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여신님 *움직이는 남자* 제2화 [따뜻한 마음]
페이지 정보
본문
부스럭.. 부스럭 탁탁탁
자면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케이이치.. 그러나 졸리기 때문에 그냥 자버린다..
-AM7시-
모두들 일어난듯 하다 유독 케이이치만 부스스한 모습으로 비척비척 걸어나온다
"에에.. 모두들 잘잤어?"
아침부터 TV시청을 하고있는 여신들에게 인사를 했다
"아 케이이치 일어났냐?"
울드가 TV에서 눈을 돌려 대꾸를 해줬다
"응 근데 케이시로형 못봤어?"
"글쎄요.. 아까 아침밥 준비할때도 못봤는데요"
베르단디조차 모른다고 한다 케이이치 난처한 얼굴을 하며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에..
드르르르륵
갑자기 문을열고 케이시로가 나타난다
"아 케이이치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해"
"형! 어디갔다온거야 일찍부터?"
"아 요앞에 보니까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길레 아이스크림좀 사왔어"
"이야 아이스크림이다! 내가 좋아하는 맛이네~"
옆에있던 스쿨드가 기쁜목소리로 외쳤다
"아 아가씨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가요?"
"응 그래 나 아이스크림 아주좋아해!"
"그럼 아가씨께서 이것 다 드세요 단 너무 많이먹으면 배탈나니까 조절해서 드세요"
케이시로는 기분좋은 얼굴로 아까운 마음없이 스쿨드에게 부지런히 사온 아이스크림을
전부 주었다.
"형 아침일찍 형 먹으려고 산 아이스크림을 스쿨드를 다 주다니 아깝지 않아요?"
"괜찮아 내가 가진것중에서 남에게 기쁨이 되는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하나도 아깝지 않게 주는게
내 신조야"
케이시로의 한마디에 케이이치를 비롯한 4명의 여신들은 감동한 눈치이다
유리처럼 깨끗하고 순진한 마음을 보여주는 말일것이다.
"정말 고마워 잘먹을께~"
스쿨드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 넣으려고 총총걸음으로 사라진다
"네 맛있게 드세요 아가씨"
꼬르르륵....
"에엑.. 아 이런.. 아직 밥을 안먹은듯 하네요"
"후훗~ 저희도 아직 안먹었어요 같이 먹도록 해요~"
베르단디가 웃으면서 아침을 먹자고 한다.
"그래도 된다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아침먹는중-
"이야 정말 맛있는 음식이군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군요"
케이시로가 음식을 한번 먹어보더니 극찬을 했다
"이 음식 어려운 부탁이다만 조금 싸주시지 않겠습니까?"
"저기 싸드리긴 하겠지만 어디다 쓰시려고..?"
"그건 비밀입니다~"
모두들 아침을 다 먹고 일어나고 케이시로는 아까부탁한 음식들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이봐 케이이치 나 잠시 나갔다올께 30분 정도 걸릴것 같으니까 그렇게 알아라"
"형 그 음식들.. 설마 또.."
"알면 다행이구나 그럼.."
"아! 형 저도 같이가요 좋은일 하러 가는데 저도 빠질수.."
"나 혼자 움직인다 동생들한테 다녀오는것 뿐이야"
"형 아직도.... 조직에서 움직이는겁니까?"
"널 위험에 빠트릴수는 없다 따라오지 말도록해"
"알았어요 형... 다녀오세요 몸조심하세요"
드르르륵 탁탁탁탁 부릉부릉 부르르릉!!!!
케이시로는 오토바이 뒤에 음식을 싣고 내리 달린다.
그순간 페이오스는..
"후훗~♥ 미행시작"
"페이오스 뭘 미행한다는 거야?"
케이이치와 여신들이 궁금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물었다.
"당여언히~ 케이시로씨지이~♥"
"그만둬 페이오스.. 형은 나조차도 따라가는걸 말렸어 남을 위험에 빠트리는걸 원하지 않아"
"왜 위험하다는거야?"
"아직 말 안했나본데 우리형... 일본 전국구 야쿠자조직의 보스야..."
"........."
"............"
"..............."
"...................."
케이시로가 야쿠자 조직의 보스라는 말을듣고 케이이치를 제외하고 다들 놀란다.
"설마.. 그렇게 순하고 착한 남자가 보스라니.. 거짓말이지?"
