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 01장]네오 환타지-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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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정은 돌아보지도 못한채 말을 이었다.
"13년을 찾아다녔다..
어째서 이런 녀석과 있는것이냐..?"
제일 어리둥절한건 유랑이었다.
폐를 깊숙히 찌르는 뼈때문에 말도 못할 상황이었다.
"돌아가자.."
"........"
유희는 말없이 서있었다.
"이 남자때문이냐?
이 자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
토리정은 창으로 유랑을 가리키며 말했다.
유희가 토리정을 보았다.
토리정이 말했다.
"난.. 천자의 명을 받들뿐이다..
원망하지 마라..!"
퍼벅!!
스토리정은 창을 높게 들고 유랑을 형해 강하게 내리쳤다.
".......!!"
유희가 토리정의 팔에 매달렸다.
그리고.. 울먹이며.. 말했다.
"그만.. 그만해줘.."
유희는 흐느꼈다.
"이제 그만해줘.. 이건.. 너무하잖아.. 오빠.."
주저앉아 울어버린다..
토리정은 매우 괴로운듯했다.
그리고 돌아서며 자신의 기병들에게 외쳤다.
"돌아간다.."
"네?"
토리정은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이 일을 발설하는 자는.. 반드시 목을 치리라..
돌아간다.."
기병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다 돌아가기 시작했다.
토리정도 말에 올라 말했다.
"다음번엔.. 정말 이런일 없을것이다..
반드시 명을 완수하겠다.."
스토리정은 유랑을 보다
유희의 눈물이 범벅된 얼굴을 보았다.
"반드시.. 명은 완수한다!"
토리정은 돌아갔다.
유랑은 유희에게 부축되어 어렵게 걸었다.
유희는 또 울기 시작한다.
"아파? 괜찮은거야..? 응?"
유희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 괜찮... 쿨럭!!"
피가 왈칵 쏟아졌다..
유희는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그때였다.
"........ 넌..?"
시야가 점점 흐려가는 상황에..
유랑은 왠지 뭘 본듯했다.
두명의 사내 인데..
한명은 이상한 차림같은 자였다..
처음 접하는 기가 그를 두르고 있는듯 했다.
놀란건..
다른 한 명이었다.
도끼..
도끼를 들었다..
혹시 이 사람..?
"상처가 심하구만...."
가물가물한 시야에 비친 얼굴은..
"킨진...?"
그는 흠칫하며 말했다.
"오랜만에.. 그녀석 이름을 듣는군.."
"......?"
그는 손을 내밀며 말했다.
"킨진은 이미 죽지 않았나..?"
"그치만.. 넌..?"
시야가 점점 옳게 잡혀갔다.
분명 킨진은 아니었다..
큰 덩치에 이상한 가죽을 뒤집어 썻는데..
처음 보는 자인데..
왜 이렇게 친숙한 걸까..?
"분명.. 유랑이 맞구나.."
"어떻게.. 이름을....?"
그는 유랑을 뉘이며 말했다.
"의원부터 가는 더 급한듯 하군..
천상군..!"
뒤에 있던 이상한 옷의 이가 다가왔다.
그는.. 잉그라넷 장군님같은 장님인듯 했다.
"네?"
"좀 봐줘봐."
천상은 유랑몸의 이곳저곳에 손을 갖다대보았다.
유희는 여전히 걱정스러웠다.
천상은 유랑의 가슴에 손을 얹더니 살짝 튕기듯 눌러보았다.
"컥..!!"
유랑의 입에서 피가 올랐다.
"무슨 짓이에요..!!"
유희는 버럭 화를 냈다.
유랑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괜.. 찮아.. 이사람들은.. 괜찮아.."
천상은 조심스레 손을 떼며 말했다.
"좋지않은데요..
갈빗대가 폐를 찌르고 있고..
장 파열이 좀 걱정될 정돈 되요..?"
유희는 다급히 물었다.
"그럼 어떻게 되는 거에요..?"
천상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선 응급치처는 하겠지만..
이상태로라면.. 꽤 위험합니다.."
"그러니까 어떻해요.."
유희는 절규하는 울었다.
도끼의 사내가 귀찮은듯 말했다.
