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장]네오홈 사람들 무협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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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한가지만 밝히겠습니다
단 한사람만이 가장 강한것은 인정이 않됍니다
-----------------------------------------
1년이 지났다..
사명대사는 그날 이후
다시 산으로 올라가셨다..
아마도.. 그 산에 생을 마감하겠지...?
난 남정진 장군님께
많을 걸 배웠다.
전략이나 잔적.. 대처능력같은 실전경험 같은걸 말이다.
그리고..
궁극 한기를 계속 연마 했다.
하고싶은 맘은 간절한데..
그게 잘 되질 않았다..
킨진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정말 강하져서 돌아왔겠지?
이번엔 각오해야 될꺼야..
병사들 앞에서의 치욕도 있지만..
나와의 승부를 마무리 지어야 하니까!
난 노력에 노력에 또 노력을 보탰다.
남정진 장군님은 내가 꼭 옛날의 자기 모습같다 했다.
노력.. 그래 노력이다...
장군님 말씀으론..
내 궁극 한기는 이미 완선단계라고 하셨다..
하지만.. 하지만 단 한 단계를 못넘고 있다했다..
그 하나만 넘으면 궁극 한기는 폭발한다 했는데..
마지막 하나의 단계.. 그 초식을 하려 들면
가슴이 갑자기 아파왔다..
이게.. 사명대사님께서 말씀하신
역류한 기의 하나일까..?
하루라도 완성하고 싶은데..
그래야만 하는데...
"이... 이놈!! 또 어딜... 가는 거냐!!!....."
왕이 킨진의 뒤를 쫓아 갔다.
킨진은 미친듯이 도망다녔다.
뭐.. 결국엔 잡히게 되었다.
"이... 이놈.....!!!
감히... 함부로 기술을... 남발 하다니......!!"
왕은 말을 더듬더듬하며 힘겹게 말했다.
킨진은 덜미를 붙잡혀 그대로 주저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다.
"헥헥.. 왕은 너무 빠르다구!!!
쳇~! 솔직히 그놈들이 내가 사람같이 다니니까
계속 앝보는거 아냐?!"
"우리.... 애들을... 말하는..... 것... 인가...?"
"그래! 당신네 그 원숭이 같은 집단 말야..."
왕은 덜미를 놓아주며 말했다.
"허허허... 미안하군...... 걔.. 걔들은... 외부인을... 무서워해서..... 그렇다...
그래.. 많이.. 강해.. 졌군.."
"항?~ 병주고 약주는 건가?
됬다구 칭찬같은거...~"
왕은 도끼를 어깨에서 내리며 말했다.
"전부터.. 물어.. 보고 싶던게... 있다..."
"....?"
"네녀석의... 야성은.... 실로 굉장하다.."
킨진은 귀찮다는 듯 자리를 툭툭털며 일어났다.
"그래서?"
"네... 야성은..... 만들어진 것이다...."
"뭐?"
"네놈... 야성은.. 누군가 네 맘에.. 심어놓은거다.."
킨진은 진지한 눈빛으로 물었다.
"무슨소리야?"
"어렷을때 기억이... 없겠지...?"
"내가 왜 어렷을때 기억이 없어!!
난 말야...!! 난....."
할말이 없었다..
킨진의 머리속엔.. 정말 어렷을때 기억이 없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자신의 기억의 시작도 어딘지 몰랐다..
"어.. 어떻게....?"
"처음볼때.. 느꼈다.. 분명하다.."
"........"
"아마도.. 아주 뛰어난..... 요술을...부... 부리는 자가 있겠지..."
킨진의 머릿속엔 마모루가 지쳐지나갔다.
예전.. 마모루 방안에서 뭔가를 하는걸 보았다..
꼭 누구와 대화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건 카스였다. 절망에 빠뜨려
창을 집지 않게하려는 전략이었다.
그래..!
그놈이 한 짓이구나..!!
"뭐.. 그보다 중요한게 있다."
"뭔데...?"
왕은 고개를 좀 숙이고 다시 들며 말했다.
