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 번외-싸울 때는 열심히! 피할 때는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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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자마자 주먹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치는 케이와 타케니. 보통 인간의 눈으로는 절대로
못 따라갈 속도를 내는 그들의 주위는 이미 폐허가 되어있었다.
"미안하지만 난 내가 지켜야하는 여자가 있어서 말이지!"
"그분의 명령을 어기느니 죽는걸 택하겠다!"
주먹 하나하나에 엄청난 위력이 담겨있었다. 그대로 맞아다가는 몸이 성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주먹을 피하면서 반격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 그런 엄청나게 빠른 주먹을 피하
면서 틈을 발견하기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묵묵하게 틈을 발견할려고 애쓰고 있었다.
"....."
하지만 틈을 발견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서로 무인이라서 그런지 몸이 알아서 틈을 안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보다 못한 케이는 일부러 틈을 만들기 위해 몸을 크게 비틀어 주먹을
날릴 준비를 하였다. 이런 기회를 타케니는 놓치지 않았다.
"죽어라 케이!"
"죽는건 너야!"
타케니에 반격의 주먹을 간단히 피한 케이였지만 아무래도 너무 피한 나머지 몸이 바닥에 떨어
져 있었다. 반격의 기회는 커녕 오히려 적에게 기회를 주고 말았다. 타케니는 그런 기회에 재빨
리 무릎으로 케이에 복부를 찍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케이가 타케니에 무릎을 잡아
충격을 최소화 했기 떄문이었다.
"역시 즐겁군! 너와 만나서 정말 즐겁다 케이!"
"난 남자하고 취미없어!"
이미 그들의 싸움은 절정으로 치닫았다. 싸움을 시작한지 벌써 1시간. 지칠법도 하지만 그들에
게는 지쳤다는 표시가 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 싸움은 점점 더 치열해졌다.
"이제 서서히 끝을 내야겠군! 나와라! 나의 동지여!"
타케니의 말에 바닷가 물이 점점 타케니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이윽고 타케니를 중심으로 물은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케이는 오히려 흥미롭다는 듯 눈을 반짝이며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였
다.
"정령을 부릴 수 있다는건가?"
"천만에! 옛날부터 나는 물을 부릴 수 있는 재주가 있었지! 뭐. 이 몸을 준 아버지에게 감사해야
하나?!"
"....인간이 아니군."
그렇다. 보통인간이라면 물을 부릴수 없을 거다. 그렇다면 타케니의 부모 중 누군가가 인간이 아
니라는 소리다.
"정답이다! 내 아버지가 요괴였지!"
말이 끝나는 동시에 타케니에 주위를 돌고 있던 물줄기가 케이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날아가기
로 시작했다. 순식간에 날아오는 물줄기라 케이는 어쩔수 없이 주먹으로 물을 흘리면서 공격을
막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청난 수로 날아오는 물줄기를 완벽하게 막을수 없는지라 조금씩 케이
의 몸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젠장. 점점 밀리는데.'
알게 모르게 케이의 몸은 점점 바닷가로 향해 점점 밀리고 있었다. 다른건 모르지만 아직 수영
에 관해서는 맥주병인 케이이기에 빠진다면 그대로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지만 물줄기들은 쉴새도 없이 케이를 향해 점점 더 많은 수로 육박하고 있었다. 이러고 있다가
는 바닷가에 빠지는 건 시간 문제. 한시라도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
'어쩔수가 없다. 그것을 쓰는수 밖에.'
하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사정거리에 들어오지 않는 한 그것을 썼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당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점점 밀리는 케이를 보며 타케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또 다시 그
분에게 기쁜 소식을 안겨줄 수 있기 떄문이었다. 이제 서서히 끝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타케시는
마지막 일격을 준비했다.
"이제 마무리 공격이다! 죽어라 케이!"
