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오브아너_스피어헤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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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글은 제가 중딩때 무슨 대회에서 단편으로 써서 장려상을 받은 글을 살짝살짝 바꿔서 다시쓴거입니다.. 메달오브아너를 하며 알게된 2차대전 에 대해살짝 써봤습니다...등장인물이나 장소등 살짝 사소한것은 픽션입니다 얼마나 오래연재할지는 잘.. ㅜ
1943년 9월 6일 월요일
이 지긋지긋한 전쟁이 일어난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
물론 내가 전쟁에 참가하게 된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대하고 전방에 배치된지 아직 채 3달도 지나지않았지만 여기저기 널린 탄피들과
시체들을 보고있으면 고향을 떠나온지 몇년은 된거같은느낌이든다..
지금 내 옆에서 시가를 멋드러지게 피우는 사람은 시니걸 하사님이다..
물론 내가 입대하기 전이지만 배치된지 얼마 되지도않아 꽤 많은 공을세워서
금세 특진하셨다한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잘해주시지 않는다. 이유도 물론 알수없다. 아마 그의 콧등에 난 기다란 흉터도 격한 전투에 생긴 것이리라.
내 뒤쪽 간이침대에서 포르노잡지를 보며 킬킬대는 녀석은 케인일병, 나와
동기인 녀석이다. 겉으로보기에는 허술하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호랑이까지는 아니고 살쾡이 정도랄까? 총알도 피할것같은몸놀림을 보여준다. 역시 운동한 녀석들이란..
그리고 내바로앞에서 때묻은 종이조각에 열심히 글을적어넣는 분은 헤인츠상사님이시다. 그도 나처럼 글쓰는것을 좋아하신다고 하신다. 이 빌어먹을 전쟁이 끝나면 작가가 되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끝내주는책을 쓸거라고 항상 다짐하시는 분이다. 전장에서도 선두에서 우리 소대를 이끌어주시는 자랑스럽고 용맹하신 분이시다.
아 지금 들어오시는군.. 바게트빵을 입에 가득넣고 들어오시는 저분은 알레고 병장님이시다. 겉으로보기에는 살이좀 찐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은 항상 근육이라고
말하고 다니신다. 말솜씨도 훌륭해서 우리소대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할수있다.
난 이 루온소대에 들어온것을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
좋은분들도 계시고 특히 줏어들은 얘기지만 헤인츠상사님과 함께 움직여 전투를 같이한 전우들중 그 전투에서 전사한 사람이 없다는 것도 내 생각에 한몫보탠다.
하기사 여태의 여러 전투에서 죽을고비는있었지만 우리소대사람들은 모두 죽지않고 잘 버텼다. 이말을 꺼내니 생각나는군. 우리를 대신해 전사한 스페루스 소대의 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어이~ 케인,루베로~가자!"
알레고 병장님이 들어온지 얼마되지도않아 문을다시 열어젖히며 말했다.
"예? 어디가는데요?"
케인녀석이 책을 침대뒤로 날려버리며 물었다.
"짜식이 말야. 따라오면알아 임마!"
"예에~ 루베로 가자."
케인이 나를 보며 말했다.
"아 그래, 가야지. 잠깐만."
난 어머니께 쓰던 편지를 잠시 접어 주머니에 넣고 일어났다.
우리는 문을열고 병장님을 따라나섰다.
"너임마 어디가냐 물었지?"
"네.. 어디가는데요? 근데 어짜피 안가르쳐 줄거아네요?"
"오, 제법이구만. 하핫."
"병장님.. 그런걸보고 제법이라는 소리 들어봐야 좋지도않다구요.."
"하하핫. 나쁜거아냐 임마 내가 너네들한테 나쁜거시킨적 있어?"
"네 병장님은 항상 좋은것만 시키시죠... 얼마전에는 무기고 지붕 수리하다가
떨어져 목부러질뻔했다구요.. 나참 지붕대가 썩었으면 말을 해야알것아녜요.
