은 1426년에 열렸답니다. 굉장히 오래전에 열렸었지요. 그리고 대략 400여년동안 계속해서 많은 연주가들이 이 자리에 서서 연주를 했었답니다. 저도 기억이 나는군요. 30여년전 저는 이 문닫은 낡은 극장을 팔려고 하였답니다. 그때 한 젊은 연주가가 이 낡은 극장에 와서는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곡을 연주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흔쾌히 허락해 주었고 그 젊은 연주가는 제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였답니다. 너무나도 슬픈, 하지만 사랑스런 연주였지요. 그리고 그의 연주에 반응하듯이 이 낡은 극장 또한 같이 울어주었답니다. 그의 마음을 알 듯이... 그의 쓰라린, 그리고 그의 음율에서 나오는 따스함을 말입니다. 그때 알았지요. 어째서 제 할아버지가, 그리고 제 아버지가 이 낡은 그리고 문닫은 극장 관리인으로 살으셨는지를. 그때부터였답니다. 제가 이 극장 관리인으로 남겠다고 한 것이......
저 앞에는 한 여인의 그림이 있답니다. 매우 아름답고,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을 그린 것처럼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림이 말입니다. 하지만 저 여인의 미소는 조금 우울해 보인답니다. 그리고 조금은 서글퍼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어딘가 제 마음속을 헤매는 것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애써 제 마음속에서 지웠었지요.
얼마전 이 극장을 마지막으로 보수를 할때 저 그림 뒤에서 한 봉투가 나왔답니다. 매우 오래되 보인 봉투였지요. 저는 그 봉투를 뜯어보았답니다. 그 안에서는 매우 오래된 악보가 하나 나왔지요. 교향곡 악보였답니다. 저는 매우 찬찬히 그 악보를 보았답니다. 악보의 맨 앞장에 적힌 필명은 ‘Keiichi Morisato’ 였답니다. 저는 그 필명을 처음 보았답니다. 그리고 이 이름은 분명히 일본 사람의 이름이었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매우 의구스러웠지요. 그래서 제 집에 보관되어진 일종의 방명록을 찾아보았답니다. 그곳에는 이 극장이 생기고 나서부터 문 닫기 전까지 이곳에서 연주 되었던 곡 이름과 작곡가, 그리고 지휘자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죠. 저는 그 필명을 보고 이 극장이 문닫기 전에 왔던 사람이겠지 하고 맨 뒷부분부터 뒤져보았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름은 전혀 없었지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일본 사람이 이 머나먼 타국에 이렇게 옛날에 올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계속해서 방명록을 계속해서 읽어보았답니다. 서서히 앞으로 가면 갈 수록 그의 이름을 찾을 수나 있을까 라는 희망이 서서히 제 마음속에서 지워지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방명록의 맨 첫장을 보았을때, 저는 정말로 놀랐답니다. 맨 앞장 앞 줄에 그의 이름 ‘Keiichi Morisato'란 이름이 써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이 극장이 열렸을때 가장 먼저 자신의 곡을 내놓은 사람. 그것이 머나먼 동양의 이국사람이라는 것에서 놀랐었답니다. 그리고 더 놀란 것이 있었지요. 그건 이 악보를 연주해 보고 난 다음에 알았답니다. 이 교향곡 악보는 4악장이 아닌 3악장 그리고 4악장 중반부 까지만 적혀져 있었답니다. 처음엔 이 교향곡이 미완성인채로 왜 남겼을까 라고 생각했었답니다. 하지만 이 악보를 모두 연주해 보니 알겠더군요. 어째서 이 사람이 이 악보를 미완성으로 남겼는지. 아니 이 악보는 미완성이 아닌 정말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연주해본 어떠한 교향곡보다 완성도가 높았답니다. 마치 한 여인을 향한 한 작곡가의 모든 내면을 보여주는 듯한 노래. 저는 이 사람에 대해 매우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고서점까지 가 보면서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알려고 하였고, 저는 이 머나먼 타국땅에서 작곡을 한 Keiichi Morisato란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도 말입니다.