"천상."
"네?"
"공력써도 되니까 그냥 여기서 치료해봐"
천상은 기쁘게 웃으며 말했다.
"정말요?~"
"그래."
기뻐하는 천상..
뭔가 덜떨어져 보인다는 느낌이 강했다.
천상은 잠깐 유랑의 가슴에 속을 올리고 뭔가를 외기 시작했다.
육안으로 보일만한 기의 흐름이었다.
손끝으로 뱀같은 두개의 기맥이 휘감으며 다녔다.
유랑이 정신을 잃은 듯했다.
천상은 살며시 손을 땠다.
"완치에요~ 뼈도 제자리고
피도 멎었구요.."
유희는 기뻐하며 유랑을 끌어안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잃는줄 알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유희는 정말 펑펑 울었다..
유희는 늦잠을 잤다.
뒤늦게 깬 방안엔 유랑이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침대에 뉘여져 곱게 자고있던걸 보아 분명
유랑이 올려줬던 것일터였다.
어제 만난 그 일행들은 옆방에서 자기로했고
유희는 다른 방에서 잠든 유랑을 데리고 밤새 간호하며 잠들었었다.
유희는 잠이 덜깬 채로 눈을 부비며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밖엔 아침이라 조금 선선한 분위기의
식당이 보였다.
유랑을 비롯해 천상과 정제불명의 도끼의 사내가 한 탁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 일어났어..?"
괜시리 또 울음나오려는 유희..
손으로 입을 꼬옥 막고 나오는 눈물을 참고 유랑에게 달려갔다.
목을 꼬옥 끌어안았다.
"바보야.. 얼마나 걱정했는데.."
유랑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헤헤~.. 앉아봐 얘기중이었어..
이분들이 내 창도 찾아주셨어!"
유랑의 옆에는 자모극이 있었다.
유랑은 유희를 옆에 앉히고 두 사내를 향해 말했다.
식탁엔 거하게 음식이 차려져있었다.
유희는 왠지 거부감이 들어 가만히 앉아있었다.
"하이드님은 왠지 익숙했는데..
역시 킨진의 스승이었군요."
하이드는 말없이 끄덕였다.
천상은 어제 와는 사뭇 다른..
그러니까 정신을 차리고 다소곳히 앉은 유희에게
넋을 잃고 쳐다보고있었다.
"그럼.. 대만분들은 중국과 조선의 전쟁을..
직감하셨다는 얘기군요?"
"그렇다네."
유랑은 천상에게 눈을 돌렸다.
"제가 알기로는 대만의 인구는
부족 형식으로 살 만큼 인구가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만은 조선을 돕겠다는 거죠?"
천상은 다시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 유랑에게 말했다.
"그래서 저희가 온겁니다
대만엔 인구는 적지만 기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하이드는 팔짱을 끼며 말했다.
"자네가 중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마 중국놈들과 한판 붙겠다는 생각에
급한데로 나와 천상과 다른 두 명을 데리고 왔는데..
중간에 오다 잃어버렸다네.."
"아... 그분을 어떻게 찾죠?"
"뭐.. 목적지는 이 근처니까 며칠안으로 만날수는 있겠지.."
유랑은 물을 한잔 마시며 말했다.
"궁금한것이..
대만은.. 어찌 우리 조선을 돕는 것입니까..?"
하이드는 진지하게 말했다.
"분명.. 우리가 중국을 돕는다면
전적으로 중국이 우세할 것이다."
"...."
"나 하이드는 대만, 즉 그 작은 섬의 왕이다.
그걸 위해 거들떠보지도 않던 언어를 공부하기도 했지.."
유랑은 진지하게 들었다.
"킨진 녀석이 예전에 자네를 아주 칭찬했지..
궁금했다네, 자네란 사람이...
어제까지만 해도 우린 중국을 도울 생각을 했지.."
유랑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어제 자넬 만난거야.. 우연이었지.
난 널 어제 그자리에서 죽일 수도 있었다."
"......"
"그치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
"어째서..?"
하이드는 유랑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이 눈..!"
"......?"
"자네의 눈이 말해줬네.
전사라고.. 그때 결정났다네.
대만은 조선을 도울 것이야."
