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조선-배신(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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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나왓슴돠 ㅇ_ㅇ;;
외전을 원하시는 분들 코멘트 점 ㅠ 3ㅠ)
신 조선-배신
"이년이 뭐가 잘났다고!!
죽어!! 죽어!!!!"
미친듯이 따귀를 갈기는 아버지..
어머니는 계속 맞았다..
"이현! 이현 어딨어?!"
"네... 네! 아버지..."
아버지는 머리털을 잡고 쉴새없이
때리던 엄마를 손에서 놓고
내게 다가왔다..
"너도 죽어야되..!"
발길질로 어버지는 날 마구 밟아댔다..
땅바닥에 코가 부딫혀 피가 터져나왔다..
아버진.. 멈추지 않았다..
"아범아!!"
할머니였다..
언제나 처럼 할머니는 엄마와 절 구해주었다..
아버지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곤 발길질을 멈췄다..
"그 어린것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렇게 때리는게냐!!
도대체 왜!!!"
할머니는 날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엄마가 뭔 상관이있어요!!
죽어야되요!! 다 죽어야 된다구요!!!"
할머니마저 잡아 뜯어버리고 날 발로 계속 밟았다..
성이 차지 않는지..
집안에 있던 벼루를 가지고 나왔다..
"이 쓰레기 같은 놈!!
당장에 죽어버려!!!"
"아버지!! ... 대체 왜 이러는 데요!!!
왜!!! ... 그걸로 맞으면..
나 죽는단 말이에요.. !!"
"이...!!! 이 녀석이!!!"
퍽!!
눈을 질끈 감고 머리를 감쌌다..
..
..?
분명..
쨍그랑 하며 깨지는 소리가 났다..
분명...
"어... 엄마..?"
엄마의 머리에선 피가 흘러내렸다..
날 막아 주려.. 달려 들었던 거였다..
엄마는 힘 없이 내 머리 위에서 쓰러졌다..
아버지는.. 조금 정신이 들고..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뒤늦게 깨달았다..
"아.. 지금.. ? 나....?!"
"으아아아!!!!!"
난 주저앉아 펑펑 울어 버렸다..
아버지 역시.. 땅을 치며 통곡했다..
엄마..
엄마.....
다음날 아침..
난 잠도 자지 못하고..
방 구석에서 훌쩍거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일찍부터 없었다..
할머니가.. 늦은 아침을 들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인석아.. 밤새 운거냐..?"
".....
하.. . 할머니...
엄마... 죽었어...."
또 눈물이 와락쏟아진다..
아랫입술을 꼬옥 깨문 내 입은..
부들부들 떨렸었다..
"엄마가.... 우리 엄마가..."
할머니가 방안으로 들어와
날 끌어안아 주셨다..
할머니께서도 눈물을 흘리며...
..
해가 뉘엇뉘엇 서쪽 산을 지날때 쯤에서야..
할머니도 나도.. 많이 진정 되었다..
난 할머니의 품에서..
어린 애처럼 누워서말했다.
"아빠는.. 나쁜 사람이야.."
할머니는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 주며 말했다.
"인석아.. 그럼 못써..
자기 아버질 나쁜 사람이라고 하다니.."
"그치만.. 엄마를.."
또 훌쩍거리는 날 할머니께서 엉덩이를 툭툭 치며 달래주셨다.
"엄마는 좋은 곳가셨을거야..^^"
"....으응.."
"이 할미도 빨리 좋은곳에 가야되는데.."
난 버럭 화를 냈다.
"할머니는 죽으면 안돼!"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우리 손주놈 때문에 죽지도 못하겠구나?^^"
"치!!"
그 날 밤.. 아버지는.. 또 술을 먹고 들어와..
날 죽어라며 때렸다..
그치만 할머니가 있으니..
괜찮았다.. 또 날 어루만져 주실테니까..
다음날 아침..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
방을 나가보니..
멀리서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저.. 아버지...?"
"뭐야?"
"하.. 할머니가.. 안계셔요..."
"......
몰라 임마.."
그러곤 또 술집을 향하셨다..
하루종일..
할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저녁쯤 됬을때.. 아버지께서 돌아오셨다..
"오셨어요... ..!!"
짝!!!
난데없이 따귀가 날아왔다..
어벙벙해서 아버질 보았다.
쫙!!
한 대더..
힘껏 친 뺨에 고개가 돌아갔는데..
눈물이 흐른다..
내가 왜 맞는 거야..?
대체 왜!!!!
하지만.. 덤빌 수 없는걸..
난 어리고...
약하니까..
어디선지 뭉둥이를 들고 때리기 시작한다...