"아니 진짜야.. 형은 오늘 싼 음식을 조직의 부하들에게 나눠주려고 간거야"
"형은 좋은것이 있으면 작은것이라도 남에게 나눠주려고하는 남자야 베르단디의 음식이 맛있다고
자신이 생각했으니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먹여보려고 하는거야"
"..그럴줄 알았다면 더 많이 드릴껄 그랬네요"
베르단디는 케이시로의 좋은뜻을 알고 안타까워한다.
"그러니까 페이오스 형을 미행하지 말아줘"
"아니 더 기대되는걸 케이시로라는 남자 마음에 들었어 장난좀 쳐보고 싶어~"
"내참.. 못말려..."
"아까 아이스크림 준 오빠 너무 착하다.. 근데 야쿠자조직 보스라니.. 의외야.."
"그럼 난 다녀올께~♥"
"아앗 형이.."
케이이치가 말렸지만 페이오스는 재빨리 사진기 속으로 들어갔다.
-케이시로-
"후훗.. 녀석들 이걸 먹고 얼마나 좋아할지 기대되는군."
"다왔나?"
끼이이익!
케이시로는 오토바이를 멈추고 공장터에서 일을하고 있는 사내들에게 소리친다.
"어이~ 어이~ 나왔어!"
"!? 케이시로 형님 오셨습니까?"
"이봐 케이시로형님이 오셨어!"
"뭐 형님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400명 정도의 건장한 사내들이 공사판 여기저기에서
우루루 쏟아져 나왔다.
"다들 오랜만이군.. 잘 지냈나?"
"형님의 은덕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가뭘.. 다 너희들이 잘해준 덕분이지.."
"아참 이걸 나눠먹도록 해 내가 신세지는 집에서 어떤 동생 애인이 만들어준 음식인데
맛있어서 너희들 생각이 나서 좀 가져와봤다 사이좋게 나눠먹도록"
"이만 가도록 하겠다 너희들을 위험하게 할수는 없다."
"형님 설마 저희들에게 이 음식을 맛보게 해주시려고 일부러 이 먼곳까지 일부러 오신겁니까?"
"뭐 뻔한걸 물어보나? 우린 가족이야 가족! 그저 배신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야
이만 돌아간다."
조직원들은 모두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한두방울 뚝뚝 흘린다.
"녀석들... 이정도로 울기는 왜울어 열심히 일해야지 부모님께 효도하지"
"아참 혹시 애인있는 녀석있나? 한번 나와봐"
조직원들 모두 케이시로가 솔로라는것을 알고있다 설마 애인있다고 나간다면 참변을 당할까봐
나가지 않고있다
"왜 안나와 있는거 다 알고있어 아무말 안할테니까 얼른나와..."
케이시로가 약간의 위협조로 말하자 조직원들 20~30명 정도가 두려운 발걸음으로 걸어나왔다.
케이시로가 그들을 한줄로 쭉 세우고 가까이 다가서서 한사람당 하나씩 봉투를 건내준다
"형님 이게 뭡니까?"
"돈이지 뭐냐..? 애인에게 오늘 선물이라도 하나 사줘 적은 돈이지만 받아둬"
사실 결코 적은돈이 아니었다 30명의 조직원들에게 한사람당 7만엔씩을 건내준것이다
7*30=210만엔이다 그런 돈을 서슴없이 나눠준것이다.
"형님 저희는 이걸 받을수 없습니다 어떻게 버신 돈인데 함부로..."
"아까 받아두라고 했잖아 이건 명령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가족이야 배신하지만 않으면 되"
"흑흑..형님... 정말...정말로 감사합니다!!"
조직원들 이번에는 정말로 펑펑 울기 시작한다 사실 케이시로는 자신이 솔로라서 자신의 부하들이라도
애인과 행복해 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불쌍한 남자이다.. 조직원들은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
눈물을 안흘릴수 없었던 것이다.
"그럼이만 가겠다"
"안녕히 가싶쇼 형님 이 은혜 언젠가는 꼭 값겠습니다!!"
"배신하지만 않으면 되"
이렇게 말하며 오토바이로 가는 케이시로.. 그런데 누가그랬는지 오토바이의 바퀴에 펑크가 나버렸다
"이런... 구멍이났네.. 어떤다.."
"뭐 할수없지 걸어가는 수밖에.."
"이봐요!"
페이오스가 나타나서 케이시로에게 말을 건다.
"앗! 당신은.. 페이오스씨!?"
"이름을 기억해 준다니 정말 기쁘네요"
케이시로의 차가운 얼굴이 조금은 붉어진듯 했다.
"그런데 여긴 어쩐일로..?"