누가 보기에도 승부는 타케시한테 온거 같았다. 엄청난 물줄기가 타케시 주변으로 돌기 시작했
다. 그런 타케시를 보며 케이는 놀랍게도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 고맙게도 타케시가 자신의 그것
이 쓸수 있는 범위로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미안하지만 죽는건 너야!"
케이의 말이 끝마치는 동시에 무엇인가가 타케시에게 다가왔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타케시
가 못 따라갈 정도로 날아오는 물체이기에 타케시는 눈을 똑바로 뜨고도 그 물체에 복부를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콰앙!!
순간 엄청난 소리와 함께 타케시는 공중으로 떴다. 엄청난 공격이었는지 타케시는 비명도 지르
지 못한채 하늘로 날라가더니 이윽고 몇 m를 날아가서야 땅에 떨어졌다. 간신히 물세례에서 벗
어난 케이는 상당히 지쳤는지 숨을 헐떡이며 아직도 몸을 움찔거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타
케시에게 다가갔다.
"내가....이겼다."
"크.....으...."
"기공권(氣攻拳)에.....맛을 봤겠지?"
여전히 숨을 헐떡거리는 케이. 아마 몸상태가 장난이 아닐 정도로 심하게 다쳤을 것이다. 급하
게 조사하러 오느라 미처 구급약도 준비하지 못한 케이는 그대로 자리에 쓰러져 호흡을 고르기
시작했다. 대장이라는 타케시는 이미 다시 일어날수 없을 정도로 다쳤고 조직원들은 언령주술
로 인해 그가 언령주술을 풀기 전까지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어째든 의외군. 설마 반요인(半妖人)이 있을 줄이야....앞으로 조심해야겠군.'
반요인은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존재이다. 요괴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그들은 분류상 어느
쪽도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공격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상당히 애매한 경우가 많다. 물론 타케
시 경우처럼 먼저 공격을 해온다면 공격을 해도 무방하지만 먼저 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공격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일은 상당히 까다롭겠어. 신중에 신중을 해야겠군.'
앞으로 얼마나 많은 수에 반요인이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렇기에 이번 임무는 케이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았다.
웅성웅성
갑자기 왠 시끄러운 소리가 케이의 귀를 자극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돌린 케이였지만....
아무래도 보지 않았던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40분간 휴식시간을 갖겠어요. 40분후에 버스로 모이세요."
'우...우리학교?'
순간 케이는 당황스러웠다. 자기 학교가 여기에는 왜 온것인가?
'그러고보니 오늘 우리학교 도착하자마자 근처 해안가로 간다고 했는데...'
그 해안가가 바로 이곳이었다니. 황당할 노릇이다.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솔직한 심정으로 자학이라도 하고 싶은 케이였지만 만약 했다가는 이대로 학생들에게 발각. 왜
자신이 2명이 있는지 궁금해 할 것이고 거기에 자신은 꼼짝없이 자신의 정체를 밝혀야 할지도
모른다.
'일...일단 피하고 보자.'
케이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재빨리 해안가에서 벗어났다. 물론 언령주술로 묶여져있던 자들은 풀
어주고 말이다.
'어떻게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케이는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
린드는 지금 원로회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바로 항상 원로회들이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길
시작한 것이다. 물론 그게 무엇인지는 린드도 잘 알고 있으나 모두가 허황된 말이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정말로 그 일이 시작되자 린드는 어쩔수 없이 그 말을 믿어야만 했다.
'서둘러야 한다. 시간이 없어.'
원로회에 말을 가만히 곱씹으며 린드는 어느새 게이트에 도착했다. 게이트 담당 신족이 린드에
게 깎듯이 인사를 하며 린드를 맞이했다.
"오키나와로."
린드에 말에 신족은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게이트 오픈을 하기 시작했다. 게이트가 환하게 밝
게 빛나자 린드는 케이트를 향해 아무 망설임도 없이 뛰어 들어갔다.
'그럼 가볼까?'
특무한정 발키리 싸우는 날개의 린드. S급의 임무를 완수하러 오키나와로 떠났다.
