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file5. KR 101 - 上>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줄거리
file 4를 보시면 압니다.ㅡㅡ;;
****************************************************************************************************
때는 민우가 IT에서 사건을 해결한 11월 4일로부터 1주일 후.. 빼빼로데이.. 민우는 베르단디와 빼빼로를 교환하면서.. 신나게 놀았다. 둘이서 데이트를... 그런데 울드와 스쿨드는 집안에서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울드는 취침중... 스쿨드가 뭔가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귀도가 자신 회사에 놀러오라고 한 말이 생각났는지, 귀도에게 전화를 걸었다.
"따르릉~ 따르릉~"
[툭-]
"여보세요? GS WATCH입니다.."
"저기.. 귀도.. 연결 되나요? 우귀도요.."
"흐흠.. 어떤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시는 분인가요?"
"네!"
"잠깐만요~"
[띠리리리~(사장실로 연결되는 소리..ㅡㅡ;;).. 툭-]
"네, 전화바꿨습니다."
"귀도?"
"스쿨드?"
"응!"
"안녕~ 그런데 무슨 일로 전화했어?"
"심심해.. 민우는 언니랑 둘이서 나가서 아직도 안들어와..ㅜㅜ"
"아, 그렇구나.. 큰언니(울드)께서 안놀아주시니?"
"자."
"그렇구나.."
"전에 얘기해준대로 회사 놀러가도 되?"
"응! 당연하지.. 다른사람은 안되도.. 넌 가능해."
"왜?"
"내가 오라고 했으니까. 다른 사람이 오라고 하면 업무중이라고 승락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그러면 문제 없어."
"아.. 꽤 높은가보다.. 직위가.."
"뭐, 그렇...지?"
"히.. 오늘은 피곤하고.. 내일 놀러갈께!"
"그래~ 내일 꼭 와!"
"응! 몇시쯤?"
"아무때나 와. 난 항상 있어."
"한의원은?"
"거긴 내가 진료를 하는 게 아니고... 원장님은 내가 아는 분이고, 난 그걸 경영하지.."
"아.."
"아무튼 내일 보자~"
"응!"
"흠.. 밤이네. 잘 자고. 좋은 꿈 꾸고!"
"응! 잘 자."
"응~ 안녕!"
[툭-]
다음날..(11월 12일) 스쿨드는 민우와 세 여신님들에게 어디 다녀올 데가 있다고 했다. 오늘 하루 종일...물론 GS WATCH 본사에 간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민우와 울드, 베르단디는 흔쾌히 허락하지는 않았지만.. 스쿨드는 집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는 귀도가 알려준대로 GS WATCH 본사에 도착했다.
"꽤 높고 크다.."
입구에 들어가서, 로비에서 귀도를 찾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들어오지 말라고 뭐라고 하는 것이었다.
"저기.. 귀도한테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죠?"
"네? 당신은 누구죠?"
"아는 사람인데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당신같은 분이 함부로 뵐 수 있는 분도 아니고.. 돌아가세요."
"네? 분명히 귀도가..."
거기에다 경비원 3명까지 등장해서 스쿨드를 다시 돌려 보내려고 하는 것이었다.
"돌아가! 너같은 어린 애 놀아줄 시간 없다!"
"어린애 아니예요!"
"아무튼 돌아가!"
한편 귀도는.. 스쿨드를 기다리면서.. 책을 보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서가,
"사장님.. 뭐 좋은 일 있으세요? 뭐.. 당연히 생신이니까.. 좋기는 하지만.."
"생일.. 그거 말고 또 좋은 일이 있죠."
"??"
"손님이 오기로 했는데.. 아직 안오네요.."
"혹시.. 키 작고.. 긴 생머리에.. 안경 안쓰고.. 맞아요?"
"네. 어떻게 아셨죠?"
"아까 1층 로비에서 봤는데.. 경비원들이 못들어오게 하고있더군요.. 아마 지금도.. 소란스러울텐데.. 한번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네? 이런.. 같이 가죠."
그리고는 귀도는 비서와 같이 로비로 갔다. 여전히 실랑이를... 귀도가 갑자기 한마디 꺼냈다.
"저기.. 뭐하는 짓이죠?"
"어? 귀도야~!"
"무슨일이야?"
스쿨드는 순식간에 귀도 등 뒤로 와서 있었던 일들을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귀도가 경비원들에게,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아.. 죄송합니다."
"죄송한 게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손님한테 이런 무례한 짓을.."
"잘못했습니다."
"만약 사업에 관련된 중요한 외부 기업 손님이었으면 어쩌겠습니까? 회사 이미지가 뭐가 됩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사장님."
"됐습니다."
그러고는 스쿨드한테,
"미안해... 저런 사람들이 너한테 무례하게 행동해서.."
"괜찮아."
귀도는 스쿨드와 엘리베이터에 타고, 사장실이 있는 20층 버튼을 눌렀다. 물론 비서도 같이 있었다. 20층에 도착한 뒤, 비서는 어디론가 갔다. 그리고 귀도와 스쿨드는 사장실에 들어갔다. 사장실은 좀 컸다. 시계에 관한 책들이 가득하고, 한 책꽂이에는 추리소설들이 꽃혀있었다. 귀도는 추리에 관심이 많나보다.
