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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님 *움직이는 남자* 제6화 [용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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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벌써 아침인가"

어제부터 밤새도록 누워있던 케이시로가 드디어 깨어났다.

"역시 이곳은 나같은놈이 있을곳이 못되는것 같군.."

케이이치가 잠시후 문을 열고 나타난다.

"형 깨어났구나! 얼마나 걱정했다고!"

"마음에도 없는소리 하지도 마라.."

"형 왜그래...?"

케이이치가 약간 두려운듯이 물었다.

"너도 나같은놈 형으로 둔것이 지옥같이 않은가?"

"형 쓸대없는 소리 그만두고 밥이나 먹어 아참 그리고 형 오토바이 고쳐놨어"

"훗.. 빨리 나가라고 탈것까지 고쳐주다니 눈물나서 미칠 지경이군.."

이렇게 말하며 케이이치는 사라지고 케이시로는 자신의 총에 총알을 넣는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철컹

두자루의 총에 총알을 모두 체우고는 식사자리로 향한다.


-모두의 아침식사시간-

식사가 시작될때쯤 케이시로가 나타난다.

"아! 일어나셨어요?"

베르단디가 반갑게 인사한다 하지만 케이시로는 고개만 끄덕일뿐 아무 대꾸도 않는다.

"잘먹겠습니다."

식구들은 모두 맛있게 밥을 먹고있는데 갑자기 케이시로가 붕어빵을 꺼내 먹는다.

"형 밥안먹고 뭐해?"

그는 말없이 붕어빵만 먹어댈 뿐이다.

"....형진짜 너무하는거 아냐!"

케이이치가 화를 못참고 형에게 큰소리 친다 그러자 케이시로는 검던 눈동자가 파래지면서 케이이치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정 알고싶다면 말해주지.. 애초에 나같은건 이런 단란한 자리에 끼어서는 안될놈이다
남이 만들어준 귀한 음식은 더더욱 먹을 자격조차 없는 놈이지
거기다 한술 더떠서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기까지 했다.. 주제에 사랑은 무슨....
이제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갑자기 케이시로가 총을꺼내 페이오스를 겨눈다.

철컥.. 짤까닥.

식구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페이오스 또한 움직이지 못했다.

"난 당신을 믿고 가족으로 여겼는데 이거 보기좋게 배신당했군 배신자에게 주어지는것은 죽음뿐..
배신자는 용서받을수 없다."

"..."
"......"
"........"
"........."

형은 아직까지 총을 겨누고 있지만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았다 형은 잠시동안 그녀를 겨두다가
도저히 할수 없다는듯 총을 떨어트렸다.

"미안...하네요.. 차마 당신을.."

이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가 버린다.


-케이시로의 독백-

"왜 죽이지 못한건가... 왜 망설이는 였다는 말인가.. 나답지 않군..
분명 조직을 만들때 다짐했어.. 설령 누구든간에 배신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그런데 왜.. 쏘지 못한거지..."

혼자말을 멈춘 케이시로는 옷을 챙겨입더니 밖으로 나간다.

"바람이라도 쐬면 좀 괜찮아 지겠지.."

"케이이치 잠시 나간다."

"네? 아! 네 다녀오세요 형"

케이이치 한시름 놓은듯 했다 형의 눈동자 색깔이 원래대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저기 나말야... 사과를 해야될것 같아"

페이오스가 심각한 표정으로 식구들을 바라보며 말한다.

"그렇게 하도록해.. 저사람 저러는거 모두 네가 원인이잖아."

울드가 간단하게 답변을 해줬다.

"잠시 전화좀 쓸께 케이이치"
"응 그래"

페이오스가 전화를 건다

띠띠띠 띠띠 뚜우....뚜우.... 찰카닥



신과의 전화통화




"누군가?"

"1급신 무한정 페이오스 입니다."

"페이오스 너는 휴가중이 아니었나?"

"그렇긴 합니다만 한가지 요청이 있습니다."

"뭔가?"

"소원을 이뤄드릴 사람을 제가 직접 지목할수 있게 해주십시요"

"소원을?"

"네 그렇습니다."

"뭐 나쁘지는 않다 마음대로 하도록"

"감사합니다."

툭.. 전화는 끊어지고 페이오스는 집밖으로 나간다.


그순간 케이시로는...


"아아... 빵만 먹었더니 배고프네.. 뭔가 먹을까?"

이렇게 말하더니 케이시로는 패스트 푸드점으로 들어가서 간단히 식사를 한다.

"하아..살것같다~"

"역시 바깥바람이 좋긴 좋구나"

"이봐요"

뒤에서 어떤 여성이 말을 케이시로를 부른자 케이시로는 뒤돌아 본다.

"뭡니...! 당신은.."

"여기까지 왜 나타난 겁니까?"

"사과하러 왔어요 당신에게 거짓말 한것"

"훗... 지금하는 사과라는것도 거짓말일지 누가압니까"

"그리고 사과따위 필요 없습니다 이미 제 동생들은 모두 돌려보냈으니
그쪽한테 사과받을 이유따윈 없습니다 돌아가세요."

찰싹!

페이오스가 케이시로의 뺨을 때렸다.

"...."

"좋아요.. 그렇다면 이렇게 하죠.. 소원을 말하세요 단 1가지 이지만 한가지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저도 당신이 여신이란건 케이이치한테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만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셨는데
정말입니까?"

"네 그래요.. 어서 말해주세요 이렇게 해서 당신이 용서해 준다면..."

"그렇다면 말하도록 하죠 제 소원을.."



"당신같은 여자가 평생 내곁에 있어줬으면 합니다!!!"


예상외의 소원을 말한 케이시로에게 많이 놀란 페이오스였지만 이미 소원은 접수 되었다.

"당신의 소원은 접수되었습니다...."

"미안해요 이런 뜬금없는 소원 들어서..
다른걸 말하고 싶었지만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나 지금은 이모양이지만 노력해서 진정한 의미의 거짓없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그때까지만이라도 당신이 날 미워해도 좋으니 떠나지만 말아달라고..."

"그럼 이제 용서가 된건가요?"

"당신은 제게 용서받을만한 잘못을 한적이 없습니다."

케이시로가 그제서야 미소를 띄며 대답한다.

"정말 미안해요 나때문에 이런일까지 겪게 되고"

페이오스가 갑자기 케이시로에게 안기며 말했다 케이시로또한 등을 다정히 감싸주며 입을 열었다.

"여신이 나에게 와준 행운에 비하면 이까짓일 한두번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만 돌아가도록 하죠"

"네 가요..."








과연 페이오스... 한때의 방황인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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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더헉!! 그런 소원을 빌다니...굉장한 녀석!! 이제 페이오스의 팬들은 칼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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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보디가드님의 댓글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제 예상이 맞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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