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사신[血死神]-기본만 탄탄한 녀석들! > 소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설

혈사신[血死神]-기본만 탄탄한 녀석들!

페이지 정보

본문

퇴마사:귀신이나 요괴를 물리치는 초인적인 능력을 갖고있는 사람들로써 현재는 그 수가 얼마
되지 않는 쇠퇴된 직업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활동범위가 넓은 만큼 무시할수 없는 세력을 가
지고 있다. 서양의 엑소시스트와 비슷하지만 엑소시스트에 비해 가지고 다니는 무기의 범위가
넓은편이므로 사실상 엑소시스트보다 더욱 강력한 존재이기도 하다. 현재 퇴마사를 대표하는 자
들은 주술사 혈천사. 검사 혈사신이 있다.

+++++++++++++++++++++++++++++++++++++++++++++++++++++++++++++++++++++++++++++++++++++

"차렷! 앞으로 검도부를 이끌어주실 선생님께 경례!"
"안녕하십니까!"
"하...하...에휴..."

결국 케이모시는 한숨을 쉬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을 본다면 누구도 한숨을 쉴 것이다.
부원 달랑 2명. 여자 하나에 남자 하나. 그것도 막 검을 잡은 듯한 엉성한 폼. 도대체 이 애들로
어떻게 검도부라는 부서를 이끌어 갈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다.

"무엇이든 물어주시길 바랍니다!"

남자가 힘차게 소리쳤다. 그나마 그 힘찬 소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케이모시는 한결 나아진 목소
리로 물었다.

"이름."
"저는 야쿠리 모노. 그리고 옆에 여자는 이사라 미츠키 입니다!"
"경력."
"3년 됐습니다!"
"폼이 영 엉성한데?"
"그...그건 선생님이 제대로 가르쳐 주시길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렇게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하다니...아마 철면피 대회에 나간다면 3위안에 들수 있을게 뻔했
다.

"좋아. 그럼 발도(拔刀)는 불가능하겠군. 3년 정도면 발도는 어느 정도 할수 있을텐데."
"그게 뭡니까!"

여기가 군대인줄 착각하는가 보다. 저렇게도 자신있게 발도를 모른다고 하다니...아니 바람의 검
심도 안봤나? 거기서 줄기차게 나오는게 발도인데...

"발도도 모르고 뭐했냐?"
"기초만 익혔습니다!"
"3년 동안?"
"네!"

3년동안 기초만 배웠다라...그럼 어느 정도 검도를 가르킬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모른다. 케이
모시는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야쿠리 모노에게 검을 쥘것을 말했다. 당당하게 검을 쥐는 야쿠
리...

"찌르기 해봐."
"네?"
"찌르기 해보라고."

야쿠리는 케이모시에 말에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찌르기에 시도했
다.

"좋아. 그 다음 너."

이번에는 여자를 지목하는 케이모시. 여자도 똑같이 찌르기를 시도했다. 마찬가지로 소리도 안
나고 찌르기를 시도하는 여자. 케이모시는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다 이내 갖고온 합판을 들고
야쿠리와 미치키에게 각각 하나씩 들라고 했다. 야쿠리가 미츠키가 합판을 앞으로 쭉 내민채 합
판을 들자 케이모시는 야쿠리가 사용한 죽도를 들더니 이내 발도 자세를 취하고 말했다.

"기초는 확실히 익힌 것 같으니 안심이다. 하지만 이제 너희들이 배울 것은 무척이나 배우기 어
려운 기술. 바로 발도이다. 원래는 검집의 각도를 이용해 공격하는 기술이지만 지금은 아쉬운대
로 죽도롤 한다. 잘봐라."

빠직! 빠직!

말이 끝 마치는 동시에 순식간에 합판이 부서져 있었고 죽도는 이미 뽑혀진 상태였다. 아직도 어
안이 벙벙한 듯 멍하니 있는 야쿠니와 미츠키를 보면서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케이모시는 가방
에서 팔찌 4개를 꺼내 손수 야쿠니와 미츠키에 팔에 팔찌를 찼다.

"윽!"
"꺄악!"
"응? 조금 무겁나?"

차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팔을 아래로 내려뜨리는 야쿠니와 미츠키. 야쿠니가 소리를 지르며 물
었다.