정말 죽을뻔했다구요.."
케인녀석이 오른손으로 목을 한번 슥 그으며 말했다.
"임마 그게 바로 '죽을 고비를 뛰어나게 넘기는 방법' 훈련이란거다."
알레고 병장님이 검지로 케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예예~ 그러시겠죠..역시 우리병장님은 자상하셔.."
"알건아는구만~!"
케인이 나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나도 살짝 웃어주었다.
몇분을 걸었을까. 병장님이 멈춰선다.
"다왔구나~ 오 나의 사랑스러운 엘리제여~"
"병장님, 엘리제란게 설마 저것들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케인이 풀린눈으로 묻는다.
"오 세뇨르~ 정답입니다!"
"설마 저 신입들에게 뭘보여주라거나 하라고 하시는건가요 ,,,"
난 질린표정을 역력히 지으면서 병장님에게 물었다.
"그래,루베로! 저 피도안마른 순진한녀석들에게 죽음을 가르쳐주는거다!"
"잠깐만요, 말이 이상하잖아요.. 죽음을가르치는게아니라 죽이는법 을 가르쳐야죠.."
케인이 병장님을 쳐다보지도않고 줄맞춰 서있는 신입들을 보며말했다.
"아니잠깐, 그게문제가아냐.. 우리 쟤내들이랑 일계급밖에 차이안난다고!! 뭘가르치라는거야!!"
내가 어깨에 힘이 쭉빠지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오 세뇨르~ 너희들은 단지 무기다루는 법만 가르쳐주면 된다. 그냥 너희들이
배운대로, 느끼는 그대~로 저 풋내기들에게 전수하는거다!"
병장님이 흐뭇한 미소를, 아니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말했다.
"그런건 쟤내들도 훈련소에서 다배웠을것 아녜요??"
케인이 질린표정으로 말했다.
"아니아니 요즘은 말야 전황이 급속도로 바뀌는 추세라서 말야, 저녀석들은 훈련소에서 3주밖에 있지않았다고. 한마디로 저녀석들의 생존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할수있지."
병장님이 미간을 주름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저희들도 딱히 어찌 해야될지 잘모르겠는데요.."
내가 병장님을 쳐다보며 말했다.
"단지 너희들은 훈련소가 아닌 바로 이 사랑스럽고 포근한 전장에서 배운 기술들을! 가르치는! 거다!"
"퍽이나 사랑스럽군.."
케인이 중얼거렸다.
"오 이런.. 죄송하지만 저희는 배운것이 별로없어서.."
내가 군화에 묻은 흙조각을 털어내며 기운없이 말했다.
"뭐라고오!! 이녀석들이! 내가 너희들에게 가르쳐준 필사의 생존의법을 벌써 잊어버린거냐?"
병장님이 내말을 끊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병장님, 솔직히 그건 필사의 도망치는법이라구요.. 그런걸 쟤내들에게 가르쳐줬다간 바로 겁쟁이로 찍혀버린다구요.."
내가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멍청이가! 생존이다! 도망치는게 아냐!"
"나한텐 그게그거로 들리는데 말이지.."
케인이 이젠 포기했다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좋아! 그럼 바로 저 새파란풋내기들을 죽음을 모르는 최강의 전사로 키우는거다!
알겠나?"
"하지만 우리들도 아직 죽음을 모르는 최강의 전사가 아니라구요.."
난 병장님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역시 내말대로 병장님은 정말 자상하셔.."
케인이 날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음, 역시 제군들은 준비가 되어있군! 자 돌격! 저녀석들을 성난 호랑이로 만들어라!"
병장님이 검지로 신입들을 확 가리키며 말했다.
"전혀 준비되있다는 의사가 담긴 말은 하지않았는데 말이지.."
케인이 체념한듯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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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터넷에 써보는 소설이네요..
아까보니 소설에 관한 규정이엄격하던데..
백줄이상이었나,..
일단 지금 학원갈시간 바로전이라.. 일단여기서 끊구요..
