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File No Isal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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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약간의 괴도 전환이 으루어 졌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즈엘 말이야...어떻게 알고지내게 됐어?"
내가 찻잔을 내려놓으면서 물었다.
"이즈엘? 참 불쌍한 녀석이지..."
"엉?"
"흣...궁금한가봐?...조~아!"
흠...또시작이군...하여튼 저 방정은...
"음...그때가 아마..."
그렇게 울드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그때가 아마...20년 전이었을 꺼야...그러니까 베르단디가 9살 내가 11살쯤 어었겟네...
산책을 나갔다가 베르단디가 자꾸 길이 아닌 이상한 쪽으로 발걸음을 하길레 같이 따라 가 봤더니...우리들이 뭘 발견했는줄 알아?
다쳐서 거의 죽어가는 어린 늑대 한마리를 발견했는데 그게 이즈엘이었어.
의식은 희미했지만 우리를 노려보는 눈빛만큼은...뭔가 살기를 품고 있는듯한... 그런 눈빛이었어.
-첫 만남-
집으로 대리고와서 치료도 해주고 몇주 지나니까 멀쩡해지더라구. 문제는 자꾸 손길을 피한다는 거였어.
"건강 상태도 좋아지고, 회복속도도 아주 빨라. 부모님은 어디 계시지?"
베르단디가 물었을때 그 늑대는 아무 말도 없었다.
미안한 마음이 든 베르단디는 자리를 피해주려는 찰라에 흰색의 늑대가 입을 얼었지...
"전부...우리 부모님은...죽었어... 너희 신족들과 마족간의 싸움에 휘말려서 전부 죽어버렸단 말이야!"
이내 울음을 참더니 말을 이어갔다.
"어째서...어째서...너희 두 종족간의 싸움에 우리 중간 계열들 까지 휘말려서 피를 봐야하는거지!?...젠장...그때 나도 같이 죽여 줬으면 속 편하잖아..."
잠시 방안에 정막이 흘렀다...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미안...너한테 괸히 화만 냈네...좀 혼자 있고 싶은데..."
베르단디는 늑대를 뒤에서 끌어 안았다.
"혼자서 마음 속에 누르고 있으면 그 슬품이 사라지진 않아... 살아 있다는 걸 감사하고 그 슬품을 하루 빨리 잊어보려는 마음... 그 마음을 가져보려고 노력을 해봐."
"흐음...울드 실력이 많이 늘었군...뭔 소설써?"
내가 홍차를 마시면서 능글스럽게 물엇다.
"뭐야...못믿으시겠다? 아직 예기 끝난거 아니니까 잘 들어보란 말이야."
-일주일 후-
이즈엘과의 관계가 빠르게 진전되기는 했지만 역시 문제는 이즈엘의 툭하면 발동하는 폭주가 문제였다.
"빨리~ "
"아니..나는 저...그러니까...아 난 그런거 필요없데두요!"
베르단디가 이즈엘의 발(아직까지는 늑대이니...발이라는 표현법이 맞겠군요.) 을 붇잡고 대리고 간곳은 울드의방
역시...울드는 예나 지금이나 방에 이상한 실험도구로 가득하다.
순간...굳어지는 이즈엘의 표정.
'잘못햇다간 여기서 죽을지도 모른다!'
슬금슬금 뒷걸음질치는 이즈엘의 뒷발에 뭔가 걸린다...
"오호~ 내 선물이 그렇게 싫었어?"
'!!! 우라질세상...하필이면...뒤가 뭐야!'
"난 그런 봉인구 필요 없데두요!"
"시끄러워 니가 폭주하는 바람에 보호자인 베르단디가 얼마나 곤란한줄 알아?"
철컹!
"흐앜! 이건 말도 안돼! 이건 엄연한 불법 실험이라구요! 동물실험!"
울드가 스읔 뒤를 돌아본다.
"시.끄.러"
아...역시 울드의 그 카리스마는 여기서도 보란듯이 발휘된다.
꼬리내린 이즈엘...완전 늑대가 아니라 애완용 개일세...
"자~ 베르단디 이것좀 이즈엘 귀에 꽃아줄래?"