온몸을 웅크리고 맞기만 했다..
팔뚝이며 머리며
죄다 멍투성이..
할머니..
할머니 어딨어요...
이럴땐 할머니가 절 도와줬잖아요..
할머니..!!
"야, 너.."
".....?"
갑자기 매질이 멈췄다.
"젠장.. 니 할미 찾냐?"
"아..."
"할망구 죽었어..
내가 산에 갖다 버렸어!!!"
".........!!!"
할머니를...?
버렸다구...!!!
고려장..인가..?
이미 폐지된 풍습이지만..
"왜 그런짓을 하는거야!!!"
"........!!!"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날 보며 아버지가 깜짝놀래했다..
"어디서 소릴 질러!!!"
퍽!!
머리를 제대로 맞았다..
"아.."
절대 쓰러지지 않으려 했다..
"할머니 어디다 버렸어요..?"
"저 뒷산에 가봐라..
찾을 수 있을 까봐?"
난 더이상 아버지 얼굴을 보지 않았다..
그길로 뛰쳐나갔다..
"할머니...?"
".....!!"
"할머니!!!"
밤새 찾아다녔는데..
결국 할머니를 찾았다..
난 달려가 와락 안겼다..
근데.. 너무 창백했다..
"할머니..! 우리 내려가..
내가 돈도 벌고 해서
할머니랑 살께.. 응?
내려가자.."
할머니는 말문이 막혀 울었다..
이 어린 손주녀석이 자길 찾아주는것도 고마운데..
이런 말까지 하다니..
"이 할미는 내려가도..
오래 못살어.."
"아니야!!
할머니 나땜에 안 죽을 거라며!!"
할머니는 슬픈 미소를 지었다..
아마도.. 이제 몇시간밖에 못사시겠지..
알지만..
잘 알지만..
난 할머니를 업었다..
"가자! 할머니..!"
무척 힘이 들었다..
반도 못내려 갔는데..
땀 밤벅이 되었다..
"할머니.. 내가..
에구.. 이렇게 힘들게..
데려가 주니까.. 꼭 오래., 살아야되...?"
"오냐..^^"
"할머니!"
"응?"
"나는 크게 될 인물일까?"
"그럼~ 그렇구말구.."
"아니야..
난 키도 작고..
이렇게.. 힘도 약한걸..?"
"아니야.. 이 할미가 얼마나 무거운데?
이렇게 잘 걷고만 있구만 뭘...^^"
"헤헤.. 할머니..!"
"응?^^"
"난 그런 사람 못 될꺼야..
그래도..! 할머니 정도는 내가 지킬 꺼야!"
"하하..^^"
"할머니!.."
"...."
.....
내 목을 부둥켜 잡던..손이..
떨어졌다..
할머니.. 가는 거야...?
눈물이...
길이 울렁거린다..
"할머니..
나.. 내려가서..
쌀집 아저씨한테서 쌀도 나르고..
떡집 아줌마랑 같이..
떡도 팔꺼다..^^"
"......."
여전히..
대답이.. 없다...
"할머니! 할머니!
내가 돈 많이 벌면..
기와집 지을꺼다^^
그럼 좋겠지?"
"........."
난 말을 멈추지 않았다..
말하는 도중에도..
분명 웃으며 훗날의 일들을 얘기하는데..
눈물이 그칠 줄 모르고 흘렀다..
"할머니..!
그러니까.."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털썩 쓰러지는 할머니..
행여 다칠까봐 얼른 다시 업고..
가던 길을 걸었다..
그치만..
할머니는 너무 무거워 졌는걸..
너무 차가워.. 졌는걸...
눈물이 정말..
왈칵 쏟아졌다...
싸늘하게 굳어가는 할머닐 잡고 외쳤다..
"그러니까 일어나봐!!"
연협(聯協)_[43] 제 5장 - 배신
할머니의 시신을 가지고 내려왔다..
"........!!"
아버지가 깜짝놀라했다..
"아.. 아버지.."
"이런 미친놈!
어떻게 찾아낸 거야?!"
"아버지.. 할머니가..."
퍽!!
발로 턱을 차올렸다.
"아버지!! 할머니가....!!"
"이건 시체야!!"
"아니야!!!!!!!
할머니는 안죽어!!!!!!"
아버지는 또 발길질로 날 때려눕혔다..
"젠장, 죽은 시체를 왜 가져오는거야..!! 퉤!!"
그렇게 말하곤 할머니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 야!!!!!!"
"....?!"
온몸을 던져 아버지를 밀쳐냈다..
땅바닥에 넘어지며 할머니를 떨어뜨렸다.
"이 자식이!!"
