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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あっ!女神さまっ 9화 돌아온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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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정체불명의 마족은 루시퍼의 곁에 붙어있는 스쿨드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그는 커다란 손을 스쿨드에게 향하며 말한다. 


"꼬마야 다치고 싶지않다면 그 녀석을 넘겨라."

"바보-! 웃기는 소리하지마! 그리고 나는 꼬마가 아니라고! 네오
스쿨드 폭탄!"


스쿨드는 재빨리 폭탄을 남자에게 던졌다. 콰과광!! 폭탄이터지며

화염과 함께 많은 먼지가 휘날리고 있었다. 그러나 폭탄에 적중한

마족은 아무일 없었다는듯 서있다.


"이런?!! 폭탄의 강도를 높여놨는데...?"

"봉인을 푼 나에겐 그정도는 모기가 문것만 못하다. 꼬마!!"

"히잉-! 그렇다면! 종합수류탄!!!!"

"바인딩!!!"


스쿨드가 종합수류탄을 꺼내 던지려고 했지만 그녀의 손에서 폭탄이

날아가기 0.5323초 전에 그녀의 몸이 멈춰버렸다.


"에엑? 모,몸이 말을 안들어?! 이,이익!!"


당황한 스쿨드....이를 꽉물고 끙끙대며 몸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몸은

움직일 생각을 하지않았다.


"네 힘으론 풀기힘들거다 꼬마. 이참에 시끄러운 입도 봉해 버리자."

"무,무스- $&#*($#"


말까지 나오지않게된 스쿨드... 살아있는 동상이 되버렸다. 그리고

그는 결계속에있는 루시퍼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루시퍼는 말없이 상황을 지켜보다가 덩치가큰 마족이 자신을 향해

걸어오자 입을열었다.


"너는 뭐지?"

"나의 이름은 몰모크! 너를 도와줄 동료다."


그러면서 그는 루시퍼에게 손을뻗었다. 하지만 결계때문에 손이 튕겨

져 나왔다. 결계에 거부당한 그의 손에는 꽤나 찌릿찌릿한 느낌이 남아

있었다.


"흐음...꽤나 강력한 결계군..."

"어서,어서 날 풀어줘!!"

"성질도 급하군....잠시만 기다려라. 타하앗!"


몰모크는 손에 검은기운을 모으더니 결계를향해 손을뻗었다. 파직!파직!

파지직!! 아까완 다르게 그의 손은 결계에 튕겨나가지 않고 천천히 결계

를 파고들고있었다. 파앙!!! 쨍그랑!!! 그의 손이 루시퍼의 몸에 닿자 결

계가 깨지며 루시퍼가 풀려났다. 그러자 그는 세상 모든 것을 얻은듯 즐

겁게 웃기시작했다. 
 

"크하하하하!! 드디어 풀려났다!!!"

"너무 좋아하지 않는게 좋아 너에겐 이미 힘이 남아있지 않으니까."

"무슨 소리!! 힘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타하아아!!!"


루시퍼는 자신의 마력을 끌어 올릴려는듯 기합을 넣어봤다. 그러나 해방

된 기쁨도잠시...검은기운은 그의 몸에서 약간 피어오르더니 이내 사라져

버렸다.


"!!!어,어째서 힘이?!"

"멍청하군...아까 무리해서 싸운걸 잊었나?"
 
"크으윽!! 제기랄!! 망할 발키리!!!"


괜한 린드를 탓하는 루시퍼... 마족은 이런 그를 말없이 보고있다가 자신

의 뒤에 느껴지는 거대한 기운을 감지했다.


".....!! 너는 여기서 이 꼬마 여신을 보고있어라...나는 처리해야할 문제가
생긴것 같군.."

"무슨말이지?"


그는 루시퍼의 말을 무시한체 자신이 쳐놓은 화염장벽을 바라보았다.

번쩍!!! 휘오오오!!!! 매섭게 타오르던 화염속에서 굉장한 빛이나더니 강력

한 돌풍과 함께 화염이 서서히 걷히기시작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봉인을

해제한 베르단디와 페이오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화염이 가시자 약간은 놀란듯 몰모크가 혼잣말을한다.


"이런....내가 저들의 힘을 너무 우습게봤군...."