귀걸이 두개를 받아들고 의야해 하는 베륻난디가 묻는다.
"그런데...언니 있잖아."
"엉?"
“이거 믿어도 되는거야?”
“흠...그렇네 아직 실험도 안해봤고.”
‘!! 헠!’
“뭐...거대화 되거나 개구리로 변할지도?”
‘뭐야! 그럼 날!...살려줘!~’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즈엘에게 베르단디가 위로의 말을 해주었다.
"별거 아닐꺼야 이즈엘. 언니가 만든것...들때는 확실히 들으니까."
"그말! 안들을떄는 전혀 안듣는 말이잖아요!"
더 불안해진 이즈엘 살기위해 발버둥 친다.
그떄 울드가 이즈엘의 오른쪽 귀에 봉인용 귀걸이 두개를 꽃는다.
'오! 하느님 맙소사! 다음번에 태어날때는 반쪽짜리 말고 진퉁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10초후...
"아...아무일도 없다..."
"귀가 무거워! 어읔."
더듬더듬...
"어라...발톱이 아니잖아!"
거울을 보았다.
파란 눈동자와, 오똑 선 콧날,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
[이자식! 그럼넌 꽃미남이냔 말이냐?!]
'이게...나!?'
놀란 이즈엘의 정막을 깨는 울드의 한마디.
"성공이네...모두들 수고 많았어요~ "
타앙!~
'뭐야...그럼 자기도 장담 못하는 도박이엇단 말이야?!'
"흐음...그런일이 있었구나...그래서 그 뒤로 이즈엘은 어떻게 됬는데."
홍차가 식어 있었다.
내 안경 너머로 보이는 울드는 무지 진지한 표정인듯...하긴...울드가 저렇게 진지할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겠지.
"뭘어쩌긴 어째. 우리집에 눌러 앉아서 베르티네즈 면허 취득후 베르단디의 베르티네즈 노릇이나 하면서 지금까지 지냈지."
"베르티네즈?"
"아...모르겠구나... 베르티네즈 란 여신의 신변을 보호해주는...지금으로 치자면 보디가드? 정도?"
"호오...꽤나 로망적인 이야기 아냐?"
그리곤 다시 울드의 이야기가 이어졋다.
그 일후 6년이 지났었지. (베르단디의 나이 15살, 이즈엘의 나이 15세.)
스쿨드는 그때 어린아이 었구.
베르단디가 스쿨드를 대리고 산책을 나갔을 때였어.
"스쿨드 밖에 나오니까 좋지?"
"응 언니. 근데 이즈엘은 언제나 이렇게 따라다녀야해?"
"베르단디 아가씨와 노른가(家)를 보호하는 것이 제 임무 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좀 위험한 곳이기도 하구요. 아시겟죠? 스쿨드 아가씨?."
이즈엘이 스쿨드에게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 했다.
"웅...그렇구나."
그떄 산책로 옆의 숲풀 속에서 뭔가 바스락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칼자루를 잡는 이즈엘.
"제 뒤로 물러서십시요."
그런 찰라에 무언가 일행의 시야에 들어왔다.
"브라이드..."
브라이드란? 생긴것은 토끼 같이 생겼지만 그 순진한 면모 뒤에는 육식성과 날카로운 송곳니, 발톱이 숨겨져 있는 생물이다.
'젠장...까딱햇다간...'
한마리가 아니다...하나 둘 셋...열여섯마리?
"뒤로 한발짝씩 물러서십시요."
베르단디는 스쿨드를 안은 채로 뒤로 물러섰다.
그때 브라이드 한마리가 베르단디와 스쿨드 를 향해 달려들었다.
"키에에에엨!~"
이즈엘은 칼을들고 잇던 손을 베르단디 쪽으로 뻗엇다.
타이밍이 잘 맞앗지만 베르단디 대신 왼손(칼을 들고 잇던 손) 을 물렸다.
흰색 제복과 망토가 피로 검불게 물들었다.
"이즈엘!"
"빨리 뛰세요!"
"하...하지만...피가..."
"괸찮습니다."
그때 여러마리의 브라이드 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늦었어!피할 시간이!'