아버지는 옆에 있던
기와장을 집었다.
"너도 죽어버려, 이 자식아!!"
퍽!!!
관자를 정확히 맞았다..
기절할 뻔 했다..
하지만 다리가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바닥에 업드려 난 쓰러지고 말았다.
아버진 땅에 침을 한번 뱉고는
할머니를 들고 어디론가 가려했다.
"하.. 할머.. 니..
..............!!!!"
지금..
우물에..
지금 우물에
던져 넣은건...
"할머니!!!!!!"
"젠장 재수없는 일밖에 없구만.........!!!"
난 부엌에서 식칼을 가져왔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
두손으로 칼을 꼬옥 쥐고 아버지를 향했다.
"이.. 이자식이!!!"
"으아아아아아!!!!!!!"
아버지의 배에선..
피가 솟구쳐 나왔다..
멋모르고 두 눈 감아 버리고
칼을 내민건데..
"너... 쿨럭..!!
너?!!!!"
아버지가 때리려는 자세를 보고
눈을 꽉 감아버렸다..
털썩..
뒤로 넘어가 쓰러지는 아버지..
"하하.. 하하...하하하하..."
죽었다!
하하.. 드디어..
하하......
난 우물로 달려갔다..
"할머니! 할머니!
내가 아빠를 이겼어요!!"
우물안은 어두워서 그저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었다..
"할머니! 나 큰 사람이 되기로 결정했어요!"
나는 우물을 있는 힘껏 잡았다..
손톱이 부러질 정도로..
"할머니! 할머니!!
내가 엎을께요!"
손톱이 부러졌단 고통도 느끼지 못한 채..
난 울부짖으며 외쳤다.
"내가!!
몽땅 다 엎어버릴께요!!"
..
..
"오래전 일이지.."
유성룡은 아무렇지 않게 얘기 했다..
"......."
"그 후, 나는 이름은 이현에서..
유성룡이라 고치고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그래서.. 이런 짓을 저질렀나요...?"
유성룡은 떨구었던 칼을 되집었다.
"그래..!
난 세상을 바꿀꺼야..!!
난 나만의 세상을 만들꺼라고..하하!!"
푹!!!
"......!!!"
칼이 등줄기를 거침없이 베어버렸다..
유성룡의 눈은..
완전 광기 어린 눈이었다..
그토록 잔인한 눈은..
처음 보았다..
"그러기 위해 이순신을 만나 궁궐의 왕을 죽이라고
부탁했건만!! 네 놈의 아버지에 의해 망했다구!!!"
쫙!!
계속해서 등을 난도질해댔다..
"그래서 몇 십을 기다렸다구..
그래서 도쿠가와에게 부탁했건만...!!
그건 네 놈이 망쳐버렸어!!!"
미친듯이 칼질을 했다..
"이번엔 내가 나섰지..
부산에 군대가 집결한 틈을타서
한양을 점령했어..!
하지만.. 다리가 병신이 된줄 알았던
이순신이 기를 역류시켜 일어나서
한양을 개 박살내더군!!
정말 뭐 같은 세상이야!! 하하하!!!!!"
협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날아드는
칼날을 받아내었다.
"결국 놈의 다리는 멈춰섰지..
때마침 네놈이 나타나서 죽여준거야..!!
하하하!!!"
유성룡은 미친듯이 칼질하던 중..
협의 얼굴을 보았다..
"하하..하..하아..!!"
웃고있다..?!
어째서?!
어떻게 웃을 수 있는 거야!!
"왜 웃는 거야!!
넌 이제 죽게될 텐데!!"
"하하.."
"웃지마!!!"
쫙!!
또 한번 유성룡은 칼질을 했다..
피가 바닥에 흥건한데..
협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보았다.
"히익!!"
유성룡은 칼을 사정없이
협의 가슴에 밀어 넣었다..
이미 쓰러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오히려 웃으며 살아있었다.
와키자카..
자네가 왜 웃었는지 알겠어..
그래..
좋구나..
유성룡의 얼굴을 잡았다.
"유성룡.. 당신은 조선을 바꾸지 못해...!!"
유성룡은 공포에 질려
눈은 쾡해져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아니야!! 할머니는 날 자랑스러워 하셔!!!"
"우린 서로 닮았어..
둘다 복수에 불탔지..
하지만... 그 후.. 아무것도 바뀌지 않터군..
이건 운명이란 녀석이 내게 알려준 진리라구.."
유성룡은..
모든것에.. 허망함을 느꼈다..
하지만.. 또 다시 눈빛은 이질적이고
악날하게 변해졌다.
"그래..!! 네 놈도 아버지 같은 놈인거지??
