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File No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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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다다다다닼~
얼마쯤 달렸을까... 한시간쯤 달린거 같다. 1차선 일반통행 도로로 접어들었다. 양쪽 길가는 막혀서 차로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도로였다. 뒤에 있던 덤프가 추월을 하더니 앞길을 가로막고 달리기 시작했다.
'뭐야...추월을 했으면 빨리 가던지...'
그때 뒤에서 방금전까지 달리던 승용차가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뭐...뭐야! 충돌하겠잖아!'
그와 동시에 앞에서 달리던 트럭이 속도를 줄이는 걸로 보였다.
'저건또 뭐하자는 플레이인가!'
아무래도 날 여기서 센드위치 시킬 려는 모양이다.
'현제 쿠르징 속도 100Km/h, 계기판의 최대 가속은 180Km/h...빠져나갈수 있나...'
차선 간격이 좁혀지고 있었다. 이럴땐 도데체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트럭은 오른쪽, 왼쪽으로 번갈아서 방향을 바꾸는 페턴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떄 내 눈에 들어온것은 좁긴 하지만 잘만 하면 무사히 빠져나갈수 있는 공간이 보였다.
'!! 그렇군! 저기로 빠져나가면 되겟구나! 타이밍을 맞춰볼까...'
하나.
기어를 톱(TOP) 기어에서 4단으로 내리고 가속을 붇였다.
투두두두둨~
앤진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바이크의 속도가 줄었다.
둘.
'어느쪽이지? 왼쪽인가?'
셋!
'오른쪽! 지금이다!'
클러치를 조이고 5단 톱 기어로 올리고 가속!!
콰과과과과과!! 부다다다다닫!!
쇳덩이를 치는듯한 배기음을 가르며 트럭과 간격을 좁혔다.
120Km.h, 130KM/h, 140Km/h!
딱 벽과 트럭을 사이에 두고 찡기게 생겼다...이런 제수없는...
'조금만 더!'
160Km/h
간발의 차로 트럭과 벽 사이에서 빠져나왔다.
'겨...겨우... 살았다.'
"저런 미친넘들! 죽고 싶어서 환장햇냐!!"
조금더 가속을 붇여서 150M 앞에 멈췄고, 바이크 옆에 붇어 있던 건 케리어에서 라이플과 실탄 몇개를 뺐다.
숏라이플 이라 홀스터를 달고 허리에 차도 무방하지만 역시 좀 거추장 스럽디.
장전 레버를 재껴 장전!
"모든 죄에서 돌아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르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니라."
- 성경전서 1176 에스겔 제 19장 21구절 -
[정작 필자 본인은 무교론 자이다.]
조심스럽게 스코프로 오른쪽 눈을 들이댔다.
십자선 안으로 저만치 앞에서 트럭 운전수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놀랍게도 검은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방아쇠에 무개가 실린다.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역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행한 의로 인하여 살리라."
- 성경전서 1176 에스겔 제 19장 22구절 -
방아쇠를 당겼다.
탕!~~
유리가 깨지고 달리던 트럭은 균형을 잃고 전복 되고 말았다. 뒤에 따라오던 일행으로 보이는 차도 함께 충돌한 모양이다.
퍼엉~!
폭팔음과 함께 차들이 불길에 휩싸였다.
다시 라이플을 건 케리어 안에 집어 넣으면서 나직이 중얼거렸다.
"스포스터833 면허는 괜히 가지고 있는게 아니야."
다시 목적지를 향해 스트롤을 열고 달리기 시작했다.
노을이 지고 있다. 재발 모두들 무사하야할텐데...
다행히 나는 저녁 시간에 케이이치의 집앞에 도착을 했다.
"케이이치는 아직 집에 안들어온 모양이지..."
밖에 바이크를 새워놓고 케리어에서 라이플을 조심스래 꺼내들고 집 문을 열었다.
'어라? 열려있잖...'
