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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FAMILY* 36화 [눈물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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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자는 자신들의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보고 기겁을 한다.

"이..이게 어찌된..."

저 구석에는 안젤로의 시신이 널부러져 있었고 페이오스가 쓰러진 케이시로를 끌어안고

울고있었다.

단테가 쓰러있는 케이시로에게 다가오더니 흠칫 놀란다.

"뭐..뭐야 이거.. 케이! 왜그러는 거야!!"

"어서 일어.."

"!?"

케이시로의 배를 본 단테는 심장이 멎는것만 같았다 그의 복부에는 5발의 총알구멍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었다.

"흐흑...미안해요...나때문에...흐흐흑.."

페이오스가 자기 때문이라며 절규하자 단테는 못믿겠다는 듯이


"거짓말...거짓말!!! 이렇게 따듯하게 온기가 남아있는데!! 죽다니..죽다니 말도안돼!!!

거짓말하지마!!!! 케이는....케이는!!!"

이때 언제 접근했는지 다크엔젤이 조용히 입을연다.

"믿기지 않지만... 녀석은 죽었다... 온기가 남아있는걸로 보아 사망한지 얼마 안된것 같다."

단테가 눈이 벌겋게 충혈되더니

"누가...누가 죽였단 말야!!!"

이 말에 다크엔젤은 모든걸 알았다는 듯이


"믿기 어렵겠지만.... 케이시로는 페이오스... 네가 죽인것...맞지..?"

이에 페이오스는 아무말 못하고 그저 울기만 할뿐..


"헛소리 하지마!!!! 어째서.. 그녀석과 애인사이인 페이오스가!!!"

이에 다크엔젤이 페이오스에 손에 쥐여져 있던 리볼버를 주워들더니

"증거라면 충분하지... 저기 죽어있는 저녀석은 검사야..

검사가 총을 쏠 이유따위는 없고 더군다나 케이시로가 이따위 총에 맞아줄 정도로 약하지 않아..

그렇다면 이유는 한가지!

총을 겨눈게 페이오스이기 때문이지... 나 잘은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겨누는 총이라...

피할수 없지..그것만은..."


콰아아악!!!

다크엔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단테는 사정없이 페이오스의 멱살을 잡는다.


"처음부터 이럴거였나..? 처음부터 저녀석을 노리고 일부러 그런거냐고!!!!"

"콜록... 나..난..절대로..."

"절대로 뭐!!!"


"그쯤 해둬..."

잠시후 다크엔젤의 말에 단테는 잡고있던 멱살을 놓는다.


"그렇지만! 이여자가!!!"

"나도알아.. 그치만 페이오스는 죄가 없다...아니 피해자다.."

"무슨말이야!!"

다크엔젤이 한숨을 푹 쉬더니

"아무래도.. 조종..당한것 같다 녀석을 없애라는 명령을...."

"좋은..녀석이었는데... 이런곳에서 끝나다니..."

"젠장!!! 할수없지.. 죽고 사는건 하늘을 뜻..."

다크엔젤이 게틀링 건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고는 주머니에서 작은 반지를 꺼내

케이시로의 손에 끼워주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만나서 즐거웠다.. 선배가 주는 저승길 선물이라고.."


"이봐.. 이제 슬슬 돌아가야지.."

"으여차아!!!"

다크엔젤이 죽은 케이시로의 시신을 들처업자 단테도 페이오스를 바라보며

"녀석도 지금쯤 하늘에서 웃고있을 꺼야... 널 구해냈으니..."

"그러니까 이제 돌아가자.."

이 말에 페이오스도 일어나고 3사람은 다크엔젤의 손을 잡는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스르르르르륵....


공간 슬라이드로 3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최후를 맞이한 헌터의 시신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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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가라사대...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면 언젠간 반드시 한줌의 흙으로..


케이시로의 장례식....

묘실시의 한 교회의 목사가 장례식을 거행하는 첫 막을 열었다.


"믿기지 않아....형이 죽다니...그토록 강하던 형이 어째서!!"

케이이치가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외치자 울드가 케이이치를 바라보며


"그래...참 좋은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다니.."

"케이이치..울지마... 오빠는 분명 천국에 있을꺼야...."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는 너무나 슬퍼서 그저 울기만 할뿐 아무 반응도 없었다.

"하아...그나저나 정말 추모객들이 많군.."


그랬다... 장례식에 모여든 사람들은 어림잡아도 한 5천명은 되는것 같았다...

조직의 대 보스인 케이시로가 죽었으니 그 조직원들이 만사를 재껴두고 달려온 것이다

실내 장례식장 이었다면 아마 이 인원들을 다 수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뚜벅....뚜벅....뚜벅....뚜벅...

케이시로의 관을 짊어진 조직원들이 미리 파놓은 구덩이로 다가오고 있었다


푸욱..촥! 푸욱...촤악! 푸우욱...촥!

관을 구덩이에 내려놓자 조직원들이 삽으로 흙을 퍼서 관을 덮고 무덤앞에 조그마한 묘비를

박아놓는다.


"흐흑...형님...어째서!!!"

"형님처럼 강한 남자가 어째서...흐흐흐흑.."

"언제나 피붙이 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좋은분이었는데..."


조직원들은 케이시로의 무덤 앞에서 저마다 한마디씩 하고 해가 뉘였뉘였

질때쯤 모두 돌아가고 무덤 앞에는 식구들 만이 남아있었다.


"이제...영영 만날수 없는거지..형?"

케이이치가 묘비에 말을 걸자 단테가 쓴웃음을 지으며

"언젠가 반드시 만나겠지.. 아마 네 형은 먼저가서 좋은자리 맡아놓고있을꺼야.."

단테도 묘비를 바라보며 허전한 얼굴로 입을연다.

"넌..너무나 서툴었지... 옛날부터...지금까지.. 바보같이... 사랑도...우정도.. 넌 너무 서툴단 말야..."


단테가 말을 마치자 다크엔젤이 마지막으로 묘비를 바라보며 입을연다.

"꼭 네녀석과 승부를 내고 싶었는데... 이것또한 운명의 장난일까...

언젠가 만날날이 오면 그때 다시 승부를 내자고..."


식구들은 다크엔젤을 마지막으로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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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저녁... 케이시로가 잠들어 있는 무덤에 2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한명은 늙은 박사처럼 보였고 나머지 하나는 그의 조수인듯 했다.


둘은 남들이 볼새라 황급히 무덤을 파고 관을 들어냈다.


"이것이...인간의 길을 벗어나는 일이라 할찌라도... 난 자네를 위해 어쩔수 없군.."


이렇게 말하고는 조수와 함께 케이시로의 시신을 들고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조용히 쉬고있는 고인의 시신은 어디가 써먹으려는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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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훗...설마...누구처럼 부활시술을...하는 것은 아니겠지...쿨럭...아님...사교의 언데드?!!

뭐...하여간 소설은 끝이 아니군...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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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여신⅓님의 댓글

천상의여신⅓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렇군~ 이제 케이시로가 적이 돼어 +_+~!!
[재미 있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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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넨님의 댓글

노르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케이시로가 적이되어 자신을 죽인

페이오스에게 복수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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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님의 댓글

†『카오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죽은겝니까--....큭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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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보디가드님의 댓글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끝난건 아니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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