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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file1. 스키장 살인사건 -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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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nglish A☆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376회 작성일 04-08-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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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내 이름은 성민우. 탐정이다. 내가 탐정을 하겠다고 한지 6개월이 지났으나 사건 의뢰인은 한명도 없었고, 나는 거의 의욕을 상실했다. 그런데 스쿨드와 울드가 스키장에 가자고 했다. 나는 귀도에게 또 부탁을 하게 되었고, 귀도는 ☆☆스키장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보내줬다. 나와 베르단디, 울드, 그리고 스쿨드는 그곳에서 즐겁게 놀았다. 하루종일 놀고나서 별장에서 TV를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초인종을 눌렀다. 나가보니까 옆에 있는 별장에 묵는 사람이라며 TV가 안나온다고하면서 우리 별장은 TV가 나오냐고 물었다. 나온다고 대답했더니 급하게 가버렸고, 그 사이에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명탐정 코난> 재방송이 끝났다. 나는 베르단디를 불러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 서로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 스키장에 누가 쓰러져있는 걸 봤다. 나가보니까 그 사람은 벌써 죽어있었고,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잠시 후 경찰이 와서 사건 수사를 하고있었는데 피해자의 어깨에 작은 구멍이 있었다. 그리고 사건현장에는 한사람이 스키를 타고 내려온 흔적먼 있었고 다른 흔적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는 곰곰히 생각을 하고있는데 한 일행이 피해자와 관련이 있다고 하면서 달려왔다. 그 일행에는 아까 TV때문에 온 사람도 있었다. 조금 있다가 김형사님이 작은 구멍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

'흠... 스키를 타고 내려온 흔적만 있지 저 리프트까지 이어진 흔적은 없는데..'

"탐정님~"

"네?"

"그 구멍에 대한 자료가 나왔습니다!"

"뭔데요?"

"지름 0.5mm에 5cm정도 되는 깊이의 구멍이라는데요."

"네.. 감사합니다."

'지름 0.5mm에 깊이 5cm이라... 뭘 흉기로 쓴 걸까?'

리프트까지 이어진 흔적고 없었고, 한 사람이 스키를 타고 내려온 흔적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리고 피해자를 확인한 결과, 독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한다. 분명히 어깨의 작은 구멍으로 흉기를 찔러 넣은 게 분명하다. 우선 한사람씩 알리바이를 알아보기로했다.

"흠.. 강일준씨. 당신은 그시간에 뭘 하고있었죠?"

"전 옆에있는 석태랑 종찬이랑 병영이랑 같이 카프라를 쌓고있었어요."

"다 같이요?"

"예. 다 같이 카프라를 쌓으면서 TV를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TV가 안나왔어요."

"그래서 저 사람이 저희 별장에 온 거군요."

"네. 병영이가 나갔죠."

"그럼 그시간에 피해자 고경록씨는 뭘 하고있었나요?"

"걘 이런 걸 별로 안좋아해서 스키나 타러 간다고 하고는 나갔는데 이렇게 되었어요."
.................
다들 자신의 알리바이를 주장했다.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민우는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고민하고있었다.

'만약 자살이라면.... 자신의 어깨를 흉기로 찔렀다는 소리가 되는데... 왜 하필 어깨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살해당했다 하더라도 흔적이 남아있지않아.. 도대체 어떤 수법을 쓴거지??'

그때였다. 한 스키장 관리자가 와서 이반장과 얘기하고있었다. 뭐... 그 시간은 스키장 문닫을 시간이 넘어서 아무도 들어오거나 나간 사람이 없었다나 뭐래나.. 그 뒤 민우는 관리인한테 스키장에 대해 물어봤고, 스키장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리조트는 숙소가 스키장 밖에 있으며, 스키장을 이용하지 않고 숙소만 이용할 수도 있다고한다. 그리고 스키장 입장 허가증이 따로 있어서 스키장에 놀러왔다가 숙소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그 허가증으로 스키장에 입장하는 게 가능하다고한다. 그 숙소에 묵는 사람들은 폐장 시간이 되면 스키를 탈 수 없다고 한다.(당연한 거 아닌가...ㅡㅡ;;) 그런데 그 스키장 바로 옆에 '엘리트별장'이라고하는 별장이 있는데 3개 뿐이다. 민우는 그곳에서 묵고있었던 것이다. 엘리트별장 사람들은 폐장 이후에도 스키를 탈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한다. 그래서 피해자 주변에 스키를 탄 흔적이 있었던 것이다.

