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사역마+FPS] 제1-2 군인사이토, 프라이드에 상처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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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의 실수(라기보다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저지른 일이지만)로 수류탄 한 개가
한밤중에 폭발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올 거라는 사이토의 예상과는 달리 의외로
학원 안은 조용했다. 오직 루이즈만이 그 폭발에 놀랐는지 바들바들 사이토의 품에서
떨고 있었다.
“뭐...뭐야!? 파이어볼보다 폭발이 쎄잖아! 쇳덩이 주제에!”
“하마터면 대참사 날뻔했다. 사람들이 다 몰려오겠는데...”
하지만 사이토의 걱정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오지 않았다. 그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아직 이곳의 사정을 모르는 사이토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폭발음에
트리스테인 학원에서 잠을 자던 대부분의 사람은 깨어났지만
“에구...제로의 루이즈녀석 또 밤 몰래 마법연습하다가 실패한 모양이군.
덕분에 잠 다 깨버렸잖아 에휴...“
“역시나 제로의 루이즈답군...하암...졸려...다시 자자...”
마치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잠이 깬 사람들은 다시 따뜻한 이불속에서 누워서
잠을 청했고 덕분에 루이즈와 사이토가 혼나는 일은 없었다.
“거참 태평한 사람들이네 이 정도 규모의 폭발에도 안 깨어나다니...”
“흠,흠! 그것보다 네가 다른 세계사람이라는 것은 잘 알겠어.”
“그럼...이제 다시 날 원래 세계로 보내주시지? 난 이런 세계에 1초라도 있을
생각없어. 무엇보다 난 이제 3개월짜리 장기휴가를 받을 예정이었다고!
안그래도 요즘 계속 일만 하느라 죽을 지경인데!!”
“안됐지만, 널 돌려보낼 방법도 몰라...그리고 사역마는 평생 주인을 섬겨야한다고
그러니 포기해~!”
“으으윽...속 편한 소리하네...난 마음만 먹으면 당장 널 해치우는 것쯤은 일도
아니야...난 사람도 여러번 죽인 적있다고”
사이토는 쿠크리 나이프를 식탁에 박으면서 루이즈에게 절대 허풍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움찔하고 겁을 먹을 줄 알았던 루이즈의 반응과는 다르게
루이즈는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꼬면서 말했다.
“흥! 날 죽였다간 넌 트리스테인에서 매장당하고 말걸 유서깊은 가문의 자녀를 죽인죄로
수배령이 붙고 말거야.”
“크윽. 그럼 어쩌지...아아 어쩌다 내가 이런 만화같은 일에 말려든거야...”
“하여간 넌 이제 내 사역마니 주인을 위해 여러모로 봉사해야할 거야 아니면 밥도
없을 줄 알아.”
“윽...”
하지만 사이토는 깨달았다. 자신이 저런 환경이 다른 이 세계에서 무사히 생활하려면
이 루이즈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돌아가는 방법을 알때까지 이 루이즈란
건방진 소녀의 강아지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말이다...최고의 군인인 자신이 이렇게
취급받는 것은 굴욕이었지만 사이토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바닥에 주저앉아서 한숨을
쉬는 사이토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머리로 뭔가가 툭하고 떨어지는 것이 느꼈고 손으로
머리에 있는 것을 잡아서 눈으로 확인해보았다. 그것은
“으아아악! 왜 여자애 팬티가 내 머리에 있는 거냐!?”
어렸을때부터 군인생활을 했던 사이토라 여자쪽에 대해서는 면역이 없었다. 여자애
팬티를 보자 사이토는 코피가 쏟아질뻔한 것을 겨우찾았다. 고문을 받는 것보다
이것이 사이토에게는 출혈이 더 컸다. 루이즈를 쳐다보니 루이즈는 옷을 훌훌 벗고는
얇은 잠옷으로 갈아있었다.
