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장]네오홈 사람들 무협지~-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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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후..
조선은 전투에 때마다 언제나 불리했다.
한양을 빼앗긴건 이미 옛날 일이고
평양성도 얼마있지 않으면 빼앗길 위기였다.
국왕은 중강진 쪽의 성으로 피신했고
모든 조선의 장수와 군대들은 북상하는 왜군을 저지하기 바빴다.
..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4년 째다..
그날.. 그 밤 폴암(사각의 넓직한 날을 가진 창)을 휘두르던 장수..
그에게 아버지는 살해되었다.
나에게 마지막 혼을 담은 청룡의 한기를 보여주고..
난 그날 이후 울지 않았다.
눈물이 벌써 말라 버렸나..?
조선군이 이미 한양을 잃은지도 2년째다..
왜군도 힘이 조금 약해졌는지..
평양성과 평성에서 꽤 애를 먹는 듯했다.
난 나이 17살이 되었다.
작은하늘 장군의 아들로써 17살에 장수가 되었다.
나 역시 국가의 부름을 받아 마땅히 전쟁 터에서
싸워야 겠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매일 산에 올라가 창을 잡고..
그 날에 봤던 푸른색의 영롱한 빛에
한기를 다루려 무던 애를 썼지만..
역시 전혀 진전이 없어 보였다.
훗.. 나에겐 청룡의한기 는 무리인가..?
조선군의 참모이신 여신지기님께선
한기 란것은 창날에 자신의 공력을 집중 시켜
육안으론 창날의 모습으로 볼 수 있게 하여 던지는..
일종의 환영이라 말했다.
환영이 어떻게 직접적으로 물리적인 해를 입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문제라 했다.
한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배워보려 하기도 했지만
조선 팔도에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던 장수는
남정진 아저씨와 우리 아버지 뿐이라 말씀하셨다.
남정진 장군은 워낙 왜군과의 싸움이 치열한 곳에서
싸워서 한기를 가르칠 시간이 없을 것이라 말했다.
뭐.. 말하자면 나 혼자 깨우쳐야 한다는 것이다.
걱정이 된다..
이대로 나라가 망하는게 아닌지..
잠깐 하늘을 올려다 봤다.
역시.. 10월의 가을 하늘은 정말 아름답구나..
이 풀내음과 바람 소리..
맘이 편해진다..
이렇게 있다면.. 무언가 알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카스장군님!~"
누군가가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산을 오르고 있었다.
일병 정도의 병사로 보였고
뭔가 급한 소식있는듯 했다.
바람소리는 탁해지고 풀내음은 상한듯한 기분이 들었다..
"무슨일이냐..?"
"장군님! 큰일 났습니다.. 흑흑.."
그의 눈동자가 심하게 요동쳤다.
"왜? 무슨일이야?"
"개.. 개 장군님이.."
".......!"
개장군... 개나리 아저씨 말인가?
"개장군님이 왜??"
"왜놈들과 싸우다 사라지셨습니다..!"
개나리 아저씨가 왜군과 싸우다가 사라지다니..
무슨일이 생겨난 거지?
"기습당한거야? 사체는 없었어?"
"네.. 기습 당했습니다.. 사체는 없지만.. 아무래도.."
"빨리 다른 군에 알리도록 해..
내가 찾아 보고 있을 테니까.."
"네!"
병사는 서둘러 뛰어 내려갔다.
난 창을 집어 들고 말을 타고
빨리 산을 내려갔다.
하늘이 붉었다.
크윽..
옛적.. 마을이 타던 때가 뇌리를 스쳤다.
이것저것 따질 틈이 없었다.
산을 내려 가자 수많은 왜놈들이
새까맣게 가득 했다.
그런 놈들을 상대하는 우리 군의 수는 너무 적었다.
"젠장.. 많이도 왔구만.. 전군! 자리를 사수 하라!"
난 큰소리로 외치고 높게 뛰어 올라 적군의 가운데로 파고 들었다.
쫙!!
난 그 동안의 쌓이고 무뎌진 팔을 풀어주듯
가볍게 녀석들을 상대해 주었다.
