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file5. KR 101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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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나는 성민우 친구 우귀도... GS WATCH 사장이며, 거성한의원 경영주다. 11월 11일날, 스쿨드가 나한테 전화했다. 심심하다고.. 그러면서 12일에 우리 회사에 찾아왔다. 그런데 우리 회사 경비원들과 안내원이 못들어오게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화가 나서 해고시켰다.ㅡㅡ;; 그리고 스쿨드에게 우리 회사의 시계, 반지, 목걸이, 귀걸이를 선물로 줬다. 잘 어울렸다. 사실 고르느라 힘들었다. 다 어울릴것같아서 더 잘 어울리는 걸 고르려다보니까 11일에 좀 고생했다. 아무튼 12일은 내 생일이라서 회사에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나와 스쿨드는 하루종일 놀았다. 놀이동산도 가고 영화도 보고, 근사한 저녁식사까지... 사람이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일일것이다. 마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그렇게 놀고 민우네 집에 데려다줬다. 나는 대화 중에 민우와 스쿨드네 언니들께 내가 GS WATCH 사장인 걸 말했다. 오히려 그게 더 편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 그러면서 KR 101이라는 행사에 초대했고, 모두들 승락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내 Cadilac Fleetwood Limousine으로 민우와 스쿨드, 그리고 스쿨드네 언니들을 데리고 행사장으로 안내했다. 그곳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즐겁게 얘기를 나눴다. 친구들은 스쿨드가 고등학교 1학년시절의 영어선생님 닮았다고 뭐라고 나한테 뭐라고 했다. 사실이다.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가 숙소를 안내했다. 그리고 이제 쉬기로했다. 피곤하다.. 막 쉬려고 하는데 스쿨드가 옆방에 이불과 베개가 2개씩밖에 없다고 그러길래 내 이불과 베개를 줬다. 그리고...."
***************************************************************************************************
"그.. 그래.. 저기 그런데..."
"응"
"너 언제부터 스쿨드랑 친해졌냐? 되게 궁금해. 미스테리야.."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 너가 투시한다는 놈 (file3을 보시면 압니다.) 비밀을 밝혀낼 때, 집에 돌아오면서 얘기하다가 초면도 아니니까 반말해도 괜찮다고 하면서 서로 반말하게 된거고...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 가짜만드는놈들 사건 해결할때 나한테 전화를 하더라고.. 우리 회사 제품의 이미테이션 상품을 발견했다고하면서.. 그러면서 점점 친해진거지.."
"아.. 친해지면 좋은거지 뭐.."
"ㅎㅎ 신기해?"
"아니.. 피곤하다. 잘 자~"
"그래.."
그렇게 잠을 잔 뒤 아침에 민우는 일찍 일어났고, 귀도는 못일어나고있었다. 많이 피곤했나보다.(설마 대기업 사장이 잠꾸러기일까...ㅡㅡ;;) 민우는 씻고 혼자 책을 보고있는데 베르단디가 515호에 들어와서 직접 끓인 홍차 2잔을 가져왔다. 민우는 고맙다고 하고는 낼름 한잔을 비웠다. 그리고 귀도를 슬쩍 깨웠다.
"귀도야.."
".............."
"귀도야?"
"으...응."
민우는 귀도한테 홍차를 주면서 마시라고 했다. 그런데 귀도가 몸이 많이 안좋은지 손을 덜덜 떨면서 잔을 잡는 것이었다. 그렇게 다 마시고는,
"맛있네...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응. 그런데 어디 아퍼? 왜그래?"
"아니.. 그게..."
그러고는 갑자기 쓰러지는 게 아닌가. 민우는 깜짝 놀랬다. 머리를 만져보니 뜨거웠다. 완전 불덩이다. 감기몸살인가보다. 막 그러고있는데 스쿨드가 컵을 가지러 들어왔다. 그런데 민우가 황급해하는 걸 보고 무슨 일인지 물었다.
"야, 성민우. 너 왜그래?"
"저기.. 귀도가..."
하면서 귀도를 가리켰다. 그리고는 방금 전에 쓰러졌다고 알려줬다. 전날 이불과 베개가 하나밖에 없어서 귀도가 그냥 아무것도 없이 잤다는것도...