“이...이봐! 어째서 태연히 옷을 갈아입는 거냐고!! 부끄러움도 모르나?”
“응? 사역마 옆에서 옷갈아 입는게 뭐가 부끄럽다고 그래? 아, 그리고 그 옷들
내일까지 전부 세탁해놔, 안 그럼 밥은 없어.”
“우띠! 정말!그리고 난 어디서 자라는 거야?”
그러자 루이즈는 구석에서 지푸라기를 꺼내더니 그대로 방한쪽 구석에 깔아주었다.
“여기서 자.”
“크윽! 내가 무슨 강아지인줄 아나!”
하지만 루이즈는 사이토를 무시하고 그대로 지팡이로 탁자에 있는 빛나는 구슬을 건드리자
방안의 조명은 꺼졌고 루이즈는 그대로 침대로 가더니 누웠다. 사이토는 황당했다.
제길제길 어째서 내가 이런 굴욕을...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사이토는 군장에서
침낭을 꺼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눈을 붙였다
‘하아...신이시어...어째서 나에게 이런 혹독한 시련을...차라리 이런 여자애와 사는 것
보다는 행군 200Km를 뛰는게 낫다구요!!‘
신을 저주하면서 그리고 과연 무사히 원래세계로 돌아갈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사이토는 어느새 스르륵 잠이들고 말았다. 하늘에 있는 떠있는 두 개의 달만이
아름답게 빛나면서 트리스테인을 비추어주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다. 새벽6시...
이 세계에도 시계가 존재했지만 자명종 기능은 없었다. 군인의 버릇답게 눈이 팟!하고 떠진 사이토였다.
침낭에서 기어나와서 우드득우드득 스트레칭을 했다.
“후아암 오늘 스케줄은...”
무심결에 주의를 둘러본 사이토 하지만 이내 곧 여기는 자신이 평소에 생활하던 방이
아님을 곧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얼굴이 찌그러졌다. 침대를 바라보니 루이즈가
태평스런 얼굴로 잠자고 있었다. 문득 사이토는 자는 얼굴만큼은 무지 귀엽다고 생각했다.
‘하아...외모는 예쁘고 귀여운데 하는 짓은 정말 맘에 안든다니까...’
콕콕...그러다가 어느새 자는 루이즈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건들이는 사이토였다.
볼을 건들여보고 눈썹 그리고 입술도 건들여보았다.
“으음...내가 뭐하는 짓이지...관두자...여자땜시 군인인 내 프라이드가...”
“하암...잘먹겠습니다.”
와작!! 그런데 잠꼬대인지 루이즈가 입을 벌리고 그만 사이토의 손가락을 물어버린
것이였다. 사이토는 고통과 함께 얼굴이 일그러졌고 비명을 지를뻔했지만 다른 손으로
재빨리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얼른 손가락을 빼내서 자신의 입에 넣었다.
“하우우...하마터면 방아쇠 당기는 손가락을 잃을뻔했다...무슨 여자애가 잠꼬대를...
하우...아니야. 불순한 맘을 먹은 내가 잘못한거야 아우아우..”
고통을 없애기위해 물린 손가락을 계속 입에 물고 있던 사이토...문득 얼굴이 빨개졌다.
그...그리고 보니 이 손가락 루이즈의 입에 들어간...아으...으아...이건...이건 책에서만
보았던...그...그...가....가...간접 키스!? 퍼벙! 자폭해버린 사이토였다. 어째던 겨우
마음을 진정하고 루이즈가 말한대로 빨래를 하기 위해서...눈을 질끈 감고 바구니에
빨래를 담고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갔다. 복도를 지나면서 문득 사이토는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빨래터는 어딘지 안 물어보았는데...일났네 지금 이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이 있나?”
그러면서 사람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다가 마침 운좋게도 마당에서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고 있는 귀여운 메이드 아가씨를 발견했다. 여자에게는 웬지 약한 사이토는
흠흠 헛기침을 하고 메이드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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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가 누구인지는 안물어도 알듯...