문을 열고 들어간 나는 좀 놀랐다. 집 안은 어수선한 모습이 영역햇고, 아무래도 내가 그들보다 늦게 도착한 모양이다.
"늦엇단 말인가..."
그래 흔적이라도 찾을수 있겠지.
나는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발코니 창 앞에는 티테이블과 찻잔, 주전자와 그녀가 읽고 있었던 듯한 책이 보엿다. 옆에는 무태의 원형 안경도 보였다.
그리고 쪽지한장...
-물건을 도로 찿고 싶다면 레위기 빌딩으로 12시간 내로 와라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젠장...작가인 나란놈은 도데체 뭘 햇단 말인가... 창가에 비치는 달빛만이 그 물음에 답이라도 해주듯이 비치고 있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어서 빨리 케이이치를..."
다시 현관을 나오는 찰라 집 앞에 두 남자가 걸어 들어오는게 보였다.
척 봐서 케이이치인걸 알수 있는 인상착의의 남자와 옆에는 은색 장발과 흰 제복의 남자가 보엿다.
"당신이 모리사토 케이이치?"
"예 그렇습니다만..."
"전 이 소설을 연제중인...그냥 일본 이름으로 해두죠. 히스케 스구르 라고 합니다."
"헌데 여긴 어쩐일로..."
"일단 집안부터 살펴보시죠."
집으로 뛰어들어간 케이는 주저앉고 말았다.
"이...이런!...집에 전화를 해도 아무도 안 받길레 혹시나 했더니..."
"제가 도착한 후에는 이미 늦었더군요... 그리고 이런 쪽지가..."
"!!!"
케이의 시건이 옴겨진 곳은 저만치 밝은 빛을 내고 있는 한 고층빌딩에 시선이 옴겨졌다.
'저긴가...'
내 시선은 건물에서 다시 케이 옆에 있는 은발의 사내에게 옴겨졌다.
얼굴은 앨프와 뭔가 다른 것이 섞여 있는듯한 이미지에 왼쪽눈에만 외눈안경을 쓰고 있어서인지 고지식하게 생겨보였다.
[가방끈 길게 생겼수다!]
"그리고...당신이 이즈엘W.P?"
"예 맞습니다. 베르티네즈 1급 특급한정 면허 소지 이즈엘W.P입니다."
"스포스터833면허 소지의 히스케 스구르 라고 합니다."
"스포스터 면허라면...최상급 저격수들에게 지급되는..."
"예.. 원래는 1200c 면허였는데 상관과 마찰문제로 강등 당해서 한단계 아래인 833 면허로 최종 결론났지요... 이렇게 잡담 떨고 있을 때가 아닌데..."
"일단 따로 흩어져서 레위기 빌딩에서 만납시다. 저기 멀리 보이는 저 고층 빌딩입니다. 일루스 사무엘 개인 소유 빌딩이죠. 그쪽 놈들이 이곳 주위에 깔려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하셔서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셋은 빌딩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흩어졌다. 나한테 우선 급한건 탄알 구입과 부무장을 구입하는게 우선순위였다.
'음...저기가 좋겟군.'
길가에 있는 한 총포상으로 들어갔다.
역시 어느 총포상을 가던지 나말고 딴 손님들도 있기 마련이다.
"주인장 계십니까?"
"예예~ 나갑니다! 젊은 손님은 어떤 물건을 찾으시나? 보아하니 이쪽 에는 처음인가보지?"
"스프링필드0.3 숏 모델 전용 테프론 탄과 베레타 9MF2스페셜 리스트 한정, 9mm 탄환 100발과 예비탄창, 장검 한자루."
"허허...뭐하러 그렇게 많이 사가시나?"
"재수없는 녀석 머리에 바람구멍 내주러 갑니다."
벤치에서 대화내용을 듣고 있던 머리가 노랗고 양아치 틱해 보이는 녀석 하나가 히죽이죽 껌을 질겅질걸 씹으면서 카운터에서 물건을 기다리고 있는 내 옆에 와서 말을 걸었다.