"뭐? 쓰러졌다고?"
"응. 난 베르단디하고 울드한테 말할테니까 넌 여기 있어. 한명이라도 간호를 하고있는 게 나을거야."
"으..응."
민우는 514호로 갔고, 스쿨드는 침대 옆에 남아있었다.
"귀도야.. 귀도야?"
"..................."
"아픈거야?"
"......."
"헥~ 이거 완전 불덩이잖아!! 머리가..."
"........."
"미안해... 괜히 나때문에.. 정말 미안해...흐흑..(OVA 1편에서의 베르단디 모습을 연상시키는..)"
"......... 으..."
"어? 정신이 들어?"
이제 약간 괜찮아졌나보다. 귀도는 몸을 일으키더니,
"어지러워...."
"많이 아퍼? 미안해..."
"괜찮아.. 그냥 감기겠지.."
"정말 미안해.. 괜히 나때문에...."
"괜찮아.. 그런데 어제 잘 잤어?"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이불 안남으면 그렇다고 말을 하지.. 바보같이.."
"히히.. 바보라는 말 처음들어보네.. 그런데.. 내가 너 이불 안줬으면 너가 아팠을거야.. 그러면 안되지.. 너 아프면...안되지..."
"힝..."
"그나저나 홍차 누가 끓인거야?"
"언니가."
"아..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정말 맛있었어."
때마침 민우와 베르단디, 울드가 들어왔다. 민우는 귀도가 깨어난 걸 보고 더 쉬라고 일부러 눕히려고했다.
"더 쉬지그러냐.."
"괜찮아.. 많이 나아졌어. 그냥 감긴데 뭘.."
갑자기 스쿨드가 베르단디를 데리고 514호로 가더니,
"언니. 홍차 한잔만 더 끓여줘."
"그래."
"그리고, 귀도 감기좀 낫게 해줘. 많이 힘든거같애."
"그런데 민우씨가 우리 능력을 쓰지 말아달라고 그랬는데.. 괜찮을까?"
"사람 낫는 게 더 중요하지!!"
"그.. 그래.."
베르단디는 홍차를 끓였다. 그리고 주문을 걸었다. 감기가 낫는 주문을.. 그리고 귀도는 그 홍차를 마셨다. 좀 정신을 차렸나보다. 많이 나았나보다. 역시 여신님의 주문은... 다행히도 주문이 걸려있던 걸 들키지 않았다.
"조금있으면 친구들이 모여서 뭐 하자고 할거예요. 편히 쉬고싶으시면 방에 계셔도 되고요, 되도록이면 참여하시는 게 좋은데..."
"아.. 참여 하죠 뭐."
잠시 후 행사의 진행을 맡은 녀석이 애들을 불러모았다. 귀도와 민우, 세 여신님들도 나갔다. 그런데 오랜만에 팔씨름을 하자는 것이었다. 세 여신님들은 구경하기로 하고, 귀도네 반 애들이 귀도를 포함해서 37명이고 민우까지 총 38명이었다. 둘씩 겨룰 수 있었다. 친구들 말에 의하면, 귀도는 키가 작은데도 불구하고(그당시엔 작았다.) 팔 힘이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아무튼 팔씨름을 시작했고, 드디어 결승이다. 당연하다는듯이 고등학교 1학년 시절에도 팔씨름을 1등하던 애가 결승전에 올라왔고, 상대는 귀도다. 민우는 옛날에 떨어졌다.ㅡㅡ;;(운동좀 하지...) 구경하던 스쿨드가,
"귀도야. 감기걸렸는데 너무 무리하지 마.."
"그래. ㅎㅎ"
옆에 있던 애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물론 뻔히 무시당할 환호성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경기를 시작했고, 3분동안 계속 하다가 귀도가 졌다. 그렇게 팔씨름 경기를 마쳤다.
"야, 성민우. 넌 팔힘이 왜 그모양이냐?"
"몰라.. 넌 2등이라 좋겠네."
"좋기는...ㅎㅎ"
이렇게 경기가 끝나고 어수선하던 순간, 바깥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 창밖으로 내다보니 분수대였다. 수중폭발이었나보다. 갑자기 귀도가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그런데 가던 도중 계단에서 한 시체를 발견했다.