왼손으로 검을 한번더 움켜 쥐었다.
철컥.
검 주변에 스파크가 흐르기 시작했다.
"참 크리쳐!"
그리곤 땅에 검은 내려쳤다.
펑!
이즈엘의 앞쪽으로 10M 정도 길의 땅이 움푹 패였다.
"하아..하아..."
브라이드들은 완전 조각이 나버렸다.
"끄...끝났..."
이즈엘은 칼을 땅에 꽃으며 겨우 몸을 지탱시켰다.
"쳇...별것도 아닌게...까불고 있어..."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조각났던 브라이드들이 모여지더니 하나의 커다란 브라이드가 나타났다.
"그렇군...법술로는 브라이드를...물리적으로..."
아까 물린 오른쪽 손에 통증이 왔는지 얼굴을 찡그린 체 다시 일어설려는 이즈엘...
비틀거린다... 아무래도 손을 물린것과 너무 과하게 법술을 사용한게 원인인듯...
브라이드가 다가오더니 베르단디 앞쪽에 버티고 있던 이즈엘을 한쪽으로 쳐냈다.
나가 떨어지는 이즈엘...
대형 브라이드는 베르단디와 스쿨드에게 다가갔다.
"언니...무서워..."
"괜찮아 스쿨드. 언니 뒤로 숨어"
브라이드는 둘을 밟을려고 발을 들었다.
결계를 친 베르단디...하지만 아직 힘이 부족했는지 옷이 약간씩 찟어졌다.
[극장판 Disk2에서도 베르단디가 군그니르를 막을때도 전투복이 약간씩 찟어졌죠.]
그때 이즈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이새끼...발...때..."
이즈엘은 자신의 봉인구를 풀었다.
일정 나이가 되기 전까지 베르티네즈 들은 이그드라실의 리미트 해제 요청 수락이 있을 때까지 마음대로 자신의 봉인을 플을수 없었다.
그러므로 이런 이즈엘의 행동은 당연히 징계 대상이 될수 밖에 없었다.
두번째 귀고리를 풀고 이즈엘의 본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폭주하겠지...
"발 때라고 했잖아 이 새!끼!야!"
이즈엘이 달려들더니 브라이드의 목덜미를 물고 내던졌다.
쿵!
앞으로 남은 잔여시간 30초
이즈엘은 브라이드의 목에 있는 급소를 물어 뜯었고, 끝까지 반항하던 브라이드는 숨이 멈추었다.
이즈엘의 몸이 다시 봉인 상태의 몸으로 돌아왔다.
"후하...두분다 다치신데 없으시죠?"
이즈엘은 베르단디의 옷 상태를 살폈다.
좀 심하게 찟어져 있었다.
"우선 이거라도 걸치세요."
자신의 망토를 풀어서 베르단디에게 걸어주느 이즈엘...
어느새 노을이 언덕을 붉은 노을빛으로 물들이고 있엇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아가씨...저...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진짜야?"
"네...근데...그사람은 제가 좋아하는걸 몰라요... 저 혼자 짝사랑이죠."
"누군데~ 아르켜줘~"
잠깐 붉은 하늘을 쳐다보던 이즈엘은 베르단디를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
"비~밀!~ 저 혼자 무덤까지 가지고 갈꺼에요~"
"뭐야~ 그런게 어딨어! 짓굿어!"
말이 끝나고 베르단디도 웃었다.
'베르티네즈 들에겐...개인적인 사적인 감정은 철저히 금지되어 있습니다...하지만...아가씨...전 아가씨를 항상 옆에서 지켜드리겠습니다.'
"슬픈 짝사랑이군."
찻잔을 정리하면서 중얼거렸다.
"꽤나 로멘틱한 이야기지?"
"그럼 이즈엘은 아직도 베르단디를?"
"베르단디 옆에 있는 사람은 너야. 그러니까 이즈엘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면서 너희 둘을 지켜주는거겠지."
그렇게 울드의 옛 이야기는 끝을 맺었다.
이게 내가 울드에게 들은 이야기의 전부이다. 새월이 변했지만 이즈엘이 베르단디의 베르티네즈 라는 것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사실 중 하나다.