"큭!! 꽤 강한 녀석이 나타났다!!"
왜구들은 겁을 집어 먹고 내게서 상당한 경계를 했다.
날 둥그렇게 포위하고 창, 칼을 겨누었다.
"이야!!"
여럿이 한꺼번에 포위를 좁혀 왔다.
아슬아슬하게 칼끝을 피하고 날아드는 창날을 피했다.
글쎄.. 피했다기 보단 스쳤다.
정신 차리고 보니 생각보다 다친 부분이 많았다.
이대로 가단 죽을 지도 몰랐다.
"제기랄... 원군은 아직인가?........!"
목부분을 따갑게 칼날이 스쳐갔다.
피가 베어 나왔고 상처부위가 뜨끔했다..
"큭..!"
피부가 얇은 부위라서 인지..
꽤나 따가왔다..
젠장.. 피해갈 방법은 없는 건가?..
"연 장군!! 나 호랭(냉 이 아니라 랭 이라고 읽어야 한다는군요)이 왔다!! 어디있는가!"
".......!"
호랭 장군의 목소리!
살았다! 그는 기마부대의 총수로
뛰어난 검술의 소유자였다.
실제로 만나기는 처음이었다.
흰 머리카락이 듬성듬성했고
콧수염도 흰색이었다.
그는 노장이었다.
"호랭장군님!! 여깁니다!!"
난 필사적이게 외쳤다.
"오오!! 살아 있었군!! 전군 돌진!!"
..
..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새 밤이 깊어 졌고 왜군들도 철수 한듯 했다.
"후.. 살았다. 호랭장군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죽을 뻔 했어요.."
"허허~.. 젊은 사람이 벌써 지치면 어떻하나!.."
그는 호통하게 웃었다.
"아참.. 개나리 장군은 어딜간건가?"
"개나리 장군이 실종 됬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뭐?! 개나리가 실종 됬다고? 이거 큰일이군..!
그는 할일이 많은 잔데.."
"절대 돌아가실 분이 아닙니다..! 어서 찾아 보죠..!"
난 말머리를 돌려 일대를 수색했다..
조선은 전투에 때마다 언제나 불리했다.
한양을 빼앗긴건 이미 옛날 일이고
평양성도 얼마있지 않으면 빼앗길 위기였다.
국왕은 중강진 쪽의 성으로 피신했고
모든 조선의 장수와 군대들은 북상하는 왜군을 저지하기 바빴다.
..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4년 째다..
그날.. 그 밤 폴암(사각의 넓직한 날을 가진 창)을 휘두르던 장수..
그에게 아버지는 살해되었다.
나에게 마지막 혼을 담은 청룡의 한기를 보여주고..
난 그날 이후 울지 않았다.
눈물이 벌써 말라 버렸나..?
조선군이 이미 한양을 잃은지도 2년째다..
왜군도 힘이 조금 약해졌는지..
평양성과 평성에서 꽤 애를 먹는 듯했다.
난 나이 17살이 되었다.
작은하늘 장군의 아들로써 17살에 장수가 되었다.
나 역시 국가의 부름을 받아 마땅히 전쟁 터에서
싸워야 겠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매일 산에 올라가 창을 잡고..
그 날에 봤던 푸른색의 영롱한 빛에
한기를 다루려 무던 애를 썼지만..
역시 전혀 진전이 없어 보였다.
훗.. 나에겐 청룡의한기 는 무리인가..?
조선군의 참모이신 여신지기님께선
한기 란것은 창날에 자신의 공력을 집중 시켜
육안으론 창날의 모습으로 볼 수 있게 하여 던지는..
일종의 환영이라 말했다.
환영이 어떻게 직접적으로 물리적인 해를 입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문제라 했다.
한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배워보려 하기도 했지만
조선 팔도에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던 장수는
남정진 아저씨와 우리 아버지 뿐이라 말씀하셨다.
남정진 장군은 워낙 왜군과의 싸움이 치열한 곳에서
싸워서 한기를 가르칠 시간이 없을 것이라 말했다.
뭐.. 말하자면 나 혼자 깨우쳐야 한다는 것이다.