그래! 그래! 네 놈도 자식들을 때리는 그런
쓰레기 일꺼야..!! 죽어!! 죽어!!!!!"
칼을 뽑아서 찌르려했다.
턱!!
".......!!!"
협은 가슴팍에 꽂힌 검을 꼬옥 잡아버렸다..
칼날을 잡아 손은 베여버려 피가 뚝뚝 흘렀다..
"난 쓰레기가 아니야!!"
칼을 놓아주며 뒤로 물러났다..
아주 순식간이었다.
"네놈은..!!"
협은 창을 수평으로 올려 잡았다.
".......!!"
만일 지금 이걸 쓴다면..
난 죽을 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알려주자!!!
"정말 쓰레기다!!!"
몸이 물처럼.. 흩어지며
거침없이 유성룡을 통과했다..
"컥!!!"
돌아서서 또 한번 수평으로 창을 올렸다.
"복수를 하고 허덕일때..!"
퍼벅!!
"크아아악!!!"
유성룡의 비명...
아랑곳 하지않고
또 한번 창을 들어 올리고...
간다..!!
"크억...."
한번 더 유성룡을 통과했을때..
그는 이미 쓰러졌다..
"누가 알려줬어..."
몸안의 장기들이 붕괴되는 느낌이 났다..
입에선 피가 퍼붓듯 쏟아졌다..
"우웩!!"
더이상의 피가 없는지..
이젠 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유성룡이 입에서 피를 토해냈다..
살아있었다..
아니.. 협은 그를 살려주었다.
"하아..하아..
그래.. 그때..... 그가 알려줬어..."
협은 비틀대며 걸어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말했다..
"웃으라고...^^"
유성룡은 어리둥절해했다..
"어째서.. 큭..
살려준거지...?"
협은 얄밉게 웃으며 말했다.
"큰일해야 될꺼 아냐...?"
"........!!!"
그리곤.. 협은 쓰러졌다..
유성룡은 자신의 위에 쓰러진 협을 끌어안았다..
그 뒤..
유성룡은 조선이란 나라를
전쟁의 성처에서 회복되길 힘썻으며..
훌륭한 신하로 후세에게 기록되어졌다..
이순신은.. 전에는 반란의 주동자라는 혐의를 입었으나
유성룡의 도움으로 군사 훈련을 담당하는 참모로
"사륜거를 타는 다니는 장군"이란 호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혼란이 있은 2년 뒤의 날이었다..
"여어.. 늦었어..^^"
이순신이 커다란
부산의회의장의 한 켠에서
사륜거에 앉아 말했다.
"휴우... 안 늦었지?"
유성룡이 숨을 고르며 말했다.
이순신은 웃으며 말했다.
"^^.. 그래.. 자네 오기전엔..
시작했어도 시작한게 아닐세^^"
"하하...^^"
무슨 일인지 궁궐에 모든 신하며 후궁들도
심지어 임금님도 나와 있었다.
"그런데 협이가 너무 늦는걸..?"
부산 옆의 한 어부의 집..
그때의 아저씨 집이었다.
"아저씨~! 제 요대 못보셨나요?"
"인석아! 그보다 언능 밥먹고 나가!!"
아저씨는 뚝배기에 매운탕을 끓여서 식탁에 올렸다.
"아저씨! 지금 이거 먹을 시간이 어딨어요!
아, 여깃다.. 아저씨 저 갈께요~!"
협은 문밖으로 나가다가
아저씨를 보았다..
삐져 버려서 입이 툭튀어 나왔다.
에휴.. 하는 한숨을 한번 쉬고 식탁에 앉아
매운탕 한 그릇을 먹기 시작했다.
"이녀석 너무 늦는걸..?"
"이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린데..
거참.."
이순신과 유성룡은 걱정하던중 저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었다.
"죄송합니다!!!^^"
협이었다..
"짜식.. 늦기는..!!"
"인석아! 뭐하다 이제 온거야?!"
"하하~^^;"
유성룡은 황제에게 다가가 말했다.
"폐하, 왔습니다..
시작하시죠."
국왕은 말없이 협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높은 하늘을 보고 외쳤다..
"지금부터..
고인.. 조선의 대장군,
연정장군의 추도를 시작하겠습니다.."
협과 유성룡.. 이순신은
환히 웃으며 있었다..
그렇다.. 이 모임은 연정장군의 추도식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협은 하늘을 보았다..
구름 한 점 없는 드 높은 하늘..
그 어딘가에...
아버지께서 계시겠죠...?
아버지의 마지막 날..