"당신을 미행한것입니다~♥"
"에? 저..저말입니까?"
"그래도 당신.. 당신이랑 같이 있고싶어요"
순간 케이시로 정신이 아득했다 손대기조차 송구스러운 그런 여자가 자신같은 남자와
같이 움직이자니.. 케이시로 꿈만같았다.
"이봐요 같이 갈꺼예요 말꺼예요 이런 숙녀를 이런곳에 계속
세워둘건가요?"
페이오스는 케이시로에게 재촉을 했다.
"아! 여기까지 오셨는데 기꺼이 집까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후훗~♥"
근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거리로 나오긴 했는데 페이오스의 복장이 문제가 되었다 바로 천상계에서
내려올때 입었던 "그 옷" 이기 때문에 충분히 케이시로를 자극할수 있었다
이것도 페이오스의 계획중 일부였다.
"아앗 다리가 아프네요.."
"죄..죄송합니다 아프신줄도 모르고 계속 거리를 걷게 만들었군요"
"더는 못가겠으니 좀 업어주세요~♥"
케이시로는 또한번 난감해졌다 이런 아름다운 여자가 자신같은 추한 남자한테 업어달라니
정말 정신이 아득해졌다.
"정 그러시다면 업어드리지요"
페이오스를 조심스레 업는 케이시로 만에하나 그녀가 다칠까봐 조심하는것이었다.
"저어 무겁지 않으세요?"
"아뇨 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죄송하군요"
"왜죠?"
페이오스는 업혀있는 체로 질문을 한다.
"케이이치한테 제가 어떤사람인지는 야쿠자 조직의 보스라는건 들으셨을거라 압니다."
"그게 뭐 어떻다구요?"
"저는 어찌되어도 상관 없지만 당신이 위험해지기라도 한다면 어쩔까 해서 말입니다."
페이오스는 순간 잠시 감동을 받았는지 멍해 있다가 말문을 이었다.
"당신참 바보군요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겨야지 어째서 남의 안전을 더 소중이 여기는지...?"
"전 제 주위에 남이 다치는걸 보는게 죽기보다 더 싫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지키려고 하는 겁니다."
"당신은 참 착한사람이군요 그런데 왜 그녀가 없는거죠?"
케이시로는 페이오스의 말을 듣고 잠시 주춤해 있다가 말을 돌린다
"아 저기 버스가 오네요 저걸 타야만 하겠습니다."
"(이남자.. 왜 애인 이야기를 꺼냈는데 말을 돌리지? 나중에 케이이치한테 알아봐야지)
아 저는 돈이 없는데...?"
"차비 정도는 제가 내도록 하겠습니다."
"미안하네요"
"괜찮습니다 당신같이 아름다운 여자분과 같이 움직인다는것 자체가 제게는 큰 행복입니다."
둘은 버스에 올랐다 버스안의 자리를 보니 개인석2자리가 있었다.
"페이오스씨는 저쪽에 앉으세요 저는 저쪽에.."
뒤이어 올라오는 늙으신 할머니.. 케이시로 차마 2자리중 한자리에 자신이 앉는걸 포기하고
할머니께 양보를 했다.
"페이오스씨 여기 앉으세요"
나머지 한자리를 페이오스에게 양보하는 케이시로
"당신은 그럼 어디에 앉지요..?"
"저는 튼튼하니까 서있어도 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이 어린 꼬마아이가 페이오스가 앉을 자리를 가로챘다.
"앗.. 자리를.."
케이시로가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페이오스씨 죄송해요 제가 말을 걸지만 앉았다면..."
"괜찮아요 저도 그냥 서서 가죠"
둘은 이렇게 서서 버스를 타고 가고있는데 버스가 급정거를 했다.
사람들은 모두 앞뒤로 쏠린다.
"끼야약!"
페이오스또한 앞으로 쏠리며 넘어지려 할때 누군가가 허리를 감싸서 잡아주는 바람에
넘어지지 않았다.
"케이시로씨 정말 죄송해요 한눈파는 바람에 폐를끼쳤네요"
페이오스... 여간 미안한 눈치로 사과를 한다.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구해드린답시고 더럽고 거친 손으로 페이오스씨를 잡아버렸으니.."
"(이남자 정말 바보처럼 착하고 순진하네... 구해주고도 사과를 하다니 아까 남자들 앞에서는
무섭도록 당당하게 굴더니만 여자 앞에서는 완전히 딴판이네.. 정말 상처를 많이 입었나봐..
너무 불쌍해..)"