화염속에서 나온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는 멀리 보이는 몰모크를 향해 날아

갔다.

이들이 날아오는것을 본 몰모크도 양손에 마력을 모으며 전투태새를 갖췄다.

그리고 두 여신은 뭐라할새도 없이 몰모크를 향해 주문을 시전하기 시작한다. 


"대기를 이루는 바람의 정령, 나의 명에 응하여 거대한 질풍을 일으켜라!!"

"붉은 장미여! 성스러운 바람에 너의힘을 더할지어다-!!"


쿠오오오오오!!!! 베르단디가 시전한 마법에 페이오스의 장미폭풍이 서로

뒤엉키며 더욱거대한 붉은빛의 토네이도가 몰모크를 향해 날아갔다.

그러자 몰모크는 자신을 양손을 땅에 대고 주문을 시전한다.


"어둠의 힘!, 내 앞의 성스러운 기운을 갈라버려라!!!!"


그가 손을댄 앞쪽의 땅속에선 엄청나게 기다란 검은칼날이 솟아 올라 베르

단디와 페이오스의 폭풍을 둘로 갈라버렸다. 쿠구구구구!!! 샤아아악!!!

그러나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둘로갈라진 토네이도는 소멸되지않고 오히려

두개로 나뉘어 그대로 자신을 향해 돌진하고있었다.


"이,이런!!!"


쿠오오오오오!!!! 엄청난 기운의 토네이도가 몰모크를 덮쳤다. 

그의 몸은 하늘높이 솟구쳤다가 토네이도가 사라지자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

질쳤다. 쿠웅!! 그의 육중한 몸이 땅으로 떨어지자 커다란 굉음이 들려왔다.


"큭!!!! 쿨럭!쿨럭!"


땅으로 떨어진 몰모크는 입에서 검붉은 피를 쏟아내었다. 그러나 그는 상당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크윽!! 상상외로 강력하군!! 하지만 겨우 이정도에 쓰러질 내가 아니다!!"

"그,그걸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일어서다니?!"

"...."


놀란 페이오스...하지만 베르단디는 아무말없이 침착히 있을뿐이였다. 그리고

이번엔 몰모크가 오른손을 위로 뻗더니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영혼마저 태우는 지옥의 화염이여 지금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어다."


그러자 그의 오른손에선 검붉은 불꽃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곧장

두 여신을 향해 던졌다. 그러자 처음에는 한덩이가 날아오던 불꽃이 둘로쪼개

지며 날아가기 시작했다.

검붉은색의 화염을보자 베르단디는 페이오스에게 외친다. 


"페이오스!! 저 불꽃 뭔가 이상해...."

"그래!..결계로 막기보단 피하는게 좋겠어!"


그러나 베르단디와 페이오스가 몸을 위로 피하자 화염도 그들을 따라왔다.


"에어버그 나선충. 화염의 궤도를 바꿔다오!!"


베르단디는 나선충을 소환해 그를 화염에게 날렸다. 그리고 나선충은 화염

주위를 뱅뱅돌면서 작은 폭풍을 만들어 옆으로 갔다. 그러자 베르단디를 따

라오던 화염이 나선충이 가는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선충은 빠르게 날아 페이오스에게 날아가던 화염도 삼켜버렸다. 그리고

두 화염을 땅과 충돌시켰다.  쿠앙!!! 치이이이익!!!!!

궤도가 바뀐화염이 땅에닿자 화염은 그대로 땅을 녹이며 땅속으로 파고 들어

갔다.


"역시 일급신은 틀리군..! 그 불꽃을 결계로 막았다면 결계에 불이 붙어 지금쯤
활활 타오르는 돼지바베큐 신세가 됐을텐데..."


몰모크는 약간 아쉬운듯 베르단디와 페이오스에게 말을던졌다. 그리고 베르단

디는 그를 향해 말한다.


"당신은 누구죠? 어떻게 그런 엄청난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할수있는거죠?"

"맞아!...당신은 누구지?!"

"좋다! 나를 여기까지 밀어 붙인데 대한 상으로 나의 이름은 알려주지, 나의
이름은 몰모크! 마계의장로 중 한명이지."

"그렇다면! 당신이 힐드를 봉인시킨 장로중 한명 인가요?"