'흠.. 엘리트별장 3개중에 1개는 비어있으니까...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일행이라던 사람들은 별장으로 다시 들어갔고, 스쿨드도 졸리다고 별장에 가서 잠들었다. 민우는 사건 현장을 더 조사하고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걸 발견했다.

"앗! 베르단디!"

"왜요?"

"스키를 타고 내려온 흔적을 봐봐."

"이상한 점이 없는 것같은데..."

"좀 넓은 것 같지 않아?"

"음.... 그래요! 우리가 타는 것보다 폭이 좀 넓어요!"

"그런데 이게 사건과 관련이 있을까?"

"그런데요.. 피해자가 착용하던 것과는 폭의 길이가 다른데요?"

"그래?"

정말 달랐다. 거의 두배쯤 되어보였다. 민우는 의심스러워서 내려온 흔적을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울드도 졸리다고 숙소로 가서 잠들었다. 이민재반장은 다른 곳에서 조사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민우가 또 뭔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베르단디! 또 뭔가 이상한 걸 발견했어."

"뭔데요?"

"좀있다 알려줄께"

"네. 그런데 범인은 어떻게 피해자를 이리로 옮겨 놓았을까요?"

"그게 가장 의문이야.."

새벽1시 30분.. 민우와 베르단디가 시체를 발견한지도 3시간 넘게 지나고있었다. 울드가 다시 별상에서 나와서 사건현장쪽으로 오고있었는데 길을 잘 못들었는지 스키장 위쪽으로 올라갔다. 올라가서 걸어다니고있었는데 갑자기 넘어졌다.

"씨... 뭐가 발에 걸린것같은데.. 왜 이딴 걸 이런데다 박아놓은거야!!"

"언니! 괜찮아?"

베르단디와 민우가 울드가 넘어진 곳으로 옆에있는 길을 통해서 올라갔다.

"응, 괜찮긴 한데.. 왜 이딴 게 박혀있지?"

"응?"

그곳에는 고리 비슷하게 생긴 것이 박혀있었다. 잘 찾아보니까 하나 더 있었다.

'왜 이런 게 박혀있을까...어라? 스키를 타고 내려온 흔적과 일치해! 그런데 뭔가 하나가 빠진 느낌이 들어.....'

그때였다. 갑자기 베르단디가,

"불로 태워서 처리했겠죠.."

"맞아! 불로 태워서 흔적을 없앴을거야!"

'내 예상 그대로야.. 그러지말고 망원경으로 아래쪽 상황을 볼까?'

그리고는 망원경을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보다가..

'앗! 결정적인 증거다! 이제 알겠다.. 모든 걸 다 풀어냈어!'

민우는 이반장한테 사람을 다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스쿨드와 옆 별장 사람들을 깨우고, 다들 모였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쪽으로 와 주시죠."

라며 민우는 사람들을 흔적이 없는 곳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신호를 보내자 울드가 스키를 타고 내려오기는 내려오는데 이상했다. 스노우보드를 타는 것처럼 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폴도 다 들고있으면서 왜 그런 식으로 오는지, 또 줄은 왜 달려있는지...민우가 말했다.

"범인은 저런 방법으로 내려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범인이 다시 올라간 방법도 보여드리죠. 제가 하는 말 잘 들으면서 상황을 보십시오."

울드는 다시 올라갔다. 민우가,

"보셨습니까? 범인은 저 방법을 사용해서 피해자를 저 자리로 옮겨놓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범인이 그랬다는 증거가 있나요?"

"네, 이반장님. 있으니까 제가 이런 소리를 하겠죠. 범인은 아주 큰 실수를 했습니다. 다시 사건현장으로 와서 보면, 이런 흔적이 있죠?"

"그게 뭡니까?"

"일반적인 방법으로 내려왔다면 멈출때 생기는 모양이 이것과는 많이 다르겠죠."

"...아! 그렇군요!"