페이오스는 속으로 혼자말을 하고 곧바로 내릴곳이 나왔다.
"내려야겠습니다."
"아! 네"
둘은 버스에서 내려서 동시에 집으로 돌아왔다.
"다녀왔다 케이!"
"다녀왔어..."
둘은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왔다.
"어머~ 둘다 동시에 등장하는 거야? 뭔가 수상한데?"
울드가 눈을 가늘게 뜨고 둘에게 말했다.
"제가 동생들에게 가있다가 돌아오려는 순간 페이오스씨를 만나서.."
케이시로가 얼굴이 붉어지며 말을 했다.
"사실이야 페이오스?"
"저남자는 거짓말을 안해요"
페이오스 많이 미안한지 애꿏은 울드에게 화를 약간 섞어서 말했다.
"저기.. 시간이 너무 늦은것 같은데 다들 자려는것 아니었어?"
그도 그럴것이 저녁 8시였다 왠일인지 오늘은 시간이 빨리빨리 가는것 같다.
"그럼 난 목욕을 좀 하고 자도록 할테니 그렇게 알아라 케이이치"
케이시로는 목욕탕으로 향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수군거렸다.
"저 케이시로라는 남자분 겉보기는 저래도 자상한 면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베르단디가 모두를 보며 말했다.
"형은 원래 지나칠정도로 착하고 남을 위해서 때때로 자신이 위험해질때가 많아."
케이이치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저 케이시로라는 오빠말인데 늘 어딘가 슬퍼보여"
스쿨드의 말에 케이이치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형이 슬퍼하는 이유는 그녀가 없기 때문이야 형이 선천적으로 얼굴이 못생기고 싸움밖에 할줄 몰라서
조직의 보스가 된건데 아무리 형이 잘해주고 상냥하게 해줘도
여자들은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형에게 심하게 굴지..
그래서 형의 유리같이 착하고 깨끗한 마음에 상처를 입는거야 그래서 애인이 있는 조직원들에게도 행복해 지라는 의미에서 없는 돈이나마 몇푼씩 쥐여주지.."
"저오빠 너무 불쌍해..흑.."
스쿨드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뚝뚝 흘린다 아니 스쿨드 뿐만 아니라 다른 여신들도 작은 눈물을 한방울씩 흘렸다.
목욕을 마친 케이시로는 웃는 얼굴로 나와서 모두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병아리를 보기 위해서이다.
"병아리야 병아리야 미안해 오늘 놀아주지를 못해서 대신 형이 모이줄께 맛있게 먹어"
"병아리야 오늘도 좋은꿈 꾸고 잘자~"
삐약삐약
케이시로는 병아리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온다.
이 광경을 보게된 여신들은...
"자칫 까먹었을수도 있는 작은 병아리에게도 잊지않고 사랑을 배풀다니... 저남자 너무 불쌍한데.."
울드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케이시로를 바라본다..
병아리에게 인사를 마친 케이시로는 들어가서 잠자리에 들었다.
"자자 우리도 얼른 자자고"
케이이치가 여신들에게 말했다.
"그래요 언니 스쿨드 우리도 어서 자자 페이오스도"
여신들은 각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케이시로는 오늘 힘들었는지 눕자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페이오스의 방-
"케이시로....불쌍한 남자... 날 눈물나게 만들다니.."
페이오스는 쿠션을 끌어않고 혼자말을 한다.
"저렇게 순수하고 착하고 남을 배려잘하는 남자가 있다니.."
"슬픈 얼굴을 하고 억지 웃음을 지으며 남을 지키는 남자라...."
"저렇게 착하고 순수해 보이는 남자가 수없이 많은 상처를 입었었다니.. 단지 외모때문에..."
"아까 버스에서도 충분이 2자리에 먼저 앉을수 있었는데 일부러 할머니를 위해 양보를 하다니.."
"앗!? 이.. 이건..?"
페이오스의 책상 위에 언제 놓아두었을지 모를 작은 편지지가 있었다.
-페이오스 씨에게-
"제 다리를 고쳐주신것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발작을 일으키지 않게 되었답니다.
답례로 뭔가를 해드리고 싶은데 어려운 부탁이지만 좋아하시는 것을 적어서 답장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쓴 편지가 싫으시다거나 피해가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리사토 케이시로-
"싫기는... 왜 싫어... 이렇게 자상한 남자가 주는 편지를 마다할 이유가 없잖아..."
케이시로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버린 페이오스... 과연 내일은 어떤일이 펼쳐질지...
신이든 뭐든 누가 뭐라하던 저는 당신 편입니다.