"그렇다!! 이제 그 힘으로 너희들을 없애주마!"


대화를 끝낸 몰모크는 마력을 빠르게 자신의 양손에 모았다. 파지직! 파직!!

그의 양손에선 검은색 스파크가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두 여신을

향해 발사했다. 그러자 그의 손안에 있던 검은색 스파크는 검은색 번개가 되

어 베르단디와 페이오스에게 날아갔다. 빠지지직!!!!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는

양손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해 검은번개를 가드했다. 그러나 완전히 막지는 못

한듯 번개가 옆으로 조금씩 세어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번개에 닿은 것들은 그

즉시 검은 재가 되가고 있었다. 


"이 번개에 닿는것은 그 즉시 재가 되어버리지!!! 하지만 꽤나 버티는군!!! 그렇
다면 힘을 더 올려야겠어!!! 타핫!!!"

"!!엄청난힘..!"

"으으윽!!!"


몰모크가 마력을 올리자 번개가 더욱더 굵어졌다. 그리고 베르단디와 페이오

스도 같이 신력을 올리자 빛이더 밝아지고 커졌다.

검은기운과 밝은기운이 더욱 힘을올리며 충돌하자 주위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

했다. 쿠구구구구-


"이정도까지 버티다니!!! 타하아아!!!"

"!!!!"


쿠과과과과!!!! 몰모크가 더욱 힘을 올리자 그들이 서있는 땅이 흔들리고 바위에

도 균열기 가기시작했다. 그리고 멀리 떨어져있던 나무들과 풀들도 조금씩 떨기

시작했다. 쿠구구구구!!!!콰직!!콰직!!!! 베르단디와 페이오스가 있는힘을 다해 그

의 마력을 막고 있을때 였다. 갑자기 그들 사이의 갈라진 땅에서 검은그림자가 생

기더니 그 속에서 정체불명의 남자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는 몰모크에게 말을한다. 


"몰모크님...이제 그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너는??!!!"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인물..... 이마에는 마족의 표식이 있었는데 여느 1급마

와는 틀리게 표식이 두줄이아니라 세줄이였다. 그리고 체구는 보통사람과 비슷

했지만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만큼은 범상치 않았다.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도 그를 봤지만 강력한 몰모크의 마력을 막기위해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말을꺼내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사내는 엄청난 힘을

뿜어내는 몰모크에게 말을꺼낸다.


"몰모크님 이번 작전보다 더 좋은것이 있습니다. 이번싸움에 괜한 힘을 소비하
지 마시길..."

"크.....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별수없지." 


그의 권유에 몰모크는 순순히 마력을 줄이기 시작했다.

몰모크가 마력을 줄이자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도 신력을 서서히 줄여갔다. 그

리고 완전히 마력을 거둔 몰모크는 방금전 마족이 나왔던 그림자 속으로 들어

가며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를 향해말한다.


"여신들이여! 이번엔 운이 좋은줄 알아라!"

"!!!거기서 이 나쁜녀석!!!"


페이오스가 장미를 던졌지만 몰모크는 이미 검은그림자 속으로 사라져버린

뒤였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마족도 그를 뒤따르며 말한다.


"그럼 저도 이만 몰모크님을 따라가야겠군요."

"잠깐! 당신은 또 누구죠?"


베르단디가 질문을 던지자 그는 그가나온 검은그림자 속으로 유유히 사라져

가며 말한다.


"저의 이름은 뮈르...앞서 몰모크님이 말한 장로중 한사람이자...부활하실 벨
제뷔트님을 모실 그의 대리인 입니다."

"자,잠깐!"

"케이씨를,케이씨를! 원래대로 돌려놔 주세요!!!"


베르단디가 애원하듯 뮈르에게 외쳐봤지만 그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체 그림

자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가 사라지자 베르단디는 땅에 무릎을 꿇으며 쓰러졌다.


"아...!!! 케이씨를....흑..."
.

.

"후훗...정말 대단해 나와 이렇게까지 싸울수있다니!!"


린드와 세르핀....그녀들이 싸운곳은 처참한 싸움을 그대로 말해주고있었다.

