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FAMILY* 28화 [순도100% 알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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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로.. 네 팔이 다 낳게되면 나와 정식으로 겨루도록 하자"
식구들 모두 기분좋던 찰나에 다크엔젤의 말에 썰렁해졌다.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다크엔젤 선배.."
분위기를 대충 파악한 케이시로가 밝은 얼굴로 다크엔젤에게 말했다.
"뭐어~ 인사는 대충 했으니 난 일도있고 하니 돌아가 보실까!?"
뚜벅..뚜벅..뚜벅.. 터억! 집을 나가려는 다크엔젤의 손목을 케이시로가
잡았다.
"벌써 가시려는 겁니까?"
단테도 한마디 한다.
"모처럼 만났는데 술이라도 한잔 하자구 형씨~!"
다크엔젤이 잠깐동안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미소지으며
"뭐~ 대단한 후배도 만났으니 한잔 하고갈까나?"
"우와~!! 술이다~술울~~!!"
울드가 기뻐하며 소리쳤다.
"그럼 이쪽으로 들어오시죠.."
케이시로가 단테와 다크엔젤을 거실로 보내고 베르단디에게 다가간다.
"아..저기..베르단디..어려운 부탁이있는데 말해도 될까..?"
베르단디는 밝게 웃으며
"무엇이든 말씀해 주세요"
"그럼..술상을 크게 차려줬으면 해"
"알겠어요~ 그럼 우리도 들어가죠"
이렇게 말하며 식구들은 모두 거실로 들어갔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자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큰 술상이 차려졌다.
-취중진담-
"어서들 앉으세요~!"
베르단디가 식구들을 부르자 세 남자들과 나머지 3여신들도 각자의 자리에 앉는다.
"울드씨"
"아? 무슨일야?"
"저번에 타주셨던 알콜...부탁드립니다."
"!?"
케이시로는 알고있었던 것이다.. 그때 울드가 장난으로 타준 알콜을..
"뭐야~ 알고 있었어?"
울드는 뜨금해 하며 실실 웃으며 알콜을 건네준다.
"선배도 알콜을..?"
"아냐 난 필요없어 오늘은 취하고싶지 않으니"
쪼르르.. 다크엔젤이 알콜을 거절하자 케이시로는 혼자서 알콜을 탄다.
"너도 조금 타볼꺼냐 단테?"
단테가 얼굴이 새파래지며
"이..이놈..날 죽이려드는거냐..?"
그랬다..알콜을 타는건 돌연변이들 한테만 해당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반인반마인 단테라도 순도100% 알콜은 견디기 힘들다.
"아..미안해~"
이때 울드가 남자들 테이블로 다가오더니
"어이~ 아저씨들 다 좋은데 무기좀 치우지 그러셔.. 너무 무섭잖아"
그랬다.. 단테는 권총을.. 다크엔젤은 그 큰 사이즈를 상에 올려놓고 마셨으니
남들이 보면 무지하게 살벌한 분위기에서 마신다고 볼수도 있다.
"아..미안해요"
"치..치울께요 울드씨"
남자들은 열심히 마시고 있는데 베르단디가 뭔가를 들고 다가오려는데
"꺄악~!"
베르단디는 미끄러운 바닥에 그만 미끄러지려는 것이다.
"으쌰아!"
샤아악! 터어억!!
다크엔젤이었다.. 쓰러지려는 베르단디를 안전하게 받아들고는 다시 세워준다.
"죄..죄송해요..안주를 가져오려다가.."
"괜찮아요 베르단디씨 뭐 당연한 일을 한것입니다."
다크엔젤..은근슬쩍 베르단디의 손을 잡는다 이 모습을 본 케이이치가 발끈한다.
"저기 베르단디가 이제 놓아달라는데요"
베르단디도 손을 잡히자 조금 놀란듯이 얼굴이 약간 붉어지자 다크엔젤이 손을 놓으며
"그럼 베르단디씨도 저쪽에서 즐겁게 마시길.."
베르단디는 미소를 보이더니 여자들 테이블로 돌아간다.
"형씨 내 잔 받으슈"
"아~ 좋지!"
단테가 다크엔젤에게 한잔 따라주자 바로 원샷을 하는 다크엔젤
"케이시로 너도 한잔 받아라"
"아! 네.."
다크엔젤이 알콜이 들어간 술을 케이시로에게 따라주고 케이시로도 그것을 원샷했다.
"좋아좋아~ 잘 마시는군! 역시 싸나이야~"
"어이 케이이치 너도 한잔 해라"
옆에서 음료수를 마시는 케이이치를 보며 단테가 한마디 한다.