자면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케이이치.. 그러나 졸리기 때문에 그냥 자버린다..
-AM7시-
모두들 일어난듯 하다 유독 케이이치만 부스스한 모습으로 비척비척 걸어나온다
"에에.. 모두들 잘잤어?"
아침부터 TV시청을 하고있는 여신들에게 인사를 했다
"아 케이이치 일어났냐?"
울드가 TV에서 눈을 돌려 대꾸를 해줬다
"응 근데 케이시로형 못봤어?"
"글쎄요.. 아까 아침밥 준비할때도 못봤는데요"
베르단디조차 모른다고 한다 케이이치 난처한 얼굴을 하며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에..
드르르르륵
갑자기 문을열고 케이시로가 나타난다
"아 케이이치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해"
"형! 어디갔다온거야 일찍부터?"
"아 요앞에 보니까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길레 아이스크림좀 사왔어"
"이야 아이스크림이다! 내가 좋아하는 맛이네~"
옆에있던 스쿨드가 기쁜목소리로 외쳤다
"아 아가씨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가요?"
"응 그래 나 아이스크림 아주좋아해!"
"그럼 아가씨께서 이것 다 드세요 단 너무 많이먹으면 배탈나니까 조절해서 드세요"
케이시로는 기분좋은 얼굴로 아까운 마음없이 스쿨드에게 부지런히 사온 아이스크림을
전부 주었다.
"형 아침일찍 형 먹으려고 산 아이스크림을 스쿨드를 다 주다니 아깝지 않아요?"
"괜찮아 내가 가진것중에서 남에게 기쁨이 되는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하나도 아깝지 않게 주는게
내 신조야"
케이시로의 한마디에 케이이치를 비롯한 4명의 여신들은 감동한 눈치이다
유리처럼 깨끗하고 순진한 마음을 보여주는 말일것이다.
"정말 고마워 잘먹을께~"
스쿨드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아이스크림을 냉장고에 넣으려고 총총걸음으로 사라진다
"네 맛있게 드세요 아가씨"
꼬르르륵....
"에엑.. 아 이런.. 아직 밥을 안먹은듯 하네요"
"후훗~ 저희도 아직 안먹었어요 같이 먹도록 해요~"
베르단디가 웃으면서 아침을 먹자고 한다.
"그래도 된다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아침먹는중-
"이야 정말 맛있는 음식이군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군요"
케이시로가 음식을 한번 먹어보더니 극찬을 했다
"이 음식 어려운 부탁이다만 조금 싸주시지 않겠습니까?"
"저기 싸드리긴 하겠지만 어디다 쓰시려고..?"
"그건 비밀입니다~"
모두들 아침을 다 먹고 일어나고 케이시로는 아까부탁한 음식들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이봐 케이이치 나 잠시 나갔다올께 30분 정도 걸릴것 같으니까 그렇게 알아라"
"형 그 음식들.. 설마 또.."
"알면 다행이구나 그럼.."
"아! 형 저도 같이가요 좋은일 하러 가는데 저도 빠질수.."
"나 혼자 움직인다 동생들한테 다녀오는것 뿐이야"
"형 아직도.... 조직에서 움직이는겁니까?"
"널 위험에 빠트릴수는 없다 따라오지 말도록해"
"알았어요 형... 다녀오세요 몸조심하세요"
드르르륵 탁탁탁탁 부릉부릉 부르르릉!!!!
케이시로는 오토바이 뒤에 음식을 싣고 내리 달린다.
그순간 페이오스는..
"후훗~♥ 미행시작"
"페이오스 뭘 미행한다는 거야?"
케이이치와 여신들이 궁금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물었다.
"당여언히~ 케이시로씨지이~♥"
"그만둬 페이오스.. 형은 나조차도 따라가는걸 말렸어 남을 위험에 빠트리는걸 원하지 않아"
"왜 위험하다는거야?"
"아직 말 안했나본데 우리형... 일본 전국구 야쿠자조직의 보스야..."
"........."
"............"
"..............."
"...................."
케이시로가 야쿠자 조직의 보스라는 말을듣고 케이이치를 제외하고 다들 놀란다.
"설마.. 그렇게 순하고 착한 남자가 보스라니.. 거짓말이지?"
"아니 진짜야.. 형은 오늘 싼 음식을 조직의 부하들에게 나눠주려고 간거야"
"형은 좋은것이 있으면 작은것이라도 남에게 나눠주려고하는 남자야 베르단디의 음식이 맛있다고
자신이 생각했으니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먹여보려고 하는거야"
"..그럴줄 알았다면 더 많이 드릴껄 그랬네요"
베르단디는 케이시로의 좋은뜻을 알고 안타까워한다.