백줄되려나.. 여튼 열심히하겠습니다!ㅜㅜ
분량모자른다 이러심무서워용 ㅜㅜ
1943년 9월 6일 월요일
이 지긋지긋한 전쟁이 일어난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
물론 내가 전쟁에 참가하게 된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대하고 전방에 배치된지 아직 채 3달도 지나지않았지만 여기저기 널린 탄피들과
시체들을 보고있으면 고향을 떠나온지 몇년은 된거같은느낌이든다..
지금 내 옆에서 시가를 멋드러지게 피우는 사람은 시니걸 하사님이다..
물론 내가 입대하기 전이지만 배치된지 얼마 되지도않아 꽤 많은 공을세워서
금세 특진하셨다한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잘해주시지 않는다. 이유도 물론 알수없다. 아마 그의 콧등에 난 기다란 흉터도 격한 전투에 생긴 것이리라.
내 뒤쪽 간이침대에서 포르노잡지를 보며 킬킬대는 녀석은 케인일병, 나와
동기인 녀석이다. 겉으로보기에는 허술하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호랑이까지는 아니고 살쾡이 정도랄까? 총알도 피할것같은몸놀림을 보여준다. 역시 운동한 녀석들이란..
그리고 내바로앞에서 때묻은 종이조각에 열심히 글을적어넣는 분은 헤인츠상사님이시다. 그도 나처럼 글쓰는것을 좋아하신다고 하신다. 이 빌어먹을 전쟁이 끝나면 작가가 되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끝내주는책을 쓸거라고 항상 다짐하시는 분이다. 전장에서도 선두에서 우리 소대를 이끌어주시는 자랑스럽고 용맹하신 분이시다.
아 지금 들어오시는군.. 바게트빵을 입에 가득넣고 들어오시는 저분은 알레고 병장님이시다. 겉으로보기에는 살이좀 찐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은 항상 근육이라고
말하고 다니신다. 말솜씨도 훌륭해서 우리소대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할수있다.
난 이 루온소대에 들어온것을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
좋은분들도 계시고 특히 줏어들은 얘기지만 헤인츠상사님과 함께 움직여 전투를 같이한 전우들중 그 전투에서 전사한 사람이 없다는 것도 내 생각에 한몫보탠다.
하기사 여태의 여러 전투에서 죽을고비는있었지만 우리소대사람들은 모두 죽지않고 잘 버텼다. 이말을 꺼내니 생각나는군. 우리를 대신해 전사한 스페루스 소대의 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어이~ 케인,루베로~가자!"
알레고 병장님이 들어온지 얼마되지도않아 문을다시 열어젖히며 말했다.
"예? 어디가는데요?"
케인녀석이 책을 침대뒤로 날려버리며 물었다.
"짜식이 말야. 따라오면알아 임마!"
"예에~ 루베로 가자."
케인이 나를 보며 말했다.
"아 그래, 가야지. 잠깐만."
난 어머니께 쓰던 편지를 잠시 접어 주머니에 넣고 일어났다.
우리는 문을열고 병장님을 따라나섰다.
"너임마 어디가냐 물었지?"
"네.. 어디가는데요? 근데 어짜피 안가르쳐 줄거아네요?"
"오, 제법이구만. 하핫."
"병장님.. 그런걸보고 제법이라는 소리 들어봐야 좋지도않다구요.."
"하하핫. 나쁜거아냐 임마 내가 너네들한테 나쁜거시킨적 있어?"
"네 병장님은 항상 좋은것만 시키시죠... 얼마전에는 무기고 지붕 수리하다가
떨어져 목부러질뻔했다구요.. 나참 지붕대가 썩었으면 말을 해야알것아녜요.
정말 죽을뻔했다구요.."
케인녀석이 오른손으로 목을 한번 슥 그으며 말했다.
"임마 그게 바로 '죽을 고비를 뛰어나게 넘기는 방법' 훈련이란거다."