"이런 문제가 있을 줄 알았으면 내가 너 데리러 가는건데.. 정말 미안해."
"아냐, 괜찮아."
"괜찮다니까 다행이네.."
"그런데.. 사장님이었어? 대단한데~"
"히히.."
"보통 사장님들은 나이가 많던데.. 넌 민우랑 친구니까.. 나보다 한살 많네?(이 소설의 설정상 민우, 베르단디, 귀도가 동갑이고, 울드는 베르단디보다 한살 많고, 스쿨드는 베르단디보다 한살 적다.)"
"그렇지.. 잠깐만,"
"응"
귀도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신입사원 모집으로 경비원 3명과 안내원2명을 모집한다고 하고, 다음주부터 기존의 경비원 3명과 안내원2명을 출근하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 상대방은 갑자기 그러면 곤란하다고 했지만, 귀도는 손님을 제대로 맞이하지못하면 회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일이라면서 그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고 했다. 상대방은 당장 알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저기.. 그래도 되는거야? 괜히 나때문에.. 그사람들 못나오는거 아냐?"
"아냐.. 괜찮아. 너도 잘 알다시피 귀중한 손님을 몰라보고 무례한 행동을 하면..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고."
"아.. 그래도.."
"괜찮아. 다음에 또 놀러올때는 이런 일 없을거야."
"응.."
"참, 뭐 줄 거 있는데."
"뭔데?"
"따라와봐."
귀도와 스쿨드는 11층으로 내려갔다. 11층은 여성용 시계 디자인 부서가 있었다. 귀도는 스쿨드더러 잠깐 기다려보라고 하고는 디자인부서 안에 놓여있는 시계 하나를 꺼냈다. 그런데 갑자기 부장이,
"사장님. 그건.. 아직 발매 안된것이고.. sample인데요.."
"sample은 여러개 있으니까 상관 없죠.."
"네.."
대화를 마친 귀도는 그 시계를 스쿨드한테 채워주면서,
"이거.. 선물이야. 이 세상에 이거 찬 사람 아직 너밖에 없을껄! 이거 아직 발매 안된거라서..ㅎ"
"우와~ 이쁘다.. 고마워~"
"또 어디 갈 데가 있는데.."
"그래."
귀도와 스쿨드는 건물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5분쯤 가다보니 아까 그 건물과 비슷하게 생긴 건물에 도착했다.
"여긴 어디야?"
"아, 여긴 GS JEWELRY라고하는 곳인데, 우리 형이 사장이야.."
"아..."
같은 방법으로 귀도는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를 갖고나왔다.(사장이니까 참...)
"예쁘다.."
"잘어울리는데?"
"고마워.. 왠지 기분이 다른데?"
"왜?"
"아.. 전에 민우가 둘째언니한테 반지 줄때는 좀 싫었는데.. 받고나니 느낌이 다르네.."
"히히.. 그건.. 연인들끼리 하는 거고.. 난 그냥 선물로 준거니까.. 상관 없는거야."
"아.. 아무튼 고마워.. 그런데.. 오늘 일 없어? 안바쁜가?"
"응. 오늘은 일 없어.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서 일부러 일거리를 안만들어.ㅋㅋ"
"무슨날인데?"
"아.. 그런 게 있어."
귀도와 스쿨드는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았다. 놀이공원도 가고.. 영화도 보고.. 식사도 근사하게 하고... 그러고보니 벌써 밤이다. 귀도는 스쿨드를 민우네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민우네 집 앞에 도착하니까 민우와 베르단디, 울드가 기다리고있었다.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귀도차(Enzo Ferrari)가 도착하니까 다들 놀랬다. 그리고 거기에서 둘 다 내리는 걸 보고 거의 기절할 분위기였다.
"어? 뭐야?"
"안녕하세요."
"네.^^ 그런데 하루종일 같이 있었어요?"
"아, 네."
"재미있었겠다..."
"네. 재미있었어요. 잘 놀았죠."
"그러고보니.. 스쿨드가 뭔가 좀 달라진것같은데.."
"아,"
베르단디와 울드는 스쿨드의 시계, 목걸이, 반지를 보고 놀랬다. 그런데 다 귀도가 줬다고 하니까 더 놀랬다. 갑자기 민우가,
"이런.. 뭔 애가 이렇게 많은 선물을 줬니?"
"하하하!! 뭐.. 넌 왠지 알것같은 느낌이 오는데.."
"아... 녀석!"
"그래.. 나 GS WATCH 사장이다.. 아직 언론에 내 모습이 보도된 적이 없어서.. 그냥 이름만 보도되었지.. 그래서 내가 돌아다니면 사장인지 몰라. 사장치고는 젊지? ㅎㅎ.. 우리 회사에 있는 거 준거야. 별로 대단한 일은 아니지."
"녀석.. 그럼 한의원은?"
"그건 내가 경영만하지 원장님은 내가 아는 분이야. 내가 진료하거나 침놓거나 하지는 않지.."
"넌 한의대 졸업한놈이 이러니?"
"넌 공대 졸업한 놈이 이러니?"