"그러니까 페이오스 형을 미행하지 말아줘"
"아니 더 기대되는걸 케이시로라는 남자 마음에 들었어 장난좀 쳐보고 싶어~"
"내참.. 못말려..."
"아까 아이스크림 준 오빠 너무 착하다.. 근데 야쿠자조직 보스라니.. 의외야.."
"그럼 난 다녀올께~♥"
"아앗 형이.."
케이이치가 말렸지만 페이오스는 재빨리 사진기 속으로 들어갔다.
-케이시로-
"후훗.. 녀석들 이걸 먹고 얼마나 좋아할지 기대되는군."
"다왔나?"
끼이이익!
케이시로는 오토바이를 멈추고 공장터에서 일을하고 있는 사내들에게 소리친다.
"어이~ 어이~ 나왔어!"
"!? 케이시로 형님 오셨습니까?"
"이봐 케이시로형님이 오셨어!"
"뭐 형님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400명 정도의 건장한 사내들이 공사판 여기저기에서
우루루 쏟아져 나왔다.
"다들 오랜만이군.. 잘 지냈나?"
"형님의 은덕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가뭘.. 다 너희들이 잘해준 덕분이지.."
"아참 이걸 나눠먹도록 해 내가 신세지는 집에서 어떤 동생 애인이 만들어준 음식인데
맛있어서 너희들 생각이 나서 좀 가져와봤다 사이좋게 나눠먹도록"
"이만 가도록 하겠다 너희들을 위험하게 할수는 없다."
"형님 설마 저희들에게 이 음식을 맛보게 해주시려고 일부러 이 먼곳까지 일부러 오신겁니까?"
"뭐 뻔한걸 물어보나? 우린 가족이야 가족! 그저 배신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야
이만 돌아간다."
조직원들은 모두 감격한 나머지 눈물을 한두방울 뚝뚝 흘린다.
"녀석들... 이정도로 울기는 왜울어 열심히 일해야지 부모님께 효도하지"
"아참 혹시 애인있는 녀석있나? 한번 나와봐"
조직원들 모두 케이시로가 솔로라는것을 알고있다 설마 애인있다고 나간다면 참변을 당할까봐
나가지 않고있다
"왜 안나와 있는거 다 알고있어 아무말 안할테니까 얼른나와..."
케이시로가 약간의 위협조로 말하자 조직원들 20~30명 정도가 두려운 발걸음으로 걸어나왔다.
케이시로가 그들을 한줄로 쭉 세우고 가까이 다가서서 한사람당 하나씩 봉투를 건내준다
"형님 이게 뭡니까?"
"돈이지 뭐냐..? 애인에게 오늘 선물이라도 하나 사줘 적은 돈이지만 받아둬"
사실 결코 적은돈이 아니었다 30명의 조직원들에게 한사람당 7만엔씩을 건내준것이다
7*30=210만엔이다 그런 돈을 서슴없이 나눠준것이다.
"형님 저희는 이걸 받을수 없습니다 어떻게 버신 돈인데 함부로..."
"아까 받아두라고 했잖아 이건 명령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가족이야 배신하지만 않으면 되"
"흑흑..형님... 정말...정말로 감사합니다!!"
조직원들 이번에는 정말로 펑펑 울기 시작한다 사실 케이시로는 자신이 솔로라서 자신의 부하들이라도
애인과 행복해 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불쌍한 남자이다.. 조직원들은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
눈물을 안흘릴수 없었던 것이다.
"그럼이만 가겠다"
"안녕히 가싶쇼 형님 이 은혜 언젠가는 꼭 값겠습니다!!"
"배신하지만 않으면 되"
이렇게 말하며 오토바이로 가는 케이시로.. 그런데 누가그랬는지 오토바이의 바퀴에 펑크가 나버렸다
"이런... 구멍이났네.. 어떤다.."
"뭐 할수없지 걸어가는 수밖에.."
"이봐요!"
페이오스가 나타나서 케이시로에게 말을 건다.
"앗! 당신은.. 페이오스씨!?"
"이름을 기억해 준다니 정말 기쁘네요"
케이시로의 차가운 얼굴이 조금은 붉어진듯 했다.
"그런데 여긴 어쩐일로..?"
"당신을 미행한것입니다~♥"
"에? 저..저말입니까?"