움푹패인 땅, 으스러진 바위,부러진 나무,불타고있는 주위배경들...그들이 싸

운 장소는 마치 폭격을 당한것같은 모습을 하고있었다. 그리고 이미 많은 힘

을 소비 했기때문에 모두 다음 기술에 승부를 걸어야할 상황!


"이제 이 싸움도 슬슬 끝내야 할것같아..."

"나도 그렇다. 쿨민트! 스피어민트!!"

"그렇다면..."


그러자 세르핀은 몸전체에 검은색기운을 뒤덮기 시작했다. 그리고 린드는 쿨민

트와 스피어민트를 소환해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고 세르핀이 보이지 않을정도

로 높이 올라갔을때 그녀는 킥을 하며 빠르게 하강하기 시작했고 세르핀은 몸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야아아아아아아-!!!!"

"타하하아아아아아-!!!!"


엄청난 속도로 하강하는 린드와 승천하는 세르핀....그런데 갑자기 둘사이에 검은

그림자가 생기더니 속에서 검은 망토를 걸친 여자가 나타났다.

보아하니 세르핀보다 나이가 있어보이는 중년여자의 얼굴이였다. 그리고 이마엔

역시 뮈르와 같은 세줄의 표식이 있었다. 


"리,릴리트님?!!!"


그녀의 기운을 느낀 세르핀은 다급히 마력을 죽이며 피했다. 하지만 빠르게 하강

하던 린드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돌진해 버렸다. 퍼어어어억!!!! 놀랍게

도 그녀는 린드의 킥을 양손을써 간단히 막아냈다.

자신의 공격이 막혀버린 린드는 놀란표정을 감출수가 없었다.


"나의 킥을?!!"


터억! 휘익!!! 그녀는 말없이 린드의 발을 잡더니 그녀를 돌맹이 던지듯 가볍게

옆으로 던져버렸다.


"!!!!!"


린드는 포물선을 그리며 땅으로 날아가다 충돌하기전에 자세를 잡고 멈춰섯다.

그리고 그 마족의 여인은 린드는 신경도 쓰지않은체 세르핀에게 말을한다.


"세르핀! 새로운 작전이 생겼다.이만 돌아가자."

"릴리트님! 이렇게 갑자기...하지만 케이 녀석은 어떻게 하죠?"

"그 녀석은 됐어! 너는 그냥 내말을 듣기만 하면된다!!"

".....예..."


세르핀은 어쩔수 없다는듯 돌아섯지만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였다. 그리고

릴리트는 저 멀리서 자신을 노려보는 린드를 한번 쳐다보더니 이내 검은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세르핀도 그녀의 뒤를 따르며 린드에게 말한다.


"...정말 아쉽게 됐어...다음에 진짜로 승부를 내보자고"

"어,어딜 그냥 가려는거냐?!!!"


린드가 외쳐봤지만 세르핀은 그림자속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그림자도 사

라져 버렸다.

한편 혼자남겨진 루시퍼와 동상처럼 굳어있는 스쿨드는....


"크크크...내가 힘을 많이 소비했다고 하지만 너같이 어린 여신하나 없애는것
쯤이야 간단하지..."

"(으으윽!!!몸도 안움직이는데!!!)"

"크크...살아있는 동상이구만 말도 안나오니까 크크크...."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루시퍼는 스쿨드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위기의 스쿨드... 그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다가오자 젖먹던 힘까지 다해 몸

에 힘을주며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외쳤다.


"이 변태!!!!!! 오지마!!!!!!!!!!"

"엉??"


놀랍게도 목소리가 그녀의 목에서 뛰쳐나왔다. 그리고 몸도 움직이며 손에 들고

있던 폭탄이 루시퍼를 향해 날아갔다. 꽈과과과광!!!!


"끄아아악!!!뭐야!!!"


엄청난 폭음과 함께 루시퍼가 뒤로날아가 버렸다.

스쿨드는 속박술이 풀리자 믿기지 않는듯 자신의 손을 한번 쳐다보더니 멀리 폭

탄을 맞고 입에서 연기를 내뿜는 루시퍼를 바라보았다.


"엥?? 어떻게 풀려난거지??"


속박술이 풀린이유는 몰모크가 사라져 버렸기때문....하지만 스쿨드는 이를 생각

할 겨를이 없었다. 왜냐하면 쓰러진 루시퍼가 다시 일어섯기 때문이다.