"앗! 시체다..."
모두 몰려왔다. 그리고는 시체를 보고 깜짝 놀랬다.
"이...이게 무슨 일이지??"
"행사하고있는데 이게 뭐냐.."
모두들 당황해하고있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누군가 나타났다. 차우였다.
"무슨 일 있었나?"
"살인.. 사건입니다."
"뭐? 난 바깥에 뭔가 터져서 나가던 도중인데 이건 또 뭐냐?"
"그러게요.."
아이들 말에 의하면 차우도 추리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사건 몇개를 해결한 적도 있다고한다. 갑자기 귀도가 차우한테 뭐라고 했다.
"저기.. 이번 사건은 민우한테 맡겨보는 게 좋을텐데요."
"뭐라고?"
"아, 민우는 탐정입니다. 탐정한테 맡기는 게 더 좋을겁니다."
"시끄럽다. 이번 사건은 내가 해결하마."
"그러다가 헛다리 짚지나 말고.. 그냥 민우한테 맡기죠. 괜히 일 더 커질 필요 없이.."
"넌 날 못믿는거냐?"
"못믿는 게 아니고 안믿는거죠."
"이런!"
모두들 귀도의 발언에 깜짝 놀랬다. 귀도 친구들은 귀도더러 그러지 말고 다같이 해결해보는 게 좋을거라고 하고, 귀도는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민우를 믿어보라고했다. 막 대화중인데 갑자기 민우가,
"흠.. 폭발과 거의 동시에 살인사건이라... 이건 범인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일겁니다. 일단 폭발로 시선을 끈 뒤 범행을 저지른다던가..."
"나도 그생각 했다. 아무튼 이번 사건은 내가 해결한다. 그냥 가만히 있어라."
차우는 자신이 해결할 것이라고 끝까지 우겼다. 이런 상황에 이르자 귀도네 친구들도 편이 갈리기 시작했다. 반은 차우를 믿고, 반은 민우를 믿고... 귀도는 아까 하던 말을 계속 이었다.
"원래 뭔가 사건이 발생하면 서로 힘을 합쳐 해결하는 게 낫지만.. 저런 놈(차우)하고는 힘이 안합쳐진다고."
"너.. 난 네 담임이었다. 그럴 수 있는거냐?"
"Absolutely! 물론이죠. 언제 한번 신뢰가는 짓이라도 한 적 있습니까?"
"이런!! 내가 널 잘못 가르쳤구나!"
"가르친 게 있기라도 하면 말을 안하지만.. 가르친 게 없지 않나요?"
"뭐??"
"나는 1학년때 배운게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한테 항상 영어만 배웠다고 대답하죠. 다른 걸 배운 게 있다면, 뭘 배웠다고 말을 하지만, 그게 아니잖습니까?"
"그럼 영어는 왜 배웠다고 하는거지?"
"그건 당신이 신경쓸 바가 아닙니다. 난 배운 것만 배웠다고 하죠. 당신은 자신이 저한테 뭘 가르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가르친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어떤 짓을 하던지 저는 당신의 머리 위에서 논단 말이죠."
"감히 당신이라고?"
"더이상 얘기하기도 싫습니다. 방에서 편히 쉬렵니다. 아무튼 잘 해보시죠. 헛다리 짚지 말고.."
"........"
그렇게 대화를 마친 귀도는 방에 들어갔다. 뒤따라서 스쿨드도 들어왔다.
"저기.. 귀도야.. 그런데 너 저분한테 왜 그랬어?"
"아... 완전 원수야."
"그래도... 선생님인데.."
"아냐.. 말로만 선생이지 행동은 전혀 아닌데.."
"대충 이해가 간다.. 그나저나 화풀어.."
"고마워."
"뭘?"
"아냐.. 그런데 민우는?"
"단서를 찾는다던데.. 너도 도와주는 게 낫지 않을까?"
