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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엘프(제1부 2장)-숲속의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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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장 숲속의 통나무집


"........."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채 버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 이건 꿈이 아니다. 판타지 책에서 나

올법한 일이 나에게 찾아오다니! 갑자기 머리가 혼란스러워졌다. 어떻게 됬던간에 지금 여기는

전혀 새로운 곳인것은 분명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숲이었다.

나무며 꽃이며.. 이것들은 인간세상의 것들이 아니었다. 마치 만화에 나오는 배경들과 흡사했

다. 제길...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밥먹은지 얼마나 됬다고 이런 상황에 배가 고프다니.. 역시

난 단순한 녀석이군..아참! 가방에 빵이 들어 있었지.. 가방을 열어보니 크림빵이 몇개 있었다.

하늘을 바라보니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몇분후에는 비가 오겠군.. 빵이나 먹고 비를 피할

곳을 찾아봐야겠다..

돌아다녀보니까 이 숲속은 너무나도 험했다. 10분동안 돌아다녀봤지만 헛수고였다.






후둑후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에 젖는걸 무지 싫어하는 성격이라 필사적으로 이리저리 뛰어다

녔다. 아 결국 비를 맞고 마는가.. 했을때!! 저멀리 통나무집이 눈에 스쳤다. 서둘러서 집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막상 집앞에 다다르니 주인에게 뭐라고 해야하는지 막막했다..

잠깐!! 여기가 판타지 세계라면 여러 종족들이 살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집에는 어느 종족

이?..


비는 세차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문을 두드렸다.

인기척이 없다.. 다시 한번 두드렸다. 세번째 두드리니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여자의 목소리였다. 아니 너무나도 맑고 고운 목소리였다. 순간 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할말을 잊었다.

"에..저.. 아 그! 그러니까.. 지나가던 여행자인데 잠시 묶으면 안될까요?"

아 젠장.. 떨려서 말이 시원찮았다. 어쨌든 할말은 했으니 기다리는수밖에...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고 여자의 모습이 보였다. 입이 딱 벌어졌다. 아까 목소리를 듣고 그냥 예쁜 여자겠거

니 했는데 상상과는 달리 빼어난 미모의 여자였다. 머리카락은 에메랄드색 계통에다 큰눈은 파

랑색이었다. 마치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같은 느낌이 들었다. 키를 보니 대략 내 나이또래인것

같았다. 여자애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너무나 아름다워서 똑바로 쳐다보질 못한채 얼굴이 빨개

졌다.

"어서 들어오세요."

그러고보니 내 등이 축축한게 비를 맞고 있었나 보다. 역시 난 여자를 밝히나 보다. 비맞는

것도 몰랐으니..

한숨을 쉬고 안으로 들어가니 제법 넓은 공간의 집이었다. 탁자나 의자등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

져있고 액자가 군데군대 걸려 있었다. 계단도 있는걸 보니 2층집인가 보다.

문을 닫은 여자가 가까이 다가온다. 으윽.. 자세히 보니 더욱더 아름다웠다. 붉은 입술에 긴 생머

리..

은은한 사과향이 느껴졌다. 요즘엔 사과 향수도 있나... 하고 생각할때 그녀가 물었다.

"어머! 당신은 인간이군요!!"

그녀는 매우 놀라는 표정이었다. 놀라는 표정도 참 아름다웠다. 이쁜 여자는 어떤 행동을 해도

아름다운가? 내참 정신좀 차려야지 여자만 보면 넘어가니..

역시 이곳은 판타지 세계가 분명하다.. 내심 속으로 아싸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런 세계가

존재하였단 말인가?

"이상하네요... 인간이 여기까지 올리가 없는데.."

그녀는 잠시 생각하다가 활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인사가 늦었네요 저는 레인 미스란딜이라 합니다..."

뭐? 레인이라고? 이름을 들어보니 꼭 판타지에 나오는 엘프이름들과 비슷한데... 혹시?

아참.. 나도 내 소개를 해야되지? 뭐라고 해야되나?.. 헉!.. 갑자기 내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부모님 이름도.. 모두 생각나지 않는다. 단지 나이밖에 생각이 안난다. 고등학생인것과 버스에서

의 일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 이것이 기억상실증인가? 남 애기인줄 알았는데..

"저기.."

여자애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내 대답을 기다렸다.

"아 그러니까 저기.."

이런.. 여자애들앞에서는 말을 꺼낼수가 없다. 단 얼굴이 이쁜 여자애들에게만 적용된다는 말이

다.

"저.. 화장실."

이런.. 내가 방금 무슨말을 한거지? 화장실? 참으로 나란 녀석은..

여자애가 웃었다. 내참 웃을만하지.. 그런말이 나왔으니 아아.. 여자애 얼굴을 보고 있으니 이상

하게 내 얼굴이 화끈거린다.

"저쪽에 있어요."

난 서둘러 화장실에 들어간후 한숨을 내쉬었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바보로 생각하는거 아

냐?..

먼저 이름부터 생각해야겠다...


elf1.jpg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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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oss님의 댓글

The Cross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눈동자와 사과향 향수..라 바로 작업 ㄱㄱ [후려맞는다]
으음, 서명음악과 글 분위기가 좀 맞지 않는듯 하네요.
요 엘프의 집에서 무슨일이 일어날까 기대되는군요/ㅂ/
[맞고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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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ㅡㅡ; 설마...주인공과 여자엘프밖에는 상황...주인공의 현실성격으로 볼 때 덮친다에 1만원~!!

푹!!! 이런...다크엔젤...칼맞았다...풀썩...쇼크...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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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라넷님의 댓글

잉그라넷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오오 잼잇당!!!!!!!!!!!!!!!!!!!!!!!!!!!!!!!!!!!!!!!!!!!!!!!!!!!!!!!!!!!!!!!!!!!!!!!!!!!!!!!!!!!!!!!!!!!!!!!!!!!!!!!!!!!!!!!!!

이거 소설로 나왓스면 바랄게없는. 초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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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베르단디♡님의 댓글

My베르단디♡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호라 -_-+ 판타지광이 드디어 판타지 세계로 간건가? [흠씬 맞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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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매니아님의 댓글

카스매니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왠지 맘에들어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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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뺑길님의 댓글

아싸뺑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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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슈페나님의 댓글

라슈페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허.... 판타지 광에 판타지 세계  ㅋㅋㅋㅋ 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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