걱정이 된다..
이대로 나라가 망하는게 아닌지..
잠깐 하늘을 올려다 봤다.
역시.. 10월의 가을 하늘은 정말 아름답구나..
이 풀내음과 바람 소리..
맘이 편해진다..
이렇게 있다면.. 무언가 알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카스장군님!~"
누군가가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산을 오르고 있었다.
일병 정도의 병사로 보였고
뭔가 급한 소식있는듯 했다.
바람소리는 탁해지고 풀내음은 상한듯한 기분이 들었다..
"무슨일이냐..?"
"장군님! 큰일 났습니다.. 흑흑.."
그의 눈동자가 심하게 요동쳤다.
"왜? 무슨일이야?"
"개.. 개 장군님이.."
".......!"
개장군... 개나리 아저씨 말인가?
"개장군님이 왜??"
"왜놈들과 싸우다 사라지셨습니다..!"
개나리 아저씨가 왜군과 싸우다가 사라지다니..
무슨일이 생겨난 거지?
"기습당한거야? 사체는 없었어?"
"네.. 기습 당했습니다.. 사체는 없지만.. 아무래도.."
"빨리 다른 군에 알리도록 해..
내가 찾아 보고 있을 테니까.."
"네!"
병사는 서둘러 뛰어 내려갔다.
난 창을 집어 들고 말을 타고
빨리 산을 내려갔다.
하늘이 붉었다.
크윽..
옛적.. 마을이 타던 때가 뇌리를 스쳤다.
이것저것 따질 틈이 없었다.
산을 내려 가자 수많은 왜놈들이
새까맣게 가득 했다.
그런 놈들을 상대하는 우리 군의 수는 너무 적었다.
"젠장.. 많이도 왔구만.. 전군! 자리를 사수 하라!"
난 큰소리로 외치고 높게 뛰어 올라 적군의 가운데로 파고 들었다.
쫙!!
난 그 동안의 쌓이고 무뎌진 팔을 풀어주듯
가볍게 녀석들을 상대해 주었다.
"큭!! 꽤 강한 녀석이 나타났다!!"
왜구들은 겁을 집어 먹고 내게서 상당한 경계를 했다.
날 둥그렇게 포위하고 창, 칼을 겨누었다.
"이야!!"
여럿이 한꺼번에 포위를 좁혀 왔다.
아슬아슬하게 칼끝을 피하고 날아드는 창날을 피했다.
글쎄.. 피했다기 보단 스쳤다.
정신 차리고 보니 생각보다 다친 부분이 많았다.
이대로 가단 죽을 지도 몰랐다.
"제기랄... 원군은 아직인가?........!"
목부분을 따갑게 칼날이 스쳐갔다.
피가 베어 나왔고 상처부위가 뜨끔했다..
"큭..!"
피부가 얇은 부위라서 인지..
꽤나 따가왔다..
젠장.. 피해갈 방법은 없는 건가?..
"연 장군!! 나 호랭(냉 이 아니라 랭 이라고 읽어야 한다는군요)이 왔다!! 어디있는가!"
".......!"
호랭 장군의 목소리!
살았다! 그는 기마부대의 총수로
뛰어난 검술의 소유자였다.
실제로 만나기는 처음이었다.
흰 머리카락이 듬성듬성했고
콧수염도 흰색이었다.
그는 노장이었다.
"호랭장군님!! 여깁니다!!"
난 필사적이게 외쳤다.
"오오!! 살아 있었군!! 전군 돌진!!"
..
..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새 밤이 깊어 졌고 왜군들도 철수 한듯 했다.
"후.. 살았다. 호랭장군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죽을 뻔 했어요.."
"허허~.. 젊은 사람이 벌써 지치면 어떻하나!.."
그는 호통하게 웃었다.
"아참.. 개나리 장군은 어딜간건가?"
"개나리 장군이 실종 됬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뭐?! 개나리가 실종 됬다고? 이거 큰일이군..!
그는 할일이 많은 잔데.."
"절대 돌아가실 분이 아닙니다..! 어서 찾아 보죠..!"
난 말머리를 돌려 일대를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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