"좀 쉴래. 그런데 감기가 다 나았네!! 신기하다~"
"다 나았으니 다행이다..^^"
"히~"
그런데 갑자기 방송이 들렸다. 살인사건에 의해 모든 행사일정은 취소되었으여, 모두들 행사장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괜찮아. 난 민우를 믿어. 금방 해결할 수 있을꺼야."
"그런데 귀도야, 너 참 힘 세더라~"
"^^ 칭찬해줘서 고마워.ㅎㅎ"
"히히~ 그런데 너 차는 어디있어? 되게 긴거."
"아~ 기사님이 끌고 갔어. 나중에 집에 갈때 다시 불러야지.."
"그럼 우리 여기 올때 우리 따라오던 차 4대는 뭐야?"
"그건 경호원들. 우리 경호하려고 한 차에 4명씩 4대니까.. 16명이지? 그 차를 타고다니면 좋기도 하지만 위험한 일도 있어. 약간 정신 나간 사람들이 이상한 짓을 하곤 해."
"아.. 그래서 우리 지켜주려고?"
"그렇지. 나중에 집에 갈때 또 올꺼야."
"그렇구나.."
그렇게 모두들 쉬고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 뒤, 다시한번 아까와 같은 폭발이 일어났다. 또 분수대에서였다. 다들 나와서 보니 또 사람이 한명 살해당했다. 상황이 3시간 전과 같았다. 갑자기 또 차우가 나타났다.
"또 살인사건인가?"
"이번 사건은... 아마 이대로 계속 뒀다간 모두 봉변을 당할지도 모르겠네요."
"흠..."
민우는 분수대쪽을 조사해봤으나 아무 단서도 얻지 못했다.
'젠장.. 벌써 2명째야.. 3시간 간격으로 계속 이렇게 될 듯 싶은데.. 잘 지켜봐야지.. 그나저나 경찰은 왜 안오지???'
이번에도 시체를 가지러 의사들만 왔다가고, 경찰들은 안왔다. 이유를 물었더니 어떤 사람이 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사건을 해결하기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범인을 알아내면 그때 경찰이 오기로했다고한다. 경찰한테 두 사람이 사건을 해결한다고 말한걸로 봐서 귀도가 말한 건 아니다. 귀도는 차우를 사람취급도 안하니까 만약 귀도가 연락했다면 한 탐정이라고 했을것이다. 어쩔 수 없이 민우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마치 민우와 차우의 대결처럼 상황은 흘러갔다.
"언니. 민우는 잘 하고 있을까?"
"그렇겠지.."
그렇게 3시간이 흘러, 이번엔 총소리가 7번 울렸다. 또 분수대다. 모두들 밖으로 나와보니 사람 2명이 죽어있었다. 다른 건 아무 이상 없이, 그냥 총소리 7번이었다. 사람 2명은 총에 맞은 흔적이 아예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차우가 나타났다.
"왜 자꾸 사람이 죽는거냐?"
"이런.. 친구 4명이나 당했어. 우리 중에 분명히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걸꺼야."
"그러게... 누군지 걸리기만 해봐라. 아주 그냥...."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귀도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뭔가 일이 있는지... 민우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시체를 봐도 뭔가 나오는 것도 없었다. IT에서의 사건처럼 암호를 남긴 것도 아니다. 그냥 살해당한 것이다. 3시간 뒤, 또 폭발이 일어났고, 아까와 마찬가지로 모두들 밖으로 나왔다. 이번엔 귀도도 나왔다. 그런데 시체가 없었다. 귀도는 뭔가 이상한 게 있는지, 시체를 찾기위해 돌아다녔다. 아니나다를까, 귀도는 시체를 찾았고, 모두들 그리로 몰렸다.
"이게 또 누구 짓이지?"
그런데 갑자기 차우가 또 나타났다.
"여태껏 상황을 다 지켜보니 범인을 알겠군.."
"네?"
"???"
민우는 아무 단서도 못찾았는데, 차우가 범인을 알아냈다니, 귀도는 순간 놀랬다.
'차우가 범인을?? 흥. 또 헛다리 짚은 거겠지...'
민우와 세 여신님들도 모두 놀랬다. 설마 민우가 진 건 아닌지...
"범인은 뻔하지.."
"누군데요?"