한밤중에 폭발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올 거라는 사이토의 예상과는 달리 의외로
학원 안은 조용했다. 오직 루이즈만이 그 폭발에 놀랐는지 바들바들 사이토의 품에서
떨고 있었다.
“뭐...뭐야!? 파이어볼보다 폭발이 쎄잖아! 쇳덩이 주제에!”
“하마터면 대참사 날뻔했다. 사람들이 다 몰려오겠는데...”
하지만 사이토의 걱정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오지 않았다. 그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아직 이곳의 사정을 모르는 사이토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폭발음에
트리스테인 학원에서 잠을 자던 대부분의 사람은 깨어났지만
“에구...제로의 루이즈녀석 또 밤 몰래 마법연습하다가 실패한 모양이군.
덕분에 잠 다 깨버렸잖아 에휴...“
“역시나 제로의 루이즈답군...하암...졸려...다시 자자...”
마치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잠이 깬 사람들은 다시 따뜻한 이불속에서 누워서
잠을 청했고 덕분에 루이즈와 사이토가 혼나는 일은 없었다.
“거참 태평한 사람들이네 이 정도 규모의 폭발에도 안 깨어나다니...”
“흠,흠! 그것보다 네가 다른 세계사람이라는 것은 잘 알겠어.”
“그럼...이제 다시 날 원래 세계로 보내주시지? 난 이런 세계에 1초라도 있을
생각없어. 무엇보다 난 이제 3개월짜리 장기휴가를 받을 예정이었다고!
안그래도 요즘 계속 일만 하느라 죽을 지경인데!!”
“안됐지만, 널 돌려보낼 방법도 몰라...그리고 사역마는 평생 주인을 섬겨야한다고
그러니 포기해~!”
“으으윽...속 편한 소리하네...난 마음만 먹으면 당장 널 해치우는 것쯤은 일도
아니야...난 사람도 여러번 죽인 적있다고”
사이토는 쿠크리 나이프를 식탁에 박으면서 루이즈에게 절대 허풍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움찔하고 겁을 먹을 줄 알았던 루이즈의 반응과는 다르게
루이즈는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꼬면서 말했다.
“흥! 날 죽였다간 넌 트리스테인에서 매장당하고 말걸 유서깊은 가문의 자녀를 죽인죄로
수배령이 붙고 말거야.”
“크윽. 그럼 어쩌지...아아 어쩌다 내가 이런 만화같은 일에 말려든거야...”
“하여간 넌 이제 내 사역마니 주인을 위해 여러모로 봉사해야할 거야 아니면 밥도
없을 줄 알아.”
“윽...”
하지만 사이토는 깨달았다. 자신이 저런 환경이 다른 이 세계에서 무사히 생활하려면
이 루이즈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돌아가는 방법을 알때까지 이 루이즈란
건방진 소녀의 강아지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말이다...최고의 군인인 자신이 이렇게
취급받는 것은 굴욕이었지만 사이토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바닥에 주저앉아서 한숨을
쉬는 사이토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머리로 뭔가가 툭하고 떨어지는 것이 느꼈고 손으로
머리에 있는 것을 잡아서 눈으로 확인해보았다. 그것은
“으아아악! 왜 여자애 팬티가 내 머리에 있는 거냐!?”
어렸을때부터 군인생활을 했던 사이토라 여자쪽에 대해서는 면역이 없었다. 여자애
팬티를 보자 사이토는 코피가 쏟아질뻔한 것을 겨우찾았다. 고문을 받는 것보다
이것이 사이토에게는 출혈이 더 컸다. 루이즈를 쳐다보니 루이즈는 옷을 훌훌 벗고는
얇은 잠옷으로 갈아있었다.
“이...이봐! 어째서 태연히 옷을 갈아입는 거냐고!! 부끄러움도 모르나?”