".... 여길.. 떠나라.."
".........!!"
"넌... 다 배웠다.. 그 야성은.. 잃어버린......... 기억에 보상받은....
그 놈들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너....넌...... 그 야성을.... 터뜨리면 분명.. 쓰러뜨리지 못할 상대는....
이 세상에 몇.... 어...없을 것이다.. 가라!"
킨진은 도끼를 어깨에 걸치며 말했다.
입가엔 미소가 서려있었다..
"거참.. 정들라고 하니 가라는군..
그래~ 가줄께.. 음.. 선물이나 하나 주지..ㅋ
따라와!"
킨진은 어디론가 달려 갔다.
".....?"
해변가 였다. 처음 왕과 만났던..
"기억해?"
"후후후.. 그래.."
"내가 줄 선물이란거..."
".......?"
킨진이 나룻배를 바다로 밀며 말했다.
"이름이다."
"이... 름....?"
"그래.. 이름.."
킨진은 바다에 배를 띄워 두고
올라 타며 말했다.
"하이드야! 넌 덩치도 크고 힘도 세니까!
하이드...!! 맘에 드냐?"
"하...이드....?"
킨진은 저멀리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맘에 들지?! 암.. 그래야지..
내가 며칠 밤을 고생해서 지은 이름이니까!
잘있어!~"
잉그라넷은 입가에 미소를 띄고 손을 흔들었다.
킨진은 그런 그를 보고 외쳤다.
"그리고 하나 더!!!"
킨진은 바다에 도끼를 내리쳤다.
바다는 반으로 쩍 갈라졌다.
물속에선 상당한 크기의 도끼가 붉은 한기로 날아갔다.
파팡!!
하이드는 잘 받아 냈다.
킨진은 깔깔 대며 웃었다.
하이드도 웃었다..
"잘.. 가라.."
하이드는 킨진의 마지막 장난같은 공격에
손목에 오는 저림을 참아내며
그를 떠나보내 주었다.
-평양의 일본군..-
평양의 왜군은 출진 준비를 마쳤다.
오랜 기간 동안 왜군이 잠잠했던 이유는
군사력의 증진을 위해서 였다.
선봉장은 유랑 이였다.
"자, 왜의 새로운 역사를 쓸 자들아!!
이제 저 위에 남은 조선 군들을 짓밟고!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
유랑은 전 장병들을 모아두고 말했다.
환호성이 터졌다..
왜군의 사기는 엄청 났다..
왜군의 출진 소식은 중강진의 조선 군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위기였다.
여신지기가 급히 회의를 소집했고
장병들 역시 조급함을 감출 수 없었다.
남정진과 카스도 뒤늦게 회의장에 나타났다.
"큰일이오.. 이 중강진에선 험악 지역이라 조금은 버틸 수 있어도
이곳엔 식량이 없소.. 적어도 주변의 다른 성 하나정돈 공략을 했어야 했는데...
어떻하면 좋겠소..? 이 난관을 막아낼 사람없겠소..?"
여신지기가 급한 맘에 말했다.
아무도 대답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남정진이 말했다.
"코크마... 어떻습니까...?"
남정진 장군의 말에 모든 장수들의 안색이 하얗게 변했다.
모두들 말을 잃었다.
여신지기 군사님도 대답을 못했다.
"코크마는.. 지금 이 중강진의 감옥에 투옥되있소..
그라면 이정도 일쯤은........"
"안돼오."
호랭 장군이 말했다.
개나리도 입을 열었다.
"그렇습니다.. 만일 그가 나온다면..
우선은 이 위기를 막을지 모르지만..
아마 조선을 자신이 삼켜려 등을 돌릴 겁니다..."
여신지기도 동의했다.
"맞소.. 그는.. 반군이요...
그리고 그의 힘은 우리가 도저히 다룰 만한 사람이 아니오.."
남정진은 창을 내려 집으며 말했다.
"나 역시 이번 전투는 자신이 없소.