"이봐 형씨. 이쪽동내는 처음인거 같은데 조심하는게 좋을거유."
별로 개의치는 않았지만...왠지 귀에 거슬리는...
"시비거는겁니까?..."
"뭐야! 이자식이!"
양아치는 허리춤의 단검을 빼더니 내 목에 드리댔다.
"너야말로 함부로 씨부렁 거리지 않는게 좋을꺼야. 앙!"
"당신이야말로 남자구실 하고 싶으면 조용히 하고 있는게 좋을겁니다."
"뭐!?"
약간 놀란듯한 눈빛으로 변하는 양아치.
고개를 믿으로 내리더니 이내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총구는 그 녀석의 물건(?)을 조준하고 있었다. 방아쇠를 당기기만 한다면 아주 재미있는 꼴을 볼수 있을꺼다.
"총과 총알을 사러 왔다고 총이 없으란 법은 없잖습니까."
양아치가 잭 나이프를 높게 들어 내리 찍을려고 했다.
푸앜!
놈의 아구를 날렷다. 이빨 하나가 툭~ 빠지더니 떨어졋다.
"우엌...이자식! 이빨 하나에 얼만줄 아냐! 돈 만나보지!? 돈 많으면 쳐봐!"
"그 입 다물라!!"
"헉!"
빠캌!
"두개니까 200만원인가?!! 오늘 어디 뺄때까지 빼보자! 죽어 이 새끼야!"
퍽퍽퍽!!
그날 그놈 이빨만 총 700만원 어치는 뺀거같다.
나도 왜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늦게 도착한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물건 나왔소! 싸움은 밖에 나가서 하지그러슈?!"
"아...신용카드로 6개월 할부로 끊어줘요."
계산을 마치고 아까 죽어라 패던 양아치 녀석 멱살을 붇압았다.
내가 도데체 얼마나 팬거야.
"히잉...사려수세여...(히잉...살려주세요...)"
녀석의 멱살을 놓고 가계를 빠져나왔다.
"정신차려...정신차려 이 멍청아...아까도 그렇게 수다를 떨더니 시간낭비만 했짆아."
내 자신을 스스로 추스르고 레위기 빌딩을 향했다.
우째...외케 멀지...
"오호...간선도로잖아. 이걸 타고 가면 빠르겠다."
간선도로에 올라섰다. 차들도 보지이 않고 어찌 신호등도 안보이고...그렇다는것은...으흐흐흐
"끼야!! 달려라! 맘껏 달려보자! 히스케 더 빨리 달려!"
이녀석...언제나온거야...
"실프 시끄러..."
"쳇."
실프...바람의 정령이다. 언제부터 이 녀석이 나를 따라다닌건지 모르겠지만... 귀찮긴 해도 가끔씩 도움이 되긴 한다.
"실프 이정도 속도면 몇분 정도에 도착할까?"
"음...풍속으로 따지면 약 3분 쯤? 되게 머네...근데...바람 소리가 이상해...어딘가 끊어진듯한..."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리 눈 앞에 표지판이 보였다.
-도로끊김 통행금지.-
"아...아니!! 어째서!!"
"아까 입구에서 못보고 온거 같은데..."
점프대처럼 끊어진 다리 가 보였다. 하필이면 중간에서...
"훗... 선택권은 하나겠지?"
"물론!"
콰과과과과과!
"오케이! 이정도만 유지하면!"
콰과 부르릉! 부르릉! 부다닼!!
한쪽 엔진에서 멈췄다.
'?!'
"와웈! 과열이야?!"
"아니 멈춘거야! 곧 걸리겠지!"
미치고 팔짝 뛰겠네... 별로 거리도 남지 않았는데!
'제발! 걸려라!'
콰르르르릉!!
"빙고! 그렇지!! 자 가자!!"
계기판의 레드존을 넘어갔다. 넘어가라아! 제바아알!~
투웅!