저는 지금 그림속의 여인을 보고 있답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Belldandy’ 라고 하는군요. 저는 그 여인의 얼굴을 다시 살펴보았답니다. 서글프지도 않은, 우울하지도 않은, 너무나도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더군요.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녀를 위한 노래를 듣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말입니다.
참 부럽단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에 대해서 쓰고 싶다는...
그래서 이렇게 제가 이 극장의 공연무대 한가운대에 서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답니다. 그에 대한 그녀의 느낌이 어떠했는지... 그의 인생이 어떠했는지... 그녀는 그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입니다.
저는 느꼈답니다. 그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했는지... 얼마나 순수하게... 정열적으로... 사랑했는지... 말입니다.
지금 왠지 그의 교향곡을 연주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비록 제 연주가 미흡하더라도 들어주시겠습니까? 마침 공연무대 한쪽에 바이올린 케이스가 있군요. 어디.... 먼지가 좀 쌓였군요. 흐음.. 매우 잘 만든 바이올린이네요. 저도 오늘 처음 보는건데 어떻게 이 자리에 있는 것인지를 모르겠군요. 케이스 안쪽에 이름이 쓰여져 있네요. 이름이.... 'J. R. Rute' 라고 쓰여져 있네요. 잠시만 Rute 라면... 분명히 제가 알기로 그의 생애 만든 바이올린은 단 2개 뿐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는 Bellsper 가(家)의 가보로 알고 있고, 하나는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는 거였는데... 이런 훌륭한 바이올린으로 지금의 내 기분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영광스럽군요.
가슴이 떨리는군요. 남 앞에서는 이 곡을 처음 연주하는 것이라서... 그래도 이렇게 훌륭한 바이올린이 함께 하니 많이 안정이 된답니다.
그럼.. 연주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곡의 제목은 Symphony Of Goddess 입니다.
-제 1악장. Pie jesu-
Andante & Doorosor
-Overture(서곡)-
어서오십시오. 이런 누추한 극장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제 인사가 늦었군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곳 ‘케이샤’ 극장 관리인인 칼 리터 오벨리스크라고 합니다. 이 극장은 매우 오래 되었습니다. 아니 닫은지 꽤 오래되었죠. 제 할아버지 때였으니... 아마도 지금으로부터 한 130년 전 정도이겠군요. 참 오래 되었지요. 잠시 들어와 보시겠습니까? 비록 오래되었지만 제가 계속 관리해 왔으니까요. 이 극장은 많은 옛 연주가들이 지나간 자리랍니다. 이 극장은 1426년에 열렸답니다. 굉장히 오래전에 열렸었지요. 그리고 대략 400여년동안 계속해서 많은 연주가들이 이 자리에 서서 연주를 했었답니다. 저도 기억이 나는군요. 30여년전 저는 이 문닫은 낡은 극장을 팔려고 하였답니다. 그때 한 젊은 연주가가 이 낡은 극장에 와서는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곡을 연주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흔쾌히 허락해 주었고 그 젊은 연주가는 제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였답니다. 너무나도 슬픈, 하지만 사랑스런 연주였지요. 그리고 그의 연주에 반응하듯이 이 낡은 극장 또한 같이 울어주었답니다. 그의 마음을 알 듯이... 그의 쓰라린, 그리고 그의 음율에서 나오는 따스함을 말입니다. 그때 알았지요. 어째서 제 할아버지가, 그리고 제 아버지가 이 낡은 그리고 문닫은 극장 관리인으로 살으셨는지를. 그때부터였답니다. 제가 이 극장 관리인으로 남겠다고 한 것이......
저 앞에는 한 여인의 그림이 있답니다. 매우 아름답고,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을 그린 것처럼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림이 말입니다. 하지만 저 여인의 미소는 조금 우울해 보인답니다. 그리고 조금은 서글퍼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어딘가 제 마음속을 헤매는 것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애써 제 마음속에서 지웠었지요.