왜군은 평양의 모든 병사를 긁어 모아 어마어마한 수가 됬소..
무려 5만 이라고 들었소..
솔직히 말해.. 이 위기를 막아낼 사람이 이곳엔 없잖소.."
장수들은 말이 없었다..
고개를 숙이고 여신지기도 머리가 아픈듯..
이마에 손을 대어 괴고 있었다.
"코크마를.. 데려오면 안되나요..?"
난 멋모르고 말했다..
여신지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카스야.. 그는 보통인간이 아니야..
그는 예전.. 황궁을 침입해 기병 5백명과 근위대 3천을 홀로 죽이고
상처하나 없이 당당히 황제의 자리를 노리던 자였다."
"........!"
난 깜짝놀랐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그만한 수의 병사를 단신으로 상대했다는 것인가...?
어떻게 미로같은 황궁을 침입했을까...?
믿겨지지 않았다.
"그런 강한 사람을 대체 누가 잡았죠...?"
"네 아버지와 남정진 장군이었다..."
"....!!"
아버지가.. 그렇게 강했다니..
여신지기는 다시 뭔가를 곰곰히 생각했다.
그리고 말했다.
"제군들.. 지금은 그를.. 데려오는게 좋겠소.."
"네...?! 하지만.. 그는......"
"여봐라.. 코크마를 감옥에서 데려 오너라.."
"그럴 필요 없소..."
누군가 막사를 찾았다..
손은 쇠사슬이 묶여져 있었고...
머리는 긴 사내였다.
앞머리로 눈은 보이지 않았고
입주변의 수염이 진하게 있었다.
흰 머리카락을 가졌다..
그건.. 아주 인상적이었다.
웃옷이 없었는지..
상체를 보이고 다녔다.
그런데.. 몸이 굉장히 단단했다.
누구지..? 이사람은...?
여신지기 장군이 당황하며 말했다
"코, 코크마...!!"
".........!!"
이사람이...
코크마...?!
이런 크지도 않은 체구의 사내가 어떻게...
3천여명의 병사를 혼자서...?!
코크마는 남정진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간만이다... 남정진.."
단 한사람만이 가장 강한것은 인정이 않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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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났다..
사명대사는 그날 이후
다시 산으로 올라가셨다..
아마도.. 그 산에 생을 마감하겠지...?
난 남정진 장군님께
많을 걸 배웠다.
전략이나 잔적.. 대처능력같은 실전경험 같은걸 말이다.
그리고..
궁극 한기를 계속 연마 했다.
하고싶은 맘은 간절한데..
그게 잘 되질 않았다..
킨진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정말 강하져서 돌아왔겠지?
이번엔 각오해야 될꺼야..
병사들 앞에서의 치욕도 있지만..
나와의 승부를 마무리 지어야 하니까!
난 노력에 노력에 또 노력을 보탰다.
남정진 장군님은 내가 꼭 옛날의 자기 모습같다 했다.
노력.. 그래 노력이다...
장군님 말씀으론..
내 궁극 한기는 이미 완선단계라고 하셨다..
하지만.. 하지만 단 한 단계를 못넘고 있다했다..
그 하나만 넘으면 궁극 한기는 폭발한다 했는데..
마지막 하나의 단계.. 그 초식을 하려 들면
가슴이 갑자기 아파왔다..
이게.. 사명대사님께서 말씀하신
역류한 기의 하나일까..?
하루라도 완성하고 싶은데..
그래야만 하는데...
"이... 이놈!! 또 어딜... 가는 거냐!!!....."
왕이 킨진의 뒤를 쫓아 갔다.
킨진은 미친듯이 도망다녔다.
뭐.. 결국엔 잡히게 되었다.
"이... 이놈.....!!!
감히... 함부로 기술을... 남발 하다니......!!"
왕은 말을 더듬더듬하며 힘겹게 말했다.
킨진은 덜미를 붙잡혀 그대로 주저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다.
"헥헥.. 왕은 너무 빠르다구!!!
쳇~! 솔직히 그놈들이 내가 사람같이 다니니까
계속 앝보는거 아냐?!"
