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장]네오홈 사람들 무협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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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쓰러뜨린건가...?
"하아.. 하아.."
어지럽다..
내 손 마저 몇개로 겹쳐보였다..
주저 앉아 조용히 눈을 감았다..
..
아득히 먼 곳에서 수많은 발걸음이 들린다..
왜구들인가..?
이젠 창을 들어올릴 힘도없다..
복수도 끝났고..
이젠 궁극한기를 쓸만한 체력도 없다..
더이상 궁극한기를 쓴다면 몸도 남아나질 않겠지..
이젠..
정말로..
쉬자..
예상대로..
많은 왜구들이 몰려왔다.
쓰러진 다크엔젤을 보고 기겁을 하는 저들..
이내 창칼을 겨누고 멈추지 않을 기세로 다가왔다..
..
"......!!!"
모든걸 체념한 나에게..
다시금 일어나게한 건..
솨삭!!!
"꼬마..!! 아직 안 끝났다...!!!!!"
".....!! 다, 다크엔젤...!!!"
걸리적 거린다는 듯이
왜구들은 한방으로 썰어버리며 일어났다..
왜구들은 다가오던 걸음을 얼어붙은듯 멈춰버렸다.
모두 얼음이 된양 잔뜩 얼어붙었다.
이미 목도 걸레가 되어
그 모양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한데...
다크엔젤의 얼굴은...
분명한 악귀였다..
몸이 부르르 떨린다..
공포란.. 걸까....?
너무..
너무나 무섭다...
저 눈...
이젠 정말 포기해야하나...
아버지가 내게 남긴 모든것도..
남정진 장군이 남긴 모든것도..
다쏟아부어 봤는데..
결국....
다크엔젤은 이미 터벅 터벅 걸어와
폴암을 높게 치켜들었다..
완전 송장의 이미지였다..
간간히 보이는 투구의 그림자 사이
눈빛은.. 충분히 내게 가슴에 깊은 공포라는 두글자를 새겨 넣었다...
확!!
눈을 질끈 감고 기다렸다...
탕!!!!
한발의 총성..
그건 다크엔젤의 심장을 꿰뚫어
뻗어있는 내 얼굴 여기저기에 피 방울을 튀겼다..
..
인클루드!!
"뭣이냐!! 네 녀석....!!"
"당신은 내가 존경하는 이예야스 다크엔젤 천황이 아니야.."
슈슉!!
눈깜짝할 새에
인클루드의 곁에서 폴암을 강하게 휘둘렀다.
폴암의 칼날은 인클루드의 옆구리에 그대로 밀려들어갔다.
인클루드의 인상이 일그러졌다..
"큭..!!"
인클루드는 칼날이 이미 몸을 베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날아가는 몸을 멈춰서서
총을 되짚었다.
"으아아아!!!!"
탕!탕!탕!!탕!!!
"크악!!!!!!"
총은 사정없이 다크엔젤의 몸을 뚫어냈다.
비명을 지르는 다크엔젤..
인클루드 역시 입에서 선혈이 흘러내렸다.
좍!!!
"........!!!"
다크엔젤의 폴암은 멈추지 않았다...
인클루드의 어깨죽지에서
땅으로..
강하게 쳐박히는 폴암의 칼날은
인클루드의 팔뚝 하나와 함께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으악!!!!!!"
정녕 저 자는....
악귀란 말인가...?
"속았다...!!!"
".......?"
속았다는 다크엔젤의 한 마디..
분명 들렸다..
속았다 ..... 고..?
탕!탕!탕!
인클루드의 총탄이 또한번 불을 뿜었다..
다크엔젤은 땅바닥에
급하게 쳐박혔다.
푹!!
왜구들이 인클루드에게 달려들었다.
옆구리고 허벅지고..
모조리다 칼날들이 들이밀며나왔다..
"저리 꺼져!!!!"
남아있는 한 팔로 달려든 왜구들의
복부를 걸레로 만들었다.
피가 강을 이룬단 말이..
이걸 말하는 걸까...?
"........!!!"
어둡고 음침한 이 기..!!
또냐?..
다크엔젤?!!
"나... 난... 아직... 죽어선 안되...!!!!
속았어..!! 속았다고..!!!!!"
도대체 뭘?!
다크엔젤의 눈은 이미 풀렸다..
정신이 육체를 넘어선건가...?
그는 이미 죽은 자다..
살아있는 송장이란 표현이 더욱 어울렸다.
다시한번 폴암을 들어올려 인클루드의 목을 후리려는 순간이었다..!!
"........!!!"
콰광!!
다크엔젤은 강렬하게 벽을 부수며 날아갔다..
다크엔젤을 날려보낸건..
"카스...?! 너 또...!!"
그건 나였다..
또한번..
궁극한기를...
크윽..
몸이 뜨겁다..
위장이 찢겨지는것 같아..
뭔가가 식도를 꽉막았다.
"쿨럭!!!"
검은 피가 터져나왔다..
간이 입밖으로 쏟아질 것 같은..
고통...
죽는 건가...?
정말..?
..
정신을 차렸을땐..
난 인클루드의 어깨에 매여
왜구들의 뒤를 쫓기고 있었다.