얼마전 이 극장을 마지막으로 보수를 할때 저 그림 뒤에서 한 봉투가 나왔답니다. 매우 오래되 보인 봉투였지요. 저는 그 봉투를 뜯어보았답니다. 그 안에서는 매우 오래된 악보가 하나 나왔지요. 교향곡 악보였답니다. 저는 매우 찬찬히 그 악보를 보았답니다. 악보의 맨 앞장에 적힌 필명은 ‘Keiichi Morisato’ 였답니다. 저는 그 필명을 처음 보았답니다. 그리고 이 이름은 분명히 일본 사람의 이름이었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매우 의구스러웠지요. 그래서 제 집에 보관되어진 일종의 방명록을 찾아보았답니다. 그곳에는 이 극장이 생기고 나서부터 문 닫기 전까지 이곳에서 연주 되었던 곡 이름과 작곡가, 그리고 지휘자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죠. 저는 그 필명을 보고 이 극장이 문닫기 전에 왔던 사람이겠지 하고 맨 뒷부분부터 뒤져보았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름은 전혀 없었지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일본 사람이 이 머나먼 타국에 이렇게 옛날에 올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계속해서 방명록을 계속해서 읽어보았답니다. 서서히 앞으로 가면 갈 수록 그의 이름을 찾을 수나 있을까 라는 희망이 서서히 제 마음속에서 지워지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방명록의 맨 첫장을 보았을때, 저는 정말로 놀랐답니다. 맨 앞장 앞 줄에 그의 이름 ‘Keiichi Morisato'란 이름이 써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이 극장이 열렸을때 가장 먼저 자신의 곡을 내놓은 사람. 그것이 머나먼 동양의 이국사람이라는 것에서 놀랐었답니다. 그리고 더 놀란 것이 있었지요. 그건 이 악보를 연주해 보고 난 다음에 알았답니다. 이 교향곡 악보는 4악장이 아닌 3악장 그리고 4악장 중반부 까지만 적혀져 있었답니다. 처음엔 이 교향곡이 미완성인채로 왜 남겼을까 라고 생각했었답니다. 하지만 이 악보를 모두 연주해 보니 알겠더군요. 어째서 이 사람이 이 악보를 미완성으로 남겼는지. 아니 이 악보는 미완성이 아닌 정말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연주해본 어떠한 교향곡보다 완성도가 높았답니다. 마치 한 여인을 향한 한 작곡가의 모든 내면을 보여주는 듯한 노래. 저는 이 사람에 대해 매우 궁금했답니다. 그래서 고서점까지 가 보면서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알려고 하였고, 저는 이 머나먼 타국땅에서 작곡을 한 Keiichi Morisato란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도 말입니다.
저는 지금 그림속의 여인을 보고 있답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Belldandy’ 라고 하는군요. 저는 그 여인의 얼굴을 다시 살펴보았답니다. 서글프지도 않은, 우울하지도 않은, 너무나도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더군요.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녀를 위한 노래를 듣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말입니다.
참 부럽단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에 대해서 쓰고 싶다는...
그래서 이렇게 제가 이 극장의 공연무대 한가운대에 서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답니다. 그에 대한 그녀의 느낌이 어떠했는지... 그의 인생이 어떠했는지... 그녀는 그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입니다.
저는 느꼈답니다. 그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했는지... 얼마나 순수하게... 정열적으로... 사랑했는지... 말입니다.
지금 왠지 그의 교향곡을 연주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비록 제 연주가 미흡하더라도 들어주시겠습니까? 마침 공연무대 한쪽에 바이올린 케이스가 있군요. 어디.... 먼지가 좀 쌓였군요. 흐음.. 매우 잘 만든 바이올린이네요. 저도 오늘 처음 보는건데 어떻게 이 자리에 있는 것인지를 모르겠군요. 케이스 안쪽에 이름이 쓰여져 있네요. 이름이.... 'J. R. Rute' 라고 쓰여져 있네요. 잠시만 Rute 라면... 분명히 제가 알기로 그의 생애 만든 바이올린은 단 2개 뿐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는 Bellsper 가(家)의 가보로 알고 있고, 하나는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는 거였는데... 이런 훌륭한 바이올린으로 지금의 내 기분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영광스럽군요.
가슴이 떨리는군요. 남 앞에서는 이 곡을 처음 연주하는 것이라서... 그래도 이렇게 훌륭한 바이올린이 함께 하니 많이 안정이 된답니다.
그럼.. 연주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곡의 제목은 Symphony Of Goddess 입니다.
-제 1악장. Pie jesu-
Andante & Doorosor
댓글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