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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엘프(제1부 6장)-가자! 스프링필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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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6장-가자! 스프링필드로

본인은 삼각관계를 좋아한답니다. 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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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이 두 엘프들 사이에서 머무른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그 동

안 얻어먹기만 할수 없으므로 여러가지 잡일을 도와주며 이곳에서의 생활을 배워나가고 있었

다.

"카이씨?"

힘들지만 그런대로 할만한 장작패기.. 벌써 100개째이다. 운동을 안해서인지 허리를 숙일때마

다 통증이 왔지만 단련이 되서 이제는 괜찮아졌다. 단 땀이 난다는 것은 매우 귀찮았다.

"예?"

"오늘 인간들의 도시로 나가야 하는데 같이 가실래요?"

인간의 도시라... 엘프들은 원래 자연친화적인 종족이라 도시로 나가는걸 꺼려할텐데 이상하

군.. 서로가 교환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이건 의외인걸?

"이번에 인간들과 저희 종족간에 귀중한 물건을 서로 교환하기로 했는데 제가 사신으로 선택되

었어요. 그래서 카이씨도 가는김에 같이 가자고요."

상큼한 목소리의 찰랑거리는 에메랄드빛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는 레인양을 보니 역시 엘프들 사

이에 공주라는게 사실인것 같았다. 그럼 시아도 공주라는게 분명하고..

"뭐 할일도 없으니 같이가죠. 그런데 경호원은 없나요?"

"스프링필드는 그렇게 큰 도시도 아니고 위험은 없을것 같아서 경호원은 30명 정도에요. 수가 적

은것 같지만 베테랑 전사들로 이루어져 있죠."

하지만 같이 가면 사람들이 좀 이상하게 볼 것이다. 엘프사이에 인간이 껴있으니.. 하지만 이상

하게 봤자 부러움만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엘프의 남자친구쯤 생각할테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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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골짜기를 지나서 우물에서 목을 축이고 간지 몇시간

째.. 힘들어 죽겠는데

엘프들은 그런 것쯤 단련됬다는듯 땀 한방울 안 흘리고 재빠르게 걸어갔다. 그냥 평평한 길이면

좋은데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교차하고 워낙 숲속이 험한지라 다리가 아팠다. 그리고 호위병들

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고 있기에 기분이 언짢았다. 인간이라는 이유 하나로 이런 푸대접을 받아

야 하다니 참.. 레인양이 없으면 당장 죽일지도...



해가 떨어져서야 겨우 스프링필드에 도착하였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무척 평화로

운 곳이었다. 복잡한 거리에 사람들... 마치 동대문 시장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할수 있을 정도

로 시끌벅적했다. 이윽고 레인양은 말에서 내리고 망토로 둘러싼 경호원들은 레인양 좌우에서

군중들을 물리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아직까지 마중나오는 인간은 없었다.

"이야.. 대단한 미인인데... 저게 여자엘프인가?"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도 그럴듯이 레인양의 미모에는 안 넘어가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와 동시에 홀딱 반한다는 저주가 있지만서도.

이윽고 도착하자 많은 기사들이 마중을 나왔다. 신장은 뭐 그리 큰지 족히 180은 되어 보인다.

제길.. 가뜩이나 키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는데 그 틈 사이에 있으니 자신이 호빗족이나 난장이같

은 느낌이 들었다.

이곳은 작은 도시라 당연히 호화로운 궁전같은 것도 없으니 야외에서 교환이 이루어졌다. 검은

보자기같은 걸로 덮여 있어서 그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할 뿐이었다. 귀중한 물건임에는 분명한

것 같은데...





밤이 깊어서 돌아가면 몬스터의 습격을 받을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여관에 묶게 되었다. 레인양

이 한방에서 같이 묶자고 했기때문에 내심 기분은 좋았지만 경호원들이 험학한 표정으로 노려보

았다.

"도대체 저 허약한 인간은 왜 온거야?"

속닥속닥거리며 계단을 올라가는 저 엘프놈들을 당장 족치고 싶지만... 으 참자 참어..



방은 그럭저럭 봐줄 만했다. 2인용 침대와 목욕탕 유리창등...단지 마룻바닥이 빠지직 소리가 난

다는 것 빼고는 깔끔한 방이었다. 대충 저녁을 때우고 혼자 밖에 나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

었다. 차림새가 교복이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마법사이세요? 이란 소리를 들은지 20

번째다. 대체 차림새가 어떻게 보이길래 마법사로 보이냐고!! 난 학생이

란 말이다!!하고 고함을 치고 싶었지만 미친놈 취급당하기에 참았다.

분수대 쪽의 의자에 앉아 한숨만 푹푹 쉬고 있을때 누군가 내 옆에 앉았다. 고개를 돌렸을때 그

만 비명을 지를 뻔했다.

"너..너 여기 왜왔어?"

"조용해!! 가뜩이나 열받는데.. 언니도 그렇지 말도 없이 가다니"

"뭐 이 꼬맹이가 반말.."

퍽!! 하는 소리와 도저히 여자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의 파워를 맛본 뒤에야 합죽이가 될수밖

에 없었다. 일주일동안 시아와 엎치락 뒤치락을 하던 나는 시아가 어린애 취급 하는걸 대단히 싫

어한다는 것을 알고 놀려대기 시작했다.그덕에 자랑스러운 상처가 온몸 곳곳에 있게 되었다.

"야 언니하고 한방에 묶다니 제정신이냐?!!!"

"그래서 그거 때문에 여기까지 온거냐? 참 너도 한심하다."

"내가 넌줄 알어? 이 도시에 이상한 낌새가 있어서 온 거야.."

"낌새는 무슨 낌새 괜히 핑계거리 찾지 마."

말을 끝내자마자 풀파워한(?)펀치 세례가 날라왔다. 아이고 눈앞에 별이 하나,두울,셋

사나이가 되가지고 여자에게 아니 엘프에게 맞기나 하고..웃긴 인생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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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ㅡㅡ; 주인공...체력단련을 해야 일명 왕따신세를 면할 수 있겠군...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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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님의 댓글

유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프링 필드라면 -_ -; 설마 네기마의 성을 따온 건 아니겠죠? 네기 스프링필드..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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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님의 댓글

카이레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이, Job:학생, Level:19, Skill:장작패기 ..-_-(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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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라넷님의 댓글

잉그라넷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이 20년후

job:대마검사 Level:902 Skill:신의기술..

특징;카이는 자신의 잠재능력이 어머어머한것도 모르고 학생으로 지내다 훌륭한스승 으로인해

원래의 힘을 되찾고 현재는 드래곤 과 맛먹는 힘을 갖고 잇다
 ㅋㅋ 내가 소설쓰면이케하고싶운데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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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베르단디♡님의 댓글

My베르단디♡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여자 엘프 [그것도 공주]가 우왁스럽게 주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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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베이느님의 댓글

시르베이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애 취급을 싫어하는 엘프라.....그러니까 밥은 골고루 잘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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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매니아님의 댓글

카스매니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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