"인클.. 루드...?"
"넌 여기서 죽으면 안된다..
지금 조선은... 지금... 조선은....."
인클루드는 말을 잇지 못했다.
어디론가 계속 뛰었다.
왜의 기병들이 계속해서 쫓아왔다.
"어째서.. 날 돕는 것이냐...?"
"빚 갚는거다.."
"빚..?
빚이라면.. 이미 갚았을 텐데..."
해변가에 작은 선박이있었다..
인클루드는 날 내려 놓고
배를 힘껏 밀어재꼇다.
난 화들짝 놀라 인클루드에게 외쳤다.
"안타고 뭐해?! 지금 저들에게 붙잡히면......?!"
인클루드는 환히 웃었다..
어째서.. 웃을 수 있는 걸까...?
어떻게.. 웃는거야 그상황에...!!!
뒤에선 뽀얗게 흙먼지가 피어오르며 기병들이 추격해오는 상황이었다.
인클루드가 외쳤다.
"빚을 갚았다면..
이건 내 마음으로 한 짓이다..!!
전사라는...!!"
그리곤..
와키자카는..
"........?!
이, 이봐!!!!!"
자신의 머리에 총을 대고...
그의 생애 마지막 총을 당겼다.....
기병들은.. 멀어지는 내 모습을 보며..
멈춰서섰다...
그리고 그들은 외쳤다..
뭐라고하는 진 못들었지만...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감사합니다.... 였나...?
이 작은 배가 내게 조선땅에 데리고 가줄지는 운명에 맡긴다..
만일.. 내가 할 일이 남아있다면..
난 조선으로 돌아갈 것이고..
더이상 내게 짐이 없다면..
난 바다 한 복판의 시체로 가라앉을것이다.
모든건...
운명에 맡긴다...
..
..
오랜만에..
낮하늘을 본다..
...
전사라..
그 얼마나 가슴 뜨거운 두글자인가..!!
형제여, 넌 무얼 위해 싸운다는 질문에..
가장 가슴 여며지는 대답이리라.....!!
인클루드의 마지막 모습...
그 웃음..
어째서냐...?
여러 생각후 난 내리쬐는 햇볕에..
혼절하고 만다..
운명은.. 내게 더이상 지어줄 짐이 없었나 보다..........
5일 후..
난 부산 인근 주민에게 구해진다..
깨어났을때..
난 울었다..
그렇게 울어본적은..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없었다..
왜 울었냐구...?
처음보는 모르는 천장이 보일때 가장 먼저 떠오른건..
'난 아직도 할 일이 남았어...'
쓰러뜨린건가...?
"하아.. 하아.."
어지럽다..
내 손 마저 몇개로 겹쳐보였다..
주저 앉아 조용히 눈을 감았다..
..
아득히 먼 곳에서 수많은 발걸음이 들린다..
왜구들인가..?
이젠 창을 들어올릴 힘도없다..
복수도 끝났고..
이젠 궁극한기를 쓸만한 체력도 없다..
더이상 궁극한기를 쓴다면 몸도 남아나질 않겠지..
이젠..
정말로..
쉬자..
예상대로..
많은 왜구들이 몰려왔다.
쓰러진 다크엔젤을 보고 기겁을 하는 저들..
이내 창칼을 겨누고 멈추지 않을 기세로 다가왔다..
..
"......!!!"
모든걸 체념한 나에게..
다시금 일어나게한 건..
솨삭!!!
"꼬마..!! 아직 안 끝났다...!!!!!"
".....!! 다, 다크엔젤...!!!"
걸리적 거린다는 듯이
왜구들은 한방으로 썰어버리며 일어났다..
왜구들은 다가오던 걸음을 얼어붙은듯 멈춰버렸다.
모두 얼음이 된양 잔뜩 얼어붙었다.
이미 목도 걸레가 되어
그 모양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한데...
다크엔젤의 얼굴은...
분명한 악귀였다..
몸이 부르르 떨린다..
공포란.. 걸까....?
너무..
너무나 무섭다...
저 눈...
이젠 정말 포기해야하나...
아버지가 내게 남긴 모든것도..
남정진 장군이 남긴 모든것도..
다쏟아부어 봤는데..
결국....
다크엔젤은 이미 터벅 터벅 걸어와
폴암을 높게 치켜들었다..
완전 송장의 이미지였다..
간간히 보이는 투구의 그림자 사이
눈빛은.. 충분히 내게 가슴에 깊은 공포라는 두글자를 새겨 넣었다...
확!!
눈을 질끈 감고 기다렸다...
탕!!!!
한발의 총성..
그건 다크엔젤의 심장을 꿰뚫어
뻗어있는 내 얼굴 여기저기에 피 방울을 튀겼다..
..
인클루드!!
"뭣이냐!! 네 녀석....!!"
"당신은 내가 존경하는 이예야스 다크엔젤 천황이 아니야.."
슈슉!!
눈깜짝할 새에
인클루드의 곁에서 폴암을 강하게 휘둘렀다.
폴암의 칼날은 인클루드의 옆구리에 그대로 밀려들어갔다.