알레고 병장님이 검지로 케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예예~ 그러시겠죠..역시 우리병장님은 자상하셔.."
"알건아는구만~!"
케인이 나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나도 살짝 웃어주었다.
몇분을 걸었을까. 병장님이 멈춰선다.
"다왔구나~ 오 나의 사랑스러운 엘리제여~"
"병장님, 엘리제란게 설마 저것들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케인이 풀린눈으로 묻는다.
"오 세뇨르~ 정답입니다!"
"설마 저 신입들에게 뭘보여주라거나 하라고 하시는건가요 ,,,"
난 질린표정을 역력히 지으면서 병장님에게 물었다.
"그래,루베로! 저 피도안마른 순진한녀석들에게 죽음을 가르쳐주는거다!"
"잠깐만요, 말이 이상하잖아요.. 죽음을가르치는게아니라 죽이는법 을 가르쳐야죠.."
케인이 병장님을 쳐다보지도않고 줄맞춰 서있는 신입들을 보며말했다.
"아니잠깐, 그게문제가아냐.. 우리 쟤내들이랑 일계급밖에 차이안난다고!! 뭘가르치라는거야!!"
내가 어깨에 힘이 쭉빠지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오 세뇨르~ 너희들은 단지 무기다루는 법만 가르쳐주면 된다. 그냥 너희들이
배운대로, 느끼는 그대~로 저 풋내기들에게 전수하는거다!"
병장님이 흐뭇한 미소를, 아니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말했다.
"그런건 쟤내들도 훈련소에서 다배웠을것 아녜요??"
케인이 질린표정으로 말했다.
"아니아니 요즘은 말야 전황이 급속도로 바뀌는 추세라서 말야, 저녀석들은 훈련소에서 3주밖에 있지않았다고. 한마디로 저녀석들의 생존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할수있지."
병장님이 미간을 주름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저희들도 딱히 어찌 해야될지 잘모르겠는데요.."
내가 병장님을 쳐다보며 말했다.
"단지 너희들은 훈련소가 아닌 바로 이 사랑스럽고 포근한 전장에서 배운 기술들을! 가르치는! 거다!"
"퍽이나 사랑스럽군.."
케인이 중얼거렸다.
"오 이런.. 죄송하지만 저희는 배운것이 별로없어서.."
내가 군화에 묻은 흙조각을 털어내며 기운없이 말했다.
"뭐라고오!! 이녀석들이! 내가 너희들에게 가르쳐준 필사의 생존의법을 벌써 잊어버린거냐?"
병장님이 내말을 끊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병장님, 솔직히 그건 필사의 도망치는법이라구요.. 그런걸 쟤내들에게 가르쳐줬다간 바로 겁쟁이로 찍혀버린다구요.."
내가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멍청이가! 생존이다! 도망치는게 아냐!"
"나한텐 그게그거로 들리는데 말이지.."
케인이 이젠 포기했다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좋아! 그럼 바로 저 새파란풋내기들을 죽음을 모르는 최강의 전사로 키우는거다!
알겠나?"
"하지만 우리들도 아직 죽음을 모르는 최강의 전사가 아니라구요.."
난 병장님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역시 내말대로 병장님은 정말 자상하셔.."
케인이 날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음, 역시 제군들은 준비가 되어있군! 자 돌격! 저녀석들을 성난 호랑이로 만들어라!"
병장님이 검지로 신입들을 확 가리키며 말했다.
"전혀 준비되있다는 의사가 담긴 말은 하지않았는데 말이지.."
케인이 체념한듯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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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터넷에 써보는 소설이네요..
아까보니 소설에 관한 규정이엄격하던데..
백줄이상이었나,..
일단 지금 학원갈시간 바로전이라.. 일단여기서 끊구요..
백줄되려나.. 여튼 열심히하겠습니다!ㅜㅜ
분량모자른다 이러심무서워용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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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U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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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무기에 관한 묘사를 제대로 해주셨음 ~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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