+++++++++++++++++++++++++++++++++++++++++++++++++++++++++++++++++++++++++++++++++++++
천계와 마찬가지로 마계에서도 그 일을 감지하였다. 물론 힐드가 이 일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
다. 무엇보다 그 일이 발동하면 지구는 멸망의 길로 치닫을테니까. 또한 마계도 무사하지 못할테
니까.
'시간이 없군....서둘러야 겠어'
아무리 지상에 1/1000에 자신의 분신이 있다고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곰곰히
생각한 힐드는 머리가 아프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머리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할수없지. 지상에 있는 분신과 마라를 믿을 수 밖에.'
이제 주시위는 던져졌다. 그 주사위가 멸망이라는 단어로 나타나기 전에 어느 누구라도 그 주사
위를 잡아 다시 평화라는 단어가 나올때까지 계속 던져야 할 것이다.
"마족이 평화를 원한다라....우습군."
하지만 마계를 위해서이다. 마계를 위해서라면 그녀는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다.
'대마계장이라는 이름이 헛 나왔다는게 아니다는 걸 보여주지. 어디에 사는 아무개씨.'
그녀의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
기공권:기공파에 변형으로서 루피에 고무고무의 라이플과 비슷하다. 기공파는 어느 것에 닿든
폭발하지만 기공권은 폭발을 하지 않고 오히려 순수한 물리적 타격만을 주기 때문에 쓸데없는
영기를 방지 할수가 있다. 현재 쓸수 있는 자는 모리사토 케이이치. 몰론 기공권을 고안한 자도
모리사토 케이이치이다.
+++++++++++++++++++++++++++++++++++++++++++++++++++++++++++++++++++++++++++++++++++++
하...하루에 2편을 올리다니....저도 참 대단한 놈입니다. 뭐....이번 소설도 망쳤다고 해야 할까
요? 나름대로 쓴거지만 석영치 않은 부분이 몇개 보이는군요...(한마디로 말하면 약간 망쳤다고
해야 할까요?)
어쨰든 허접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요.
코맨트 달아주세요.
완벽은 오직 신만이 할수있는 특권이다. 오직 우리는 그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뿐이다
-작가생각
못 따라갈 속도를 내는 그들의 주위는 이미 폐허가 되어있었다.
"미안하지만 난 내가 지켜야하는 여자가 있어서 말이지!"
"그분의 명령을 어기느니 죽는걸 택하겠다!"
주먹 하나하나에 엄청난 위력이 담겨있었다. 그대로 맞아다가는 몸이 성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주먹을 피하면서 반격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 그런 엄청나게 빠른 주먹을 피하
면서 틈을 발견하기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묵묵하게 틈을 발견할려고 애쓰고 있었다.
"....."
하지만 틈을 발견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서로 무인이라서 그런지 몸이 알아서 틈을 안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보다 못한 케이는 일부러 틈을 만들기 위해 몸을 크게 비틀어 주먹을
날릴 준비를 하였다. 이런 기회를 타케니는 놓치지 않았다.
"죽어라 케이!"
"죽는건 너야!"
타케니에 반격의 주먹을 간단히 피한 케이였지만 아무래도 너무 피한 나머지 몸이 바닥에 떨어
져 있었다. 반격의 기회는 커녕 오히려 적에게 기회를 주고 말았다. 타케니는 그런 기회에 재빨
리 무릎으로 케이에 복부를 찍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케이가 타케니에 무릎을 잡아
충격을 최소화 했기 떄문이었다.
"역시 즐겁군! 너와 만나서 정말 즐겁다 케이!"
"난 남자하고 취미없어!"
이미 그들의 싸움은 절정으로 치닫았다. 싸움을 시작한지 벌써 1시간. 지칠법도 하지만 그들에
게는 지쳤다는 표시가 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 싸움은 점점 더 치열해졌다.
"이제 서서히 끝을 내야겠군! 나와라! 나의 동지여!"