바이크가 공중에 떴다. 독자여러분은 ET 장면을 생각하시면 쉬울 것이다.
빌딩 앞에 도착했다.
"하아...하아...죽는줄 알았네..."
아직 케이와 이즈엘은 도착을 안한듯.
'어디 몸을 숨겨야겠지?'
빌딩 입구 앞쪽의 작은 선술집 을 통해 술집 옥상으로 올라가서 라이플을 새워놓고 자리를 잡았다.
"어디보자... 몇명이나 있나~"
스코프로 출입구 쪽을 쓰읔~ 정찰중.
"흠...하나, 둘, 셋, 넷...뭐야 네명...어?! 우엌!!"
퉁! 퉁!
내 눈에 들어온건... 그래...키는 약 2M 정도 되고 온몸에는 와이어줄과 보기에도 토가 쏠려 나올듯한...뭐랄까... 괴물이 보였다!
그 괴물은 기본무장으로 개틀링 건 으로 보이는 무기와 로켓 런처 로 보이는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아니 뭐 저런게 다 있다냐!"
그때였다. 입구 쪽으로 케이의 차가 들어왔다.
'젠장! 타겟은!...'
철컥!
투앙!!
'맞았다! 엉?'
분명히 탄환은 방탄 조끼를 뚫었다. 정확히 몸통을 맞췄는데 음직이고 있었다!
"저 제기랄 것은 뭐야! 케이! 이즈엘!! 피해요!!"
투앙!!
철컥!
'이런 젠장... 탄피가 걸렷나!'
그 괴물이 내가 있는 술집으로 방향을 틀더니 로켓을 발사했다.
"우왓!~ 실프!"
"OK!"
3층 높이에서 뛰었다.
퉁!
그 괴물이 이쪽으로 뛰어온다...
"우왔!"
아슬아슬 하게 주먹을 피했다. 저걸 맞앗다간...-_-;; 이빨 한 천만원은 기본으로 나오겟다.
괴물이 동작을 멈췃다. 나를 논려보는 눈빛...어디서 많이본 눈빛이다...
"역시! 복제품과 진품은 똑같군. 조금더 지능적이었으면 좋았을껄."
괴물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 누구냐!"
"아아...소개가 늦었군. Dr 슈나이더... 네놈의 복제품을 만든 사람이지."
"날...복제했다고?"
"그래...너희 둘은 아주 똑같지...똑같은 살인본능, 힘, 체력...이 녀석은 또다른 너야."
"개소리하지마!!!"
총을 내던지고 부무장과 장검 한자루를 들고 앞으로 튕겨나갔다.
스릉~
카앙!
내 복제품이라는 녀석이 런처로 슈나이던지 뮈시긴지 하는 녀석의 앞을 막았다.
"저리꺼져! 너한테 볼일없어!!"
츄왁!~
조끼가 스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스친건가...'
아무래도 상관없다. 난 내 허락없이 날 복제시키고 괴물처럼 변이시켜버린 저 끔찍히 재수없는 녀석만 제거해버리면 된다.
"자자~ 싸움은 나중에 하자고 그럼 난 이만 실례!"
"기다려 이 쇅이야!!"
서컼!
어디로간거지!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마치 물이 증발해버리듯!
'그렇군...일단 저녀석부터.'
째깍.
탕!
역시 권총이라 약하다...젠장 매그넘을 사가지고 올껄!
드르르르르륽!
게틀링 을 쏴대는 놈을 피해서 일단 검부터 잡고 보자.
쳇! 좀만 더 가까이!
'잡았다'
게틀링은 노출형 총열이 돌고 있는 무지막지한 살인 병기다 하지만 그 돌고 있는 총열이 이물질이 끼게 되면...
탄창에 남은 총알을 퍼부어 주었다.
탕!탕!탕!
'멈췄다!'
"실프! 부스터 부탁해!"
"롸져~"
바람을 빌려 빠르게 접근!