풀지못한 그 응어리가
오늘에서야 풀리네요..^^
아버지..^^
외전을 원하시는 분들 코멘트 점 ㅠ 3ㅠ)
신 조선-배신
"이년이 뭐가 잘났다고!!
죽어!! 죽어!!!!"
미친듯이 따귀를 갈기는 아버지..
어머니는 계속 맞았다..
"이현! 이현 어딨어?!"
"네... 네! 아버지..."
아버지는 머리털을 잡고 쉴새없이
때리던 엄마를 손에서 놓고
내게 다가왔다..
"너도 죽어야되..!"
발길질로 어버지는 날 마구 밟아댔다..
땅바닥에 코가 부딫혀 피가 터져나왔다..
아버진.. 멈추지 않았다..
"아범아!!"
할머니였다..
언제나 처럼 할머니는 엄마와 절 구해주었다..
아버지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곤 발길질을 멈췄다..
"그 어린것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렇게 때리는게냐!!
도대체 왜!!!"
할머니는 날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엄마가 뭔 상관이있어요!!
죽어야되요!! 다 죽어야 된다구요!!!"
할머니마저 잡아 뜯어버리고 날 발로 계속 밟았다..
성이 차지 않는지..
집안에 있던 벼루를 가지고 나왔다..
"이 쓰레기 같은 놈!!
당장에 죽어버려!!!"
"아버지!! ... 대체 왜 이러는 데요!!!
왜!!! ... 그걸로 맞으면..
나 죽는단 말이에요.. !!"
"이...!!! 이 녀석이!!!"
퍽!!
눈을 질끈 감고 머리를 감쌌다..
..
..?
분명..
쨍그랑 하며 깨지는 소리가 났다..
분명...
"어... 엄마..?"
엄마의 머리에선 피가 흘러내렸다..
날 막아 주려.. 달려 들었던 거였다..
엄마는 힘 없이 내 머리 위에서 쓰러졌다..
아버지는.. 조금 정신이 들고..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뒤늦게 깨달았다..
"아.. 지금.. ? 나....?!"
"으아아아!!!!!"
난 주저앉아 펑펑 울어 버렸다..
아버지 역시.. 땅을 치며 통곡했다..
엄마..
엄마.....
다음날 아침..
난 잠도 자지 못하고..
방 구석에서 훌쩍거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일찍부터 없었다..
할머니가.. 늦은 아침을 들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인석아.. 밤새 운거냐..?"
".....
하.. . 할머니...
엄마... 죽었어...."
또 눈물이 와락쏟아진다..
아랫입술을 꼬옥 깨문 내 입은..
부들부들 떨렸었다..
"엄마가.... 우리 엄마가..."
할머니가 방안으로 들어와
날 끌어안아 주셨다..
할머니께서도 눈물을 흘리며...
..
해가 뉘엇뉘엇 서쪽 산을 지날때 쯤에서야..
할머니도 나도.. 많이 진정 되었다..
난 할머니의 품에서..
어린 애처럼 누워서말했다.
"아빠는.. 나쁜 사람이야.."
할머니는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 주며 말했다.
"인석아.. 그럼 못써..
자기 아버질 나쁜 사람이라고 하다니.."
"그치만.. 엄마를.."
또 훌쩍거리는 날 할머니께서 엉덩이를 툭툭 치며 달래주셨다.
"엄마는 좋은 곳가셨을거야..^^"
"....으응.."
"이 할미도 빨리 좋은곳에 가야되는데.."
난 버럭 화를 냈다.
"할머니는 죽으면 안돼!"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우리 손주놈 때문에 죽지도 못하겠구나?^^"
"치!!"
그 날 밤.. 아버지는.. 또 술을 먹고 들어와..
날 죽어라며 때렸다..
그치만 할머니가 있으니..
괜찮았다.. 또 날 어루만져 주실테니까..
다음날 아침..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
방을 나가보니..
멀리서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저.. 아버지...?"
"뭐야?"
"하.. 할머니가.. 안계셔요..."
"......
몰라 임마.."
그러곤 또 술집을 향하셨다..
하루종일..
할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저녁쯤 됬을때.. 아버지께서 돌아오셨다..
"오셨어요... ..!!"
짝!!!
난데없이 따귀가 날아왔다..
어벙벙해서 아버질 보았다.
쫙!!
한 대더..
힘껏 친 뺨에 고개가 돌아갔는데..
눈물이 흐른다..
내가 왜 맞는 거야..?
대체 왜!!!!
하지만.. 덤빌 수 없는걸..
난 어리고...
약하니까..
어디선지 뭉둥이를 들고 때리기 시작한다...
온몸을 웅크리고 맞기만 했다..
팔뚝이며 머리며
죄다 멍투성이..