"우리.... 애들을... 말하는..... 것... 인가...?"
"그래! 당신네 그 원숭이 같은 집단 말야..."
왕은 덜미를 놓아주며 말했다.
"허허허... 미안하군...... 걔.. 걔들은... 외부인을... 무서워해서..... 그렇다...
그래.. 많이.. 강해.. 졌군.."
"항?~ 병주고 약주는 건가?
됬다구 칭찬같은거...~"
왕은 도끼를 어깨에서 내리며 말했다.
"전부터.. 물어.. 보고 싶던게... 있다..."
"....?"
"네녀석의... 야성은.... 실로 굉장하다.."
킨진은 귀찮다는 듯 자리를 툭툭털며 일어났다.
"그래서?"
"네... 야성은..... 만들어진 것이다...."
"뭐?"
"네놈... 야성은.. 누군가 네 맘에.. 심어놓은거다.."
킨진은 진지한 눈빛으로 물었다.
"무슨소리야?"
"어렷을때 기억이... 없겠지...?"
"내가 왜 어렷을때 기억이 없어!!
난 말야...!! 난....."
할말이 없었다..
킨진의 머리속엔.. 정말 어렷을때 기억이 없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자신의 기억의 시작도 어딘지 몰랐다..
"어.. 어떻게....?"
"처음볼때.. 느꼈다.. 분명하다.."
"........"
"아마도.. 아주 뛰어난..... 요술을...부... 부리는 자가 있겠지..."
킨진의 머릿속엔 마모루가 지쳐지나갔다.
예전.. 마모루 방안에서 뭔가를 하는걸 보았다..
꼭 누구와 대화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건 카스였다. 절망에 빠뜨려
창을 집지 않게하려는 전략이었다.
그래..!
그놈이 한 짓이구나..!!
"뭐.. 그보다 중요한게 있다."
"뭔데...?"
왕은 고개를 좀 숙이고 다시 들며 말했다.
".... 여길.. 떠나라.."
".........!!"
"넌... 다 배웠다.. 그 야성은.. 잃어버린......... 기억에 보상받은....
그 놈들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너....넌...... 그 야성을.... 터뜨리면 분명.. 쓰러뜨리지 못할 상대는....
이 세상에 몇.... 어...없을 것이다.. 가라!"
킨진은 도끼를 어깨에 걸치며 말했다.
입가엔 미소가 서려있었다..
"거참.. 정들라고 하니 가라는군..
그래~ 가줄께.. 음.. 선물이나 하나 주지..ㅋ
따라와!"
킨진은 어디론가 달려 갔다.
".....?"
해변가 였다. 처음 왕과 만났던..
"기억해?"
"후후후.. 그래.."
"내가 줄 선물이란거..."
".......?"
킨진이 나룻배를 바다로 밀며 말했다.
"이름이다."
"이... 름....?"
"그래.. 이름.."
킨진은 바다에 배를 띄워 두고
올라 타며 말했다.
"하이드야! 넌 덩치도 크고 힘도 세니까!
하이드...!! 맘에 드냐?"
"하...이드....?"
킨진은 저멀리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맘에 들지?! 암.. 그래야지..
내가 며칠 밤을 고생해서 지은 이름이니까!
잘있어!~"
잉그라넷은 입가에 미소를 띄고 손을 흔들었다.
킨진은 그런 그를 보고 외쳤다.
"그리고 하나 더!!!"
킨진은 바다에 도끼를 내리쳤다.
바다는 반으로 쩍 갈라졌다.
물속에선 상당한 크기의 도끼가 붉은 한기로 날아갔다.
파팡!!
하이드는 잘 받아 냈다.
킨진은 깔깔 대며 웃었다.
하이드도 웃었다..
"잘.. 가라.."
하이드는 킨진의 마지막 장난같은 공격에
손목에 오는 저림을 참아내며
그를 떠나보내 주었다.
-평양의 일본군..-
평양의 왜군은 출진 준비를 마쳤다.
