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FAMILY* 37화 [무덤을 뛰어넘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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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누구지...?"
"여긴.....어딜까..?"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하는 걸까..."
아직 해가뜨지 않은 새벽의 거리를 큰 검과 총을 찬 사내는 이런 의문을 늘어놓으며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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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로가 죽은지 딱 일년 되는날의 아침...
식구들은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무슨이유인지 단테와 다크엔젤은 떠나지 않았다.
"울드언니 아침식사 준비 다되었으니 모두 모이라고 전해주세요"
"알았수...하아...욘사마가 나오는 부분인데....크으...."
거실서 tv를 보던 울드가 베르단디의 말을 듣고는 슬그머니 일어서더니
식구들을 부르러간다.
얼마후 울드가 나머지 식구들을 모두 몰고왔는데 베르단디가 뭔가 허전한듯한
얼굴로 입을연다.
"저기.. 페이오스는..?"
베르단디의 말에 울드는 고개를 저으며
"글쎄... 어디 나갔는지 도통 보이지가 않아서...아침부터 어딜 나간건지..참.."
이에 다크엔젤이 불쑥 끼어들며
"뻔한걸..뭘 그렇게 고민하는지... 아마 오늘도 케이시로의 방을 청소하고 있을껄"
"때되면 나타날거니 걱정하지 말고 밥들 먹자고.."
다크엔젤이 먼저 수저를 들자 식구들도 모두 식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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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오스가 작은 액자에 끼워져 있는 자신과 함께찍은 케이시로의 사진을 바라보며
혼자말을 한다.
"오늘로 당신이 가버린지 1년되는 날이군요..
이제 더는 당신의 웃는모습을 못봐서 아쉽네요.."
"이제 곧 아침식사 시간이군요.. 이만 가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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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페이오스도 아침식사에 합류하고 조금후 식구들은
식사를 마치고 거실바닥에 모여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물론 채널은 울드의 절대권력으로 인해 드라마가 나오는 채널이었다..
"이봐 울드언니! 왜 이런 시시한걸.. 거기다 정규방송 봤으면서 재방송까지 챙겨보는 의도는 뭐야!"
스쿨드가 울드에게 투덜거리자 울드는 스쿨드에게 꿀밤을 한대 먹이며
"후후후.... 그렇게 아니꼽다면 날 이겨보라구~"
"치...맨날 저런식이야..."
이렇게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베르단디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은 한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우와! 욘사마가 나오는 순간이다!!"
울드의 외침에 식구들은 깜짝놀라 tv를 바라보지만 울드의 바람이 멋지게 깨지며 뉴스화면으로 바뀐다.
"뭐야아아!!! 욘사마가!!! 욘사마가!!!!"
잠시후 뉴스 엥커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린다.
[속보입니다!
현재 묘실시 부근에 불법소지 한것으로 추정되는 큰 대검과 권총 2정을 지니고다니는 남자가 있으니
묘실시 주민분들은 외출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방금 입수한 사진자료 입니다!]
"!?"
"!!"
"!!!"
"!!!!"
식구들은 뉴스에 나온 사진을 보며 심장이 멈추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꼈다...
사진속의 얼굴은 바로 1년전에 사망한 그남자의 얼굴이었다..
"어..어떻게.."
"미...믿기지 않아... 어째서....그때 케이는 확실히 죽었는데.."
단테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떨리는 입으로 말하자 케이이치도 한마디 한다.
"잘못본겁니다! 형이 땅속에 묻히는 것을 이 눈으로 똑똑히 봤단말입니다!!"
나머지 여신들은 너무도 놀라서 그저 멍한 표정으로 있을뿐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때 단테가 벌떡 일어서더니 모두를 바라보며
"내가 직접 만나보겠어...나도 믿기지 않지만 그게..진짜 케이라면..."
이렇게 말하며 밖으로 나가려는 단테를 바라보며 다크엔젤이 무거운 얼굴로
"그럴필요... 없을것 같군...."
다크엔젤의 말에 식구들은 뭔가 낌새를 느꼈는지 대문을 바라보자 뉴스에 나왔던 사내가
자신들의 눈앞에 우뚝 서있었다..
"어..어떻게.. 네가 살아있는 거지..?"
단테의 질문에 케이시로는 아무말도 없었다.