"ㅡㅡ;;"
그러고보니 귀도는 경희대 한의예과 졸업한 뒤 대기업 사장이 되어있고, 민우는 포항공대 졸업한 뒤 탐정을 하고있으니 뭔가 이상하다.ㅡㅡ;; 그건 그렇고.. 귀도가 사장이라고 하니까 베르단디와 울드도 놀랬다.
"사장님이세요? 그래서 전에 이미테이션 상품이 있었을때 잘 아신거구나.."
"네.. 그렇죠. 그건 그렇고.. 요즘 심심하실텐데.."
"아.. 늘 그렇죠 뭐."
"제가 어떤 행사에 초청을 받았는데,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저흰 좋죠! 그렇지 민우야?"
"그렇지! 좋지.. 할 일도 없었는데.."
"자세한 사항이 나오면.. 그때 다시 올께요. 많이 늦었고.. 또 추우실텐데.."
"그럼 행사에 참여할 수는 있는거죠?"
"그렇죠."
"네.."
"전 그럼 다음에 다시 올께요. 안녕히계세요. 민우야 나중에 다시 보자!"
"안녕히가세요."
"잘가라~"
"응! 참, 스쿨드. 오늘 재미있었어?"
"응. 재미있었어.. 참,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서 일부러 일거리를 안만든다고했었지?"
"응."
"오늘 무슨날이길래?"
"아.. 오늘 내 생일이야."
"생일? 정말?"
"응."
"미안해.. 선물 준비도 못하고.."
"괜찮아. 내가 얘기 안해줬잖아. 그리고.. 난 선물 이미 받았는데 뭐.. 오늘 나 놀아준게 선물이지.. 고마워."
"....응.."
그렇게 귀도는 집으로 갔다. 그리고 자세한 사항이 나왔다는 날, 귀도는 다시 민우네 집으로 가서 자세히 설명해줬다. KR 101이라는 행사인데, 귀도가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애들끼리 모여서 즐겁게 노는 것이다. 귀도 친구중에 추리소설 작가가 있어서,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민우를 초대하는것이라고한다. KR 101은 후원자들(귀도 친구들..)이 꽤 든든하기때문에 행사가 화려하다고한다. 행사는 2박 3일이고, 회비는 있지만 귀도네 일행은 귀도가 전액 부담하니까 신경쓸 게 못된다.
"아.. 재미있겠네요."
"잘 모르겠어요. 이번이 처음 하는거라.."
"아.."
"민우야?"
"응?"
"흠.. 니 차는... 좁잖아. 그러니까.. 내가 차를 한대 빌려줄까? 아니다. 그냥 한 차에 다같이 차는 게 낫겠다."
"ㅡㅡ;; 한 차에 다같이 탄다면... SUV??"
"바보! SUV는 내가 별로 안좋아해. 아무튼 그때 넌 준비나 하고있어. 내가 차 끌고 오지는 않을거지만.."
"그.. 그래."
그리고 행사 당일.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귀도가 도착했다.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모두 놀랬다.
"언니, 차가 왜 이리 길어??"
"몰라.. 버스도 아닌데."
귀도가 타고온 차는 Cadilac Fleetwood Limousine였다.(필자가 쓰고도 신기한...ㅡㅡ;;)
"귀도야. 이거 왜 이리 길어?"
"아.. 길지? 이건 아무나 못타는거라서 그래..ㅋㅋ"
"아..."
아무튼 그렇게 귀도와 민우, 세 여신님들은 행사장에 도착했다. Cadilac Fleetwood Limousine을 보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놀라고있었다.
"야! 저게 뭐냐.."
"우리중에 저런 거 탈 사람 있었나?"
"그러게. 무슨 대기업 사장같네.."
차에서 모두 내리고, 자리를 잡아 앉았다. 귀도 친구들 모두 Cadilac Fleetwood Limousine가 귀도차라는 것에 대해 그저 놀랄 뿐이었다. 귀도는 추리소설 작가인 친구를 민우에게 소개시켜줬다. 그리고 친구들한테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스쿨드가,
"어때? 이거 잘 어울리는 것같애?"
귀도가 준 시계, 반지, 목걸이, 귀걸이를 말하는가보다.
"응. 뭘 해도 잘 어울리니까 좀 더 잘 어울리는 걸 고르느라 힘들었을 뿐이야..ㅋ"
"아.. 민우랑 작은언니는 그 추리소설작가인지 뭔지 하는 사람하고 얘기하느라 바쁘고... 큰언니는 저쪽에 있는 사람들하고 금새 친해졌어..힝."
"심심한가보구나.."
"응."
"그럼 나 친구들하고 얘기하러 갈건데 같이갈래?"
"그래!"
귀도와 스쿨드는 귀도 친구들이 있는쪽으로 갔다.
"너가.. 누구더라?"
"나 귀도인데.ㅡㅡ;;"
"정말? 키 많이 컸네. 머리도 신경 좀 썼나보다~ 곱슬이 아니네."
"내가 좀 신경좀 썼지."
"피부도 깨끗한데~"
"그럼~ 참, 그런데 차우는 왜 안오냐?"