인클루드의 인상이 일그러졌다..
"큭..!!"
인클루드는 칼날이 이미 몸을 베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날아가는 몸을 멈춰서서
총을 되짚었다.
"으아아아!!!!"
탕!탕!탕!!탕!!!
"크악!!!!!!"
총은 사정없이 다크엔젤의 몸을 뚫어냈다.
비명을 지르는 다크엔젤..
인클루드 역시 입에서 선혈이 흘러내렸다.
좍!!!
"........!!!"
다크엔젤의 폴암은 멈추지 않았다...
인클루드의 어깨죽지에서
땅으로..
강하게 쳐박히는 폴암의 칼날은
인클루드의 팔뚝 하나와 함께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으악!!!!!!"
정녕 저 자는....
악귀란 말인가...?
"속았다...!!!"
".......?"
속았다는 다크엔젤의 한 마디..
분명 들렸다..
속았다 ..... 고..?
탕!탕!탕!
인클루드의 총탄이 또한번 불을 뿜었다..
다크엔젤은 땅바닥에
급하게 쳐박혔다.
푹!!
왜구들이 인클루드에게 달려들었다.
옆구리고 허벅지고..
모조리다 칼날들이 들이밀며나왔다..
"저리 꺼져!!!!"
남아있는 한 팔로 달려든 왜구들의
복부를 걸레로 만들었다.
피가 강을 이룬단 말이..
이걸 말하는 걸까...?
"........!!!"
어둡고 음침한 이 기..!!
또냐?..
다크엔젤?!!
"나... 난... 아직... 죽어선 안되...!!!!
속았어..!! 속았다고..!!!!!"
도대체 뭘?!
다크엔젤의 눈은 이미 풀렸다..
정신이 육체를 넘어선건가...?
그는 이미 죽은 자다..
살아있는 송장이란 표현이 더욱 어울렸다.
다시한번 폴암을 들어올려 인클루드의 목을 후리려는 순간이었다..!!
"........!!!"
콰광!!
다크엔젤은 강렬하게 벽을 부수며 날아갔다..
다크엔젤을 날려보낸건..
"카스...?! 너 또...!!"
그건 나였다..
또한번..
궁극한기를...
크윽..
몸이 뜨겁다..
위장이 찢겨지는것 같아..
뭔가가 식도를 꽉막았다.
"쿨럭!!!"
검은 피가 터져나왔다..
간이 입밖으로 쏟아질 것 같은..
고통...
죽는 건가...?
정말..?
..
정신을 차렸을땐..
난 인클루드의 어깨에 매여
왜구들의 뒤를 쫓기고 있었다.
"인클.. 루드...?"
"넌 여기서 죽으면 안된다..
지금 조선은... 지금... 조선은....."
인클루드는 말을 잇지 못했다.
어디론가 계속 뛰었다.
왜의 기병들이 계속해서 쫓아왔다.
"어째서.. 날 돕는 것이냐...?"
"빚 갚는거다.."
"빚..?
빚이라면.. 이미 갚았을 텐데..."
해변가에 작은 선박이있었다..
인클루드는 날 내려 놓고
배를 힘껏 밀어재꼇다.
난 화들짝 놀라 인클루드에게 외쳤다.
"안타고 뭐해?! 지금 저들에게 붙잡히면......?!"
인클루드는 환히 웃었다..
어째서.. 웃을 수 있는 걸까...?
어떻게.. 웃는거야 그상황에...!!!
뒤에선 뽀얗게 흙먼지가 피어오르며 기병들이 추격해오는 상황이었다.
인클루드가 외쳤다.
"빚을 갚았다면..
이건 내 마음으로 한 짓이다..!!
전사라는...!!"
그리곤..
와키자카는..
"........?!
이, 이봐!!!!!"
자신의 머리에 총을 대고...
그의 생애 마지막 총을 당겼다.....
기병들은.. 멀어지는 내 모습을 보며..
멈춰서섰다...
그리고 그들은 외쳤다..
뭐라고하는 진 못들었지만...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감사합니다.... 였나...?
이 작은 배가 내게 조선땅에 데리고 가줄지는 운명에 맡긴다..
만일.. 내가 할 일이 남아있다면..
난 조선으로 돌아갈 것이고..
더이상 내게 짐이 없다면..
난 바다 한 복판의 시체로 가라앉을것이다.
모든건...
운명에 맡긴다...
..
..
오랜만에..
낮하늘을 본다..
...
전사라..
그 얼마나 가슴 뜨거운 두글자인가..!!
형제여, 넌 무얼 위해 싸운다는 질문에..
가장 가슴 여며지는 대답이리라.....!!
인클루드의 마지막 모습...
그 웃음..
어째서냐...?
여러 생각후 난 내리쬐는 햇볕에..
혼절하고 만다..
운명은.. 내게 더이상 지어줄 짐이 없었나 보다..........
5일 후..
난 부산 인근 주민에게 구해진다..
깨어났을때..
난 울었다..
그렇게 울어본적은..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없었다..
왜 울었냐구...?
처음보는 모르는 천장이 보일때 가장 먼저 떠오른건..
'난 아직도 할 일이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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