"녀석.. 낮짝한번 무겁군 그래...."
단테는 믿을수 없다는 듯이 케이시로를 바라보며
"이봐 나 모르겠어 케이!! 나 단테라고!!!"
이 말에 케이시로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나...너...모른다.."
이때 케이이치도 뛰어나오며
"형! 나야 나!! 케이이치라고!!! 형의 동생이잖아!!"
이번에도 역시 케이시로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나한테...동생이 있었나...기억이..나지않는다..."
이때 케이시로는 뭔가가 생각났는지 품속에서 작은 편지를 꺼내서 말없이 단테에게 건낸다.
"뭐지..? 나보고 읽으라는 건가..?"
그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단테는 편지를 꺼내서 내용을 보자 깜짝놀랐다
그러나 잠시후 평상심을 되찾고 식구들이 모두 들을수 있도록
큰 소리로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친애하는 식구들에게-
"아마 이 편지를 읽고 있을때면 전 이미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떠나버려서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번에 제 동생들이
찾아왔을때 저는 몰래 부탁을 했습니다... 제가 만약 죽게되면
네크로라이즈..... 죽은자를 소생시키는 기술로 부활시켜 달라고 말입니다
아마 지금쯤 당신들 옆에 다시 살아난 제가 서있겠지요..
어려운 부탁이지만 다시 살아난 저를 밖으로 내쫒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염치없는 말이지만 당신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태어났으니 다시금
묘지로 돌아갈 때까지 만이라도 이곳의 식구들을 지키고 싶습니다
아! 참고로 네크로라이즈 시술을 받게되면 기본적으로 과거의 기억은 모두 사라진다는 군요
당신들과 함께한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럼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리사토 케이시로-
단테의 편지 읽기가 끝나자 식구들 모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단테가 편지를 던지고는 케이시로의 앞에 다가가서는
"이..바보같은...바보자식...이러지 않아도.."
"그냥 편하게 지내면 좋잖아!! 어째서..어째서 너는 이렇게 서툰거지.."
"그냥 무덤속에 있으면 아무도 안지켜도 되고 편하니까 좋잔아!!
이제는..너도 조금은 다른사람의 보호를 받을때도 됬잖아!!"
그러자 케이시로가 조용히 입을연다.
"당신이 뭐라고 해도... 난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이때 다크엔젤이 나서며
"그래그래..마음대로 하라고... 저녀석 하고싶은대로 놔두라고..
무덤을 뛰어넘서 찾아온 남자... 후후.. 내 생전에 죽은사람과
마주할수 있다니.. 정말 세상일은 알다가도 모르겠군.."
"그나저나 꼴이 말이아니군... 그 말아먹을 네크로라이즈 시술 덕분에
머리색이 변했군..."
이 말을 들은 케이시로는 식구들을 바라보며 한마디 한다.
"저에게 신경쓰지...마십시요... 여러분의 시간을 빼앗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어딘가로 향하는 케이시로를 뒤에서 페이오스가 껴안는다.
"당신이....기억을 잃었다 해도 좋아요...난 당신이 내앞에 나타나 줬다는 것이
너무나 기쁜걸요.."
파핫!!
"뭐하는 짓입니까!"
"아!......"
뒤에서 껴안은 페이오스를 케이시로는 강하게 밀쳐내고는
집안을 둘러보려고 그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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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뜻밖의 케이시로의 반응에 페이오스는 억장이 무너지는것만 같았다..
설마 자신에 대한 기억마져 사라졌을 줄이야..
다크엔젤이 땅에 주저앉은 페이오스를 바라보며
"내가 말했잖아... 저녀석은 살아있었을 때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렸다고..
그러니 저러는게 당연하지.. 너도 생각을 해봐...
쌩판 모르는 남자가 뒤에서 껴안고 다짜고짜 좋다고 하면 넌 저것보다 더 심하게
반응할껄?"
이때 단테가 한숨을 쉬며
"하아... 녀석.. 여러모로 불편하겠군..."
"뭐가 말인가?"
"아까 가까이서 봤을때 느꼈지.... 케이는 안면근육이 마비가 된것같아.."
"이제는...녀석의 밝은 미소도 볼수 없겠지.."
단테의 말을 듣고 다크엔젤로 한숨이 절로 나오는걸 참으며
"표정을 지을 자유도...녀석에겐 이제 없는건가.."