"이즈엘 말이야...어떻게 알고지내게 됐어?"
내가 찻잔을 내려놓으면서 물었다.
"이즈엘? 참 불쌍한 녀석이지..."
"엉?"
"흣...궁금한가봐?...조~아!"
흠...또시작이군...하여튼 저 방정은...
"음...그때가 아마..."
그렇게 울드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그때가 아마...20년 전이었을 꺼야...그러니까 베르단디가 9살 내가 11살쯤 어었겟네...
산책을 나갔다가 베르단디가 자꾸 길이 아닌 이상한 쪽으로 발걸음을 하길레 같이 따라 가 봤더니...우리들이 뭘 발견했는줄 알아?
다쳐서 거의 죽어가는 어린 늑대 한마리를 발견했는데 그게 이즈엘이었어.
의식은 희미했지만 우리를 노려보는 눈빛만큼은...뭔가 살기를 품고 있는듯한... 그런 눈빛이었어.
-첫 만남-
집으로 대리고와서 치료도 해주고 몇주 지나니까 멀쩡해지더라구. 문제는 자꾸 손길을 피한다는 거였어.
"건강 상태도 좋아지고, 회복속도도 아주 빨라. 부모님은 어디 계시지?"
베르단디가 물었을때 그 늑대는 아무 말도 없었다.
미안한 마음이 든 베르단디는 자리를 피해주려는 찰라에 흰색의 늑대가 입을 얼었지...
"전부...우리 부모님은...죽었어... 너희 신족들과 마족간의 싸움에 휘말려서 전부 죽어버렸단 말이야!"
이내 울음을 참더니 말을 이어갔다.
"어째서...어째서...너희 두 종족간의 싸움에 우리 중간 계열들 까지 휘말려서 피를 봐야하는거지!?...젠장...그때 나도 같이 죽여 줬으면 속 편하잖아..."
잠시 방안에 정막이 흘렀다...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미안...너한테 괸히 화만 냈네...좀 혼자 있고 싶은데..."
베르단디는 늑대를 뒤에서 끌어 안았다.
"혼자서 마음 속에 누르고 있으면 그 슬품이 사라지진 않아... 살아 있다는 걸 감사하고 그 슬품을 하루 빨리 잊어보려는 마음... 그 마음을 가져보려고 노력을 해봐."
"흐음...울드 실력이 많이 늘었군...뭔 소설써?"
내가 홍차를 마시면서 능글스럽게 물엇다.
"뭐야...못믿으시겠다? 아직 예기 끝난거 아니니까 잘 들어보란 말이야."
-일주일 후-
이즈엘과의 관계가 빠르게 진전되기는 했지만 역시 문제는 이즈엘의 툭하면 발동하는 폭주가 문제였다.
"빨리~ "
"아니..나는 저...그러니까...아 난 그런거 필요없데두요!"
베르단디가 이즈엘의 발(아직까지는 늑대이니...발이라는 표현법이 맞겠군요.) 을 붇잡고 대리고 간곳은 울드의방
역시...울드는 예나 지금이나 방에 이상한 실험도구로 가득하다.
순간...굳어지는 이즈엘의 표정.
'잘못햇다간 여기서 죽을지도 모른다!'
슬금슬금 뒷걸음질치는 이즈엘의 뒷발에 뭔가 걸린다...
"오호~ 내 선물이 그렇게 싫었어?"
'!!! 우라질세상...하필이면...뒤가 뭐야!'
"난 그런 봉인구 필요 없데두요!"
"시끄러워 니가 폭주하는 바람에 보호자인 베르단디가 얼마나 곤란한줄 알아?"
철컹!
"흐앜! 이건 말도 안돼! 이건 엄연한 불법 실험이라구요! 동물실험!"
울드가 스읔 뒤를 돌아본다.
"시.끄.러"
아...역시 울드의 그 카리스마는 여기서도 보란듯이 발휘된다.
꼬리내린 이즈엘...완전 늑대가 아니라 애완용 개일세...
"자~ 베르단디 이것좀 이즈엘 귀에 꽃아줄래?"