"차우? 몰라."
갑자기 옆에있던 스쿨드가,
"차우? 그게 누구야? 친구야?"
"아.. 차우는 담임선생님이야. 이름이 차우야. 그리고 애들이 그냥 차우라고 부르는거고.."
"그렇구나.. 친구들도 다 너처럼 사장님이야?"
"아니.. 의사, 변호사 등등 많이 있는데, 사장은 없나봐..ㅎㅎ"
"히.. 친구들이 참 재미있는것같애."
"재미있었지.."
그런데 저쪽에서 차우가 오고있었다. 다들 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차우가 소리를 질렀다. Cadilac Fleetwood Limousine이 누구차냐고.. 귀도가 자랑스럽게 "제껀데요!"라고 하자 차우가 차가 뭐 그리 좋냐고 막 뭐라고 그랬다. 요즘 뭐하고지내는지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옆에있는 스쿨드를 보더니,
"저기.. 선생님은 무슨 일로 오셨어요?"
"네? 선생님이라니요?"
"아니.." 갑자기 귀도가,
"아, 제 친구입니다. 친한 친구요."
"깜짝놀랬네! 그런데 너무 닮았다.."
"그렇..죠?"
스쿨드는 무슨 소리냐고 귀도한테 물었다. 귀도는 차우가 착각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때 영어선생님이 스쿨드랑 닮아서 헷갈린거라고 차근차근히 설명했다. 귀도는 그러면서 고1때 있었던 일을 조금 얘기해줬다.
"참..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영어였는데, 그 선생님덕분에 영어에 점점 흥미를 갖게되었지.. 그리고 나는 선생님께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보여드렸지..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될 수 있던것같아.."
"참 좋은 분이셨겠구나.."
"응."
그리고 잠시후, 귀도 친구들이 갑자기 귀도한테 몰려들었다. 그리고는,
"야! 저 Cadilac Fleetwood Limousine가 니 차라며?"
"응. 내꺼야."
"와우~ 요즘 뭐하는데?"
"그건.. 알거 없잖아!"
"알려줘봐~"
"아.. 그냥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한의원 경영중이야. 거성한의원이라고 들어봤지? 거기 있는 한의사들은 전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한의사들이고, 난 직접 침놓거나 뭐 하지는 않아. 거성한의원 재단이 GS WATCH인 건 알지? 아산병원이 현대꺼라는 사실과 비슷한 경우지.. 내가 GS WATCH랑 좀 많이 친해. 그래서..."
"그렇군, 녀석! 그런데 옆에 계신 분은... 누구야?"
"아, 친한 친구야."
"그러고보니... 이런! 너무 닮았다.."
"그래서 아까 차우가 헷갈렸다니까.. 뭐 그럴만도 하지.."
"설마 성함도 이..."
"아니야~!"
그렇게 모두들 잘 놀았다. 스쿨드가 많이 피곤한가보다. 귀도는 민우와 베르단디, 울드한테 말해서 행사장 뒤에 있는 건물(마치 호텔을 연상시키는...)에 갔다. 방이 어디어디인지도 다 설명해주고(514호, 515호.. 514호는 세 여신님들방, 515호는 귀도와 민우방..), 그곳에서 쉬기로했다. 민우는 추리소설 작가와 좀 더 얘기한다고하고, 귀도는 피곤해서 옆에있는 침대에서 자려고하는데...
"귀도야~"
"왜?"
"이불하고 베개가 2개씩밖에 없어..힝.. 언니들 하나씩 주고나니까 내 것이 없네.."
"아.. 여기 이불하고 베개 많아. 하나씩 가져가."
"응! 고마워.."
그사이에 귀도 친구는 자신 방으로 가고, 민우가 자려고하는데 이불하고 베개가 하나씩밖에 없었다.
"야! 하나밖에 없는데.."
"아, 너가 써."
"너는?"
"옆방에 하나 모자라길래 내꺼 줬어."
그랬다. 각 방에 이불 2개, 베개 2개가 있는데, 514호에는 3명이 있으니까 하나씩 모자라는게 당연했다. 그래서 스쿨드가 귀도한테 모자라다고 말했고, 귀도는 자신 것을 준것이다.(착하다..)
"그.. 그래.. 저기 그런데..."
"응"
"너 언제부터 스쿨드랑 친해졌냐? 되게 궁금해. 미스테리야.."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 너가 투시한다는 놈 (file3을 보시면 압니다.) 비밀을 밝혀낼 때, 집에 돌아오면서 얘기하다가 초면도 아니니까 반말해도 괜찮다고 하면서 서로 반말하게 된거고...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 가짜만드는놈들 사건 해결할때 나한테 전화를 하더라고.. 우리 회사 제품의 이미테이션 상품을 발견했다고하면서.. 그러면서 점점 친해진거지.."
"아.. 친해지면 좋은거지 뭐.."
"ㅎㅎ 신기해?"
"아니.. 피곤하다. 잘 자~"
"그래.."
**************************************************************************************************
Detective Keiichi <file5. KR 101 - 中>을 기대해주세요!!