"그래~ 남자라면 술도 마실줄 알아야지! 한잔 받으라구~!"
"푸하아!!"
케이이치가 마시기엔 너무나 독한 술이었나보다.. 케이이치는 한잔에 얼굴이 벌게진다.
이런식으로 남자들은 웃고 떠들며 계속해서 마시지만 다크엔젤은 적당히 마시며
취하는걸 피하고 있었다.
"아..이런..드디어 취하는..건가?"
그랬다.. 순도100% 알콜이 들어간 술을 맥주잔으로 10잔이나 마셨으니 죽지 않은게 다행이다.
"아아..취한다.."
"에에~~ 그래그래!! 나도 취한다~~ 뱅글뱅글 돌아라~"
단테와 케이시로 둘다 술에 취해서 얼굴이 벌게져있다.
"자네들 취하면 어쩌나.. 아직 술은 많이 남았는데~"
갑자기 다크엔젤이 여자들 테이블을 살핀다.
"음...열심히 수다떨고 있군.."
다시 케이시로와 단테를 보며
"이봐 케이시로 너 저기 검은머리 여자와 애인사이라며?"
"네? 아아..페이..오스..말입니까아?"
"아시다시피 무지하게~~ 사랑하죠!!"
케이시로의 큰소리에놀란 여자들은 모두 구경났는지 남자들 테이블로 몰려든다.
"뭐야뭐야? 무슨일인데 시끄러?"
"우..울드..형..시작했어.."
"뭘?"
"취했다고..."
"오오! 그렇다면.."
스쿨드가 끼여들며
"케이시로오빠가 진실만을 말하는 시간!!"
이 말에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는 난감해 한다.
.
.
.
.
.
"이봐 케이시로.. 뭐하나 물어봐도 되나?"
"뭡니까 선어언배?"
"왜 하고많은 여자들 중에 저런 노출광 여자를 좋아하는 거지?"
이 말을 들은 식구들은 다크엔젤의 직선적인 성격에 당혹감에 사로잡혀
아무말을 못한다.
"나같으면 저런여자 말고 베르단디씨 같은 참한 여자가 더 좋을텐데.."
울드와 스쿨드는 어이없어서 입을 쩍 벌리고 있고 당사자 페이오스는
눈에 눈물이 글썽거린다.
케이이치는 앞으로 일어날 사태에 스스로 패닉상태에 빠져든다.
"에..저기...그런 이야기는.."
단테가 술을 번쩍 깼는지 이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만.
"그말..흘려 들을수 없군 다크엔젤 선배...."
"혀..형..진정을.."
"입다물어..케이이치..이번일은 흘려 들을수 없구나.."
"다크엔젤 선배.. 당신이 페이오스에 대해 뭘 알고있으며 나에대해서는 얼마나 알고있으면
그딴소릴 함부로 지껄일수 있는거지?"
"그렇다면 한가지 더 물어보지.. 왜 그녀를 좋아하는 거지?"
"이유? 원한다면 말해주지...귀를 후비고 잘 듣도록 선배.."
"선배는 아닐지 몰라도 난 어릴적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박해받아왔지..
일단 힘은 최강이니 남자친구들은 많을지 몰라도 여자들은 내가 무섭다는 이유로 날 피해다니지..
뭐어..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이런 기념일에도 뭔가를 주거나 받아본적도 없지..
남들은 예사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쩌다 여자가 내 이름을 말하며 인사라도 해주면
난 그날 하루가 마냥 즐거웠지..
또 난 누군가를 좋아할수도 없었어..내가 만약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지면 그 여자애는
저런 무서운놈이랑 사귄다고 비난을 받기 때문에 그 애를 위해서라도 좋아할수 없는거야..
난 억울했어..내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 하는지..난 잘못한것도 없는데..왜..이런일을..당해야 하나..
이렇게 친구하나 만들기 어려운 나는말야..지금 이순간에 날 믿고 따라준 가족들을...이곳 사람들을..
내 조직의 동생들을.. 무슨일이 있어도...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어도 지켜낼것입니다 다크엔젤 선배..
옛 이야기가 길었군요.. 당신이 물어본것.. 왜 페이오스를 좋아하냐에 대해 간다하게 말씀드리죠..
"날 인간으로 대해준 가장 사랑스런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케이시로의 외침에 남녀 가릴것 없이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걸 몸으로 느꼈다.
"다크엔젤 선배..당신은 큰 실수를 했습니다....그게 뭐냐면..바로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눈에서 눈물을 보이게 했다는것... 그죄는.."
