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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사신[血死神]-심장 영혼-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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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사신:퇴마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혈천사와 함께 퇴마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의 행동양식이
나 활동범위,생김새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업적과 무기는 잘 알려진 상태이다. 사용하
는 무기는 도이며 그의 가장 큰 업적은 4대 엑소시스트도 건드리기 힘든 대요마(大妖魔)를 혈천
사와 함께 소멸시킨 일이다. 4년전 대요마를 쓰러뜨린 후 소식이 끓긴 상태. 하지만 모든 퇴마사
들은 그가 아직 일본에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

"여~ 오사카 선생. 학교도 끝났는데 한잔 어때?"

마지다 선생이 술먹는 시늉을 하면서 전화를 하고 있는 케이모시를 유혹했다. 어차피 집에 들어
가도 그다지 할일이 없었기에 케이모시는 전화를 끓고 순순히 응해줬다.

"그러죠."
"좋아! 이 근처에 안주가 끝내주는 음식점이 있으니 거기서 걸쭉하게 한잔하자고."
"어? 뭐야. 한잔할텐가? 그럼 나도 참가하지."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었기에 마지다 선생은 순순히 허락을 하였다. 그가 들어간 곳은 타이 음식
점.분위기도 좋고 와인도 비싸지 않으면서 맛있다고 소문난 그곳이었다. 마지다 선생은 간단한
음식과함께 타이의 독한 술 2병을 주문한 다음 화장실로 갔다. 먹기전에 잠시 속좀 비운다는 이
유였다. 그다지 할일이 없었기에 케이모시는 카타나 선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
야기의 내용은 자신의 가족 이야기. 마지다 선생이 참가하자 이야기는 더욱 절정에 이르렀다.

"주문하신 음식과 술 나왔습니다."

종업원이 음식과 술을 식탁에 내려놓았다. 막 만든 음식이라서 그런지 더욱 맛나게 보였다. 술
과 음식까지 가세하자 그들의 이야기는 더욱 열을 높였다. 그들의 이야기는 가족 이야기에서 괴
담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었다.

"흠...아무리 그래도 난 도대체 왜 죽었는지 이해할수가 없군."

카타나 선생이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는 말투로 말했다.

"세상에 대한 반감이 있었나보죠."
"그건 아닌것 같네. 내가 알기론 그 학생 꿈을 향해서 열심히 뛰어가는 학생이었는데."

마지다 선생에 말에 카타나 선생은 고개를 저으며 부정을 했다.

"이보게. 혹시 당신은 아는가?"
"...예 대충 알고 있습니다."
"뭐?!"
"그게 정말인가?!"

마지다 선생과 카타나 선생은 소리를 쳤다. 확실히 그냥 예의상 물어본 말인데 알고 있다니...정
말인지 놀랄 놀자였다.

"사실 아까 학교가 끝나고 그 학생에 집으로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 전화가 그거였어?"

마지다 선생에 질문에 케이모시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카타나 선생은 열을 올리며 말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
"그 학생이 죽은 후 책상에서 다른 유언장이 발견되었답니다. 거기서 놀라운 말이 적혀 있었다는
군요."
"뭔데?"
"그 학생....이지메(왕따)였답니다."

카타나 선생과 마지다 선생이 놀라운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케이모시에 말은 계속
되었다.

"이지메로 인해 더 이상 세상 살 맛이 안난다고...그러던 중 우연히 심장 이식에 대한 책을 읽어
보았다는군요. 거기에서 그 학생은 6개월동안 아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건 바로 자
나깨나어느곳에서 어느방법으로 죽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마도
자기에 심장에는 죽는다는 생각만 나오게 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그게 가능한가?"

카타나 선생이 물었다.

"글쎄요? 지금까지에 수술결과를 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어째든 6개월 후 그 여학생
은 종이에다가 심장을 기증하겠다는 내용을 적은후 자살을 했습니다."
"...."
"어째든 말도 안되는 계획이었지만 그 계획은 멋지게 성공했지요."
"허....참."

마지다 선생이 말도 안된다는 듯 담배를 피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어째든 그 저주받은 심장은 땅속에 묻혔습니다. 이제 안심이겠지요."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카타나 선생이 아직도 못믿겠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이제 우리는 학생들에 대해서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힘 없는자가 억울하게 죽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그 여학생은 비록 자살이라는 이름으로 가장해 죽음을 맞았지만 결
국에는 이지메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 죽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그런 희생자는 나오지 말
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 여학생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말이었을게 뻔하니까
요."

케이모시는 자뭇 비장한 표정으로 말을 끝마쳤다. 마지다 선생과 카타나 선생은 가만히 술만 마
실 뿐이었다.

+++++++++++++++++++++++++++++++++++++++++++++++++++++++++++++++++++++++++++++++++++++

그 뒤 특별히 일어난 일은 없었다. 마지다 선생과 카타나 선생은 학생에 비밀을 위해서 일체 아
무 말도 안했다. 다만 학생들과 함께 오락실에 가거나 학생들이 어려운 일을 겪으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 괴담 이야기는 조용히 파묻혀가고 있었다.

+++++++++++++++++++++++++++++++++++++++++++++++++++++++++++++++++++++++++++++++++++++

"다녀왔습니다."

케이모시가 문을 열며 인사를 하였다. 그때였다.

"푸하하! 그 녀석이 그랬다는 거죠?!"

순간 불길한 느낌을 받은 케이모시.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였다. 잠시 심호흡을 한 다음
목소리가 들려오는 거실쪽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간 케이모시는 문을 갑자기 열었다.

"어? 너 왔냐?"
"....니가...왜...."

불길한 느낌은 적중했다.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끔찍한 친구이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1순
위인 이현. 그가 갑자기 여기에 왜 온것인가? 이현이 즐겁다는 듯이 말했다.

"오~ 잘 어울리는데? 선생님."
"여기에 뭐하러 왔어..."

어느새 케이모시에 말투에는 살기가 진득히 묻어나고 있었다.

"나도 니하고 있기는 죽어도 싫은데 말이야...그 할멈 떄문에..."

할멈 때문에 라는 말은 케이모시만 알아들을 수 있게 작은 목소리로 이현은 말했다. 케이모시는
부들부들 떠는 가운데에도 놀라운 정신력으로 간신히 참으며 말했다.

"그럼...거기 있는 여자분은?"
"내 애인~"

봉황을 살짝 안으며 웃는 이현. 그런 이현에 모습에 케이모시는 드디어 인내심이 폭발했다. 윗양
복을 벗어던지고 이현에게 다가가 마구잡이로 케이모시는 주먹을 뻗기 시작했다.

"나가! 당장 나가!"
"내가 순순히 나갈 것 같아!"

어느새 싸움은 혈투로 변하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여신과 봉황 그리고케이는 난처한 웃
음을 지으며 그 둘을 지켜보고 있었다.

...정말인지 오늘 밤하늘 X패듯이 잡기에 딱 좋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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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요.
액션을 기대하셨던 분들이라면 멋지게 오판하셨습니다.
다음부터 점점 액션에 들어갈 거구요.
이번화는 마무리 짓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대충대충 마무리 짓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봐주세요.
그리고 저도 한번 명언을 써봅니다.(태클 노~)

완벽은 오직 신만이 할수있는 특권이다. 오직 우리는 그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뿐이다
                                                                                                                        -작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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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모시만...애인이 없는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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