"이...이게 뭡니까?!"
"보면 몰라? 팔찌지. 다만 무게가 좀 나가지."
"얼...얼마나..."
"하나에 5Kg."
"....."
"지금부터 익숙해질때까지 이걸 항시 차고 다닌다. 자고 있는 도중에도. 그럼 오늘 수업은 이걸
로 끝. 익숙해지면 이 주소로 찾아와."

종이에다가 케이 집주소를 적은 케이모시는 이윽고 가져온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야쿠니와 미츠키는 팔찌 떄문에 집까지 가는데 3시간이나 더 걸렸다.

+++++++++++++++++++++++++++++++++++++++++++++++++++++++++++++++++++++++++++++++++++++

"그래? 그가 발견됐다고?"

한 여자가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있는 남자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 남자는
계속 보고를 하고 있었다.

"정보에 의하면 현재 동생에 집에 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준비해라. 그에게 찾아갈테니."

창문으로 쏟아져 나오는 빛으로 여자의 얼굴이 들어났다. 한송이의 꽃처럼 청순한 얼굴의 여자
는 이윽고 몸을 일으킨 채 단조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설마 도망치셨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우리 월족(月族)의 정보력을 무시하지 말라고요."

여자는 이윽고 피식하고 웃었다. 여자의 웃는 모습에 그녀의 분위기가 달라져 버렸다.

"약혼자 케이모시씨?"

+++++++++++++++++++++++++++++++++++++++++++++++++++++++++++++++++++++++++++++++++++++

"별의 순행이 바꼈다...이제 다시 한번 그 녀석과 팀을 짜야 하는건가?"

남자가 별빛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하지만 이윽고 머리를 감싸쥔 채 소리를 치며 발작을 일으키
기 시작했다.

"또 다시 그 녀석과 팀을 짜라니!!! 이건 싫어!! 천명은 어찌 이리도 가혹하단 말인가!!!"

확실히 그녀석과는 죽어도 팀을 짜기 싫은 듯 그의 발작은 계속 이어졌다. 마른 하늘에 천둥이
치기까지...

쿠아앙!!

천둥소리에 겁을 먹은 듯 그는 쥐 죽은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면 되잖아요...우이씨....삼신 할멈은 이리도 날 괴롭히는거야...젠장 내가 다시 태어났을
때는 그 할멈 대리자가 되나봐라. 컥!"

갑자기 앞으로 넘어지는 남자. 그리고 계속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참고로 그의 비명은 아침까
지 이어졌다고 한다.

"이 할멈! 그만 좀 괴롭혀요!!! 크헉!"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피만 나올 뿐인데...

+++++++++++++++++++++++++++++++++++++++++++++++++++++++++++++++++++++++++++++++++++++

알다시피 이번에는 퇴마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는 중반부부터 활약을 보일것 같다는...
케이도 퇴마물에서 한몫 단단히 할테니 걱정마시고요.
코멘트 좀 남겨줘요! 제 처절한 외침이 불쌍하지도 않으십니까!! 제발 좀! 크아악!

댓글목록

profile_image

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ㅡㅡ; 약혼자 케이모시...벌써부터... 그런데 훈련이 상당히 케이 훈련법과 비슷?

다만 케이의 훈련이 더욱 죽이지...크크크

profile_image

유키™님의 댓글

유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체 좋고.. 스토리 좋고.. 분량만 좀 더 늘인다면.. 퍼펙트군요.. -_ -..
구지 태클 걸자면.. 어쩔 때 한번씩 아주 약간 문체가 틀리는 정도 -_ -?

창작 쓰셔도 무난할 듯 하네요.. 계속계속 건필하세요~ -_ -b

profile_image

유키™님의 댓글

유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맞다.. 내용 말한다는 게..
왠만한 검류들 다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해동검류나.. 화산파에 매화검류 나.. 이런 거 -_ -.. 훗..

Total 2,713건 90 페이지
소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78 시르베이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8-03
1377 천상의여신⅓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04 08-02
1376 애자똘만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56 08-02
1375 시르베이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8-02
1374 페이오스남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8-02
1373 페이오스남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8-02
1372 여신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8-01
1371 여신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8-01
열람중 시르베이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8-01
1369 페이오스남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8-01
1368 페이오스남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8-01
1367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8-01
1366 페이오스남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7-31
1365 시르베이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7-31
1364 애자똘만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62 07-31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 집계

오늘
827
어제
932
최대 (2005-03-19)
1,548
전체
782,346
네오의 오! 나의 여신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