"비싸게 받겠습니다.."
케이시로가 평소의 위압감 보다 더 압박적인 위압감을 주면서 다크엔젤에게 말하고는 페이오스에게 다가간다.
"걱정하지마..페이오스..내가있잖아.."
페이오스는 아직도 울먹이며
"흐흑..내가..내가 저사람 말대로 노출광이라서 싫은가요 케이시로씨..?"
"절대로..그런일은 없어..날 믿으라고...이렇게 예쁜 애인이 있는데 어디서 그런생각을 하겠어"
케이시로가 울고있는 페이오스를 다독여 주고는 다크엔젤에게 다가간다.
"이거..충분한 이유도 생겼으니 당신 소원대로 한판 붙어봅시다...선배."
이때 단테가 끼어들며
"이봐! 너 팔을 못쓰잖아! 어쩔려고 그래?"
다른식구들도 모두 궁금한 눈빛으로 케이시로를 바라본다.
"후후..아까 울드씨의 알콜 때문이었는지 잠시동안 팔이 붙은것 같아.. 금방 처리하면 다시 괜찮아질꺼야.."
"그..그건..술기운으로 싸운단 말이잖아 형!"
"괜찮아..금방 끝내면 된다니까.."
"흐으으으.....흐아아아압!!!"
뿌직!! 부카악!! 퍼어엉! 후둑 후둑..
케이시로가 팔에 힘을주자 깁스가 부숴지면서 팔이 드러났다.
"후우~ 좀 답답했는데 간만에 놀아보겠군..선배.."
"후후...난 술기운으로 싸워서 이길정도로 만만치 않으니 조심하라고~"
"그거야..해봐야 아는겁니다 선배"
"단테! 내 총 돌려줘"
"히엑~! 초...총말이냐? 어떤걸로?"
"에보니 아이보리로 부탁해... 선배에 대한 예우로 영기가 깃든 탄환을 박아드리지.."
"(크으..저녀석 진짜로 열받았나보네.. 앞으로 나도 페이오스씨한테 잘해야겠다..) 아 여기!"
케이시로가 단테에게 총을 돌려받고는
"고마워 단테 금방 돌려줄께"
"그럼 슬슬 나가볼까 케이시로..?"
"그렇게 하죠.."
술기운으로 싸우는 케이시로.. 맨정신의 다크엔젤을 이길수 있을지..?"
식구들 모두 기분좋던 찰나에 다크엔젤의 말에 썰렁해졌다.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다크엔젤 선배.."
분위기를 대충 파악한 케이시로가 밝은 얼굴로 다크엔젤에게 말했다.
"뭐어~ 인사는 대충 했으니 난 일도있고 하니 돌아가 보실까!?"
뚜벅..뚜벅..뚜벅.. 터억! 집을 나가려는 다크엔젤의 손목을 케이시로가
잡았다.
"벌써 가시려는 겁니까?"
단테도 한마디 한다.
"모처럼 만났는데 술이라도 한잔 하자구 형씨~!"
다크엔젤이 잠깐동안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미소지으며
"뭐~ 대단한 후배도 만났으니 한잔 하고갈까나?"
"우와~!! 술이다~술울~~!!"
울드가 기뻐하며 소리쳤다.
"그럼 이쪽으로 들어오시죠.."
케이시로가 단테와 다크엔젤을 거실로 보내고 베르단디에게 다가간다.
"아..저기..베르단디..어려운 부탁이있는데 말해도 될까..?"
베르단디는 밝게 웃으며
"무엇이든 말씀해 주세요"
"그럼..술상을 크게 차려줬으면 해"
"알겠어요~ 그럼 우리도 들어가죠"
이렇게 말하며 식구들은 모두 거실로 들어갔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자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큰 술상이 차려졌다.
-취중진담-
"어서들 앉으세요~!"
베르단디가 식구들을 부르자 세 남자들과 나머지 3여신들도 각자의 자리에 앉는다.
"울드씨"
"아? 무슨일야?"
"저번에 타주셨던 알콜...부탁드립니다."
"!?"
케이시로는 알고있었던 것이다.. 그때 울드가 장난으로 타준 알콜을..
"뭐야~ 알고 있었어?"
울드는 뜨금해 하며 실실 웃으며 알콜을 건네준다.
"선배도 알콜을..?"
"아냐 난 필요없어 오늘은 취하고싶지 않으니"
쪼르르.. 다크엔젤이 알콜을 거절하자 케이시로는 혼자서 알콜을 탄다.
"너도 조금 타볼꺼냐 단테?"