할머니..
할머니 어딨어요...
이럴땐 할머니가 절 도와줬잖아요..
할머니..!!
"야, 너.."
".....?"
갑자기 매질이 멈췄다.
"젠장.. 니 할미 찾냐?"
"아..."
"할망구 죽었어..
내가 산에 갖다 버렸어!!!"
".........!!!"
할머니를...?
버렸다구...!!!
고려장..인가..?
이미 폐지된 풍습이지만..
"왜 그런짓을 하는거야!!!"
"........!!!"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날 보며 아버지가 깜짝놀래했다..
"어디서 소릴 질러!!!"
퍽!!
머리를 제대로 맞았다..
"아.."
절대 쓰러지지 않으려 했다..
"할머니 어디다 버렸어요..?"
"저 뒷산에 가봐라..
찾을 수 있을 까봐?"
난 더이상 아버지 얼굴을 보지 않았다..
그길로 뛰쳐나갔다..
"할머니...?"
".....!!"
"할머니!!!"
밤새 찾아다녔는데..
결국 할머니를 찾았다..
난 달려가 와락 안겼다..
근데.. 너무 창백했다..
"할머니..! 우리 내려가..
내가 돈도 벌고 해서
할머니랑 살께.. 응?
내려가자.."
할머니는 말문이 막혀 울었다..
이 어린 손주녀석이 자길 찾아주는것도 고마운데..
이런 말까지 하다니..
"이 할미는 내려가도..
오래 못살어.."
"아니야!!
할머니 나땜에 안 죽을 거라며!!"
할머니는 슬픈 미소를 지었다..
아마도.. 이제 몇시간밖에 못사시겠지..
알지만..
잘 알지만..
난 할머니를 업었다..
"가자! 할머니..!"
무척 힘이 들었다..
반도 못내려 갔는데..
땀 밤벅이 되었다..
"할머니.. 내가..
에구.. 이렇게 힘들게..
데려가 주니까.. 꼭 오래., 살아야되...?"
"오냐..^^"
"할머니!"
"응?"
"나는 크게 될 인물일까?"
"그럼~ 그렇구말구.."
"아니야..
난 키도 작고..
이렇게.. 힘도 약한걸..?"
"아니야.. 이 할미가 얼마나 무거운데?
이렇게 잘 걷고만 있구만 뭘...^^"
"헤헤.. 할머니..!"
"응?^^"
"난 그런 사람 못 될꺼야..
그래도..! 할머니 정도는 내가 지킬 꺼야!"
"하하..^^"
"할머니!.."
"...."
.....
내 목을 부둥켜 잡던..손이..
떨어졌다..
할머니.. 가는 거야...?
눈물이...
길이 울렁거린다..
"할머니..
나.. 내려가서..
쌀집 아저씨한테서 쌀도 나르고..
떡집 아줌마랑 같이..
떡도 팔꺼다..^^"
"......."
여전히..
대답이.. 없다...
"할머니! 할머니!
내가 돈 많이 벌면..
기와집 지을꺼다^^
그럼 좋겠지?"
"........."
난 말을 멈추지 않았다..
말하는 도중에도..
분명 웃으며 훗날의 일들을 얘기하는데..
눈물이 그칠 줄 모르고 흘렀다..
"할머니..!
그러니까.."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털썩 쓰러지는 할머니..
행여 다칠까봐 얼른 다시 업고..
가던 길을 걸었다..
그치만..
할머니는 너무 무거워 졌는걸..
너무 차가워.. 졌는걸...
눈물이 정말..
왈칵 쏟아졌다...
싸늘하게 굳어가는 할머닐 잡고 외쳤다..
"그러니까 일어나봐!!"
연협(聯協)_[43] 제 5장 - 배신
할머니의 시신을 가지고 내려왔다..
"........!!"
아버지가 깜짝놀라했다..
"아.. 아버지.."
"이런 미친놈!
어떻게 찾아낸 거야?!"
"아버지.. 할머니가..."
퍽!!
발로 턱을 차올렸다.
"아버지!! 할머니가....!!"
"이건 시체야!!"
"아니야!!!!!!!
할머니는 안죽어!!!!!!"
아버지는 또 발길질로 날 때려눕혔다..
"젠장, 죽은 시체를 왜 가져오는거야..!! 퉤!!"
그렇게 말하곤 할머니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 야!!!!!!"
"....?!"
온몸을 던져 아버지를 밀쳐냈다..
땅바닥에 넘어지며 할머니를 떨어뜨렸다.
"이 자식이!!"
아버지는 옆에 있던
기와장을 집었다.
"너도 죽어버려, 이 자식아!!"