"범인은.... 저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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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ctive Keiichi <file5. KR 101 - 下>를 기대하세요!!
"나는 성민우 친구 우귀도... GS WATCH 사장이며, 거성한의원 경영주다. 11월 11일날, 스쿨드가 나한테 전화했다. 심심하다고.. 그러면서 12일에 우리 회사에 찾아왔다. 그런데 우리 회사 경비원들과 안내원이 못들어오게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화가 나서 해고시켰다.ㅡㅡ;; 그리고 스쿨드에게 우리 회사의 시계, 반지, 목걸이, 귀걸이를 선물로 줬다. 잘 어울렸다. 사실 고르느라 힘들었다. 다 어울릴것같아서 더 잘 어울리는 걸 고르려다보니까 11일에 좀 고생했다. 아무튼 12일은 내 생일이라서 회사에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나와 스쿨드는 하루종일 놀았다. 놀이동산도 가고 영화도 보고, 근사한 저녁식사까지... 사람이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일일것이다. 마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그렇게 놀고 민우네 집에 데려다줬다. 나는 대화 중에 민우와 스쿨드네 언니들께 내가 GS WATCH 사장인 걸 말했다. 오히려 그게 더 편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 그러면서 KR 101이라는 행사에 초대했고, 모두들 승락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내 Cadilac Fleetwood Limousine으로 민우와 스쿨드, 그리고 스쿨드네 언니들을 데리고 행사장으로 안내했다. 그곳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즐겁게 얘기를 나눴다. 친구들은 스쿨드가 고등학교 1학년시절의 영어선생님 닮았다고 뭐라고 나한테 뭐라고 했다. 사실이다.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가 숙소를 안내했다. 그리고 이제 쉬기로했다. 피곤하다.. 막 쉬려고 하는데 스쿨드가 옆방에 이불과 베개가 2개씩밖에 없다고 그러길래 내 이불과 베개를 줬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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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 저기 그런데..."
"응"
"너 언제부터 스쿨드랑 친해졌냐? 되게 궁금해. 미스테리야.."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 너가 투시한다는 놈 (file3을 보시면 압니다.) 비밀을 밝혀낼 때, 집에 돌아오면서 얘기하다가 초면도 아니니까 반말해도 괜찮다고 하면서 서로 반말하게 된거고...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 가짜만드는놈들 사건 해결할때 나한테 전화를 하더라고.. 우리 회사 제품의 이미테이션 상품을 발견했다고하면서.. 그러면서 점점 친해진거지.."
"아.. 친해지면 좋은거지 뭐.."
"ㅎㅎ 신기해?"
"아니.. 피곤하다. 잘 자~"
"그래.."
그렇게 잠을 잔 뒤 아침에 민우는 일찍 일어났고, 귀도는 못일어나고있었다. 많이 피곤했나보다.(설마 대기업 사장이 잠꾸러기일까...ㅡㅡ;;) 민우는 씻고 혼자 책을 보고있는데 베르단디가 515호에 들어와서 직접 끓인 홍차 2잔을 가져왔다. 민우는 고맙다고 하고는 낼름 한잔을 비웠다. 그리고 귀도를 슬쩍 깨웠다.
"귀도야.."
".............."
"귀도야?"
"으...응."
민우는 귀도한테 홍차를 주면서 마시라고 했다. 그런데 귀도가 몸이 많이 안좋은지 손을 덜덜 떨면서 잔을 잡는 것이었다. 그렇게 다 마시고는,
"맛있네...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응. 그런데 어디 아퍼? 왜그래?"
"아니.. 그게..."
그러고는 갑자기 쓰러지는 게 아닌가. 민우는 깜짝 놀랬다. 머리를 만져보니 뜨거웠다. 완전 불덩이다. 감기몸살인가보다. 막 그러고있는데 스쿨드가 컵을 가지러 들어왔다. 그런데 민우가 황급해하는 걸 보고 무슨 일인지 물었다.
"야, 성민우. 너 왜그래?"
"저기.. 귀도가..."
하면서 귀도를 가리켰다. 그리고는 방금 전에 쓰러졌다고 알려줬다. 전날 이불과 베개가 하나밖에 없어서 귀도가 그냥 아무것도 없이 잤다는것도...