단테가 얼굴이 새파래지며
"이..이놈..날 죽이려드는거냐..?"
그랬다..알콜을 타는건 돌연변이들 한테만 해당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반인반마인 단테라도 순도100% 알콜은 견디기 힘들다.
"아..미안해~"
이때 울드가 남자들 테이블로 다가오더니
"어이~ 아저씨들 다 좋은데 무기좀 치우지 그러셔.. 너무 무섭잖아"
그랬다.. 단테는 권총을.. 다크엔젤은 그 큰 사이즈를 상에 올려놓고 마셨으니
남들이 보면 무지하게 살벌한 분위기에서 마신다고 볼수도 있다.
"아..미안해요"
"치..치울께요 울드씨"
남자들은 열심히 마시고 있는데 베르단디가 뭔가를 들고 다가오려는데
"꺄악~!"
베르단디는 미끄러운 바닥에 그만 미끄러지려는 것이다.
"으쌰아!"
샤아악! 터어억!!
다크엔젤이었다.. 쓰러지려는 베르단디를 안전하게 받아들고는 다시 세워준다.
"죄..죄송해요..안주를 가져오려다가.."
"괜찮아요 베르단디씨 뭐 당연한 일을 한것입니다."
다크엔젤..은근슬쩍 베르단디의 손을 잡는다 이 모습을 본 케이이치가 발끈한다.
"저기 베르단디가 이제 놓아달라는데요"
베르단디도 손을 잡히자 조금 놀란듯이 얼굴이 약간 붉어지자 다크엔젤이 손을 놓으며
"그럼 베르단디씨도 저쪽에서 즐겁게 마시길.."
베르단디는 미소를 보이더니 여자들 테이블로 돌아간다.
"형씨 내 잔 받으슈"
"아~ 좋지!"
단테가 다크엔젤에게 한잔 따라주자 바로 원샷을 하는 다크엔젤
"케이시로 너도 한잔 받아라"
"아! 네.."
다크엔젤이 알콜이 들어간 술을 케이시로에게 따라주고 케이시로도 그것을 원샷했다.
"좋아좋아~ 잘 마시는군! 역시 싸나이야~"
"어이 케이이치 너도 한잔 해라"
옆에서 음료수를 마시는 케이이치를 보며 단테가 한마디 한다.
"그래~ 남자라면 술도 마실줄 알아야지! 한잔 받으라구~!"
"푸하아!!"
케이이치가 마시기엔 너무나 독한 술이었나보다.. 케이이치는 한잔에 얼굴이 벌게진다.
이런식으로 남자들은 웃고 떠들며 계속해서 마시지만 다크엔젤은 적당히 마시며
취하는걸 피하고 있었다.
"아..이런..드디어 취하는..건가?"
그랬다.. 순도100% 알콜이 들어간 술을 맥주잔으로 10잔이나 마셨으니 죽지 않은게 다행이다.
"아아..취한다.."
"에에~~ 그래그래!! 나도 취한다~~ 뱅글뱅글 돌아라~"
단테와 케이시로 둘다 술에 취해서 얼굴이 벌게져있다.
"자네들 취하면 어쩌나.. 아직 술은 많이 남았는데~"
갑자기 다크엔젤이 여자들 테이블을 살핀다.
"음...열심히 수다떨고 있군.."
다시 케이시로와 단테를 보며
"이봐 케이시로 너 저기 검은머리 여자와 애인사이라며?"
"네? 아아..페이..오스..말입니까아?"
"아시다시피 무지하게~~ 사랑하죠!!"
케이시로의 큰소리에놀란 여자들은 모두 구경났는지 남자들 테이블로 몰려든다.
"뭐야뭐야? 무슨일인데 시끄러?"
"우..울드..형..시작했어.."
"뭘?"
"취했다고..."
"오오! 그렇다면.."
스쿨드가 끼여들며
"케이시로오빠가 진실만을 말하는 시간!!"
이 말에 베르단디와 페이오스는 난감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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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케이시로.. 뭐하나 물어봐도 되나?"
"뭡니까 선어언배?"
"왜 하고많은 여자들 중에 저런 노출광 여자를 좋아하는 거지?"
이 말을 들은 식구들은 다크엔젤의 직선적인 성격에 당혹감에 사로잡혀
아무말을 못한다.
"나같으면 저런여자 말고 베르단디씨 같은 참한 여자가 더 좋을텐데.."
울드와 스쿨드는 어이없어서 입을 쩍 벌리고 있고 당사자 페이오스는
눈에 눈물이 글썽거린다.
케이이치는 앞으로 일어날 사태에 스스로 패닉상태에 빠져든다.
