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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번외-수학여행 전날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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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가 끝나자 마자 나와 스쿨드. 그리고 히메는 시장으로 향해 발걸음을 향하고 있었다.
다음날 가는 수학여행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해서였지만....진짜 목적은 바로 나에게 어울리
는 장신구를 사기 위해서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물품도 사되 대부분을 나의 장신구를 사는데
돈을 쓴다는 것이다. 커...억....빈혈이...

"히로. 뭐해?"
"그...그게..."
"냅둬. 아직 자기가 여장한다는 것을 인정못하는 거겠지."

스쿨드의 말이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내 심장에 박힌다. 정곡을 찌르는구나 스쿨드.

"어째든 빨리가자. 가서 물품도 사고 장신구도 사야지."

히메가 두근거리는 듯 눈을 반짝인채 내 팔을 잡아당겼다. 후후...이제 끝났어...이제 내 인생은
쫑 났다고...

"...."

그렇게 나와 스쿨드 히메는 물품들을 사며 시간을 보냈다. 내가 산 물품은 얼마되지 않는다. 안
경과 몇가지 기계부품들. 스쿨드와 히메는 내가 그런 것을 사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나는 나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냥 웃음으로 얼어부렸다. 참고로 스쿨
드는 의약품을 샀고 히메는 나를 분장할 장신구를 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살 물건들
을 다 사자 그만 집에 돌아갈려고 발걸음을 옮길 때였다.

"히메. 어디 가는거지?"

누군가 히메를 부르는 목소리에 히메를 말고도 우리들도 고개를 돌려 목소리에 주인공을 보았
다. 목소리에 주인공은 남자였다. 우락부락한 몸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근육에 소유자. 거기에 덧
붙여 얼굴은 조직 폭력배 저리 가라다. 뭔 얼굴이 저리도 험악하게 생겼다냐.

"오...오빠."

히메가 두려운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 그 말에 나의 뇌는 잠시 기능 정지. 잠깐. 방금 뭐라고?

"오...오빠?"

스쿨드가 말이 안된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나 역시 이해 불가능. 저 얼굴하고 히메 얼굴
하고는 전혀 안닮았는데...

"히메.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저 사람이 어떻게 니 오빠니?"

그래. 스쿨드의 말이 백번은 옳다.

"그럴 수 밖에 없어. 나와 오빠는 배다른 남매거든."
"배다른 남매?"
"응."

배다른 오빠라면 이해가 간다. 보라. 스쿨드도 이해가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지 않는가?

"히메. 어디를 가는거지? 오늘 통금시간은 5시인걸로 아는데?"

통금시간?

"지...지금 막 갈려고 했어."
"수상한걸? 나하고 집으로 가야겠어."

히메의 오빠가 히메의 팔을 잡는다. 히메가 괴로운 듯 몸부림을 쳤지만 히메의 오빠는 그런 것
은 안중에도 없는 듯 그냥 자기 집으로 향해 발걸음을 옮길뿐이었다. 심하군. 말려야겠어.

"잠깐."

내 목소리에 히메의 오빠가 멈칫하고 섰다. 그대로 험악한 얼굴을 돌리며 나를 보는 히메 오빠.
제발 좀 보지 마라. 오늘 먹은 것 올라오겠다. 우윽.

"누구냐?"
"그건 알 것 없고 좀 심하지않아? 히메가 괴로워 하는데도 오빠라는 자가 괜찮냐고 말 한마디 하
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끌고가다니."
"호...맞고 싶으면 계속 지껄이시지."
"안 그래도 입이 근질거리던 참이야. 그리고 말이야. 내 앞에서 센척하지마. 내눈에는 넌 애송이
로 보여. 알았어? '애송이'."
"...뭐라?"

애송이라는 말에 기분이 상한 듯 히메의 오빠는 눈썹을 꿈틀였다. 스쿨드도 내 행동에 도가 지나
지나쳤는지 내 옷을 당기며 내 행동을 만류했다. 하지만 말이야....

"덤비고 싶으면 덤벼. 안그래도 기분이 꿀꿀하던 차에 잘됐다. 애송이. 미안하지만 오늘 내 스파
링 연습 상대가 되줘야겠어."
"미안하지만 오늘 스파링은 내가 아닌 너야!"

히메의 오빠가 히메를 잡고 있던 손을 놔서 그대로 주먹을 뻗었다. 하지만 나는 그대로 맞아줄
생각이 없었기에 몸을 비틀어 피한 다음 뻗고 있던 주먹을 잡아 주먹을 뻗었던 힘을 이용해 그대
로 한바퀴를 돌렸다. 당연히 반격을 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히메의 오빠는 그대로 등을 바닥
에다가 부딪치고 말았다.

"너...이 자식..."
"아직 입은 살아있나보군. 뭐하면 그 입을 밞아줄까?"
"용서못해!"

그대로 발을 뻗어 나의 발목을 노린다. 아마도 나를 넘어뜨린 다음 그대로 주먹으로 내 얼굴을
떄릴 모양인데...그깟거에 누가 맞을줄 알고?

"한가지 알려주지. 싸움은 힘이 아닌 노련함으로 결정이 된다."