"뭐? 쓰러졌다고?"
"응. 난 베르단디하고 울드한테 말할테니까 넌 여기 있어. 한명이라도 간호를 하고있는 게 나을거야."
"으..응."
민우는 514호로 갔고, 스쿨드는 침대 옆에 남아있었다.
"귀도야.. 귀도야?"
"..................."
"아픈거야?"
"......."
"헥~ 이거 완전 불덩이잖아!! 머리가..."
"........."
"미안해... 괜히 나때문에.. 정말 미안해...흐흑..(OVA 1편에서의 베르단디 모습을 연상시키는..)"
"......... 으..."
"어? 정신이 들어?"
이제 약간 괜찮아졌나보다. 귀도는 몸을 일으키더니,
"어지러워...."
"많이 아퍼? 미안해..."
"괜찮아.. 그냥 감기겠지.."
"정말 미안해.. 괜히 나때문에...."
"괜찮아.. 그런데 어제 잘 잤어?"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이불 안남으면 그렇다고 말을 하지.. 바보같이.."
"히히.. 바보라는 말 처음들어보네.. 그런데.. 내가 너 이불 안줬으면 너가 아팠을거야.. 그러면 안되지.. 너 아프면...안되지..."
"힝..."
"그나저나 홍차 누가 끓인거야?"
"언니가."
"아..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정말 맛있었어."
때마침 민우와 베르단디, 울드가 들어왔다. 민우는 귀도가 깨어난 걸 보고 더 쉬라고 일부러 눕히려고했다.
"더 쉬지그러냐.."
"괜찮아.. 많이 나아졌어. 그냥 감긴데 뭘.."
갑자기 스쿨드가 베르단디를 데리고 514호로 가더니,
"언니. 홍차 한잔만 더 끓여줘."
"그래."
"그리고, 귀도 감기좀 낫게 해줘. 많이 힘든거같애."
"그런데 민우씨가 우리 능력을 쓰지 말아달라고 그랬는데.. 괜찮을까?"
"사람 낫는 게 더 중요하지!!"
"그.. 그래.."
베르단디는 홍차를 끓였다. 그리고 주문을 걸었다. 감기가 낫는 주문을.. 그리고 귀도는 그 홍차를 마셨다. 좀 정신을 차렸나보다. 많이 나았나보다. 역시 여신님의 주문은... 다행히도 주문이 걸려있던 걸 들키지 않았다.
"조금있으면 친구들이 모여서 뭐 하자고 할거예요. 편히 쉬고싶으시면 방에 계셔도 되고요, 되도록이면 참여하시는 게 좋은데..."
"아.. 참여 하죠 뭐."
잠시 후 행사의 진행을 맡은 녀석이 애들을 불러모았다. 귀도와 민우, 세 여신님들도 나갔다. 그런데 오랜만에 팔씨름을 하자는 것이었다. 세 여신님들은 구경하기로 하고, 귀도네 반 애들이 귀도를 포함해서 37명이고 민우까지 총 38명이었다. 둘씩 겨룰 수 있었다. 친구들 말에 의하면, 귀도는 키가 작은데도 불구하고(그당시엔 작았다.) 팔 힘이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아무튼 팔씨름을 시작했고, 드디어 결승이다. 당연하다는듯이 고등학교 1학년 시절에도 팔씨름을 1등하던 애가 결승전에 올라왔고, 상대는 귀도다. 민우는 옛날에 떨어졌다.ㅡㅡ;;(운동좀 하지...) 구경하던 스쿨드가,
"귀도야. 감기걸렸는데 너무 무리하지 마.."
"그래. ㅎㅎ"
옆에 있던 애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물론 뻔히 무시당할 환호성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경기를 시작했고, 3분동안 계속 하다가 귀도가 졌다. 그렇게 팔씨름 경기를 마쳤다.
"야, 성민우. 넌 팔힘이 왜 그모양이냐?"
"몰라.. 넌 2등이라 좋겠네."
"좋기는...ㅎㅎ"
이렇게 경기가 끝나고 어수선하던 순간, 바깥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 창밖으로 내다보니 분수대였다. 수중폭발이었나보다. 갑자기 귀도가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그런데 가던 도중 계단에서 한 시체를 발견했다.
