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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화 그리고 해독초 #2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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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몰라. 그런데 식구가 또 늘었군... 어쩌나.. 돈은 빠듯한데..

이제 너희들도 돈좀 벌어와라.. 알바같은거 해서,"

============================================================

티리얼이라는 식구(?)가 들어오고 1주일이 지났다.

지금까지 나와 베르단디는 지로선배와 같이 휠윈드에서 일하고 월급을 받아

생활을 해 왔다.

그런데 티리얼이라는 식구가 들어오고 나서,

모.든.예.산.이 틀어졌다. 결국 울드와 페이오스가 일을 시작했다.

울드가 처음에 '내가 술집가면 많이 받을텐데...호호호~~'

물론 말렸다. 여신이라는 사람(?)이 술집에 가서 일하다니

그에 페이오스는 한술 더떠서 '겨우 술집? 여인방은 어떠냐?'

큭... 그둘은 도데체 뭔가.

나의 소원을 들어준답시고 다짜고짜 옷을 벗으면서 다가왔던 페이오스

그리고 얼토당토 않게 같이 살게된 울드.

처음에는 괴로웠다. 하지만 지금은...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 없으면 허전한 사람들...

하지만... 그들은 없어지지 않겠지... 없어지는건 나니까.

난 외롭지 않을꺼야.. 하지만 그들이 나를보고

괴로워하면 어쩌지?.. 어쩌지...





독화 그리고 해독초 #2 레이스





"으아아아앜~!!!!"

"어머? 티리얼님, 괜찮으세요?"

"이, 이녀석 뭐야.. 뒤에 래버가 빠지길레 다시 끼워 넣었더니.."

"으에~? 그거 그러면 안되는데... 공격모드로..."

"지, 진작 말해주지..."

아침부터 '케이네'의 마당은 티에로 인해 씨끄럽다.

티에는 '티리얼'로 부르기 싫다면서 울드가 붙인 별명이다.

오늘은 티에가 밤페이의 레버를 건드렸나보다.

아침하다가 놀라서 뛰어나온 베르단디,

컴퓨터하다가 나온 스쿨드

곤히자다가 놀라서 깬 울드

울드의 모습은 실로 과관이다. 머리는 부스스하고 터벅터벅 걸어나오는 모습이..

역시 자다가 놀란 케이,

울드와 모습이 비슷하다, 나오는 모습도 비슷. 얼핏보면

2구(?) 의 좀비(?)를 연상하게 한다.

정원에서 자기가 가꾸는 장미밭을 손보다가 놀라서 가시에 찔린 페이오스,

티에를 향해 살기를 뿜고 있지만 티에는 아는지 모르는지.

"아우~씨 뭐야. 자고있는데, 티에, 또 너야? 앙~!!"

열받은듯한 울드

"넌 맨날 사고냐 사고.... 그치 케...."

케이를 본 울드, 말을 하다가 끈는다.

케이에게 시선집중..

케이의 표정은 우중충하다.

"케이씨, 어디 아프신가요?"

베르단디의 걱정이 섞인 목소리..

"아, 아니 그냥 방금 일어나서 정신이 없어. 걱정할거 없어 베르단디,"

'이런날.. 이런시간, 그들에게는 잠깐일 뿐이겠지.. 인간의 생명은 길어봐야 100년

저들은 영생...'

터벅터벅 걸어 들어가는 케이,

모두들 베르단디를 쳐다본다.

베르단디도 모르겠다는 표정, 그리고 다시 케이를 걱정스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다.

"흠... 때가, 된건가?"

"응?"

스쿨드

티에의 황당한 말 한마디,

"그런가요... '그때' 가 온건가요... 다른사람들 보다는 늦지만.."

"그때라니?"

되묻는 스쿨드

"스쿨드, 넌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지, 나도 물론 이런거 처음이지만...

책에서 봤어, 인간과 신이 계약으로 함께 있을 때,

인간은 반드시 '신'을 위해 사라질 준비를 한다고..."


"베, 베르단디 언니, 그럼 케이는? 케이는 어떻게... 어떻게 되는건데~!!"

"몰라, 사람마다 다르니... 이겨내는 사람도 있었다고 나와있지만, 극히 일부..."

울드가 대신 답해준다.

"신을위해 사라질 준비를 한다니... 그건.. 더 슬프게 만들 뿐이잖아..."



"베르단디, 가자 늦겠어,"

"네, 스쿨드, 집 잘보고 있어,"

"응~!! 어 어? 울드언니랑 페이오스 언니도 가는거야?"

"어? 아.. 응.."

"티에는?"

"그녀석, 벌써 나갔는데? 무슨 도장을 하나 차린다고 하던데.. 그런돈이 어딧는지,"

"집잘보고 있어, 스쿨드"

"응. 페이오스 언니,"

"너희들은.. 뭐타고 가냐?"

케이의 물음

"아, 우리는 대중교통, 호호호~~"

울드의 웃음과 섞인 말투

"그, 그런 옷으로?"