참고로 발은 나의 오른발을 노리고 오고 있다. 하지만 수련으로 이미 그런 공격은 지겹도록 맞
은 나이기에 그대로 살짝 오른발을 들어 히메의 오빠에 발이 내 오른발 바로 아래에 오자 가차없
이 들고 있던 발을 내리찍었다.

"크악!!!"

음...상당히 아프긴 아픈가 보군. 힘이 좀 들어갔나?

"애송이. 참고로 아까 나보고 뭐라고 했지? 난 히메의 애인이다. 지금 한창 데이트 중인데 그걸
방해해?"
"크...윽."
"미안하지만 싸움이라면 이골이 난 나다. 만약 날 이기고 싶다면 호랑이 100마리쯤 상대하고 나
와."

내 말에 스쿨드는 입을 버끔거릴 뿐이었고 히메는 얼굴에 홍조가 피어났다. 하긴. 히메 애인이라
고 말한 나도 닭살이 돋을 지경인데 옆에서 듣던 히메와 스쿨드는 오죽할까?

"웃기지마라!"

내 말이 오히려 자극제가 되었나보다. 오히려 저렇게 덤비다니...하...결국 이렇게 되는군.

"최소한 히메의 오빠라는 걸 감안. 병원에서 6개월만 썩어라."

그 말이 끝나는 동시에 나는 앞으로 용수철처럼 튀어나갔다. 그리고 주먹을 곡선으로 그리며 오
른쪽 옆구리 강타!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해 쓰러질려고 하자 그대로 왼손을 뻗어 얼굴을 가격했
다. 상당히 충격이 컸는지 바닥에서 2m정도 떠 있고나서야 바닥에 쓰러졌다. 이제 끝났나?

"이제 가자. 그리고 히메는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 혹시 모르니까 부모님한테 전화해."
"으...응."
"빨리 가자. 오늘안으로 만들게 있는데 이렇게 시간을 버릴수야 없지."

내 말에 히메는 여전히 얼굴에 홍조를 띄운채 우리집으로 향했다. 히메의 오빠? 수학여행을 갖
다온 후 들리는 소문으로는 도쿄고등학교 교복만 봐도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도쿄고등학교 공
포증]이 생겼다고 한다. 나참.

+++++++++++++++++++++++++++++++++++++++++++++++++++++++++++++++++++++++++++++++++++++

"뭘 만들어?"
"응?"
"안경갖고 뭘 만드는거냐고."
"아...이거?"

히메가 사뭇 궁금한 듯 물었다. 우리집에 들어온후 간단한 식사를 마친 나는 아까 시장에서 사
온 안경과 부품들로 무엇을 만들고 있었다. 히메는 마땅히 잘만한 곳이 없기에 내방에 자기로 결
정했다. 그렇기에 히메는 지금 내가 만드는 과정을 전부 보고 있다.

"안경 추적기야."
"추적기?"
"일정한 범위내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에 위치를 나타내주는 거야."
"그런 것도 할수 있어?"
"위성으로 찾는거야. 위성이기 때문에 못찾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 그리고 위성은 내
가 특별 제작한 것으로 쏘아 올릴거야."
"그거 불법이잖아."
"불법은 아냐. 위성이라고 하지만 상공 15Km지점에서 맴돌거거든. 거기다 조종은 내가 할 예정
이기 떄문에 원하는 위치를 정확히 찾을수가 있어."
"그래?"
"응. 좋아! 다 됐다. 이제 상공으로 쏘아올린 다음 제대로 안경에 화면이 나타나면 성공이야."

나와 히메는 마당으로 나갔다. 마침 마당에는 모두가 모여있었다. 더워서 잠시 나왔다나 뭐라나.

"좋아. 그럼 쏘아올린다."
"응."
"10,9,8,7,6,5,4,3,2,1 발사!"

푸슝!

로켓트는 예상보다 훨씬더 빠르게 날아갔다. 그리고 상공 15Km지점에 다다르자 나는 케이블를
이용해 제대로 안경과 위성에 통신이 원할하게 작동이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았다. 그 결과 작동
은 훌륭히 되었다. 화질도 개끗했고 무엇보다 안경과 위성과에 통신상태는 내 예상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작동되고 있었다. 히메는 그 모습을 보고 마치 자기가 해낸듯 나를 안고 펄쩍펄쩍 뛰
며 좋아했고 스쿨드는 위성이 제대로 작동되자 분한 듯 애꿏은 땅만 찰뿐이었다. 혹시라도 모르
는 상황을 대비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구슬을 히메와 스쿨드에게 각각 하나씩 주었다. 하...
이제 여러모로 안심이다. 이제는 간간히 위치추격안경으로 주위에 누가 오는지 확인만 해주면
될것이다. 이제 남은일은 오키나와에 맴도는 요기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 뿐인가?

+++++++++++++++++++++++++++++++++++++++++++++++++++++++++++++++++++++++++++++++++++++

오랜만에 쓰는군요. 정말인지 수학여행 전날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도중 그저 손이 가는대로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간간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지만 어쩔수가 없지요...다음 수학여행편
은 제대로 쓰겠습니다.
허접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고요.
코맨트 좀 남겨주세요.

완벽은 오직 신만이 할수있는 특권이다. 오직 우리는 그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뿐이다
                                                                                                                        -작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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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추적기....왠지 코난의 레이더가 생각나는군....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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