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뢰크 - [토르VS요르문간드]
페이지 정보
본문
콰앙!!
천지가 울리는 굉음과 함께 뇌전을 머금은 묠니르가 요르문간드의 오른쪽 눈 깊숙이 박혔다.
-크아아악!!
요르문간드는 피가 철철 흘러 넘치는 오른눈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거대한 몸으로
똬리를 몇번 틀더니 그대로 대지에 뉘어버렸다.
쿠구궁~
요르문간드는 힘없이 대지에 처박혔고 그 여파로 모래바람이 자욱히 사방을 뒤엎었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병사들과 거인들은 얼굴을 찌뿌리며 모래바람을 손으로
걷어내기 시작했다.
"큿...젠장 빗나가다니.."
모래바람을 뚫고 요르문간드를 향해 천천히 걸어온 토르는 이맛살을 모았다.
기껏 힘을다해 묠니르에 뇌전을 인첸트 해놨지만 아쉽게도 요르문간드를
절명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어짜피 살수 있는 시간이 몇초 늘어난것 뿐이다..
돌아와라 묠니르!!"
츄츄츗
토르의 부름에 회답이라도 하듯 사뿐히 날아오른 묠니르는 곧장 자신의 주인인 토르의
오른속으로 쏙 하고 들어갔다.
과연 세상을 통틀어 가장 강력하고도 신비한 무기임에 틀림없었다.
토르는 높이 쳐든 묠니르를 살펴보며 생각에 잠겼다.
묠니르....그것은 아이러컬하게 지금의 적인 ` 로키 ` 에게 얻은 궁극의 무기였다.
토르가 자신의 아내인 시프의 아름다운 금발을 자랑하자 그것에 심술이 난 로키가
시프가 잠든사이 시프의 황금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 버렸던 것이다.
이에 불같이 화를낸 토르는 시프의 머리카락을 원래대로 해놓지 않으면 로키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당황한 로키는 이발디의 아들들을 찾아가 그들의 솜씨를 추켜세우며 대가를 약속하자
이발디의 아들들은 시프의 황금 머리칼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용광로에 남은 불을 이용해 궁니르, 스키드블라드니르까지 만들어 로키에게
선물한다.
로키는 보물을 한가득 받고 신이 나지만 이내 무언가를 생각하고선 탐욕스런 얼굴로
에이트리와 브로크 형제를 찾아간다.
형제를 찾아간 로키는 이발디의 아들들이 만들어준 보물을 꺼내놓으며 비꼬자
이에 분노한 형제는 자신들의 솜씨를 입증해 보이기 위해 로키와 내기를 하고
곧장 보물을 만들기 시작한다.
로키의 꾀에 순진하게 속아넘어간 형제였지만 그들의 솜씨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난 솜씨였다.
그 형제들이 만든 보물중 하나가 바로 `묠니르` 였던 것이다.
오딘에게서 가장 훌륭하다는 판정을 받은 묠니르..
그게 바로 자신의 손에 있었다.
"음? 훗...잡념인가.."
나지막히 중얼거린 토르는 다시금 묠니르에 힘을 불어넣었다.
묠니르가 파랗게 빛을 뿜으며 요르문간드의 마지막 숨을 끊어놓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크큭...크윽....
오른쪽 눈을 잃은 요르문간드는 온몸을 자극하는 고통에 제대로 서 있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왼쪽눈은 형형한 빛을 내뿜으며 분노와 고통의 살기를 짙게 내뿜고 있었다.
-토르...네 이놈..어디있느냐..!?
요르문간드는 주위를 살피며 애타게 토르를 찾았다.
저 빌어먹을 토르를 입안에 넣고 자근자근 씹어먹지 않으면 분이 안풀릴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날 찾느냐 요르문간드?"
때마침 토르의 음성이 요르문간드의 귓속을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 뒤에 들려오는 섬뜩한 말
"이제 그만 끝내주마 !!"
토르는 땅을 박차올라 하늘 높이 솟아 올랐다.
토르는 다시 한번 팔을 교차시키며 뇌우를 불렀고 뇌전을 머금은 묠니르는
더욱더 강력해진 힘으로 요르문간드를 향해 공격을 감행했다.
-크...크큭...아....안돼...
요르문간드는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했지만 묠니르에 당한 상처는
요르문간드가 생각한 만큼 만만한것이 아니었다.
-크아악!! 토르 !!!
"추하다 발악이냐!! 죽어라!!"
뇌전을 머금어 찬란하게 빛나는 묠니르와 한덩어리가 된 토르는
급강하는 속도를 이용해 그대로 요르문간드의 머리에 묠니르를 박아넣었다.
콰가가가강!!!