"에..저기...그런 이야기는.."
단테가 술을 번쩍 깼는지 이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만.
"그말..흘려 들을수 없군 다크엔젤 선배...."
"혀..형..진정을.."
"입다물어..케이이치..이번일은 흘려 들을수 없구나.."
"다크엔젤 선배.. 당신이 페이오스에 대해 뭘 알고있으며 나에대해서는 얼마나 알고있으면
그딴소릴 함부로 지껄일수 있는거지?"
"그렇다면 한가지 더 물어보지.. 왜 그녀를 좋아하는 거지?"
"이유? 원한다면 말해주지...귀를 후비고 잘 듣도록 선배.."
"선배는 아닐지 몰라도 난 어릴적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박해받아왔지..
일단 힘은 최강이니 남자친구들은 많을지 몰라도 여자들은 내가 무섭다는 이유로 날 피해다니지..
뭐어..화이트데이나 발렌타인데이..이런 기념일에도 뭔가를 주거나 받아본적도 없지..
남들은 예사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쩌다 여자가 내 이름을 말하며 인사라도 해주면
난 그날 하루가 마냥 즐거웠지..
또 난 누군가를 좋아할수도 없었어..내가 만약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지면 그 여자애는
저런 무서운놈이랑 사귄다고 비난을 받기 때문에 그 애를 위해서라도 좋아할수 없는거야..
난 억울했어..내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 하는지..난 잘못한것도 없는데..왜..이런일을..당해야 하나..
이렇게 친구하나 만들기 어려운 나는말야..지금 이순간에 날 믿고 따라준 가족들을...이곳 사람들을..
내 조직의 동생들을.. 무슨일이 있어도...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어도 지켜낼것입니다 다크엔젤 선배..
옛 이야기가 길었군요.. 당신이 물어본것.. 왜 페이오스를 좋아하냐에 대해 간다하게 말씀드리죠..
"날 인간으로 대해준 가장 사랑스런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케이시로의 외침에 남녀 가릴것 없이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걸 몸으로 느꼈다.
"다크엔젤 선배..당신은 큰 실수를 했습니다....그게 뭐냐면..바로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눈에서 눈물을 보이게 했다는것... 그죄는.."
"비싸게 받겠습니다.."
케이시로가 평소의 위압감 보다 더 압박적인 위압감을 주면서 다크엔젤에게 말하고는 페이오스에게 다가간다.
"걱정하지마..페이오스..내가있잖아.."
페이오스는 아직도 울먹이며
"흐흑..내가..내가 저사람 말대로 노출광이라서 싫은가요 케이시로씨..?"
"절대로..그런일은 없어..날 믿으라고...이렇게 예쁜 애인이 있는데 어디서 그런생각을 하겠어"
케이시로가 울고있는 페이오스를 다독여 주고는 다크엔젤에게 다가간다.
"이거..충분한 이유도 생겼으니 당신 소원대로 한판 붙어봅시다...선배."
이때 단테가 끼어들며
"이봐! 너 팔을 못쓰잖아! 어쩔려고 그래?"
다른식구들도 모두 궁금한 눈빛으로 케이시로를 바라본다.
"후후..아까 울드씨의 알콜 때문이었는지 잠시동안 팔이 붙은것 같아.. 금방 처리하면 다시 괜찮아질꺼야.."
"그..그건..술기운으로 싸운단 말이잖아 형!"
"괜찮아..금방 끝내면 된다니까.."
"흐으으으.....흐아아아압!!!"
뿌직!! 부카악!! 퍼어엉! 후둑 후둑..
케이시로가 팔에 힘을주자 깁스가 부숴지면서 팔이 드러났다.
"후우~ 좀 답답했는데 간만에 놀아보겠군..선배.."
"후후...난 술기운으로 싸워서 이길정도로 만만치 않으니 조심하라고~"
"그거야..해봐야 아는겁니다 선배"
"단테! 내 총 돌려줘"
"히엑~! 초...총말이냐? 어떤걸로?"
"에보니 아이보리로 부탁해... 선배에 대한 예우로 영기가 깃든 탄환을 박아드리지.."
"(크으..저녀석 진짜로 열받았나보네.. 앞으로 나도 페이오스씨한테 잘해야겠다..) 아 여기!"
케이시로가 단테에게 총을 돌려받고는
"고마워 단테 금방 돌려줄께"
"그럼 슬슬 나가볼까 케이시로..?"
"그렇게 하죠.."
술기운으로 싸우는 케이시로.. 맨정신의 다크엔젤을 이길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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