(이번 이야기는 좀 깁니다. 그래서 上, 中, 下로 나눴습니다..)
file 4를 보시면 압니다.ㅡㅡ;;
****************************************************************************************************
때는 민우가 IT에서 사건을 해결한 11월 4일로부터 1주일 후.. 빼빼로데이.. 민우는 베르단디와 빼빼로를 교환하면서.. 신나게 놀았다. 둘이서 데이트를... 그런데 울드와 스쿨드는 집안에서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울드는 취침중... 스쿨드가 뭔가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귀도가 자신 회사에 놀러오라고 한 말이 생각났는지, 귀도에게 전화를 걸었다.
"따르릉~ 따르릉~"
[툭-]
"여보세요? GS WATCH입니다.."
"저기.. 귀도.. 연결 되나요? 우귀도요.."
"흐흠.. 어떤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시는 분인가요?"
"네!"
"잠깐만요~"
[띠리리리~(사장실로 연결되는 소리..ㅡㅡ;;).. 툭-]
"네, 전화바꿨습니다."
"귀도?"
"스쿨드?"
"응!"
"안녕~ 그런데 무슨 일로 전화했어?"
"심심해.. 민우는 언니랑 둘이서 나가서 아직도 안들어와..ㅜㅜ"
"아, 그렇구나.. 큰언니(울드)께서 안놀아주시니?"
"자."
"그렇구나.."
"전에 얘기해준대로 회사 놀러가도 되?"
"응! 당연하지.. 다른사람은 안되도.. 넌 가능해."
"왜?"
"내가 오라고 했으니까. 다른 사람이 오라고 하면 업무중이라고 승락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그러면 문제 없어."
"아.. 꽤 높은가보다.. 직위가.."
"뭐, 그렇...지?"
"히.. 오늘은 피곤하고.. 내일 놀러갈께!"
"그래~ 내일 꼭 와!"
"응! 몇시쯤?"
"아무때나 와. 난 항상 있어."
"한의원은?"
"거긴 내가 진료를 하는 게 아니고... 원장님은 내가 아는 분이고, 난 그걸 경영하지.."
"아.."
"아무튼 내일 보자~"
"응!"
"흠.. 밤이네. 잘 자고. 좋은 꿈 꾸고!"
"응! 잘 자."
"응~ 안녕!"
[툭-]
다음날..(11월 12일) 스쿨드는 민우와 세 여신님들에게 어디 다녀올 데가 있다고 했다. 오늘 하루 종일...물론 GS WATCH 본사에 간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민우와 울드, 베르단디는 흔쾌히 허락하지는 않았지만.. 스쿨드는 집에서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는 귀도가 알려준대로 GS WATCH 본사에 도착했다.
"꽤 높고 크다.."
입구에 들어가서, 로비에서 귀도를 찾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들어오지 말라고 뭐라고 하는 것이었다.
"저기.. 귀도한테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죠?"
"네? 당신은 누구죠?"
"아는 사람인데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당신같은 분이 함부로 뵐 수 있는 분도 아니고.. 돌아가세요."
"네? 분명히 귀도가..."
거기에다 경비원 3명까지 등장해서 스쿨드를 다시 돌려 보내려고 하는 것이었다.
"돌아가! 너같은 어린 애 놀아줄 시간 없다!"
"어린애 아니예요!"
"아무튼 돌아가!"
한편 귀도는.. 스쿨드를 기다리면서.. 책을 보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서가,
"사장님.. 뭐 좋은 일 있으세요? 뭐.. 당연히 생신이니까.. 좋기는 하지만.."
"생일.. 그거 말고 또 좋은 일이 있죠."
"??"
"손님이 오기로 했는데.. 아직 안오네요.."
"혹시.. 키 작고.. 긴 생머리에.. 안경 안쓰고.. 맞아요?"
"네. 어떻게 아셨죠?"
"아까 1층 로비에서 봤는데.. 경비원들이 못들어오게 하고있더군요.. 아마 지금도.. 소란스러울텐데.. 한번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네? 이런.. 같이 가죠."
그리고는 귀도는 비서와 같이 로비로 갔다. 여전히 실랑이를... 귀도가 갑자기 한마디 꺼냈다.
"저기.. 뭐하는 짓이죠?"
"어? 귀도야~!"
"무슨일이야?"
스쿨드는 순식간에 귀도 등 뒤로 와서 있었던 일들을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귀도가 경비원들에게,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아.. 죄송합니다."
"죄송한 게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손님한테 이런 무례한 짓을.."
"잘못했습니다."
"만약 사업에 관련된 중요한 외부 기업 손님이었으면 어쩌겠습니까? 회사 이미지가 뭐가 됩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사장님."
"됐습니다."
그러고는 스쿨드한테,
"미안해... 저런 사람들이 너한테 무례하게 행동해서.."
"괜찮아."
귀도는 스쿨드와 엘리베이터에 타고, 사장실이 있는 20층 버튼을 눌렀다. 물론 비서도 같이 있었다. 20층에 도착한 뒤, 비서는 어디론가 갔다. 그리고 귀도와 스쿨드는 사장실에 들어갔다. 사장실은 좀 컸다. 시계에 관한 책들이 가득하고, 한 책꽂이에는 추리소설들이 꽃혀있었다. 귀도는 추리에 관심이 많나보다.