"으랴아아!!"
얼마쯤 달렸을까... 한시간쯤 달린거 같다. 1차선 일반통행 도로로 접어들었다. 양쪽 길가는 막혀서 차로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도로였다. 뒤에 있던 덤프가 추월을 하더니 앞길을 가로막고 달리기 시작했다.
'뭐야...추월을 했으면 빨리 가던지...'
그때 뒤에서 방금전까지 달리던 승용차가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뭐...뭐야! 충돌하겠잖아!'
그와 동시에 앞에서 달리던 트럭이 속도를 줄이는 걸로 보였다.
'저건또 뭐하자는 플레이인가!'
아무래도 날 여기서 센드위치 시킬 려는 모양이다.
'현제 쿠르징 속도 100Km/h, 계기판의 최대 가속은 180Km/h...빠져나갈수 있나...'
차선 간격이 좁혀지고 있었다. 이럴땐 도데체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트럭은 오른쪽, 왼쪽으로 번갈아서 방향을 바꾸는 페턴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떄 내 눈에 들어온것은 좁긴 하지만 잘만 하면 무사히 빠져나갈수 있는 공간이 보였다.
'!! 그렇군! 저기로 빠져나가면 되겟구나! 타이밍을 맞춰볼까...'
하나.
기어를 톱(TOP) 기어에서 4단으로 내리고 가속을 붇였다.
투두두두둨~
앤진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바이크의 속도가 줄었다.
둘.
'어느쪽이지? 왼쪽인가?'
셋!
'오른쪽! 지금이다!'
클러치를 조이고 5단 톱 기어로 올리고 가속!!
콰과과과과과!! 부다다다다닫!!
쇳덩이를 치는듯한 배기음을 가르며 트럭과 간격을 좁혔다.
120Km.h, 130KM/h, 140Km/h!
딱 벽과 트럭을 사이에 두고 찡기게 생겼다...이런 제수없는...
'조금만 더!'
160Km/h
간발의 차로 트럭과 벽 사이에서 빠져나왔다.
'겨...겨우... 살았다.'
"저런 미친넘들! 죽고 싶어서 환장햇냐!!"
조금더 가속을 붇여서 150M 앞에 멈췄고, 바이크 옆에 붇어 있던 건 케리어에서 라이플과 실탄 몇개를 뺐다.
숏라이플 이라 홀스터를 달고 허리에 차도 무방하지만 역시 좀 거추장 스럽디.
장전 레버를 재껴 장전!
"모든 죄에서 돌아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르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니라."
- 성경전서 1176 에스겔 제 19장 21구절 -
[정작 필자 본인은 무교론 자이다.]
조심스럽게 스코프로 오른쪽 눈을 들이댔다.
십자선 안으로 저만치 앞에서 트럭 운전수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놀랍게도 검은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방아쇠에 무개가 실린다.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역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행한 의로 인하여 살리라."
- 성경전서 1176 에스겔 제 19장 22구절 -
방아쇠를 당겼다.
탕!~~
유리가 깨지고 달리던 트럭은 균형을 잃고 전복 되고 말았다. 뒤에 따라오던 일행으로 보이는 차도 함께 충돌한 모양이다.
퍼엉~!
폭팔음과 함께 차들이 불길에 휩싸였다.
다시 라이플을 건 케리어 안에 집어 넣으면서 나직이 중얼거렸다.
"스포스터833 면허는 괜히 가지고 있는게 아니야."
다시 목적지를 향해 스트롤을 열고 달리기 시작했다.
노을이 지고 있다. 재발 모두들 무사하야할텐데...
다행히 나는 저녁 시간에 케이이치의 집앞에 도착을 했다.
"케이이치는 아직 집에 안들어온 모양이지..."
밖에 바이크를 새워놓고 케리어에서 라이플을 조심스래 꺼내들고 집 문을 열었다.
'어라? 열려있잖...'