타케니의 말에 바닷가 물이 점점 타케니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이윽고 타케니를 중심으로 물은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케이는 오히려 흥미롭다는 듯 눈을 반짝이며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였
다.
"정령을 부릴 수 있다는건가?"
"천만에! 옛날부터 나는 물을 부릴 수 있는 재주가 있었지! 뭐. 이 몸을 준 아버지에게 감사해야
하나?!"
"....인간이 아니군."
그렇다. 보통인간이라면 물을 부릴수 없을 거다. 그렇다면 타케니의 부모 중 누군가가 인간이 아
니라는 소리다.
"정답이다! 내 아버지가 요괴였지!"
말이 끝나는 동시에 타케니에 주위를 돌고 있던 물줄기가 케이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날아가기
로 시작했다. 순식간에 날아오는 물줄기라 케이는 어쩔수 없이 주먹으로 물을 흘리면서 공격을
막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청난 수로 날아오는 물줄기를 완벽하게 막을수 없는지라 조금씩 케이
의 몸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젠장. 점점 밀리는데.'
알게 모르게 케이의 몸은 점점 바닷가로 향해 점점 밀리고 있었다. 다른건 모르지만 아직 수영
에 관해서는 맥주병인 케이이기에 빠진다면 그대로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지만 물줄기들은 쉴새도 없이 케이를 향해 점점 더 많은 수로 육박하고 있었다. 이러고 있다가
는 바닷가에 빠지는 건 시간 문제. 한시라도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
'어쩔수가 없다. 그것을 쓰는수 밖에.'
하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사정거리에 들어오지 않는 한 그것을 썼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당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점점 밀리는 케이를 보며 타케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또 다시 그
분에게 기쁜 소식을 안겨줄 수 있기 떄문이었다. 이제 서서히 끝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타케시는
마지막 일격을 준비했다.
"이제 마무리 공격이다! 죽어라 케이!"
누가 보기에도 승부는 타케시한테 온거 같았다. 엄청난 물줄기가 타케시 주변으로 돌기 시작했
다. 그런 타케시를 보며 케이는 놀랍게도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 고맙게도 타케시가 자신의 그것
이 쓸수 있는 범위로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미안하지만 죽는건 너야!"
케이의 말이 끝마치는 동시에 무엇인가가 타케시에게 다가왔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타케시
가 못 따라갈 정도로 날아오는 물체이기에 타케시는 눈을 똑바로 뜨고도 그 물체에 복부를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콰앙!!
순간 엄청난 소리와 함께 타케시는 공중으로 떴다. 엄청난 공격이었는지 타케시는 비명도 지르
지 못한채 하늘로 날라가더니 이윽고 몇 m를 날아가서야 땅에 떨어졌다. 간신히 물세례에서 벗
어난 케이는 상당히 지쳤는지 숨을 헐떡이며 아직도 몸을 움찔거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타
케시에게 다가갔다.
"내가....이겼다."
"크.....으...."
"기공권(氣攻拳)에.....맛을 봤겠지?"
여전히 숨을 헐떡거리는 케이. 아마 몸상태가 장난이 아닐 정도로 심하게 다쳤을 것이다. 급하
게 조사하러 오느라 미처 구급약도 준비하지 못한 케이는 그대로 자리에 쓰러져 호흡을 고르기
시작했다. 대장이라는 타케시는 이미 다시 일어날수 없을 정도로 다쳤고 조직원들은 언령주술
로 인해 그가 언령주술을 풀기 전까지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어째든 의외군. 설마 반요인(半妖人)이 있을 줄이야....앞으로 조심해야겠군.'
반요인은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존재이다. 요괴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그들은 분류상 어느
쪽도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공격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상당히 애매한 경우가 많다. 물론 타케
시 경우처럼 먼저 공격을 해온다면 공격을 해도 무방하지만 먼저 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공격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일은 상당히 까다롭겠어. 신중에 신중을 해야겠군.'
