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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장]네오홈 사람들 무협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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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이 지났다.

 

인근의 오사카 성에서

주막에 들러 방 한칸을 얻었다.

 

잠을 청했다..

 

꿈...

 

아주... 기분 나쁜...

꿈을 꾸었다..

 

 

 

수많은 양민들을 죽이고 서있는 사내..

 

무참히 찌르고

피를 보며 즐거운 웃음을 짓는다..

 

그를 맞설 수는 없었다.

절대적이었다.

 

너무나 차가운기의 소유자..

 

 

돌아서는 얼굴의 주인은..

 

 

...

 

 

 

나....?

 

 

 

 

 

 "........!!"

 

 

식은 땀과 함께 잠에서 깨어났다.

이마에 손을 얹고 흥분을 가라 앉혀보았다..

 

왜..

 

왜 내가 그런 곳에서..

 

 

무엇보다 그런 짓을....?

 

창밖으로

귀곡(鬼哭)성이라 불리는 신당이 보였다.

 

다크엔젤이 저기에 있다..

 

들리는 바로는 다크엔젤의 상처가

악화되어 많은 방술사들의 기도로

귀곡에서 연명을 기하고 있다고 들었다.

 

더 살아서 뭐할 것이냐..?

 

창을 짚어보려 했었다...

 

 "......."

 

낡은 이 자모극..

 

이걸로..

 

 

전쟁은 이미 끝나버렸지만..

 

내..복수의 끝나지 않았다..

 

 

 

 

 

오래됬군..

 

이 창 하나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가..?

 

 

다크와의 싸움..

정말 무서운 사내였다..

나로썬.. 가장 기억에 남는..

사내이다.. ..  아주 멋진..

 

 

당시 내가 이겼다는게 상상이 안될정도로..?

 

그다음 킨진괴의 싸움..

 

첫 패배였지?..

 

후후... 난 일전의 한양에서의 싸움에서 얻은

가슴의 도끼 자국을 만져본다.

 

 '꽤 아팠어...'

 

옛 생각을 접는다..

 

맘속엔 오직 아버지의 죽는 날의 모습과

이제 그걸 갚을 때가 왔다는 것..

 

난 주저없이 창을 집어 일어섰다.

 

방 문을 열고 나가려했다.

 

 ".........!! 아니?"

 

 "허허... 늦지 않나 다행이구만..!"

 

그는 사명대사(뺑길)였다.

 

 

 

 

 

 

 "에고.. 다행이야 다행.."

 

 "어쩐일로 이곳 일본까지 오셨습니까?"

 

나와 스님은 방에 다시앉아 얘기를 시작했다.

 

 "음.. 자네 이상함 못느꼈나..?"

 

 "...... ?"

 

스님은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자네.. 미치지 않았나..?"

 

 "네?"

 

 "........ 지금 네 심리는 아주 어지럽구나..

 마치... 악귀와 같아보여.."

 

난 스님의 말씀이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스님은 매우 진지했었지만..

 

 "하하.. 무슨 말씀이세요, 스님..

 전 말짱하다구요..~"

 

난 해맑게 웃었다.

그래도 스님은 얼굴을 펴지 않으셨다.

 

 "스... 스님...?"

 

 "이제.. 그에게 갈것이냐..?"

 

그.. 라면..

 

 "네.."

 

 "아무래도 난.. 도와줄 수 없을것 같구나..."

 

 "네, 물론 괜찮습니다..~...

 스님은.. 이제 어딜 가실 겁니까..?"

 

 "이 늙은이가.. 좀 재밋는 일을 하려 하네.."

 

 ".......?"

 

스님은 지팡이를 챙기며 말했다.

 

 "세상을 좀 보고 오겠네...~..

 부디.. 몸조심하게나.."

 

 

 

 

 

 

 

 

사명대사께서 방을 나간 직후..

 

난 귀곡성에 다가갔다.

잡스럽고 추잡한 기운이 느껴졌다.

 

성의 모습도 굉장히 이상한 기운이 감돌았다.

 

낡아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이런저런 생각이 있었지만..

난 창을 굳게 잡았다.

 

 

 

 

다크엔젤의 기도가 방해되었다.

다크엔젤은 귀곡성 안에서 바깥의

말로 형언 할수 없는

차가움을 느꼈다..  엄청난 살기와 냉기 였다..

 

 '온 건가...?'

 

 

 

 

 

 

 

퍼벅!!!


 "쿨럭...! 치..침입자다!!!"

 ".....!!"

호탕하게 문들을 박살내며 들어섰다.

서넛의 왜구들이 성문을 지켰었다.

 

 "누구냐...!!"

 

스악...!!

 

 "........!!!!"

 

말도 않고 다가오는 카스의 기세에 완전 눌렸다..

더이상 입도 떨어지지 않았다..

 

 "왜... 왜.. 왜 여길....!!"

 

 "침입자다!!!!"

 

수많은 왜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카스는 창을 되짚으며 기를 창끝에 맺혀보냈다.

 

 "흥.. 다크엔젤을 내보내..!!"

 

 "시끄럽다!!!"

 

바글바글한 왜구들이 한꺼번에 덤벼들었다.

 

쫙!!

 

사정없이 섬광과 함께 넓은 한기를 방출해냈다.

주홍색의 벽장들이 깨끗하게 잘려나갔다..

허리가 동강난 왜구들은 붙어있는 의식으로 자신의 하체를 바라보았다.

 

 "으악!!!!"

 

피가 바닥에 고였고 100여명의

팔뚝과 허리, 다리들이 나뒹굴었다.

 

칼들이 요란하게 떨어졌다.

 

더많은 왜구들이 몰려왔다.

 

 "뭐, 뭐야!!"

 

카스는 창을 한번 크게 휘둘렀다.

투콰곽!!!

 

마치 물이 썰리듯 벽장이 잘려날아갔다.

 

 "괴... 괴물..."

 

높게 뛰어올라 무리의 중앙으로 갔다..

 

확!!!

 

몇 십개의 한기가 사방으로 뿌려져나갔다.

왜구들은 칼 한번 뽑지도 못해보고

죽어갔다..

 

10여분 뒤..

 

귀곡은 시체로 엉망이 되었다.

 

단 한명의 사내가 귀곡성에 서있었다..

피로 물들은 갑옷..

이미 피에 젖은 불타는 듯한 붉은색 머리카락..

카스였다.

어깨에 창을 걸치며말했다.

 

 "기껏해야 버러지들...

 귀찮게 왜이렇게 많은 것이냐.."

 

피가 손에 흥건했다.

바닥엔 엄마를 찾으며 의식이 약하게 붙은

왜구가 있었다.

 

 "어... 쿨럭.. 어머니....."

 

카스는 창을 내려집었다.

푹!!

 

눈 사이의 코등을 향해

무작정 창을 밀어넣었다.

물체를 뚫고 나무바닥에 창날이 박히는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피가 옷에 적혀있었다..

손에도 피가 물처럼 흘러댔다..

 

잔인하구나...

 

잔인해..

 

 "큭큭큭..."

 

...?

 

 

나 지금..?

 

........??

 

 "큭큭큭큭....!!"

 

 

 

지금... 나도 모르게...??

 

 

 

 

이토록 잔인한 마당에..

 

 

내가 지금..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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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악귀가 되가는 카스장군?!

그리고 다크엔젤과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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