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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뢰크 - [전쟁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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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사실....옛~날에 쓴 닭살 소설을 이어가려고 했으나....그냥...새로운 소설에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아서.....참고로 여기 나오는 몇가지 아이템은 게임 ` 라그나로크 ` 에서 따왔습니다..이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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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슉

섬뜩한 파공음과 함께 티르의 오른쪽 어깨가 잘려나갔다.
잘려나간 자리에선 피가 분수같이 솟아 오르며 허연 뼈가 드러나 보였다.

그러나 티르는 고통을 인식하지 못한체 갸름을 향해 검을 곧추세웠다.
알고 있다 이 최후의 싸움에서 자신이 죽고 결국 세상은 멸망할것이란걸
그러나 그것이 두려워 전쟁을 포기한다는건 신으로써 아니 그보다
이 세상을 다스리는 신의 한 일족으로서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다.

"더러운 마계의 개 주제에!!"

일갈을 터트린 티르는 땅을 박차올라 갸름을 향해 쇄도하였다.
티르의 검에선 무형의 검기가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어지럽게 사방에 난무하고 있었다.

-큭큭큭....티르....넌 결코 날 이기지 못해..!!

티르의 몸보다 20배는 더 커보이는 암적색 의 늑대 한마리가 소름끼치는 웃음을 띄우며
중얼거렸다 마계의 문을 지킨다는 마계의 늑대 갸름 이었다.

갸름의 눈이 붉은빛으로 번쩍 하더니 갸름의 주위에 망령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구원받지 못한 더러운 망령들이었다.

"더러운 마계의 괴물들과 영혼들아 !! 세상의 경계는 분명할 지언데 어찌 이렇게
 난동을 부리는가!! 전쟁과 법의 신 티르의 이름으로 명하노리 소멸되어라
 더러운 마계의 생물체들이여!! 우아앗!!"

티르는 커다란 고함을 지르며 망령들을 향해 돌진했다.
망령들 역시 티르를 향해 소름끼치는 귀곡성을 내며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갈!!"

티르의 검이 좌우 방향으로 번쩍하더니 검기가 사방으로 쇄도하기 시작했다.
검기에 적중당한 망령들은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서서히 소멸되기 시작했다.

-티르 외팔이 신놈!!

갸름은 입에서 불을 뿜으며 티르를 향해 육중한 체구를 움직이며 돌진해갔다.
티르는 검에 다시금 검기를 불어넣으며 갸름의 모습을 초조하게 주시하고 있었다.

콰앙!!!

난데없이 하늘에서 번개가 쏟아져나와 요르문간드의 정수리에 정통으로 타격을 주었다.

-크워어어어!!!

요르문간드는 참을수 없는 고통에 온몸을 뒤틀기 시작하였다.
일전에 한번 토르의 묠니르에 정통으로 가격을 당한적이 있지만 이번것은 그것보다
몇배나 고통이 심했다

더욱이 이미 부상당한곳을 번개로 공격당했으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요르문간드는 커다란 몸을 이리 저리 뒤틀며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요르문간드 이제 마지막이다!!!"

용의 뼈로 만들어진 휘어진 두개의 뿔이 인상적인 서클렛을 쓰고 있는
거구의 손에는 아스가르드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강력하고 신기한 무기
`묠니르`가 손에 쥐어져 있었다.

허리에는 착용자의 힘을 올려주는 최강의 벨트 메르긴기오르 가 착용되어 있었고
상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아 훌륭한 육체미를 자랑하는 거구는 바로
번개의 신인 ` 토르 ` 였다.

앙숙이었던 요르문간드와의 싸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토르는 마지막 힘을 다해 묠니르를 움켜잡고 땅을 박차고 하늘로 올랐다.

"마지막이다 요르문간드!! 묠니르 너의 힘을 보여라 번개와 하나가 되어 저놈의
 심장을 궤뚫어 버려!!"

토르의 외침과 함께 토르의 손에 들려있던 묠니르가 토르의 손을 떠나 요르문간드의
정수리 부분으로 무서운 속도로 쇄도하고 있었다.
토르는 두 손을 교차시켜 하늘을 우러러 보며 우렁차게 소리쳤다.

"뇌 우 ! "

콰광~

번쩍!!

토르의 일갈성과 함께 하늘에선 무시무시하게 큰 뇌우 한줄기가 묠니르를 정통으로 가격했다.

쿠르릉!

하늘을 울리고 대지를 가르는 굉음
그러나 묠니르를 뇌우를 견디고 그 힘을 머금어 더욱더 강력해진 힘으로 요르문간드를
향해 최후의 공격을 전개하고 있었다.

그런 묠니르를 보는 요르문간드의 눈은 절망에 젖은 암울한 눈빛이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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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라넷님의 댓글

잉그라넷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내소설과 비슷하군요..



다른 걸로하면안될까요?

흑흑

제가 라그라노크 소설 냇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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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음...정말 라그나로크라는 제목을 몇백번이나 본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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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리다님의 댓글

커스리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억 - ㅅ-
흠..그렇습니까 몰랐군요...음...뭐 저야 색다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예정이긴 하니...
내용 많이 겹치지 않는다면 그냥 쓰는걸....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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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리다님의 댓글

커스리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라그나뢰크 뒷 이야기...음...그러니까 전쟁이 끝나고 새로운 세계를 모티브로 한번 써볼라구요..
하지만 첫편부터 그렇게 쓰면 좀 그렇그렇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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