"앗! 시체다..."
모두 몰려왔다. 그리고는 시체를 보고 깜짝 놀랬다.
"이...이게 무슨 일이지??"
"행사하고있는데 이게 뭐냐.."
모두들 당황해하고있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누군가 나타났다. 차우였다.
"무슨 일 있었나?"
"살인.. 사건입니다."
"뭐? 난 바깥에 뭔가 터져서 나가던 도중인데 이건 또 뭐냐?"
"그러게요.."
아이들 말에 의하면 차우도 추리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사건 몇개를 해결한 적도 있다고한다. 갑자기 귀도가 차우한테 뭐라고 했다.
"저기.. 이번 사건은 민우한테 맡겨보는 게 좋을텐데요."
"뭐라고?"
"아, 민우는 탐정입니다. 탐정한테 맡기는 게 더 좋을겁니다."
"시끄럽다. 이번 사건은 내가 해결하마."
"그러다가 헛다리 짚지나 말고.. 그냥 민우한테 맡기죠. 괜히 일 더 커질 필요 없이.."
"넌 날 못믿는거냐?"
"못믿는 게 아니고 안믿는거죠."
"이런!"
모두들 귀도의 발언에 깜짝 놀랬다. 귀도 친구들은 귀도더러 그러지 말고 다같이 해결해보는 게 좋을거라고 하고, 귀도는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민우를 믿어보라고했다. 막 대화중인데 갑자기 민우가,
"흠.. 폭발과 거의 동시에 살인사건이라... 이건 범인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일겁니다. 일단 폭발로 시선을 끈 뒤 범행을 저지른다던가..."
"나도 그생각 했다. 아무튼 이번 사건은 내가 해결한다. 그냥 가만히 있어라."
차우는 자신이 해결할 것이라고 끝까지 우겼다. 이런 상황에 이르자 귀도네 친구들도 편이 갈리기 시작했다. 반은 차우를 믿고, 반은 민우를 믿고... 귀도는 아까 하던 말을 계속 이었다.
"원래 뭔가 사건이 발생하면 서로 힘을 합쳐 해결하는 게 낫지만.. 저런 놈(차우)하고는 힘이 안합쳐진다고."
"너.. 난 네 담임이었다. 그럴 수 있는거냐?"
"Absolutely! 물론이죠. 언제 한번 신뢰가는 짓이라도 한 적 있습니까?"
"이런!! 내가 널 잘못 가르쳤구나!"
"가르친 게 있기라도 하면 말을 안하지만.. 가르친 게 없지 않나요?"
"뭐??"
"나는 1학년때 배운게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한테 항상 영어만 배웠다고 대답하죠. 다른 걸 배운 게 있다면, 뭘 배웠다고 말을 하지만, 그게 아니잖습니까?"
"그럼 영어는 왜 배웠다고 하는거지?"
"그건 당신이 신경쓸 바가 아닙니다. 난 배운 것만 배웠다고 하죠. 당신은 자신이 저한테 뭘 가르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가르친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어떤 짓을 하던지 저는 당신의 머리 위에서 논단 말이죠."
"감히 당신이라고?"
"더이상 얘기하기도 싫습니다. 방에서 편히 쉬렵니다. 아무튼 잘 해보시죠. 헛다리 짚지 말고.."
"........"
그렇게 대화를 마친 귀도는 방에 들어갔다. 뒤따라서 스쿨드도 들어왔다.
"저기.. 귀도야.. 그런데 너 저분한테 왜 그랬어?"
"아... 완전 원수야."
"그래도... 선생님인데.."
"아냐.. 말로만 선생이지 행동은 전혀 아닌데.."
"대충 이해가 간다.. 그나저나 화풀어.."
"고마워."
"뭘?"
"아냐.. 그런데 민우는?"
"단서를 찾는다던데.. 너도 도와주는 게 낫지 않을까?"
"좀 쉴래. 그런데 감기가 다 나았네!! 신기하다~"
"다 나았으니 다행이다..^^"
"히~"
그런데 갑자기 방송이 들렸다. 살인사건에 의해 모든 행사일정은 취소되었으여, 모두들 행사장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괜찮아. 난 민우를 믿어. 금방 해결할 수 있을꺼야."