“응? 사역마 옆에서 옷갈아 입는게 뭐가 부끄럽다고 그래? 아, 그리고 그 옷들
내일까지 전부 세탁해놔, 안 그럼 밥은 없어.”
“우띠! 정말!그리고 난 어디서 자라는 거야?”
그러자 루이즈는 구석에서 지푸라기를 꺼내더니 그대로 방한쪽 구석에 깔아주었다.
“여기서 자.”
“크윽! 내가 무슨 강아지인줄 아나!”
하지만 루이즈는 사이토를 무시하고 그대로 지팡이로 탁자에 있는 빛나는 구슬을 건드리자
방안의 조명은 꺼졌고 루이즈는 그대로 침대로 가더니 누웠다. 사이토는 황당했다.
제길제길 어째서 내가 이런 굴욕을...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사이토는 군장에서
침낭을 꺼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눈을 붙였다
‘하아...신이시어...어째서 나에게 이런 혹독한 시련을...차라리 이런 여자애와 사는 것
보다는 행군 200Km를 뛰는게 낫다구요!!‘
신을 저주하면서 그리고 과연 무사히 원래세계로 돌아갈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사이토는 어느새 스르륵 잠이들고 말았다. 하늘에 있는 떠있는 두 개의 달만이
아름답게 빛나면서 트리스테인을 비추어주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다. 새벽6시...
이 세계에도 시계가 존재했지만 자명종 기능은 없었다. 군인의 버릇답게 눈이 팟!하고 떠진 사이토였다.
침낭에서 기어나와서 우드득우드득 스트레칭을 했다.
“후아암 오늘 스케줄은...”
무심결에 주의를 둘러본 사이토 하지만 이내 곧 여기는 자신이 평소에 생활하던 방이
아님을 곧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얼굴이 찌그러졌다. 침대를 바라보니 루이즈가
태평스런 얼굴로 잠자고 있었다. 문득 사이토는 자는 얼굴만큼은 무지 귀엽다고 생각했다.
‘하아...외모는 예쁘고 귀여운데 하는 짓은 정말 맘에 안든다니까...’
콕콕...그러다가 어느새 자는 루이즈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건들이는 사이토였다.
볼을 건들여보고 눈썹 그리고 입술도 건들여보았다.
“으음...내가 뭐하는 짓이지...관두자...여자땜시 군인인 내 프라이드가...”
“하암...잘먹겠습니다.”
와작!! 그런데 잠꼬대인지 루이즈가 입을 벌리고 그만 사이토의 손가락을 물어버린
것이였다. 사이토는 고통과 함께 얼굴이 일그러졌고 비명을 지를뻔했지만 다른 손으로
재빨리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얼른 손가락을 빼내서 자신의 입에 넣었다.
“하우우...하마터면 방아쇠 당기는 손가락을 잃을뻔했다...무슨 여자애가 잠꼬대를...
하우...아니야. 불순한 맘을 먹은 내가 잘못한거야 아우아우..”
고통을 없애기위해 물린 손가락을 계속 입에 물고 있던 사이토...문득 얼굴이 빨개졌다.
그...그리고 보니 이 손가락 루이즈의 입에 들어간...아으...으아...이건...이건 책에서만
보았던...그...그...가....가...간접 키스!? 퍼벙! 자폭해버린 사이토였다. 어째던 겨우
마음을 진정하고 루이즈가 말한대로 빨래를 하기 위해서...눈을 질끈 감고 바구니에
빨래를 담고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갔다. 복도를 지나면서 문득 사이토는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빨래터는 어딘지 안 물어보았는데...일났네 지금 이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이 있나?”
그러면서 사람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다가 마침 운좋게도 마당에서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고 있는 귀여운 메이드 아가씨를 발견했다. 여자에게는 웬지 약한 사이토는
흠흠 헛기침을 하고 메이드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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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가 누구인지는 안물어도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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