"그래도 당신.. 당신이랑 같이 있고싶어요"
순간 케이시로 정신이 아득했다 손대기조차 송구스러운 그런 여자가 자신같은 남자와
같이 움직이자니.. 케이시로 꿈만같았다.
"이봐요 같이 갈꺼예요 말꺼예요 이런 숙녀를 이런곳에 계속
세워둘건가요?"
페이오스는 케이시로에게 재촉을 했다.
"아! 여기까지 오셨는데 기꺼이 집까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후훗~♥"
근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거리로 나오긴 했는데 페이오스의 복장이 문제가 되었다 바로 천상계에서
내려올때 입었던 "그 옷" 이기 때문에 충분히 케이시로를 자극할수 있었다
이것도 페이오스의 계획중 일부였다.
"아앗 다리가 아프네요.."
"죄..죄송합니다 아프신줄도 모르고 계속 거리를 걷게 만들었군요"
"더는 못가겠으니 좀 업어주세요~♥"
케이시로는 또한번 난감해졌다 이런 아름다운 여자가 자신같은 추한 남자한테 업어달라니
정말 정신이 아득해졌다.
"정 그러시다면 업어드리지요"
페이오스를 조심스레 업는 케이시로 만에하나 그녀가 다칠까봐 조심하는것이었다.
"저어 무겁지 않으세요?"
"아뇨 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죄송하군요"
"왜죠?"
페이오스는 업혀있는 체로 질문을 한다.
"케이이치한테 제가 어떤사람인지는 야쿠자 조직의 보스라는건 들으셨을거라 압니다."
"그게 뭐 어떻다구요?"
"저는 어찌되어도 상관 없지만 당신이 위험해지기라도 한다면 어쩔까 해서 말입니다."
페이오스는 순간 잠시 감동을 받았는지 멍해 있다가 말문을 이었다.
"당신참 바보군요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겨야지 어째서 남의 안전을 더 소중이 여기는지...?"
"전 제 주위에 남이 다치는걸 보는게 죽기보다 더 싫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지키려고 하는 겁니다."
"당신은 참 착한사람이군요 그런데 왜 그녀가 없는거죠?"
케이시로는 페이오스의 말을 듣고 잠시 주춤해 있다가 말을 돌린다
"아 저기 버스가 오네요 저걸 타야만 하겠습니다."
"(이남자.. 왜 애인 이야기를 꺼냈는데 말을 돌리지? 나중에 케이이치한테 알아봐야지)
아 저는 돈이 없는데...?"
"차비 정도는 제가 내도록 하겠습니다."
"미안하네요"
"괜찮습니다 당신같이 아름다운 여자분과 같이 움직인다는것 자체가 제게는 큰 행복입니다."
둘은 버스에 올랐다 버스안의 자리를 보니 개인석2자리가 있었다.
"페이오스씨는 저쪽에 앉으세요 저는 저쪽에.."
뒤이어 올라오는 늙으신 할머니.. 케이시로 차마 2자리중 한자리에 자신이 앉는걸 포기하고
할머니께 양보를 했다.
"페이오스씨 여기 앉으세요"
나머지 한자리를 페이오스에게 양보하는 케이시로
"당신은 그럼 어디에 앉지요..?"
"저는 튼튼하니까 서있어도 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이 어린 꼬마아이가 페이오스가 앉을 자리를 가로챘다.
"앗.. 자리를.."
케이시로가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페이오스씨 죄송해요 제가 말을 걸지만 앉았다면..."
"괜찮아요 저도 그냥 서서 가죠"
둘은 이렇게 서서 버스를 타고 가고있는데 버스가 급정거를 했다.
사람들은 모두 앞뒤로 쏠린다.
"끼야약!"
페이오스또한 앞으로 쏠리며 넘어지려 할때 누군가가 허리를 감싸서 잡아주는 바람에
넘어지지 않았다.
"케이시로씨 정말 죄송해요 한눈파는 바람에 폐를끼쳤네요"
페이오스... 여간 미안한 눈치로 사과를 한다.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구해드린답시고 더럽고 거친 손으로 페이오스씨를 잡아버렸으니.."
"(이남자 정말 바보처럼 착하고 순진하네... 구해주고도 사과를 하다니 아까 남자들 앞에서는
무섭도록 당당하게 굴더니만 여자 앞에서는 완전히 딴판이네.. 정말 상처를 많이 입었나봐..
너무 불쌍해..)"
페이오스는 속으로 혼자말을 하고 곧바로 내릴곳이 나왔다.