케이의 황당한듯한 물음

"풋"

베르단디

울드, 윗부분과 아랬부분으로 나뉘어진 옷, 그리고 딱 붙는 바지

페이오스, 위에는 더블 티셔츠, 그리고 핫팬츠

그런식으로 옷을 입고 나가면 시선집중은 당연, 얼굴도 얼굴이고

게다가 몸매까지... 무슨일이 일어날지.

'뭐, 울드와 페이오스니까 걱정은 없어,'

"베르단디, 간다!"

"네,"



"페이오스, 우리도 열심히 하자구,"

"어,"

그리고 둘이 향하는 곳은...

일본 자동차 레이스 써킷,

그렇다, 그들이 하는 일은.. 레.이.싱.걸.



"베르단디..."

"네?"

"..."

잠깐의 침묵, 휠윈드로 가는 동안의 케이와 베르단디..

오토바이의 엔진소리만 들린다.

"아, 아니야.."

케이에게 기대는 베르단디

"근심, 걱정, 다 버려요.. 당신옆에는 언제나 제가 있으니까요"

"..."

잠깐 베르단디를 쳐다보는 케이.

그리고 미소 짓는다.

"응."

하지만 어딘가 어두운 미소

멀리 보이는 콘테이너 박스, 그리고 커다랗게 써있는 간판

'휠윈드'

"안녕하세요 선배!"

"어, 커플 오셨나?"

"어? 타미야씨, 오딘씨 무슨일..."

"아, 베르단디냐? 큰일을 하나 가지고 왔거든"

그 좁.은 공간에 덩치 커.다.란 덩.치.의 2명이 앉아 있으니

안그래도 좁은공간이 더욱 좁아 보인다.

물론 한여름, 안의 공기는 엄청 덥다. 모든 창문을 열었지만

원래 철로 만들어진 콘테이너 박스인데 어쩌리.

"타미야선배, 큰일이라는게 뭐죠?"

"케이, 너랑 베르단디, krauser 레이스에 한번 나가보는게 어때?

회사는 한국 삼성에 속하게 될꺼야, 어때?"

"레~ 이~ 스~ 으~?"

놀랄 때 취하는 특유의 포즈(?)를 취하면서 놀라는 케이,

"재미있겠는데요"

미소지으면서 말하는 베르단디,

"응, 상금도 엄청나, 3백만불이라고 3백만불~!! 호호호!!"

잔뜩 기대에 부푼 지로,

"너희들이라면 반드시 우승할꺼야!"

"그래! 매카닉은 우리가 맡는다."

벌떡 일어서며 타미야가 말한다.

"좋아! 그럼 신청도 됬고, 드라이버도 됬고, 이제 머신 튜닝만 남았나?"

지로

"핫핫핫, 그런거 우리들한테 맡겨만 주라고~!!"

늘 하는 근육질 포즈를 선보이는 타미야와 오딘

"아, 나, 난 하, 한다고.."

"한다고!!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타미야가 케이어깨를 툭툭 지면서 말한다.

"그, 그런.."

"케이씨, 해봐요."

"그치만.. krauser레이스는 너무 위험해, 혹시 니가 다칠까봐.."

"훗, 걱정마세요, 전, 여신이니까요"

"으, 응.."



"으~에? 이머신을 쓴다고요!"

베르단디와 케이가 처음탓던 krauser머신,

krauser : 베르단디와 케이가 같이탔던 오토바이, 삼각형으로 땅에 거의 딱 붙어서 달리는.. 아시죠?

지금은 관리를 안해서 시동이 걸리는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럼, 이 비싼걸 다시사?"

"크. 큭!"

지로에게 정곡을 찔린 케이

"풋"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은 베르단디,

'베르단디, 요즘에 많이 웃는거 같은데...?!?!?!'

가만히 잠들어 있는 krauser 머신, 그머신에는 케이와 베르단디의 추억이 묻어있다.

마치 달리고 싶어 안달이 난듯한 머신,

하지만 관리도 안해준 우리를 미워하지도 않는 듯

머신의 시동은 순조롭게 걸린다.

하지만 본체의 커버는 상태가 심각하다.

"이 머신, 달리고 싶어 해요. 달리게 해주겠다니. 아주 기쁜거 같네요."

미소지으면서 말하는 베르단디,

그들의 또다른 추억이 만들어 지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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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드디어 썻군요.. 이번 것은 날림입니다 ㅎㅎㅎ

좀 이상한 듯 하군요 ㅎㅎㅎ

많은 꼬리 부탁합니다 ㅎ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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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gelion님의 댓글

Evangeli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또 한참동안은 연재가 없을듯 하군요..ㅠㅠ 학교 시험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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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A님의 댓글

PUMA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잼잇는데..빨리 연재 안쓰면 시간이란 모래에 파묻여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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けいいち님의 댓글

けいいち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핫..코멘트 남겨달라고 해서 씁니다 ㅡㅡ
죄송 ㅡㅡ
과연 담편엔 어떻게될까.
궁금하네요. 빨리 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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