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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장]네오홈 사람들 무협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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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뺑길)는 옆에 있던

하늘의 창을 집어 들었다.

 

 "마지막 선물이라 여겨라..!

 니가 살아있다면 내게 있어서는 곤란하거든.."

 

창으로 하늘을 찌를 준비를 했다.

 

 "........!!"

 

하늘은 몸에 힘이 빠져 더 이상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대로 죽는 걸까..

정말.. 정말 이대로 가야만 하는 걸까..?

 

싫어..

 

 

난..

 

 

나는....

 

 

 

퍽!!

 

 "정... 정진아!"

 

남정진이 튀어나와

사명대사에게 몸으로 들이 받았다.

 

하지만 허무하게도

사명대사는 남정진의 머리를 붙잡고

땅바닥에 내리 꽂았다.

 

 "커헉..!!"

 

남정진은 더이상 의식이 없는듯..

꿈틀대기만 할뿐 더 이상의 움직임은 없었다..

 

 "이.. 이런 제기랄..."

 

사명대사는 다시 자세를 잡았다.

몇번 자세를 고쳐 잡더니 말했다.

 

 "그래.. 이렇게 하는게냐..?

 후후후.. 그만 떠나줘라..!!!"

 

확!!

 

하늘은 눈을 질끈 감았다.

마지막 이구나..

이젠 다 끝났구나..

 

..

 

 

..

 

 

 

..

 

 

 

 

..?

 

 

 

죽지 않았다.

아무렇지 않았다..

하늘은 눈을 떠보았다.

 

 

 "아....."

 "크윽..!! 이게 뭐냐...!! 어째서.. 어째서..

 어떻게 기가 역류를 하는 것이냐...!!!!!"

 

퍼퍽!!

 

사명대사의 오른쪽 어깨쭉지에서 굵어지던 빗줄이 폭발하듯 터져버렸다.

마치 뿜어내는 화산 인양

피는 공중으로 새어나오듯

터져 나왔다.

 

빠각!!

 

오른쪽 손의 뼈들이 갑자기 팽창한

근육의 압박에 못이겨

조각 나기 시작했다..

 

팔이 희귀하게 뒤틀렸다.

손가락도 제 멋대로

틀어져 있었다.

 

사명대사는 고통스러움에

소릴 질러댔다.

팔을 움겨쥐고 비틀댔다.

 

 "큭...!! 이런 젠장...!!!"

 

사명대사는 헉헉 거리며 고통을 잠시 잊으려 했다.

 

하늘은 이미 기절해 있었다..

정진이도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누가 이런 짓을...?

 

내가..?

 

내가 왜...?

 

사명대사는 피바다가 된 절을보고 서서히 이성을 되찾았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일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

 

 "내... 내가..?"

 

사명대사의 손의 고통은 서서히 멎어 갔다..

 

 "나.. 나는.. 내가 왜... 오오..."

 

사명대사는 땅바닥에 엎드려 어린애처럼 울부짖었다..

 

..

 

 

..

 

 

.

 

 

 

 

 

 

사명대사는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 남정진과 작은하늘을 업고 산을 내려갔다.

 

마을에선 주민들이 곡괭이와 식칼을 들고 사명대사를 위협했다.

 

 "이런 요물 같으니!!"

 "어서 마을에서 꺼져버려라!! 퉤!!"

 

사명대사에게 마을 사람들은 침을 뱉었다.

사명대사는 꿋꿋히 그들 앞에 두 아이를 내려놓았다.

 

 "죄송합니다.. 제가... 제가......"

 

퍽!!

 

돌맹이가 날아와 사명대사의 머리를 때렸다.

피가 눈옆으로 주륵 흘렀다..

마을 사람 모두가 돌을 집어 던졌다..

 

 "물러가라! 이 괴물!!"

 "어서 산으로 올라가!! 이 마을에 얼씬 거리지도 마라!!.."

 

사명대사는 날아오는 돌을 계속해서 맞아 주었다..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어쩐지 조금 안되보였다..

 

그들은 사명대사를 뭉둥이로 두들겨 패고 마을에서 쫓아버렸다..

 

 

 

 

사명대사는 그저 아무 생각없이 맞아 주었다..