문을 열고 들어간 나는 좀 놀랐다. 집 안은 어수선한 모습이 영역햇고, 아무래도 내가 그들보다 늦게 도착한 모양이다.
"늦엇단 말인가..."
그래 흔적이라도 찾을수 있겠지.
나는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발코니 창 앞에는 티테이블과 찻잔, 주전자와 그녀가 읽고 있었던 듯한 책이 보엿다. 옆에는 무태의 원형 안경도 보였다.
그리고 쪽지한장...
-물건을 도로 찿고 싶다면 레위기 빌딩으로 12시간 내로 와라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젠장...작가인 나란놈은 도데체 뭘 햇단 말인가... 창가에 비치는 달빛만이 그 물음에 답이라도 해주듯이 비치고 있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어서 빨리 케이이치를..."
다시 현관을 나오는 찰라 집 앞에 두 남자가 걸어 들어오는게 보였다.
척 봐서 케이이치인걸 알수 있는 인상착의의 남자와 옆에는 은색 장발과 흰 제복의 남자가 보엿다.
"당신이 모리사토 케이이치?"
"예 그렇습니다만..."
"전 이 소설을 연제중인...그냥 일본 이름으로 해두죠. 히스케 스구르 라고 합니다."
"헌데 여긴 어쩐일로..."
"일단 집안부터 살펴보시죠."
집으로 뛰어들어간 케이는 주저앉고 말았다.
"이...이런!...집에 전화를 해도 아무도 안 받길레 혹시나 했더니..."
"제가 도착한 후에는 이미 늦었더군요... 그리고 이런 쪽지가..."
"!!!"
케이의 시건이 옴겨진 곳은 저만치 밝은 빛을 내고 있는 한 고층빌딩에 시선이 옴겨졌다.
'저긴가...'
내 시선은 건물에서 다시 케이 옆에 있는 은발의 사내에게 옴겨졌다.
얼굴은 앨프와 뭔가 다른 것이 섞여 있는듯한 이미지에 왼쪽눈에만 외눈안경을 쓰고 있어서인지 고지식하게 생겨보였다.
[가방끈 길게 생겼수다!]
"그리고...당신이 이즈엘W.P?"
"예 맞습니다. 베르티네즈 1급 특급한정 면허 소지 이즈엘W.P입니다."
"스포스터833면허 소지의 히스케 스구르 라고 합니다."
"스포스터 면허라면...최상급 저격수들에게 지급되는..."
"예.. 원래는 1200c 면허였는데 상관과 마찰문제로 강등 당해서 한단계 아래인 833 면허로 최종 결론났지요... 이렇게 잡담 떨고 있을 때가 아닌데..."
"일단 따로 흩어져서 레위기 빌딩에서 만납시다. 저기 멀리 보이는 저 고층 빌딩입니다. 일루스 사무엘 개인 소유 빌딩이죠. 그쪽 놈들이 이곳 주위에 깔려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하셔서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셋은 빌딩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흩어졌다. 나한테 우선 급한건 탄알 구입과 부무장을 구입하는게 우선순위였다.
'음...저기가 좋겟군.'
길가에 있는 한 총포상으로 들어갔다.
역시 어느 총포상을 가던지 나말고 딴 손님들도 있기 마련이다.
"주인장 계십니까?"
"예예~ 나갑니다! 젊은 손님은 어떤 물건을 찾으시나? 보아하니 이쪽 에는 처음인가보지?"
"스프링필드0.3 숏 모델 전용 테프론 탄과 베레타 9MF2스페셜 리스트 한정, 9mm 탄환 100발과 예비탄창, 장검 한자루."
"허허...뭐하러 그렇게 많이 사가시나?"
"재수없는 녀석 머리에 바람구멍 내주러 갑니다."
벤치에서 대화내용을 듣고 있던 머리가 노랗고 양아치 틱해 보이는 녀석 하나가 히죽이죽 껌을 질겅질걸 씹으면서 카운터에서 물건을 기다리고 있는 내 옆에 와서 말을 걸었다.