과연 안면근육 마비와 머리색만 변했을까?
"여긴.....어딜까..?"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하는 걸까..."
아직 해가뜨지 않은 새벽의 거리를 큰 검과 총을 찬 사내는 이런 의문을 늘어놓으며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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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은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무슨이유인지 단테와 다크엔젤은 떠나지 않았다.
"울드언니 아침식사 준비 다되었으니 모두 모이라고 전해주세요"
"알았수...하아...욘사마가 나오는 부분인데....크으...."
거실서 tv를 보던 울드가 베르단디의 말을 듣고는 슬그머니 일어서더니
식구들을 부르러간다.
얼마후 울드가 나머지 식구들을 모두 몰고왔는데 베르단디가 뭔가 허전한듯한
얼굴로 입을연다.
"저기.. 페이오스는..?"
베르단디의 말에 울드는 고개를 저으며
"글쎄... 어디 나갔는지 도통 보이지가 않아서...아침부터 어딜 나간건지..참.."
이에 다크엔젤이 불쑥 끼어들며
"뻔한걸..뭘 그렇게 고민하는지... 아마 오늘도 케이시로의 방을 청소하고 있을껄"
"때되면 나타날거니 걱정하지 말고 밥들 먹자고.."
다크엔젤이 먼저 수저를 들자 식구들도 모두 식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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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오스가 작은 액자에 끼워져 있는 자신과 함께찍은 케이시로의 사진을 바라보며
혼자말을 한다.
"오늘로 당신이 가버린지 1년되는 날이군요..
이제 더는 당신의 웃는모습을 못봐서 아쉽네요.."
"이제 곧 아침식사 시간이군요.. 이만 가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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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페이오스도 아침식사에 합류하고 조금후 식구들은
식사를 마치고 거실바닥에 모여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물론 채널은 울드의 절대권력으로 인해 드라마가 나오는 채널이었다..
"이봐 울드언니! 왜 이런 시시한걸.. 거기다 정규방송 봤으면서 재방송까지 챙겨보는 의도는 뭐야!"
스쿨드가 울드에게 투덜거리자 울드는 스쿨드에게 꿀밤을 한대 먹이며
"후후후.... 그렇게 아니꼽다면 날 이겨보라구~"
"치...맨날 저런식이야..."
이렇게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베르단디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은 한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우와! 욘사마가 나오는 순간이다!!"
울드의 외침에 식구들은 깜짝놀라 tv를 바라보지만 울드의 바람이 멋지게 깨지며 뉴스화면으로 바뀐다.
"뭐야아아!!! 욘사마가!!! 욘사마가!!!!"
잠시후 뉴스 엥커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린다.
[속보입니다!
현재 묘실시 부근에 불법소지 한것으로 추정되는 큰 대검과 권총 2정을 지니고다니는 남자가 있으니
묘실시 주민분들은 외출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방금 입수한 사진자료 입니다!]
"!?"
"!!"
"!!!"
"!!!!"
식구들은 뉴스에 나온 사진을 보며 심장이 멈추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꼈다...
사진속의 얼굴은 바로 1년전에 사망한 그남자의 얼굴이었다..
"어..어떻게.."
"미...믿기지 않아... 어째서....그때 케이는 확실히 죽었는데.."
단테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떨리는 입으로 말하자 케이이치도 한마디 한다.
"잘못본겁니다! 형이 땅속에 묻히는 것을 이 눈으로 똑똑히 봤단말입니다!!"
나머지 여신들은 너무도 놀라서 그저 멍한 표정으로 있을뿐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때 단테가 벌떡 일어서더니 모두를 바라보며
"내가 직접 만나보겠어...나도 믿기지 않지만 그게..진짜 케이라면..."
이렇게 말하며 밖으로 나가려는 단테를 바라보며 다크엔젤이 무거운 얼굴로
"그럴필요... 없을것 같군...."
다크엔젤의 말에 식구들은 뭔가 낌새를 느꼈는지 대문을 바라보자 뉴스에 나왔던 사내가
자신들의 눈앞에 우뚝 서있었다..
"어..어떻게.. 네가 살아있는 거지..?"
단테의 질문에 케이시로는 아무말도 없었다.
"녀석.. 낮짝한번 무겁군 그래...."