퍽!!!
관자를 정확히 맞았다..
기절할 뻔 했다..
하지만 다리가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
바닥에 업드려 난 쓰러지고 말았다.
아버진 땅에 침을 한번 뱉고는
할머니를 들고 어디론가 가려했다.
"하.. 할머.. 니..
..............!!!!"
지금..
우물에..
지금 우물에
던져 넣은건...
"할머니!!!!!!"
"젠장 재수없는 일밖에 없구만.........!!!"
난 부엌에서 식칼을 가져왔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
두손으로 칼을 꼬옥 쥐고 아버지를 향했다.
"이.. 이자식이!!!"
"으아아아아아!!!!!!!"
아버지의 배에선..
피가 솟구쳐 나왔다..
멋모르고 두 눈 감아 버리고
칼을 내민건데..
"너... 쿨럭..!!
너?!!!!"
아버지가 때리려는 자세를 보고
눈을 꽉 감아버렸다..
털썩..
뒤로 넘어가 쓰러지는 아버지..
"하하.. 하하...하하하하..."
죽었다!
하하.. 드디어..
하하......
난 우물로 달려갔다..
"할머니! 할머니!
내가 아빠를 이겼어요!!"
우물안은 어두워서 그저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었다..
"할머니! 나 큰 사람이 되기로 결정했어요!"
나는 우물을 있는 힘껏 잡았다..
손톱이 부러질 정도로..
"할머니! 할머니!!
내가 엎을께요!"
손톱이 부러졌단 고통도 느끼지 못한 채..
난 울부짖으며 외쳤다.
"내가!!
몽땅 다 엎어버릴께요!!"
..
..
"오래전 일이지.."
유성룡은 아무렇지 않게 얘기 했다..
"......."
"그 후, 나는 이름은 이현에서..
유성룡이라 고치고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그래서.. 이런 짓을 저질렀나요...?"
유성룡은 떨구었던 칼을 되집었다.
"그래..!
난 세상을 바꿀꺼야..!!
난 나만의 세상을 만들꺼라고..하하!!"
푹!!!
"......!!!"
칼이 등줄기를 거침없이 베어버렸다..
유성룡의 눈은..
완전 광기 어린 눈이었다..
그토록 잔인한 눈은..
처음 보았다..
"그러기 위해 이순신을 만나 궁궐의 왕을 죽이라고
부탁했건만!! 네 놈의 아버지에 의해 망했다구!!!"
쫙!!
계속해서 등을 난도질해댔다..
"그래서 몇 십을 기다렸다구..
그래서 도쿠가와에게 부탁했건만...!!
그건 네 놈이 망쳐버렸어!!!"
미친듯이 칼질을 했다..
"이번엔 내가 나섰지..
부산에 군대가 집결한 틈을타서
한양을 점령했어..!
하지만.. 다리가 병신이 된줄 알았던
이순신이 기를 역류시켜 일어나서
한양을 개 박살내더군!!
정말 뭐 같은 세상이야!! 하하하!!!!!"
협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날아드는
칼날을 받아내었다.
"결국 놈의 다리는 멈춰섰지..
때마침 네놈이 나타나서 죽여준거야..!!
하하하!!!"
유성룡은 미친듯이 칼질하던 중..
협의 얼굴을 보았다..
"하하..하..하아..!!"
웃고있다..?!
어째서?!
어떻게 웃을 수 있는 거야!!
"왜 웃는 거야!!
넌 이제 죽게될 텐데!!"
"하하.."
"웃지마!!!"
쫙!!
또 한번 유성룡은 칼질을 했다..
피가 바닥에 흥건한데..
협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보았다.
"히익!!"
유성룡은 칼을 사정없이
협의 가슴에 밀어 넣었다..
이미 쓰러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오히려 웃으며 살아있었다.
와키자카..
자네가 왜 웃었는지 알겠어..
그래..
좋구나..
유성룡의 얼굴을 잡았다.
"유성룡.. 당신은 조선을 바꾸지 못해...!!"
유성룡은 공포에 질려
눈은 쾡해져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아니야!! 할머니는 날 자랑스러워 하셔!!!"
"우린 서로 닮았어..
둘다 복수에 불탔지..
하지만... 그 후.. 아무것도 바뀌지 않터군..
이건 운명이란 녀석이 내게 알려준 진리라구.."
유성룡은..
모든것에.. 허망함을 느꼈다..
하지만.. 또 다시 눈빛은 이질적이고
악날하게 변해졌다.
"그래..!! 네 놈도 아버지 같은 놈인거지??
그래! 그래! 네 놈도 자식들을 때리는 그런
쓰레기 일꺼야..!! 죽어!! 죽어!!!!!"