묠니르의 마지막 공격은 요르문간드가 간신히 붙잡고 있는 생명줄을
그대로 끊어버리는 최후의 공격이었다.
-콰우우우
마지막 단말마를 작별인사 삼아 영혼떠난 요르문간드의 육체는 힘없이 대지에
널부러져 더이상의 미동도 하지 않았다.
"...후우..."
요르문간드의 피와 뇌수로 범벅이된 묠니르를 든 토르의 얼굴은 안도와 기쁨으로
일렁거렸다 인생 최대의 라이벌이자 적이었던 요르문간드가 자신의 묠니르에
이승을 하직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웃을만한 기쁜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곧 기쁜 얼굴을 지우고 주위를 살펴 보았다.
그의 눈에는 갸름과 맞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티르의 모습이 언뜻 비쳤다.
"기다려라 티르!!"
토르는 묠니르를 굳건이 쥐고 티르를 향해 걸음을 떼었다.
그순간...
"크허억!!"
티르를 향해 한발자국을 떼는순간 토르는 무릎을 꿇으며 시커멓게 죽은 핏덩이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크흑....뭐...뭐야....내가 어떻게....호...혹시!!"
토르는 다급히 자신의 몸을 살펴보았다 그리곤 곧 절망감이 물든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그런거였나...요르문간드의...독때문인가!!"
요르문간드의 독
요르문간드는 숨을 쉴때 독기어린 숨을 뱉곤 했다.
분명 요르문간드와의 전투에서 당한 상처이니라..
"크흑!!"
사지가 찢어지는 고통에 더이상 견딜수가 없게된 토르는 묠니르를 높이 쳐들었다.
문득 그의 얼굴에 아들 마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직 어린 자신의 아들....그러나 자신보다...아니 이세상 그 누구보다 힘이 쎈
아이였다 그런 듬직한 마그니가 이제 자신의 역활을 대신 할것이라
토르는 그렇게 굳게 믿었다.
마음을 굳힌 토르는 묠니를에 힘을 주입시켰다
그의 얼굴에 공포심과 고통같은것은 일체 찾아볼수 없었다 다만 평온한 미소만이
그의 얼굴에 자리잡고 있을 뿐이었다.
콰드득!!
섬뜩한 소리와 함께 토르의 몸이 힘없이 늘어졌다.
토르는 결국 자신의 무기로 마지막 최후를 맞이했다.
주인의 피를 묻힌 묠니르가 슬프다는듯 애처로이 울어대고 있었다.
천지가 울리는 굉음과 함께 뇌전을 머금은 묠니르가 요르문간드의 오른쪽 눈 깊숙이 박혔다.
-크아아악!!
요르문간드는 피가 철철 흘러 넘치는 오른눈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거대한 몸으로
똬리를 몇번 틀더니 그대로 대지에 뉘어버렸다.
쿠구궁~
요르문간드는 힘없이 대지에 처박혔고 그 여파로 모래바람이 자욱히 사방을 뒤엎었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병사들과 거인들은 얼굴을 찌뿌리며 모래바람을 손으로
걷어내기 시작했다.
"큿...젠장 빗나가다니.."
모래바람을 뚫고 요르문간드를 향해 천천히 걸어온 토르는 이맛살을 모았다.
기껏 힘을다해 묠니르에 뇌전을 인첸트 해놨지만 아쉽게도 요르문간드를
절명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어짜피 살수 있는 시간이 몇초 늘어난것 뿐이다..
돌아와라 묠니르!!"
츄츄츗
토르의 부름에 회답이라도 하듯 사뿐히 날아오른 묠니르는 곧장 자신의 주인인 토르의
오른속으로 쏙 하고 들어갔다.
과연 세상을 통틀어 가장 강력하고도 신비한 무기임에 틀림없었다.
토르는 높이 쳐든 묠니르를 살펴보며 생각에 잠겼다.
묠니르....그것은 아이러컬하게 지금의 적인 ` 로키 ` 에게 얻은 궁극의 무기였다.
토르가 자신의 아내인 시프의 아름다운 금발을 자랑하자 그것에 심술이 난 로키가
시프가 잠든사이 시프의 황금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 버렸던 것이다.
이에 불같이 화를낸 토르는 시프의 머리카락을 원래대로 해놓지 않으면 로키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당황한 로키는 이발디의 아들들을 찾아가 그들의 솜씨를 추켜세우며 대가를 약속하자
이발디의 아들들은 시프의 황금 머리칼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용광로에 남은 불을 이용해 궁니르, 스키드블라드니르까지 만들어 로키에게
선물한다.
로키는 보물을 한가득 받고 신이 나지만 이내 무언가를 생각하고선 탐욕스런 얼굴로
에이트리와 브로크 형제를 찾아간다.