단테는 믿을수 없다는 듯이 케이시로를 바라보며
"이봐 나 모르겠어 케이!! 나 단테라고!!!"
이 말에 케이시로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나...너...모른다.."
이때 케이이치도 뛰어나오며
"형! 나야 나!! 케이이치라고!!! 형의 동생이잖아!!"
이번에도 역시 케이시로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나한테...동생이 있었나...기억이..나지않는다..."
이때 케이시로는 뭔가가 생각났는지 품속에서 작은 편지를 꺼내서 말없이 단테에게 건낸다.
"뭐지..? 나보고 읽으라는 건가..?"
그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단테는 편지를 꺼내서 내용을 보자 깜짝놀랐다
그러나 잠시후 평상심을 되찾고 식구들이 모두 들을수 있도록
큰 소리로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친애하는 식구들에게-
"아마 이 편지를 읽고 있을때면 전 이미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떠나버려서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번에 제 동생들이
찾아왔을때 저는 몰래 부탁을 했습니다... 제가 만약 죽게되면
네크로라이즈..... 죽은자를 소생시키는 기술로 부활시켜 달라고 말입니다
아마 지금쯤 당신들 옆에 다시 살아난 제가 서있겠지요..
어려운 부탁이지만 다시 살아난 저를 밖으로 내쫒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염치없는 말이지만 당신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태어났으니 다시금
묘지로 돌아갈 때까지 만이라도 이곳의 식구들을 지키고 싶습니다
아! 참고로 네크로라이즈 시술을 받게되면 기본적으로 과거의 기억은 모두 사라진다는 군요
당신들과 함께한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럼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리사토 케이시로-
단테의 편지 읽기가 끝나자 식구들 모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단테가 편지를 던지고는 케이시로의 앞에 다가가서는
"이..바보같은...바보자식...이러지 않아도.."
"그냥 편하게 지내면 좋잖아!! 어째서..어째서 너는 이렇게 서툰거지.."
"그냥 무덤속에 있으면 아무도 안지켜도 되고 편하니까 좋잔아!!
이제는..너도 조금은 다른사람의 보호를 받을때도 됬잖아!!"
그러자 케이시로가 조용히 입을연다.
"당신이 뭐라고 해도... 난 지금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이때 다크엔젤이 나서며
"그래그래..마음대로 하라고... 저녀석 하고싶은대로 놔두라고..
무덤을 뛰어넘서 찾아온 남자... 후후.. 내 생전에 죽은사람과
마주할수 있다니.. 정말 세상일은 알다가도 모르겠군.."
"그나저나 꼴이 말이아니군... 그 말아먹을 네크로라이즈 시술 덕분에
머리색이 변했군..."
이 말을 들은 케이시로는 식구들을 바라보며 한마디 한다.
"저에게 신경쓰지...마십시요... 여러분의 시간을 빼앗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어딘가로 향하는 케이시로를 뒤에서 페이오스가 껴안는다.
"당신이....기억을 잃었다 해도 좋아요...난 당신이 내앞에 나타나 줬다는 것이
너무나 기쁜걸요.."
파핫!!
"뭐하는 짓입니까!"
"아!......"
뒤에서 껴안은 페이오스를 케이시로는 강하게 밀쳐내고는
집안을 둘러보려고 그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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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뜻밖의 케이시로의 반응에 페이오스는 억장이 무너지는것만 같았다..
설마 자신에 대한 기억마져 사라졌을 줄이야..
다크엔젤이 땅에 주저앉은 페이오스를 바라보며
"내가 말했잖아... 저녀석은 살아있었을 때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렸다고..
그러니 저러는게 당연하지.. 너도 생각을 해봐...
쌩판 모르는 남자가 뒤에서 껴안고 다짜고짜 좋다고 하면 넌 저것보다 더 심하게
반응할껄?"
이때 단테가 한숨을 쉬며
"하아... 녀석.. 여러모로 불편하겠군..."
"뭐가 말인가?"
"아까 가까이서 봤을때 느꼈지.... 케이는 안면근육이 마비가 된것같아.."
"이제는...녀석의 밝은 미소도 볼수 없겠지.."
단테의 말을 듣고 다크엔젤로 한숨이 절로 나오는걸 참으며
"표정을 지을 자유도...녀석에겐 이제 없는건가.."
과연 안면근육 마비와 머리색만 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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