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겔미르(여신님 외전) 프롤로그 1.발현(發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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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발현(發現)
F#1249 유그드라실 메인시스템 무결성 검사를 시작합니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는 적막이 흐르던 시스템 관리실에 울려퍼졌다.
시스템 관리실에는 오퍼레이터 셋과 유그드라실 시스템의 최고 관리자인 페이오스만이 있을 뿐이었다.
"이번이 확실히 마지막 테스트죠.....?"
에르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는 지금 천상계 시간으로 3일 밤낮을 꼬박 세워서 시스템 테스트를 강행했기에 더 이상 기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음..... 이번을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종료하기로 하지...."
페이오스는 다소 사무적인 말투로 대답했다.
다시 천상계로 돌아온지가 벌써 4일째다.. 갑자기 비상 커넥터를 통해 강제 소환을 당했을때는 정신이 없었지만 현 상황을 알고 난후 벌써 3일째 시스템을 붙잡고 늘어지고 있다.
주변인(주변인이라 봤자 여기있는 오퍼레이터 셋이지만..)이 페이오스의 얼굴만 봐도 상당히 심각한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을 것이다. 실제로 페이오스는 지금껏 이렇게 심각한 문제나 고민이 있을때 종종 딱딱한 사무적인 태도로 돌변한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달랐다.
난데 없이 휴가 갔던 에르와 엑스를 긴급 호출한것이며, 디멘션 5에서 작업 중이던 엘도 최고관리자 권한으로 끌고 온것 모두가 지금까지의 경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죽고 있었다.
물론 몇번이고 물어 보긴 했지만 일급 프로텍트가 걸려있는 사항이라며 묵묵무답이었다.
그때 다시 네비게이션이 시스템 관리실에 울려퍼졌다.
시스템 검사 완료.....데이터 베이스 정상 ,제1세터라이트 정상........비프로스트 정상................ 모든 시스템이 정상 입니다.
"으흑.... 정상이래......드디어 갈수 있게 됬어..."
정상이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에르가 울면서 옆에있던 엑스에게 안겼다.
오퍼레이터들은 들떠서 서로 얼싸안고 난리가 아니었다. (의도적이었는지는 몰라도)
"그럼 모두들 가봐도 좋아 긴급 호출을 대비해 명령 대기토록"
페이오스가 다시 차가운 목소리로 오퍼레이터들에게 말했다.
"그럼 가볼께요 무슨일 있어도 긴급 호출은 하지 말아 주세요!!"
에르가 엑스와 같이 나가며 한 마디 던지고 나갔다.
"저.........페이오스님.."
무슨일인지 엘이 문서를 들고 페이오스 옆에 서있다..
"무슨일이지? 엘.."
"오늘까지 페이오스님 앞으로 총 6건의 문서가 와 있습니다. 지금껏 시스템 검사로 인해
엑세스가 거부되었다가 지금 도착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페이오스는 아우말 없이 문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마계에 보낼 사찰단 관련 문건........아스가르드 보수 문제........천상계1급신 총회의 참석건.......이건..........여신몰에서 온 에르 영수증........이 두개........"
영수증이 나오자 엘이 기겁을 하며 뒤로 물러섰다.
저번에 시스템 검사로 인해 문서가 밀렸을때 에르가 미쳐 처리하지 못하고 여신몰에서 온
영수증이 페이오스 앞으로 간적이 있었다. 그때 페이오스는 노발대발해서 며칠동안 전체 오퍼레이터들이 꽤나 고생한적이 있었다. 그때 페이오스가 엘에게 다시 말을 이었다.
"이것들 모두 내 개인 데이터 보관소에 백업해줘....아! 참.... 이건 에르 갖다주고....."
엘이 조금은 놀라는 눈치였으나 별문제 없이 끝나서 일단 안심했다.
모두가 나간 관리실에 페이오스 혼자 남아 있게 되었다. 그리고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그래..... 오늘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다행이야.. 이제 맘좀 놓겠군..."
그리고 바깥 아스가르드를 바라다 보았다. 오늘따라 아스가르드의 하늘이 사파이어보다 푸르고 아름답게 보였다..
1.발현(發現)
F#1249 유그드라실 메인시스템 무결성 검사를 시작합니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는 적막이 흐르던 시스템 관리실에 울려퍼졌다.