유랑은 웃으며 말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13년을 찾아다녔다..
어째서 이런 녀석과 있는것이냐..?"
제일 어리둥절한건 유랑이었다.
폐를 깊숙히 찌르는 뼈때문에 말도 못할 상황이었다.
"돌아가자.."
"........"
유희는 말없이 서있었다.
"이 남자때문이냐?
이 자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
토리정은 창으로 유랑을 가리키며 말했다.
유희가 토리정을 보았다.
토리정이 말했다.
"난.. 천자의 명을 받들뿐이다..
원망하지 마라..!"
퍼벅!!
스토리정은 창을 높게 들고 유랑을 형해 강하게 내리쳤다.
".......!!"
유희가 토리정의 팔에 매달렸다.
그리고.. 울먹이며.. 말했다.
"그만.. 그만해줘.."
유희는 흐느꼈다.
"이제 그만해줘.. 이건.. 너무하잖아.. 오빠.."
주저앉아 울어버린다..
토리정은 매우 괴로운듯했다.
그리고 돌아서며 자신의 기병들에게 외쳤다.
"돌아간다.."
"네?"
토리정은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이 일을 발설하는 자는.. 반드시 목을 치리라..
돌아간다.."
기병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다 돌아가기 시작했다.
토리정도 말에 올라 말했다.
"다음번엔.. 정말 이런일 없을것이다..
반드시 명을 완수하겠다.."
스토리정은 유랑을 보다
유희의 눈물이 범벅된 얼굴을 보았다.
"반드시.. 명은 완수한다!"
토리정은 돌아갔다.
유랑은 유희에게 부축되어 어렵게 걸었다.
유희는 또 울기 시작한다.
"아파? 괜찮은거야..? 응?"
유희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 괜찮... 쿨럭!!"
피가 왈칵 쏟아졌다..
유희는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그때였다.
"........ 넌..?"
시야가 점점 흐려가는 상황에..
유랑은 왠지 뭘 본듯했다.
두명의 사내 인데..
한명은 이상한 차림같은 자였다..
처음 접하는 기가 그를 두르고 있는듯 했다.
놀란건..
다른 한 명이었다.
도끼..
도끼를 들었다..
혹시 이 사람..?
"상처가 심하구만...."
가물가물한 시야에 비친 얼굴은..
"킨진...?"
그는 흠칫하며 말했다.
"오랜만에.. 그녀석 이름을 듣는군.."
"......?"
그는 손을 내밀며 말했다.
"킨진은 이미 죽지 않았나..?"
"그치만.. 넌..?"
시야가 점점 옳게 잡혀갔다.
분명 킨진은 아니었다..
큰 덩치에 이상한 가죽을 뒤집어 썻는데..
처음 보는 자인데..
왜 이렇게 친숙한 걸까..?
"분명.. 유랑이 맞구나.."
"어떻게.. 이름을....?"
그는 유랑을 뉘이며 말했다.
"의원부터 가는 더 급한듯 하군..
천상군..!"
뒤에 있던 이상한 옷의 이가 다가왔다.
그는.. 잉그라넷 장군님같은 장님인듯 했다.
"네?"
"좀 봐줘봐."
천상은 유랑몸의 이곳저곳에 손을 갖다대보았다.
유희는 여전히 걱정스러웠다.
천상은 유랑의 가슴에 손을 얹더니 살짝 튕기듯 눌러보았다.
"컥..!!"
유랑의 입에서 피가 올랐다.
"무슨 짓이에요..!!"
유희는 버럭 화를 냈다.
유랑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괜.. 찮아.. 이사람들은.. 괜찮아.."
천상은 조심스레 손을 떼며 말했다.
"좋지않은데요..
갈빗대가 폐를 찌르고 있고..
장 파열이 좀 걱정될 정돈 되요..?"
유희는 다급히 물었다.
"그럼 어떻게 되는 거에요..?"
천상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선 응급치처는 하겠지만..
이상태로라면.. 꽤 위험합니다.."
"그러니까 어떻해요.."
유희는 절규하는 울었다.
도끼의 사내가 귀찮은듯 말했다.
"천상."
"네?"