"그런데 귀도야, 너 참 힘 세더라~"
"^^ 칭찬해줘서 고마워.ㅎㅎ"
"히히~ 그런데 너 차는 어디있어? 되게 긴거."
"아~ 기사님이 끌고 갔어. 나중에 집에 갈때 다시 불러야지.."
"그럼 우리 여기 올때 우리 따라오던 차 4대는 뭐야?"
"그건 경호원들. 우리 경호하려고 한 차에 4명씩 4대니까.. 16명이지? 그 차를 타고다니면 좋기도 하지만 위험한 일도 있어. 약간 정신 나간 사람들이 이상한 짓을 하곤 해."
"아.. 그래서 우리 지켜주려고?"
"그렇지. 나중에 집에 갈때 또 올꺼야."
"그렇구나.."
그렇게 모두들 쉬고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 뒤, 다시한번 아까와 같은 폭발이 일어났다. 또 분수대에서였다. 다들 나와서 보니 또 사람이 한명 살해당했다. 상황이 3시간 전과 같았다. 갑자기 또 차우가 나타났다.
"또 살인사건인가?"
"이번 사건은... 아마 이대로 계속 뒀다간 모두 봉변을 당할지도 모르겠네요."
"흠..."
민우는 분수대쪽을 조사해봤으나 아무 단서도 얻지 못했다.
'젠장.. 벌써 2명째야.. 3시간 간격으로 계속 이렇게 될 듯 싶은데.. 잘 지켜봐야지.. 그나저나 경찰은 왜 안오지???'
이번에도 시체를 가지러 의사들만 왔다가고, 경찰들은 안왔다. 이유를 물었더니 어떤 사람이 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사건을 해결하기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범인을 알아내면 그때 경찰이 오기로했다고한다. 경찰한테 두 사람이 사건을 해결한다고 말한걸로 봐서 귀도가 말한 건 아니다. 귀도는 차우를 사람취급도 안하니까 만약 귀도가 연락했다면 한 탐정이라고 했을것이다. 어쩔 수 없이 민우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마치 민우와 차우의 대결처럼 상황은 흘러갔다.
"언니. 민우는 잘 하고 있을까?"
"그렇겠지.."
그렇게 3시간이 흘러, 이번엔 총소리가 7번 울렸다. 또 분수대다. 모두들 밖으로 나와보니 사람 2명이 죽어있었다. 다른 건 아무 이상 없이, 그냥 총소리 7번이었다. 사람 2명은 총에 맞은 흔적이 아예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차우가 나타났다.
"왜 자꾸 사람이 죽는거냐?"
"이런.. 친구 4명이나 당했어. 우리 중에 분명히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걸꺼야."
"그러게... 누군지 걸리기만 해봐라. 아주 그냥...."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귀도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뭔가 일이 있는지... 민우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시체를 봐도 뭔가 나오는 것도 없었다. IT에서의 사건처럼 암호를 남긴 것도 아니다. 그냥 살해당한 것이다. 3시간 뒤, 또 폭발이 일어났고, 아까와 마찬가지로 모두들 밖으로 나왔다. 이번엔 귀도도 나왔다. 그런데 시체가 없었다. 귀도는 뭔가 이상한 게 있는지, 시체를 찾기위해 돌아다녔다. 아니나다를까, 귀도는 시체를 찾았고, 모두들 그리로 몰렸다.
"이게 또 누구 짓이지?"
그런데 갑자기 차우가 또 나타났다.
"여태껏 상황을 다 지켜보니 범인을 알겠군.."
"네?"
"???"
민우는 아무 단서도 못찾았는데, 차우가 범인을 알아냈다니, 귀도는 순간 놀랬다.
'차우가 범인을?? 흥. 또 헛다리 짚은 거겠지...'
민우와 세 여신님들도 모두 놀랬다. 설마 민우가 진 건 아닌지...
"범인은 뻔하지.."
"누군데요?"
"범인은.... 저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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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ctive Keiichi <file5. KR 101 - 下>를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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