"이런 문제가 있을 줄 알았으면 내가 너 데리러 가는건데.. 정말 미안해."
"아냐, 괜찮아."
"괜찮다니까 다행이네.."
"그런데.. 사장님이었어? 대단한데~"
"히히.."
"보통 사장님들은 나이가 많던데.. 넌 민우랑 친구니까.. 나보다 한살 많네?(이 소설의 설정상 민우, 베르단디, 귀도가 동갑이고, 울드는 베르단디보다 한살 많고, 스쿨드는 베르단디보다 한살 적다.)"
"그렇지.. 잠깐만,"
"응"
귀도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신입사원 모집으로 경비원 3명과 안내원2명을 모집한다고 하고, 다음주부터 기존의 경비원 3명과 안내원2명을 출근하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 상대방은 갑자기 그러면 곤란하다고 했지만, 귀도는 손님을 제대로 맞이하지못하면 회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일이라면서 그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고 했다. 상대방은 당장 알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저기.. 그래도 되는거야? 괜히 나때문에.. 그사람들 못나오는거 아냐?"
"아냐.. 괜찮아. 너도 잘 알다시피 귀중한 손님을 몰라보고 무례한 행동을 하면..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고."
"아.. 그래도.."
"괜찮아. 다음에 또 놀러올때는 이런 일 없을거야."
"응.."
"참, 뭐 줄 거 있는데."
"뭔데?"
"따라와봐."
귀도와 스쿨드는 11층으로 내려갔다. 11층은 여성용 시계 디자인 부서가 있었다. 귀도는 스쿨드더러 잠깐 기다려보라고 하고는 디자인부서 안에 놓여있는 시계 하나를 꺼냈다. 그런데 갑자기 부장이,
"사장님. 그건.. 아직 발매 안된것이고.. sample인데요.."
"sample은 여러개 있으니까 상관 없죠.."
"네.."
대화를 마친 귀도는 그 시계를 스쿨드한테 채워주면서,
"이거.. 선물이야. 이 세상에 이거 찬 사람 아직 너밖에 없을껄! 이거 아직 발매 안된거라서..ㅎ"
"우와~ 이쁘다.. 고마워~"
"또 어디 갈 데가 있는데.."
"그래."
귀도와 스쿨드는 건물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5분쯤 가다보니 아까 그 건물과 비슷하게 생긴 건물에 도착했다.
"여긴 어디야?"
"아, 여긴 GS JEWELRY라고하는 곳인데, 우리 형이 사장이야.."
"아..."
같은 방법으로 귀도는 목걸이와 귀걸이, 반지를 갖고나왔다.(사장이니까 참...)
"예쁘다.."
"잘어울리는데?"
"고마워.. 왠지 기분이 다른데?"
"왜?"
"아.. 전에 민우가 둘째언니한테 반지 줄때는 좀 싫었는데.. 받고나니 느낌이 다르네.."
"히히.. 그건.. 연인들끼리 하는 거고.. 난 그냥 선물로 준거니까.. 상관 없는거야."
"아.. 아무튼 고마워.. 그런데.. 오늘 일 없어? 안바쁜가?"
"응. 오늘은 일 없어.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서 일부러 일거리를 안만들어.ㅋㅋ"
"무슨날인데?"
"아.. 그런 게 있어."
귀도와 스쿨드는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았다. 놀이공원도 가고.. 영화도 보고.. 식사도 근사하게 하고... 그러고보니 벌써 밤이다. 귀도는 스쿨드를 민우네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민우네 집 앞에 도착하니까 민우와 베르단디, 울드가 기다리고있었다.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귀도차(Enzo Ferrari)가 도착하니까 다들 놀랬다. 그리고 거기에서 둘 다 내리는 걸 보고 거의 기절할 분위기였다.
"어? 뭐야?"
"안녕하세요."
"네.^^ 그런데 하루종일 같이 있었어요?"
"아, 네."
"재미있었겠다..."
"네. 재미있었어요. 잘 놀았죠."
"그러고보니.. 스쿨드가 뭔가 좀 달라진것같은데.."
"아,"
베르단디와 울드는 스쿨드의 시계, 목걸이, 반지를 보고 놀랬다. 그런데 다 귀도가 줬다고 하니까 더 놀랬다. 갑자기 민우가,
"이런.. 뭔 애가 이렇게 많은 선물을 줬니?"
"하하하!! 뭐.. 넌 왠지 알것같은 느낌이 오는데.."
"아... 녀석!"
"그래.. 나 GS WATCH 사장이다.. 아직 언론에 내 모습이 보도된 적이 없어서.. 그냥 이름만 보도되었지.. 그래서 내가 돌아다니면 사장인지 몰라. 사장치고는 젊지? ㅎㅎ.. 우리 회사에 있는 거 준거야. 별로 대단한 일은 아니지."
"녀석.. 그럼 한의원은?"
"그건 내가 경영만하지 원장님은 내가 아는 분이야. 내가 진료하거나 침놓거나 하지는 않지.."
"넌 한의대 졸업한놈이 이러니?"
"넌 공대 졸업한 놈이 이러니?"