"헉! 이,일단 도망을..." 후다닥

"거기서라!!!!! 폭뢰강림!"


쿠과광! 스쿨드의 앞에 한줄기 번개가 떨어졌다. 그리고 폭발의 충격으로 스쿨드

가 옆으로 나가떨어졌다.


"아으윽 아파!!"

"큭큭큭 이제 끝이다 폭뢰-.."


쓰러진 스쿨드는 두눈을 꼭감았다. 그런데 눈감고 기다려줘도 번개는 떨어지지

않았다. 털썩!!! 대신 뭔가가 자신의 앞에 쓰러졌다.

눈을 떠보니까 루시퍼가 식은땀을 흘리며 온몸을 떨고있었다.


"으,으아악!!!!!....내몸이....온 몸이 터질것 같아! 으아악!!!!"

"왜,왜 그래? 케이?!"


루시퍼는 고통스러운듯 차가운 땅바닥에 온몸을 뒹굴고 있었다. 이를본 스쿨드

는 그에게 손을 뻗으려고 해봤지만 루시퍼는 그녀의 손길을 거부했다.


"끄아악!!! 나에게 손대지마..!!! 으아악!!!"


그는 고통이 더욱 심해진듯 괴성을 지르며 땅바닥에 뒹굴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루시퍼와 스쿨드를 향해 베르단디,페이오스,린드가 날아오고 있었다. (참고로

말하자면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는 다시 힘을 봉인~~)

그리고 제일 먼저 도착한 베르단디는 뒹굴거리는 루시퍼에게 달려갔다.


"케,케이씨!!!!"

"으아아아악!!!! 저,저리비켜!!! 난 케이가 아니라 루시- 으아아악!!!"


그러자 베르단디는 루시퍼를 꽉 껴안으며 말한다.


"케이씨...제가...제가 도울수는 없는건가요?!정말 저를 다 잊으신 건가요?!"

"크아아!!! 나,나는 기억나지 않아..!!!으으아아악!!!"

"케이씨..!!"


케이의 이름을 부른 그녀는 갑자기 루시퍼에게 입을 맞췄다. 루시퍼가 발버둥

쳐봤지만 그녀는 그를 더욱 꽉 안았다. 그리고 베르단디의 몸에선 하얀 빛이 나

오기 시작했다.


"(케이씨...당신을 구할수있다면 저는 저의 생명까지도....!)"

"베,베르단디!!...설마!!! 파마멸각?!!!"

"아,안돼 언니!!!너무 위험해!!!"

"이런!!! 모두 베르단디에게 힘을 보내라!!"


피유우우!!!! 환한빛이 베르단디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네명의 여신은

베르단디에게 팔을뻗었다. 그러자 그녀들의 손에선 하얀빛이 나가 베르단디에게

로 향했다. 이윽고 환한빛이 사라지고 베르단디가 눈물을 글썽이며 말한다.


"돌아와 주세요....케이씨..." 털썩!!


베르단디가 쓰러지면서 그녀의 진주같은 눈물 한방울이 루시퍼의 이마에 그려진

마족의 표식에 떨어졌다. 그러자 표식이 환하게 빛나더니 마치 증발하듯 점점 사라

져 버렸다. 그리고 머리도 원래대로 짧아지고 눈도 붉은색에서 원래대로 돌아왔다.


"베..르단...디....."


케이는 베르단디의 이름을 부른뒤 정신을 잃어버렸다. 그러자 놀란 울드가 달려와

둘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는 심각한 표정으로 아무말없이 울드를

주시하고 있었다. 잠시후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일어섯다.


"휴-...괜찮아! 두사람다 탈진했을 뿐이야."


울드의 한마디에 모두의 얼굴이 환해졌다.


"....다행이군..."

"뭐야 괜히 사람 걱정하게 하고있어.."

"으아앙!!! 다행이야!!"

"그래...그러게 말이야..."


울드는 미소를 띄며 쓰러진 케이와 베르단디를 바라보았다.

둘은 마치 아까의 일은 잊고 놀이에 지쳐 잠이든 어린아이처럼 곤히 잠들어 있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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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님의 댓글

이재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하항!~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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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보디가드님의 댓글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풀린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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