오랜 기간 동안 왜군이 잠잠했던 이유는
군사력의 증진을 위해서 였다.
선봉장은 유랑 이였다.
"자, 왜의 새로운 역사를 쓸 자들아!!
이제 저 위에 남은 조선 군들을 짓밟고!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
유랑은 전 장병들을 모아두고 말했다.
환호성이 터졌다..
왜군의 사기는 엄청 났다..
왜군의 출진 소식은 중강진의 조선 군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위기였다.
여신지기가 급히 회의를 소집했고
장병들 역시 조급함을 감출 수 없었다.
남정진과 카스도 뒤늦게 회의장에 나타났다.
"큰일이오.. 이 중강진에선 험악 지역이라 조금은 버틸 수 있어도
이곳엔 식량이 없소.. 적어도 주변의 다른 성 하나정돈 공략을 했어야 했는데...
어떻하면 좋겠소..? 이 난관을 막아낼 사람없겠소..?"
여신지기가 급한 맘에 말했다.
아무도 대답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남정진이 말했다.
"코크마... 어떻습니까...?"
남정진 장군의 말에 모든 장수들의 안색이 하얗게 변했다.
모두들 말을 잃었다.
여신지기 군사님도 대답을 못했다.
"코크마는.. 지금 이 중강진의 감옥에 투옥되있소..
그라면 이정도 일쯤은........"
"안돼오."
호랭 장군이 말했다.
개나리도 입을 열었다.
"그렇습니다.. 만일 그가 나온다면..
우선은 이 위기를 막을지 모르지만..
아마 조선을 자신이 삼켜려 등을 돌릴 겁니다..."
여신지기도 동의했다.
"맞소.. 그는.. 반군이요...
그리고 그의 힘은 우리가 도저히 다룰 만한 사람이 아니오.."
남정진은 창을 내려 집으며 말했다.
"나 역시 이번 전투는 자신이 없소.
왜군은 평양의 모든 병사를 긁어 모아 어마어마한 수가 됬소..
무려 5만 이라고 들었소..
솔직히 말해.. 이 위기를 막아낼 사람이 이곳엔 없잖소.."
장수들은 말이 없었다..
고개를 숙이고 여신지기도 머리가 아픈듯..
이마에 손을 대어 괴고 있었다.
"코크마를.. 데려오면 안되나요..?"
난 멋모르고 말했다..
여신지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카스야.. 그는 보통인간이 아니야..
그는 예전.. 황궁을 침입해 기병 5백명과 근위대 3천을 홀로 죽이고
상처하나 없이 당당히 황제의 자리를 노리던 자였다."
"........!"
난 깜짝놀랐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그만한 수의 병사를 단신으로 상대했다는 것인가...?
어떻게 미로같은 황궁을 침입했을까...?
믿겨지지 않았다.
"그런 강한 사람을 대체 누가 잡았죠...?"
"네 아버지와 남정진 장군이었다..."
"....!!"
아버지가.. 그렇게 강했다니..
여신지기는 다시 뭔가를 곰곰히 생각했다.
그리고 말했다.
"제군들.. 지금은 그를.. 데려오는게 좋겠소.."
"네...?! 하지만.. 그는......"
"여봐라.. 코크마를 감옥에서 데려 오너라.."
"그럴 필요 없소..."
누군가 막사를 찾았다..
손은 쇠사슬이 묶여져 있었고...
머리는 긴 사내였다.
앞머리로 눈은 보이지 않았고
입주변의 수염이 진하게 있었다.
흰 머리카락을 가졌다..
그건.. 아주 인상적이었다.
웃옷이 없었는지..
상체를 보이고 다녔다.
그런데.. 몸이 굉장히 단단했다.
누구지..? 이사람은...?
여신지기 장군이 당황하며 말했다
"코, 코크마...!!"
".........!!"
이사람이...
코크마...?!
이런 크지도 않은 체구의 사내가 어떻게...
3천여명의 병사를 혼자서...?!
코크마는 남정진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간만이다... 남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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