"공력써도 되니까 그냥 여기서 치료해봐"
천상은 기쁘게 웃으며 말했다.
"정말요?~"
"그래."
기뻐하는 천상..
뭔가 덜떨어져 보인다는 느낌이 강했다.
천상은 잠깐 유랑의 가슴에 속을 올리고 뭔가를 외기 시작했다.
육안으로 보일만한 기의 흐름이었다.
손끝으로 뱀같은 두개의 기맥이 휘감으며 다녔다.
유랑이 정신을 잃은 듯했다.
천상은 살며시 손을 땠다.
"완치에요~ 뼈도 제자리고
피도 멎었구요.."
유희는 기뻐하며 유랑을 끌어안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잃는줄 알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유희는 정말 펑펑 울었다..
유희는 늦잠을 잤다.
뒤늦게 깬 방안엔 유랑이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침대에 뉘여져 곱게 자고있던걸 보아 분명
유랑이 올려줬던 것일터였다.
어제 만난 그 일행들은 옆방에서 자기로했고
유희는 다른 방에서 잠든 유랑을 데리고 밤새 간호하며 잠들었었다.
유희는 잠이 덜깬 채로 눈을 부비며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밖엔 아침이라 조금 선선한 분위기의
식당이 보였다.
유랑을 비롯해 천상과 정제불명의 도끼의 사내가 한 탁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 일어났어..?"
괜시리 또 울음나오려는 유희..
손으로 입을 꼬옥 막고 나오는 눈물을 참고 유랑에게 달려갔다.
목을 꼬옥 끌어안았다.
"바보야.. 얼마나 걱정했는데.."
유랑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헤헤~.. 앉아봐 얘기중이었어..
이분들이 내 창도 찾아주셨어!"
유랑의 옆에는 자모극이 있었다.
유랑은 유희를 옆에 앉히고 두 사내를 향해 말했다.
식탁엔 거하게 음식이 차려져있었다.
유희는 왠지 거부감이 들어 가만히 앉아있었다.
"하이드님은 왠지 익숙했는데..
역시 킨진의 스승이었군요."
하이드는 말없이 끄덕였다.
천상은 어제 와는 사뭇 다른..
그러니까 정신을 차리고 다소곳히 앉은 유희에게
넋을 잃고 쳐다보고있었다.
"그럼.. 대만분들은 중국과 조선의 전쟁을..
직감하셨다는 얘기군요?"
"그렇다네."
유랑은 천상에게 눈을 돌렸다.
"제가 알기로는 대만의 인구는
부족 형식으로 살 만큼 인구가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만은 조선을 돕겠다는 거죠?"
천상은 다시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 유랑에게 말했다.
"그래서 저희가 온겁니다
대만엔 인구는 적지만 기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하이드는 팔짱을 끼며 말했다.
"자네가 중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마 중국놈들과 한판 붙겠다는 생각에
급한데로 나와 천상과 다른 두 명을 데리고 왔는데..
중간에 오다 잃어버렸다네.."
"아... 그분을 어떻게 찾죠?"
"뭐.. 목적지는 이 근처니까 며칠안으로 만날수는 있겠지.."
유랑은 물을 한잔 마시며 말했다.
"궁금한것이..
대만은.. 어찌 우리 조선을 돕는 것입니까..?"
하이드는 진지하게 말했다.
"분명.. 우리가 중국을 돕는다면
전적으로 중국이 우세할 것이다."
"...."
"나 하이드는 대만, 즉 그 작은 섬의 왕이다.
그걸 위해 거들떠보지도 않던 언어를 공부하기도 했지.."
유랑은 진지하게 들었다.
"킨진 녀석이 예전에 자네를 아주 칭찬했지..
궁금했다네, 자네란 사람이...
어제까지만 해도 우린 중국을 도울 생각을 했지.."
유랑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어제 자넬 만난거야.. 우연이었지.
난 널 어제 그자리에서 죽일 수도 있었다."
"......"
"그치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
"어째서..?"
하이드는 유랑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이 눈..!"
"......?"
"자네의 눈이 말해줬네.
전사라고.. 그때 결정났다네.
대만은 조선을 도울 것이야."
유랑은 웃으며 말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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