칼을 뽑아서 찌르려했다.
턱!!
".......!!!"
협은 가슴팍에 꽂힌 검을 꼬옥 잡아버렸다..
칼날을 잡아 손은 베여버려 피가 뚝뚝 흘렀다..
"난 쓰레기가 아니야!!"
칼을 놓아주며 뒤로 물러났다..
아주 순식간이었다.
"네놈은..!!"
협은 창을 수평으로 올려 잡았다.
".......!!"
만일 지금 이걸 쓴다면..
난 죽을 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알려주자!!!
"정말 쓰레기다!!!"
몸이 물처럼.. 흩어지며
거침없이 유성룡을 통과했다..
"컥!!!"
돌아서서 또 한번 수평으로 창을 올렸다.
"복수를 하고 허덕일때..!"
퍼벅!!
"크아아악!!!"
유성룡의 비명...
아랑곳 하지않고
또 한번 창을 들어 올리고...
간다..!!
"크억...."
한번 더 유성룡을 통과했을때..
그는 이미 쓰러졌다..
"누가 알려줬어..."
몸안의 장기들이 붕괴되는 느낌이 났다..
입에선 피가 퍼붓듯 쏟아졌다..
"우웩!!"
더이상의 피가 없는지..
이젠 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유성룡이 입에서 피를 토해냈다..
살아있었다..
아니.. 협은 그를 살려주었다.
"하아..하아..
그래.. 그때..... 그가 알려줬어..."
협은 비틀대며 걸어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말했다..
"웃으라고...^^"
유성룡은 어리둥절해했다..
"어째서.. 큭..
살려준거지...?"
협은 얄밉게 웃으며 말했다.
"큰일해야 될꺼 아냐...?"
"........!!!"
그리곤.. 협은 쓰러졌다..
유성룡은 자신의 위에 쓰러진 협을 끌어안았다..
그 뒤..
유성룡은 조선이란 나라를
전쟁의 성처에서 회복되길 힘썻으며..
훌륭한 신하로 후세에게 기록되어졌다..
이순신은.. 전에는 반란의 주동자라는 혐의를 입었으나
유성룡의 도움으로 군사 훈련을 담당하는 참모로
"사륜거를 타는 다니는 장군"이란 호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혼란이 있은 2년 뒤의 날이었다..
"여어.. 늦었어..^^"
이순신이 커다란
부산의회의장의 한 켠에서
사륜거에 앉아 말했다.
"휴우... 안 늦었지?"
유성룡이 숨을 고르며 말했다.
이순신은 웃으며 말했다.
"^^.. 그래.. 자네 오기전엔..
시작했어도 시작한게 아닐세^^"
"하하...^^"
무슨 일인지 궁궐에 모든 신하며 후궁들도
심지어 임금님도 나와 있었다.
"그런데 협이가 너무 늦는걸..?"
부산 옆의 한 어부의 집..
그때의 아저씨 집이었다.
"아저씨~! 제 요대 못보셨나요?"
"인석아! 그보다 언능 밥먹고 나가!!"
아저씨는 뚝배기에 매운탕을 끓여서 식탁에 올렸다.
"아저씨! 지금 이거 먹을 시간이 어딨어요!
아, 여깃다.. 아저씨 저 갈께요~!"
협은 문밖으로 나가다가
아저씨를 보았다..
삐져 버려서 입이 툭튀어 나왔다.
에휴.. 하는 한숨을 한번 쉬고 식탁에 앉아
매운탕 한 그릇을 먹기 시작했다.
"이녀석 너무 늦는걸..?"
"이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린데..
거참.."
이순신과 유성룡은 걱정하던중 저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었다.
"죄송합니다!!!^^"
협이었다..
"짜식.. 늦기는..!!"
"인석아! 뭐하다 이제 온거야?!"
"하하~^^;"
유성룡은 황제에게 다가가 말했다.
"폐하, 왔습니다..
시작하시죠."
국왕은 말없이 협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높은 하늘을 보고 외쳤다..
"지금부터..
고인.. 조선의 대장군,
연정장군의 추도를 시작하겠습니다.."
협과 유성룡.. 이순신은
환히 웃으며 있었다..
그렇다.. 이 모임은 연정장군의 추도식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협은 하늘을 보았다..
구름 한 점 없는 드 높은 하늘..
그 어딘가에...
아버지께서 계시겠죠...?
아버지의 마지막 날..
풀지못한 그 응어리가
오늘에서야 풀리네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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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dand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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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짧게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그만큼 스크롤 압박이 줄어들면 읽는 사람도 더욱 괜찮아할 꺼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