형제를 찾아간 로키는 이발디의 아들들이 만들어준 보물을 꺼내놓으며 비꼬자
이에 분노한 형제는 자신들의 솜씨를 입증해 보이기 위해 로키와 내기를 하고
곧장 보물을 만들기 시작한다.
로키의 꾀에 순진하게 속아넘어간 형제였지만 그들의 솜씨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난 솜씨였다.
그 형제들이 만든 보물중 하나가 바로 `묠니르` 였던 것이다.
오딘에게서 가장 훌륭하다는 판정을 받은 묠니르..
그게 바로 자신의 손에 있었다.
"음? 훗...잡념인가.."
나지막히 중얼거린 토르는 다시금 묠니르에 힘을 불어넣었다.
묠니르가 파랗게 빛을 뿜으며 요르문간드의 마지막 숨을 끊어놓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크큭...크윽....
오른쪽 눈을 잃은 요르문간드는 온몸을 자극하는 고통에 제대로 서 있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왼쪽눈은 형형한 빛을 내뿜으며 분노와 고통의 살기를 짙게 내뿜고 있었다.
-토르...네 이놈..어디있느냐..!?
요르문간드는 주위를 살피며 애타게 토르를 찾았다.
저 빌어먹을 토르를 입안에 넣고 자근자근 씹어먹지 않으면 분이 안풀릴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날 찾느냐 요르문간드?"
때마침 토르의 음성이 요르문간드의 귓속을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 뒤에 들려오는 섬뜩한 말
"이제 그만 끝내주마 !!"
토르는 땅을 박차올라 하늘 높이 솟아 올랐다.
토르는 다시 한번 팔을 교차시키며 뇌우를 불렀고 뇌전을 머금은 묠니르는
더욱더 강력해진 힘으로 요르문간드를 향해 공격을 감행했다.
-크...크큭...아....안돼...
요르문간드는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했지만 묠니르에 당한 상처는
요르문간드가 생각한 만큼 만만한것이 아니었다.
-크아악!! 토르 !!!
"추하다 발악이냐!! 죽어라!!"
뇌전을 머금어 찬란하게 빛나는 묠니르와 한덩어리가 된 토르는
급강하는 속도를 이용해 그대로 요르문간드의 머리에 묠니르를 박아넣었다.
콰가가가강!!!
묠니르의 마지막 공격은 요르문간드가 간신히 붙잡고 있는 생명줄을
그대로 끊어버리는 최후의 공격이었다.
-콰우우우
마지막 단말마를 작별인사 삼아 영혼떠난 요르문간드의 육체는 힘없이 대지에
널부러져 더이상의 미동도 하지 않았다.
"...후우..."
요르문간드의 피와 뇌수로 범벅이된 묠니르를 든 토르의 얼굴은 안도와 기쁨으로
일렁거렸다 인생 최대의 라이벌이자 적이었던 요르문간드가 자신의 묠니르에
이승을 하직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웃을만한 기쁜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곧 기쁜 얼굴을 지우고 주위를 살펴 보았다.
그의 눈에는 갸름과 맞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티르의 모습이 언뜻 비쳤다.
"기다려라 티르!!"
토르는 묠니르를 굳건이 쥐고 티르를 향해 걸음을 떼었다.
그순간...
"크허억!!"
티르를 향해 한발자국을 떼는순간 토르는 무릎을 꿇으며 시커멓게 죽은 핏덩이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크흑....뭐...뭐야....내가 어떻게....호...혹시!!"
토르는 다급히 자신의 몸을 살펴보았다 그리곤 곧 절망감이 물든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그런거였나...요르문간드의...독때문인가!!"
요르문간드의 독
요르문간드는 숨을 쉴때 독기어린 숨을 뱉곤 했다.
분명 요르문간드와의 전투에서 당한 상처이니라..
"크흑!!"
사지가 찢어지는 고통에 더이상 견딜수가 없게된 토르는 묠니르를 높이 쳐들었다.
문득 그의 얼굴에 아들 마그니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직 어린 자신의 아들....그러나 자신보다...아니 이세상 그 누구보다 힘이 쎈
아이였다 그런 듬직한 마그니가 이제 자신의 역활을 대신 할것이라
토르는 그렇게 굳게 믿었다.
마음을 굳힌 토르는 묠니를에 힘을 주입시켰다
그의 얼굴에 공포심과 고통같은것은 일체 찾아볼수 없었다 다만 평온한 미소만이
그의 얼굴에 자리잡고 있을 뿐이었다.
콰드득!!
섬뜩한 소리와 함께 토르의 몸이 힘없이 늘어졌다.
토르는 결국 자신의 무기로 마지막 최후를 맞이했다.
주인의 피를 묻힌 묠니르가 슬프다는듯 애처로이 울어대고 있었다.
댓글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