귀걸이 두개를 받아들고 의야해 하는 베륻난디가 묻는다.
"그런데...언니 있잖아."
"엉?"
“이거 믿어도 되는거야?”
“흠...그렇네 아직 실험도 안해봤고.”
‘!! 헠!’
“뭐...거대화 되거나 개구리로 변할지도?”
‘뭐야! 그럼 날!...살려줘!~’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즈엘에게 베르단디가 위로의 말을 해주었다.
"별거 아닐꺼야 이즈엘. 언니가 만든것...들때는 확실히 들으니까."
"그말! 안들을떄는 전혀 안듣는 말이잖아요!"
더 불안해진 이즈엘 살기위해 발버둥 친다.
그떄 울드가 이즈엘의 오른쪽 귀에 봉인용 귀걸이 두개를 꽃는다.
'오! 하느님 맙소사! 다음번에 태어날때는 반쪽짜리 말고 진퉁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10초후...
"아...아무일도 없다..."
"귀가 무거워! 어읔."
더듬더듬...
"어라...발톱이 아니잖아!"
거울을 보았다.
파란 눈동자와, 오똑 선 콧날,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
[이자식! 그럼넌 꽃미남이냔 말이냐?!]
'이게...나!?'
놀란 이즈엘의 정막을 깨는 울드의 한마디.
"성공이네...모두들 수고 많았어요~ "
타앙!~
'뭐야...그럼 자기도 장담 못하는 도박이엇단 말이야?!'
"흐음...그런일이 있었구나...그래서 그 뒤로 이즈엘은 어떻게 됬는데."
홍차가 식어 있었다.
내 안경 너머로 보이는 울드는 무지 진지한 표정인듯...하긴...울드가 저렇게 진지할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겠지.
"뭘어쩌긴 어째. 우리집에 눌러 앉아서 베르티네즈 면허 취득후 베르단디의 베르티네즈 노릇이나 하면서 지금까지 지냈지."
"베르티네즈?"
"아...모르겠구나... 베르티네즈 란 여신의 신변을 보호해주는...지금으로 치자면 보디가드? 정도?"
"호오...꽤나 로망적인 이야기 아냐?"
그리곤 다시 울드의 이야기가 이어졋다.
그 일후 6년이 지났었지. (베르단디의 나이 15살, 이즈엘의 나이 15세.)
스쿨드는 그때 어린아이 었구.
베르단디가 스쿨드를 대리고 산책을 나갔을 때였어.
"스쿨드 밖에 나오니까 좋지?"
"응 언니. 근데 이즈엘은 언제나 이렇게 따라다녀야해?"
"베르단디 아가씨와 노른가(家)를 보호하는 것이 제 임무 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좀 위험한 곳이기도 하구요. 아시겟죠? 스쿨드 아가씨?."
이즈엘이 스쿨드에게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 했다.
"웅...그렇구나."
그떄 산책로 옆의 숲풀 속에서 뭔가 바스락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칼자루를 잡는 이즈엘.
"제 뒤로 물러서십시요."
그런 찰라에 무언가 일행의 시야에 들어왔다.
"브라이드..."
브라이드란? 생긴것은 토끼 같이 생겼지만 그 순진한 면모 뒤에는 육식성과 날카로운 송곳니, 발톱이 숨겨져 있는 생물이다.
'젠장...까딱햇다간...'
한마리가 아니다...하나 둘 셋...열여섯마리?
"뒤로 한발짝씩 물러서십시요."
베르단디는 스쿨드를 안은 채로 뒤로 물러섰다.
그때 브라이드 한마리가 베르단디와 스쿨드 를 향해 달려들었다.
"키에에에엨!~"
이즈엘은 칼을들고 잇던 손을 베르단디 쪽으로 뻗엇다.
타이밍이 잘 맞앗지만 베르단디 대신 왼손(칼을 들고 잇던 손) 을 물렸다.
흰색 제복과 망토가 피로 검불게 물들었다.
"이즈엘!"
"빨리 뛰세요!"
"하...하지만...피가..."
"괸찮습니다."
그때 여러마리의 브라이드 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늦었어!피할 시간이!'