"ㅡㅡ;;"
그러고보니 귀도는 경희대 한의예과 졸업한 뒤 대기업 사장이 되어있고, 민우는 포항공대 졸업한 뒤 탐정을 하고있으니 뭔가 이상하다.ㅡㅡ;; 그건 그렇고.. 귀도가 사장이라고 하니까 베르단디와 울드도 놀랬다.
"사장님이세요? 그래서 전에 이미테이션 상품이 있었을때 잘 아신거구나.."
"네.. 그렇죠. 그건 그렇고.. 요즘 심심하실텐데.."
"아.. 늘 그렇죠 뭐."
"제가 어떤 행사에 초청을 받았는데,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저흰 좋죠! 그렇지 민우야?"
"그렇지! 좋지.. 할 일도 없었는데.."
"자세한 사항이 나오면.. 그때 다시 올께요. 많이 늦었고.. 또 추우실텐데.."
"그럼 행사에 참여할 수는 있는거죠?"
"그렇죠."
"네.."
"전 그럼 다음에 다시 올께요. 안녕히계세요. 민우야 나중에 다시 보자!"
"안녕히가세요."
"잘가라~"
"응! 참, 스쿨드. 오늘 재미있었어?"
"응. 재미있었어.. 참,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서 일부러 일거리를 안만든다고했었지?"
"응."
"오늘 무슨날이길래?"
"아.. 오늘 내 생일이야."
"생일? 정말?"
"응."
"미안해.. 선물 준비도 못하고.."
"괜찮아. 내가 얘기 안해줬잖아. 그리고.. 난 선물 이미 받았는데 뭐.. 오늘 나 놀아준게 선물이지.. 고마워."
"....응.."
그렇게 귀도는 집으로 갔다. 그리고 자세한 사항이 나왔다는 날, 귀도는 다시 민우네 집으로 가서 자세히 설명해줬다. KR 101이라는 행사인데, 귀도가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애들끼리 모여서 즐겁게 노는 것이다. 귀도 친구중에 추리소설 작가가 있어서,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민우를 초대하는것이라고한다. KR 101은 후원자들(귀도 친구들..)이 꽤 든든하기때문에 행사가 화려하다고한다. 행사는 2박 3일이고, 회비는 있지만 귀도네 일행은 귀도가 전액 부담하니까 신경쓸 게 못된다.
"아.. 재미있겠네요."
"잘 모르겠어요. 이번이 처음 하는거라.."
"아.."
"민우야?"
"응?"
"흠.. 니 차는... 좁잖아. 그러니까.. 내가 차를 한대 빌려줄까? 아니다. 그냥 한 차에 다같이 차는 게 낫겠다."
"ㅡㅡ;; 한 차에 다같이 탄다면... SUV??"
"바보! SUV는 내가 별로 안좋아해. 아무튼 그때 넌 준비나 하고있어. 내가 차 끌고 오지는 않을거지만.."
"그.. 그래."
그리고 행사 당일.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귀도가 도착했다.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모두 놀랬다.
"언니, 차가 왜 이리 길어??"
"몰라.. 버스도 아닌데."
귀도가 타고온 차는 Cadilac Fleetwood Limousine였다.(필자가 쓰고도 신기한...ㅡㅡ;;)
"귀도야. 이거 왜 이리 길어?"
"아.. 길지? 이건 아무나 못타는거라서 그래..ㅋㅋ"
"아..."
아무튼 그렇게 귀도와 민우, 세 여신님들은 행사장에 도착했다. Cadilac Fleetwood Limousine을 보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놀라고있었다.
"야! 저게 뭐냐.."
"우리중에 저런 거 탈 사람 있었나?"
"그러게. 무슨 대기업 사장같네.."
차에서 모두 내리고, 자리를 잡아 앉았다. 귀도 친구들 모두 Cadilac Fleetwood Limousine가 귀도차라는 것에 대해 그저 놀랄 뿐이었다. 귀도는 추리소설 작가인 친구를 민우에게 소개시켜줬다. 그리고 친구들한테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스쿨드가,
"어때? 이거 잘 어울리는 것같애?"
귀도가 준 시계, 반지, 목걸이, 귀걸이를 말하는가보다.
"응. 뭘 해도 잘 어울리니까 좀 더 잘 어울리는 걸 고르느라 힘들었을 뿐이야..ㅋ"
"아.. 민우랑 작은언니는 그 추리소설작가인지 뭔지 하는 사람하고 얘기하느라 바쁘고... 큰언니는 저쪽에 있는 사람들하고 금새 친해졌어..힝."
"심심한가보구나.."
"응."
"그럼 나 친구들하고 얘기하러 갈건데 같이갈래?"
"그래!"
귀도와 스쿨드는 귀도 친구들이 있는쪽으로 갔다.
"너가.. 누구더라?"
"나 귀도인데.ㅡㅡ;;"
"정말? 키 많이 컸네. 머리도 신경 좀 썼나보다~ 곱슬이 아니네."
"내가 좀 신경좀 썼지."
"피부도 깨끗한데~"
"그럼~ 참, 그런데 차우는 왜 안오냐?"
"차우? 몰라."