"이봐 형씨. 이쪽동내는 처음인거 같은데 조심하는게 좋을거유."
별로 개의치는 않았지만...왠지 귀에 거슬리는...
"시비거는겁니까?..."
"뭐야! 이자식이!"
양아치는 허리춤의 단검을 빼더니 내 목에 드리댔다.
"너야말로 함부로 씨부렁 거리지 않는게 좋을꺼야. 앙!"
"당신이야말로 남자구실 하고 싶으면 조용히 하고 있는게 좋을겁니다."
"뭐!?"
약간 놀란듯한 눈빛으로 변하는 양아치.
고개를 믿으로 내리더니 이내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총구는 그 녀석의 물건(?)을 조준하고 있었다. 방아쇠를 당기기만 한다면 아주 재미있는 꼴을 볼수 있을꺼다.
"총과 총알을 사러 왔다고 총이 없으란 법은 없잖습니까."
양아치가 잭 나이프를 높게 들어 내리 찍을려고 했다.
푸앜!
놈의 아구를 날렷다. 이빨 하나가 툭~ 빠지더니 떨어졋다.
"우엌...이자식! 이빨 하나에 얼만줄 아냐! 돈 만나보지!? 돈 많으면 쳐봐!"
"그 입 다물라!!"
"헉!"
빠캌!
"두개니까 200만원인가?!! 오늘 어디 뺄때까지 빼보자! 죽어 이 새끼야!"
퍽퍽퍽!!
그날 그놈 이빨만 총 700만원 어치는 뺀거같다.
나도 왜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늦게 도착한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물건 나왔소! 싸움은 밖에 나가서 하지그러슈?!"
"아...신용카드로 6개월 할부로 끊어줘요."
계산을 마치고 아까 죽어라 패던 양아치 녀석 멱살을 붇압았다.
내가 도데체 얼마나 팬거야.
"히잉...사려수세여...(히잉...살려주세요...)"
녀석의 멱살을 놓고 가계를 빠져나왔다.
"정신차려...정신차려 이 멍청아...아까도 그렇게 수다를 떨더니 시간낭비만 했짆아."
내 자신을 스스로 추스르고 레위기 빌딩을 향했다.
우째...외케 멀지...
"오호...간선도로잖아. 이걸 타고 가면 빠르겠다."
간선도로에 올라섰다. 차들도 보지이 않고 어찌 신호등도 안보이고...그렇다는것은...으흐흐흐
"끼야!! 달려라! 맘껏 달려보자! 히스케 더 빨리 달려!"
이녀석...언제나온거야...
"실프 시끄러..."
"쳇."
실프...바람의 정령이다. 언제부터 이 녀석이 나를 따라다닌건지 모르겠지만... 귀찮긴 해도 가끔씩 도움이 되긴 한다.
"실프 이정도 속도면 몇분 정도에 도착할까?"
"음...풍속으로 따지면 약 3분 쯤? 되게 머네...근데...바람 소리가 이상해...어딘가 끊어진듯한..."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리 눈 앞에 표지판이 보였다.
-도로끊김 통행금지.-
"아...아니!! 어째서!!"
"아까 입구에서 못보고 온거 같은데..."
점프대처럼 끊어진 다리 가 보였다. 하필이면 중간에서...
"훗... 선택권은 하나겠지?"
"물론!"
콰과과과과과!
"오케이! 이정도만 유지하면!"
콰과 부르릉! 부르릉! 부다닼!!
한쪽 엔진에서 멈췄다.
'?!'
"와웈! 과열이야?!"
"아니 멈춘거야! 곧 걸리겠지!"
미치고 팔짝 뛰겠네... 별로 거리도 남지 않았는데!
'제발! 걸려라!'
콰르르르릉!!
"빙고! 그렇지!! 자 가자!!"
계기판의 레드존을 넘어갔다. 넘어가라아! 제바아알!~
투웅!