앞으로 얼마나 많은 수에 반요인이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렇기에 이번 임무는 케이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았다.
웅성웅성
갑자기 왠 시끄러운 소리가 케이의 귀를 자극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돌린 케이였지만....
아무래도 보지 않았던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40분간 휴식시간을 갖겠어요. 40분후에 버스로 모이세요."
'우...우리학교?'
순간 케이는 당황스러웠다. 자기 학교가 여기에는 왜 온것인가?
'그러고보니 오늘 우리학교 도착하자마자 근처 해안가로 간다고 했는데...'
그 해안가가 바로 이곳이었다니. 황당할 노릇이다.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솔직한 심정으로 자학이라도 하고 싶은 케이였지만 만약 했다가는 이대로 학생들에게 발각. 왜
자신이 2명이 있는지 궁금해 할 것이고 거기에 자신은 꼼짝없이 자신의 정체를 밝혀야 할지도
모른다.
'일...일단 피하고 보자.'
케이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재빨리 해안가에서 벗어났다. 물론 언령주술로 묶여져있던 자들은 풀
어주고 말이다.
'어떻게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케이는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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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는 지금 원로회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바로 항상 원로회들이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길
시작한 것이다. 물론 그게 무엇인지는 린드도 잘 알고 있으나 모두가 허황된 말이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정말로 그 일이 시작되자 린드는 어쩔수 없이 그 말을 믿어야만 했다.
'서둘러야 한다. 시간이 없어.'
원로회에 말을 가만히 곱씹으며 린드는 어느새 게이트에 도착했다. 게이트 담당 신족이 린드에
게 깎듯이 인사를 하며 린드를 맞이했다.
"오키나와로."
린드에 말에 신족은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게이트 오픈을 하기 시작했다. 게이트가 환하게 밝
게 빛나자 린드는 케이트를 향해 아무 망설임도 없이 뛰어 들어갔다.
'그럼 가볼까?'
특무한정 발키리 싸우는 날개의 린드. S급의 임무를 완수하러 오키나와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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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와 마찬가지로 마계에서도 그 일을 감지하였다. 물론 힐드가 이 일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
다. 무엇보다 그 일이 발동하면 지구는 멸망의 길로 치닫을테니까. 또한 마계도 무사하지 못할테
니까.
'시간이 없군....서둘러야 겠어'
아무리 지상에 1/1000에 자신의 분신이 있다고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곰곰히
생각한 힐드는 머리가 아프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머리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할수없지. 지상에 있는 분신과 마라를 믿을 수 밖에.'
이제 주시위는 던져졌다. 그 주사위가 멸망이라는 단어로 나타나기 전에 어느 누구라도 그 주사
위를 잡아 다시 평화라는 단어가 나올때까지 계속 던져야 할 것이다.
"마족이 평화를 원한다라....우습군."
하지만 마계를 위해서이다. 마계를 위해서라면 그녀는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다.
'대마계장이라는 이름이 헛 나왔다는게 아니다는 걸 보여주지. 어디에 사는 아무개씨.'
그녀의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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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권:기공파에 변형으로서 루피에 고무고무의 라이플과 비슷하다. 기공파는 어느 것에 닿든
폭발하지만 기공권은 폭발을 하지 않고 오히려 순수한 물리적 타격만을 주기 때문에 쓸데없는
영기를 방지 할수가 있다. 현재 쓸수 있는 자는 모리사토 케이이치. 몰론 기공권을 고안한 자도
모리사토 케이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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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루에 2편을 올리다니....저도 참 대단한 놈입니다. 뭐....이번 소설도 망쳤다고 해야 할까
요? 나름대로 쓴거지만 석영치 않은 부분이 몇개 보이는군요...(한마디로 말하면 약간 망쳤다고
해야 할까요?)
어쨰든 허접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요.
코맨트 달아주세요.
완벽은 오직 신만이 할수있는 특권이다. 오직 우리는 그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뿐이다
-작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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