"내려야겠습니다."
"아! 네"
둘은 버스에서 내려서 동시에 집으로 돌아왔다.
"다녀왔다 케이!"
"다녀왔어..."
둘은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왔다.
"어머~ 둘다 동시에 등장하는 거야? 뭔가 수상한데?"
울드가 눈을 가늘게 뜨고 둘에게 말했다.
"제가 동생들에게 가있다가 돌아오려는 순간 페이오스씨를 만나서.."
케이시로가 얼굴이 붉어지며 말을 했다.
"사실이야 페이오스?"
"저남자는 거짓말을 안해요"
페이오스 많이 미안한지 애꿏은 울드에게 화를 약간 섞어서 말했다.
"저기.. 시간이 너무 늦은것 같은데 다들 자려는것 아니었어?"
그도 그럴것이 저녁 8시였다 왠일인지 오늘은 시간이 빨리빨리 가는것 같다.
"그럼 난 목욕을 좀 하고 자도록 할테니 그렇게 알아라 케이이치"
케이시로는 목욕탕으로 향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수군거렸다.
"저 케이시로라는 남자분 겉보기는 저래도 자상한 면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베르단디가 모두를 보며 말했다.
"형은 원래 지나칠정도로 착하고 남을 위해서 때때로 자신이 위험해질때가 많아."
케이이치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저 케이시로라는 오빠말인데 늘 어딘가 슬퍼보여"
스쿨드의 말에 케이이치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형이 슬퍼하는 이유는 그녀가 없기 때문이야 형이 선천적으로 얼굴이 못생기고 싸움밖에 할줄 몰라서
조직의 보스가 된건데 아무리 형이 잘해주고 상냥하게 해줘도
여자들은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형에게 심하게 굴지..
그래서 형의 유리같이 착하고 깨끗한 마음에 상처를 입는거야 그래서 애인이 있는 조직원들에게도 행복해 지라는 의미에서 없는 돈이나마 몇푼씩 쥐여주지.."
"저오빠 너무 불쌍해..흑.."
스쿨드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뚝뚝 흘린다 아니 스쿨드 뿐만 아니라 다른 여신들도 작은 눈물을 한방울씩 흘렸다.
목욕을 마친 케이시로는 웃는 얼굴로 나와서 모두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병아리를 보기 위해서이다.
"병아리야 병아리야 미안해 오늘 놀아주지를 못해서 대신 형이 모이줄께 맛있게 먹어"
"병아리야 오늘도 좋은꿈 꾸고 잘자~"
삐약삐약
케이시로는 병아리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온다.
이 광경을 보게된 여신들은...
"자칫 까먹었을수도 있는 작은 병아리에게도 잊지않고 사랑을 배풀다니... 저남자 너무 불쌍한데.."
울드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케이시로를 바라본다..
병아리에게 인사를 마친 케이시로는 들어가서 잠자리에 들었다.
"자자 우리도 얼른 자자고"
케이이치가 여신들에게 말했다.
"그래요 언니 스쿨드 우리도 어서 자자 페이오스도"
여신들은 각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케이시로는 오늘 힘들었는지 눕자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페이오스의 방-
"케이시로....불쌍한 남자... 날 눈물나게 만들다니.."
페이오스는 쿠션을 끌어않고 혼자말을 한다.
"저렇게 순수하고 착하고 남을 배려잘하는 남자가 있다니.."
"슬픈 얼굴을 하고 억지 웃음을 지으며 남을 지키는 남자라...."
"저렇게 착하고 순수해 보이는 남자가 수없이 많은 상처를 입었었다니.. 단지 외모때문에..."
"아까 버스에서도 충분이 2자리에 먼저 앉을수 있었는데 일부러 할머니를 위해 양보를 하다니.."
"앗!? 이.. 이건..?"
페이오스의 책상 위에 언제 놓아두었을지 모를 작은 편지지가 있었다.
-페이오스 씨에게-
"제 다리를 고쳐주신것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발작을 일으키지 않게 되었답니다.
답례로 뭔가를 해드리고 싶은데 어려운 부탁이지만 좋아하시는 것을 적어서 답장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쓴 편지가 싫으시다거나 피해가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리사토 케이시로-
"싫기는... 왜 싫어... 이렇게 자상한 남자가 주는 편지를 마다할 이유가 없잖아..."
케이시로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버린 페이오스... 과연 내일은 어떤일이 펼쳐질지...
신이든 뭐든 누가 뭐라하던 저는 당신 편입니다.
댓글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