왼손으로 검을 한번더 움켜 쥐었다.
철컥.
검 주변에 스파크가 흐르기 시작했다.
"참 크리쳐!"
그리곤 땅에 검은 내려쳤다.
펑!
이즈엘의 앞쪽으로 10M 정도 길의 땅이 움푹 패였다.
"하아..하아..."
브라이드들은 완전 조각이 나버렸다.
"끄...끝났..."
이즈엘은 칼을 땅에 꽃으며 겨우 몸을 지탱시켰다.
"쳇...별것도 아닌게...까불고 있어..."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조각났던 브라이드들이 모여지더니 하나의 커다란 브라이드가 나타났다.
"그렇군...법술로는 브라이드를...물리적으로..."
아까 물린 오른쪽 손에 통증이 왔는지 얼굴을 찡그린 체 다시 일어설려는 이즈엘...
비틀거린다... 아무래도 손을 물린것과 너무 과하게 법술을 사용한게 원인인듯...
브라이드가 다가오더니 베르단디 앞쪽에 버티고 있던 이즈엘을 한쪽으로 쳐냈다.
나가 떨어지는 이즈엘...
대형 브라이드는 베르단디와 스쿨드에게 다가갔다.
"언니...무서워..."
"괜찮아 스쿨드. 언니 뒤로 숨어"
브라이드는 둘을 밟을려고 발을 들었다.
결계를 친 베르단디...하지만 아직 힘이 부족했는지 옷이 약간씩 찟어졌다.
[극장판 Disk2에서도 베르단디가 군그니르를 막을때도 전투복이 약간씩 찟어졌죠.]
그때 이즈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이새끼...발...때..."
이즈엘은 자신의 봉인구를 풀었다.
일정 나이가 되기 전까지 베르티네즈 들은 이그드라실의 리미트 해제 요청 수락이 있을 때까지 마음대로 자신의 봉인을 플을수 없었다.
그러므로 이런 이즈엘의 행동은 당연히 징계 대상이 될수 밖에 없었다.
두번째 귀고리를 풀고 이즈엘의 본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폭주하겠지...
"발 때라고 했잖아 이 새!끼!야!"
이즈엘이 달려들더니 브라이드의 목덜미를 물고 내던졌다.
쿵!
앞으로 남은 잔여시간 30초
이즈엘은 브라이드의 목에 있는 급소를 물어 뜯었고, 끝까지 반항하던 브라이드는 숨이 멈추었다.
이즈엘의 몸이 다시 봉인 상태의 몸으로 돌아왔다.
"후하...두분다 다치신데 없으시죠?"
이즈엘은 베르단디의 옷 상태를 살폈다.
좀 심하게 찟어져 있었다.
"우선 이거라도 걸치세요."
자신의 망토를 풀어서 베르단디에게 걸어주느 이즈엘...
어느새 노을이 언덕을 붉은 노을빛으로 물들이고 있엇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아가씨...저...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진짜야?"
"네...근데...그사람은 제가 좋아하는걸 몰라요... 저 혼자 짝사랑이죠."
"누군데~ 아르켜줘~"
잠깐 붉은 하늘을 쳐다보던 이즈엘은 베르단디를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
"비~밀!~ 저 혼자 무덤까지 가지고 갈꺼에요~"
"뭐야~ 그런게 어딨어! 짓굿어!"
말이 끝나고 베르단디도 웃었다.
'베르티네즈 들에겐...개인적인 사적인 감정은 철저히 금지되어 있습니다...하지만...아가씨...전 아가씨를 항상 옆에서 지켜드리겠습니다.'
"슬픈 짝사랑이군."
찻잔을 정리하면서 중얼거렸다.
"꽤나 로멘틱한 이야기지?"
"그럼 이즈엘은 아직도 베르단디를?"
"베르단디 옆에 있는 사람은 너야. 그러니까 이즈엘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면서 너희 둘을 지켜주는거겠지."
그렇게 울드의 옛 이야기는 끝을 맺었다.
이게 내가 울드에게 들은 이야기의 전부이다. 새월이 변했지만 이즈엘이 베르단디의 베르티네즈 라는 것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사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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