바이크가 공중에 떴다. 독자여러분은 ET 장면을 생각하시면 쉬울 것이다.
빌딩 앞에 도착했다.
"하아...하아...죽는줄 알았네..."
아직 케이와 이즈엘은 도착을 안한듯.
'어디 몸을 숨겨야겠지?'
빌딩 입구 앞쪽의 작은 선술집 을 통해 술집 옥상으로 올라가서 라이플을 새워놓고 자리를 잡았다.
"어디보자... 몇명이나 있나~"
스코프로 출입구 쪽을 쓰읔~ 정찰중.
"흠...하나, 둘, 셋, 넷...뭐야 네명...어?! 우엌!!"
퉁! 퉁!
내 눈에 들어온건... 그래...키는 약 2M 정도 되고 온몸에는 와이어줄과 보기에도 토가 쏠려 나올듯한...뭐랄까... 괴물이 보였다!
그 괴물은 기본무장으로 개틀링 건 으로 보이는 무기와 로켓 런처 로 보이는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아니 뭐 저런게 다 있다냐!"
그때였다. 입구 쪽으로 케이의 차가 들어왔다.
'젠장! 타겟은!...'
철컥!
투앙!!
'맞았다! 엉?'
분명히 탄환은 방탄 조끼를 뚫었다. 정확히 몸통을 맞췄는데 음직이고 있었다!
"저 제기랄 것은 뭐야! 케이! 이즈엘!! 피해요!!"
투앙!!
철컥!
'이런 젠장... 탄피가 걸렷나!'
그 괴물이 내가 있는 술집으로 방향을 틀더니 로켓을 발사했다.
"우왓!~ 실프!"
"OK!"
3층 높이에서 뛰었다.
퉁!
그 괴물이 이쪽으로 뛰어온다...
"우왔!"
아슬아슬 하게 주먹을 피했다. 저걸 맞앗다간...-_-;; 이빨 한 천만원은 기본으로 나오겟다.
괴물이 동작을 멈췃다. 나를 논려보는 눈빛...어디서 많이본 눈빛이다...
"역시! 복제품과 진품은 똑같군. 조금더 지능적이었으면 좋았을껄."
괴물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 누구냐!"
"아아...소개가 늦었군. Dr 슈나이더... 네놈의 복제품을 만든 사람이지."
"날...복제했다고?"
"그래...너희 둘은 아주 똑같지...똑같은 살인본능, 힘, 체력...이 녀석은 또다른 너야."
"개소리하지마!!!"
총을 내던지고 부무장과 장검 한자루를 들고 앞으로 튕겨나갔다.
스릉~
카앙!
내 복제품이라는 녀석이 런처로 슈나이던지 뮈시긴지 하는 녀석의 앞을 막았다.
"저리꺼져! 너한테 볼일없어!!"
츄왁!~
조끼가 스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스친건가...'
아무래도 상관없다. 난 내 허락없이 날 복제시키고 괴물처럼 변이시켜버린 저 끔찍히 재수없는 녀석만 제거해버리면 된다.
"자자~ 싸움은 나중에 하자고 그럼 난 이만 실례!"
"기다려 이 쇅이야!!"
서컼!
어디로간거지!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마치 물이 증발해버리듯!
'그렇군...일단 저녀석부터.'
째깍.
탕!
역시 권총이라 약하다...젠장 매그넘을 사가지고 올껄!
드르르르르륽!
게틀링 을 쏴대는 놈을 피해서 일단 검부터 잡고 보자.
쳇! 좀만 더 가까이!
'잡았다'
게틀링은 노출형 총열이 돌고 있는 무지막지한 살인 병기다 하지만 그 돌고 있는 총열이 이물질이 끼게 되면...
탄창에 남은 총알을 퍼부어 주었다.
탕!탕!탕!
'멈췄다!'
"실프! 부스터 부탁해!"
"롸져~"
바람을 빌려 빠르게 접근!
"으랴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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