아팠지만.. 저 아이들은 더욱 아팠을 것이다..

맞자.. 맞아 버리자...

 

사명대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곤 내쫓겨지면서 그는 산으로 다시 돌아가

속죄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왔다..

 

 

 

그 뒤 하늘과 정진은 조선의 군대에 입대하여

특출난 실력으로 장군직까지 받았다고 했다..

 

그 두 아이는 다시 한기의 기를 잡아냈었다..

 

그 푸른빛..

 

잊지 못했었다..

 

그렇게.. 지금이 되었다..

 

 

 

 

 

 

 

 

 

 

카스는 자신의 아버지 얘기를 듣자..

자신이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다 공감되었다..

 

그래.. 아버지는.. 정말 위대한 분이었다..

 

 "허허..~ 옛일이었지..

 그후 남정진 장군과 하늘장군은 나에게 편지를 보냈더군.."

 

 "뭐라고 하셨죠...?"

 

 "........ "스승님, 몸은 건강하신지요..?" 라고 한 줄 써있더구나..

 그 녀석들은... 그렇게 악했던.. 나를.. 용서했던 게야.."

 

사명대사는 약간의 눈물이 고여있었다..

 

 "궁극의 한기도 아버지만드셨나요...?"

 

난 어색한 분위기를 꺠려 사명대사에게 물었다.

사명대사는 다시 웃었다.

 

 "음.. 궁극 한기는 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남정진 아저씨와 연구하던 기술이란다..

 무패의 기술이지.. 하지만 네 아버지가 그 궁극한기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구나..

 그걸 남정진 아저씨가 결국 완성시킨거란다..

 실제로 그 한기가 생긴건 얼마 되지 않았단다."

 

 "아..."

 

 "그래.. 팔은 다시 수련을 해도 될것이다..

  허나..."

 

사명대사의 얼굴이 조금 어두웠다..

 

 "네..?"

 

 "궁극 한기를 성공한다 쳐도.. 내 명은 점점 깍여들어갈것이다.."

 

 ".........!!"

 

 "그 팔의 상처는 나았을지 모르지만.. 몸안으로 흘러들어가버린

 기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구나.."

 

 "그, 그럼.. 저는 궁극 한기를 사용할 수 없나요?!"

 

 "사용할 순 있다.. 하지만.. 사용 할때마다

 네 몸이 실감할 것이다.. 점점 죽어가는걸..

 

 카스야.. 넌 이미 충분히 강해..

 궁극 한기를 포기할 순 없겠니...?"

 

사명대사의 눈은 진지했고..

또 진심이었다..

난 충격적인 말이었지만..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

 

 "그 녀석이 기다려요.."

 

 

 

 

 

 

 

 

 

퍽!!!

 

킨진의 도끼의 끝에 칡 끈으로 나무를

몇그루 베어서 묶어두었다.

그 도끼로 휘두르는 연습을 했다.

 

엄청난 근력이 필요했다.

 

한번 휘두를 때마다 묶여있는

나무 그루가 딸려서 움직였다.

 

 "헉헉... 이봐, 왕.... 이거 굉장하구만... 후~"

 "포..... 포기..  ..... 할 껀가.......?"

 

킨진은 땀을 닦아 내며 말했다..

 

 "미쳤냐? 이 정도로 포기하게?

 죽여 버릴꺼야!! 기다려라!!!"

 

킨진은 우직하게 자리를 잡고

계속해서 도끼를 휘둘렀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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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음...에반 게리온의 죽음과 부활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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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하늘님의 댓글

작은하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하하 난 정말 위대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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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여신⅓님의 댓글

천상의여신⅓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위대했구나 에 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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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라넷님의 댓글

잉그라넷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명대사..

드디어 속죄하는구려

힘이라는 것때문에 영혼이 지배당해..

정의롭게 행하지못해 흠

이순신 언제나오는겨!!

이순신짱이여!!

이순신보다 쌘사람 없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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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여신⅓님의 댓글

천상의여신⅓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순신 보내 쌘녀석 있습니다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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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넨님의 댓글

노르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행이군요 사명대사 원래대로 돌아와서 음음 다행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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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Z™님의 댓글

NTZ™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순신 보다 쌘[녀석]이라는 말은 참 마니 마니 걸리는 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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