갑자기 옆에있던 스쿨드가,
"차우? 그게 누구야? 친구야?"
"아.. 차우는 담임선생님이야. 이름이 차우야. 그리고 애들이 그냥 차우라고 부르는거고.."
"그렇구나.. 친구들도 다 너처럼 사장님이야?"
"아니.. 의사, 변호사 등등 많이 있는데, 사장은 없나봐..ㅎㅎ"
"히.. 친구들이 참 재미있는것같애."
"재미있었지.."
그런데 저쪽에서 차우가 오고있었다. 다들 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차우가 소리를 질렀다. Cadilac Fleetwood Limousine이 누구차냐고.. 귀도가 자랑스럽게 "제껀데요!"라고 하자 차우가 차가 뭐 그리 좋냐고 막 뭐라고 그랬다. 요즘 뭐하고지내는지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옆에있는 스쿨드를 보더니,
"저기.. 선생님은 무슨 일로 오셨어요?"
"네? 선생님이라니요?"
"아니.." 갑자기 귀도가,
"아, 제 친구입니다. 친한 친구요."
"깜짝놀랬네! 그런데 너무 닮았다.."
"그렇..죠?"
스쿨드는 무슨 소리냐고 귀도한테 물었다. 귀도는 차우가 착각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때 영어선생님이 스쿨드랑 닮아서 헷갈린거라고 차근차근히 설명했다. 귀도는 그러면서 고1때 있었던 일을 조금 얘기해줬다.
"참..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영어였는데, 그 선생님덕분에 영어에 점점 흥미를 갖게되었지.. 그리고 나는 선생님께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보여드렸지..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될 수 있던것같아.."
"참 좋은 분이셨겠구나.."
"응."
그리고 잠시후, 귀도 친구들이 갑자기 귀도한테 몰려들었다. 그리고는,
"야! 저 Cadilac Fleetwood Limousine가 니 차라며?"
"응. 내꺼야."
"와우~ 요즘 뭐하는데?"
"그건.. 알거 없잖아!"
"알려줘봐~"
"아.. 그냥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한의원 경영중이야. 거성한의원이라고 들어봤지? 거기 있는 한의사들은 전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한의사들이고, 난 직접 침놓거나 뭐 하지는 않아. 거성한의원 재단이 GS WATCH인 건 알지? 아산병원이 현대꺼라는 사실과 비슷한 경우지.. 내가 GS WATCH랑 좀 많이 친해. 그래서..."
"그렇군, 녀석! 그런데 옆에 계신 분은... 누구야?"
"아, 친한 친구야."
"그러고보니... 이런! 너무 닮았다.."
"그래서 아까 차우가 헷갈렸다니까.. 뭐 그럴만도 하지.."
"설마 성함도 이..."
"아니야~!"
그렇게 모두들 잘 놀았다. 스쿨드가 많이 피곤한가보다. 귀도는 민우와 베르단디, 울드한테 말해서 행사장 뒤에 있는 건물(마치 호텔을 연상시키는...)에 갔다. 방이 어디어디인지도 다 설명해주고(514호, 515호.. 514호는 세 여신님들방, 515호는 귀도와 민우방..), 그곳에서 쉬기로했다. 민우는 추리소설 작가와 좀 더 얘기한다고하고, 귀도는 피곤해서 옆에있는 침대에서 자려고하는데...
"귀도야~"
"왜?"
"이불하고 베개가 2개씩밖에 없어..힝.. 언니들 하나씩 주고나니까 내 것이 없네.."
"아.. 여기 이불하고 베개 많아. 하나씩 가져가."
"응! 고마워.."
그사이에 귀도 친구는 자신 방으로 가고, 민우가 자려고하는데 이불하고 베개가 하나씩밖에 없었다.
"야! 하나밖에 없는데.."
"아, 너가 써."
"너는?"
"옆방에 하나 모자라길래 내꺼 줬어."
그랬다. 각 방에 이불 2개, 베개 2개가 있는데, 514호에는 3명이 있으니까 하나씩 모자라는게 당연했다. 그래서 스쿨드가 귀도한테 모자라다고 말했고, 귀도는 자신 것을 준것이다.(착하다..)
"그.. 그래.. 저기 그런데..."
"응"
"너 언제부터 스쿨드랑 친해졌냐? 되게 궁금해. 미스테리야.."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 너가 투시한다는 놈 (file3을 보시면 압니다.) 비밀을 밝혀낼 때, 집에 돌아오면서 얘기하다가 초면도 아니니까 반말해도 괜찮다고 하면서 서로 반말하게 된거고...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 가짜만드는놈들 사건 해결할때 나한테 전화를 하더라고.. 우리 회사 제품의 이미테이션 상품을 발견했다고하면서.. 그러면서 점점 친해진거지.."
"아.. 친해지면 좋은거지 뭐.."
"ㅎㅎ 신기해?"
"아니.. 피곤하다. 잘 자~"
"그래.."
**************************************************************************************************
Detective Keiichi <file5. KR 101 - 中>을 기대해주세요!!
(이번 이야기는 좀 깁니다. 그래서 上, 中, 下로 나눴습니다..)
댓글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