시스템 관리실에는 오퍼레이터 셋과 유그드라실 시스템의 최고 관리자인 페이오스만이 있을 뿐이었다.
"이번이 확실히 마지막 테스트죠.....?"
에르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는 지금 천상계 시간으로 3일 밤낮을 꼬박 세워서 시스템 테스트를 강행했기에 더 이상 기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음..... 이번을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종료하기로 하지...."
페이오스는 다소 사무적인 말투로 대답했다.
다시 천상계로 돌아온지가 벌써 4일째다.. 갑자기 비상 커넥터를 통해 강제 소환을 당했을때는 정신이 없었지만 현 상황을 알고 난후 벌써 3일째 시스템을 붙잡고 늘어지고 있다.
주변인(주변인이라 봤자 여기있는 오퍼레이터 셋이지만..)이 페이오스의 얼굴만 봐도 상당히 심각한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을 것이다. 실제로 페이오스는 지금껏 이렇게 심각한 문제나 고민이 있을때 종종 딱딱한 사무적인 태도로 돌변한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달랐다.
난데 없이 휴가 갔던 에르와 엑스를 긴급 호출한것이며, 디멘션 5에서 작업 중이던 엘도 최고관리자 권한으로 끌고 온것 모두가 지금까지의 경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죽고 있었다.
물론 몇번이고 물어 보긴 했지만 일급 프로텍트가 걸려있는 사항이라며 묵묵무답이었다.
그때 다시 네비게이션이 시스템 관리실에 울려퍼졌다.
시스템 검사 완료.....데이터 베이스 정상 ,제1세터라이트 정상........비프로스트 정상................ 모든 시스템이 정상 입니다.
"으흑.... 정상이래......드디어 갈수 있게 됬어..."
정상이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에르가 울면서 옆에있던 엑스에게 안겼다.
오퍼레이터들은 들떠서 서로 얼싸안고 난리가 아니었다. (의도적이었는지는 몰라도)
"그럼 모두들 가봐도 좋아 긴급 호출을 대비해 명령 대기토록"
페이오스가 다시 차가운 목소리로 오퍼레이터들에게 말했다.
"그럼 가볼께요 무슨일 있어도 긴급 호출은 하지 말아 주세요!!"
에르가 엑스와 같이 나가며 한 마디 던지고 나갔다.
"저.........페이오스님.."
무슨일인지 엘이 문서를 들고 페이오스 옆에 서있다..
"무슨일이지? 엘.."
"오늘까지 페이오스님 앞으로 총 6건의 문서가 와 있습니다. 지금껏 시스템 검사로 인해
엑세스가 거부되었다가 지금 도착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페이오스는 아우말 없이 문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마계에 보낼 사찰단 관련 문건........아스가르드 보수 문제........천상계1급신 총회의 참석건.......이건..........여신몰에서 온 에르 영수증........이 두개........"
영수증이 나오자 엘이 기겁을 하며 뒤로 물러섰다.
저번에 시스템 검사로 인해 문서가 밀렸을때 에르가 미쳐 처리하지 못하고 여신몰에서 온
영수증이 페이오스 앞으로 간적이 있었다. 그때 페이오스는 노발대발해서 며칠동안 전체 오퍼레이터들이 꽤나 고생한적이 있었다. 그때 페이오스가 엘에게 다시 말을 이었다.
"이것들 모두 내 개인 데이터 보관소에 백업해줘....아! 참.... 이건 에르 갖다주고....."
엘이 조금은 놀라는 눈치였으나 별문제 없이 끝나서 일단 안심했다.
모두가 나간 관리실에 페이오스 혼자 남아 있게 되었다. 그리고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그래..... 오늘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다행이야.. 이제 맘좀 놓겠군..."
그리고 바깥 아스가르드를 바라다 보았다. 오늘따라 아스가르드의 하늘이 사파이어보다 푸르고 아름답게 보였다..
댓글목록







AnimatrixII님의 댓글
AnimatrixII이름으로 검색 작성일matrix 운영소 같은 곳이죠...오 나의 여신님은 아마도 과거에 나온 Animatrix II 인것 같습니다.

AnimatrixII님의 댓글
AnimatrixII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거의 모든 사람들이 영원한 악몽에서 께어나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