"네, 그렇습니다. 이런 자국은 보통 스노우보드를 탈때 생기죠. 방금 보여드린 방법을 사용할때에도 생기고요. 그렇죠? 김병영씨!"

"네?"

"저사람이 범인이라는 말씀입니까?"

"병영아! 저분 말이 맞아?"

"흥! 내가 그런 괴상한 수법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증거도 없잖습니까!"

"시간을 잘 보면 알 수 있죠."

"어떻게!"

"피해자의 동공을 확인해본 결과 피해자가 사망한 시간은 9시 30분쯤 되고, 당신이 저희 별장에 TV가 안나온다고 왔을때가 9시 40분이니까.. 또 옆 별장에서 저희 별장으로 오는 시간이 아무리 빨리 달려와도 계단 같은 것때문에 3분은 걸립니다. 7분정도의 여유가 있군요."

"그렇다면 경록이가 스키를 타고있던 흔적도 있어야하지 않습니까?"

"타려고 가던 도중에 흉기로 어깨를 찔렀겠죠."

"흉기가 뭔줄 압니까? 그리고 당신 일행은 알리바이를 알려주지고 않았잖아요!"

"제가 증인입니다. 모두 다 별장 안에 있었죠. 그리고 흉기는...."

"모르죠! 모르면서 이딴 식으로 생사람 잡지 말아요!"

"흉기는..... 바늘입니다."

모두들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옆에있던 베르단디가,

"그런데 바늘로 찌르면.. 빼기 힘들지 않을까요?"

"바늘로 찌르면 빼기 힘들지. 하지만 빼기 가장 쉬운 방법이 있어."

"그게 뭔데요?"

"보통 반짇고리를 보면 골무가 있을꺼야. 일단 골무의 막힌 부분을 자르면 반지처럼 생겼지? 그 골무에 바늘을 연결시킨다음, 손가락에 끼우고 범행을 저지른 후, 바늘은 따로 숨기거나 버리고, 골무는 태워버리면 끝나는거지."

"아~"

"김병영씨한테는 지금 바늘이 있을것입니다. 소지품좀 검사해주세요. 그리고 형사님은 경찰분들이랑 몸수색좀 해 주세요"

"네."

잠시후 결과가 나왔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리고 소지품을 검사했는데 반짇고리같은 건 찾아볼 수 없었다.

"아무것도 없는데요?"

"흠.. 저 필통좀 확인해주세요."

"없습니다."

"흠..."

"없잖아요! 괜히 생사람잡고 난리야!"

"잠깐만요."

그리고는 펜 하나를 집었다. 펜을 분해하자 그 안에서 바늘 하나가 나왔다.

"여기 있잖아요 여기. 이래도 발뺌하실겁니까?"

".........."

"당신은 한 사람 더 죽여야했기 때문에 바늘을 버리지 않았을겁니다. 그 목표물은 저고요. 제가 사건의 진상을 밝힐 것 같았으니까.. 제 입만 다물어버리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바늘을 버리지 않았고, 그 때문에 화를 부른거죠."

"휴.. 맞습니다. 제가 범인입니다..."

"왜 그랬습니까?"

"저는 이번에 ㅇㅇ대 공대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그놈은 △△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요. 하루는 단 둘이 만나서 술을 한잔 하는데 녀석이 갑자기 그러는겁니다. 공대 졸업해서 뭐 해먹고 살거냐고.. 가서 망치랑 못이나 잡고 두드리라고 그러더군요.. 저는 제가 공대 졸업생이라는 것에 자부심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ㅇㅇ대 공대는 꽤 알아주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그녀석이 제 자부심을 한순간에 무너뜨렸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 이런 이유로 김병영은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고, 결국 민우한테 들킨 것이다. 그렇게 사건은 끝나고 민우는 첫 사건을 멋지게 해결했다. 알고보니까 그 일행 모두가 나름대로 잘 살고있었다. 강일준은 한 회사에 다니고있었고, 고석태는 검사, 공종찬은 한 체육관 관장으로말이다. 그리고 이제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스키타고 놀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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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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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님의 댓글

개나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ㅡ,.ㅡ; 살인 이유가 재일황당-ㅅ-; 뭐그래도 유쾌 상쾌 통쾌 추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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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ㅡㅡ; 한 순간의 분노는... 패가망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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