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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마보로시-(まぼろ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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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간 어느 소녀의 따뜻한 손같이 내 얼굴을 감싸버렸다..
여긴어디?

...

넌?

...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다만 말하고 싶어도 말할수 없는 것이라는걸
알아버렸다.

...

끄덕-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소녀..얼굴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따르르릉

순간 시끄러운 조명시계에 나는 덜깬 눈을 부비며 일어났다.
금방이라도 화낼것같은 얼굴로 투덜거렸다.
사실오늘은 성묘를 가는날.

나는 어려서부터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덕인지 나는 부모님의 얼굴을 모른다.
오히려 그덕이 행운인지도 모른다.
그냥 친한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오면 마음이 훨씬 가볍다.

할머니마저 돌아가셔서 나는 혼자 생활을 하고 있었고
가끔 주위 사람들이 같이 살자고해도 자취생활도 어느덧
익숙해지고 살만하다며 다 거절하고난뒤에는 언제나
왠지 몸이 무거웠다..

"오늘 꾼 꿈은 뭐지? 뭐..개꿈이겠지."

이 생활도 이젠 17년..아름다운 고교생활을 이렇게 나혼자서
생활하기도 싫다..이젠 어쩌지? 누구 하나 이젠 다 거절해버려서
데려갈 사람도 데려갈 나이도..데려갈 처지도 안된다.

어라?
저기에 아주 이쁜단장을 한 소녀가 서있다..
뭔가 불안한 얼굴로 서있었다..누구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뭐 나랑 상관없겠지만.."

내심 그 소녀가 마음에 걸렸다. 이 근방에서는 못보는
갈색머리결에..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이쁘다.."

나도 모르게 이런말이 나왔다.

"앗 나도 바보같이 이게 무슨 망신이야!"

힐끔..

그 소녀가 이쪽을 본다. 난 얼른 고개를 돌렸다.
난 서둘러서 그 자리를 피했다. 집앞에는 이상한 쪽지가 쓰여져
있었다.

귀하 : 이츠카

뭐지..왠 알수없는 이 종이는? 아마도 이집에 내가사는걸 알면서도
종이를 난긴거는 뭔가 직접 할말이 없어서 그런거일까
하는 생각에 종이를 찢어봤지만.

거기에는 방을 빼라는 소리 였다.
그렇다..나는 아르바이트도 모자른 지금 돈도 없고해서
월세가 4달이나 밀렸다. 갑자기 밀려든 파도였다.

지금 딱히 갈때도 없고..친척들에겐 신세를 지긴 싫고
학교도 지금은 자퇴를 하고 혼자서 생활하는 나에겐
그 누구도 도와줄 이는 없다.

관리인과 이야기를 해볼려고 관리인실의 벨을 눌렀다.

"관리인씨 계세요?"

"네 누구시죠?"

"저 이츠카인데요. 그 쪽지에 있던글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해볼테니깐 어떻게든 안돼나요?"

"죄송하지만.."

관리인씨는 그이상 아무말도 하지않았다.나도 거기서 나왔다..
일단 거리로 나갔다..내가 살곳은 아무데도 없었다..끝인가..
여기서 끝인가..

응?

아까 그 소녀다!! 저 소녀도 집을 잃어버렸나? 하는 착각에
들정도다..소녀가 움직인다..따라가보았는데 아무데도 없었는데
갑자기 등뒤에서 툭 치더니 웃는얼굴로 "안녕하세요" 라고 하는것이
뭔가 홀린기분 이었다..

"다..당신은 누구에요?!"

"그대는 아까부터 저를 바라보고 있었죠?"

움찔..나는 변태로 찍혀서 경찰서에 가는가 갑자기 겁을 먹었다.

"아..저기 그건 그게 님이 너무 이뻐..가 아니라 님 옆에 있던
차가 너무 멋있어서 그러니깐 그게 에.."

순간 미소를 짓는 소녀의 얼굴은 날 경찰서에는 넣지 않을 미소였다.
일단 살았다고 생각했다..

"당신 집을 잃었죠?"

"어? 어떻게 알았지? 뭐 정확하게 말하자면 쫓긴거니깐.."

"저는 지금 정직하고 눈이 맑은 사람을 찾아 다니고 있어요."

이유없는 말을 하는 소녀는..나를 바라 보았다.

"당신은 아주 깨끗한 분이신것 같아요.
어때요 저랑 어디 가시겠어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인데 따라와라.깨끗하다..이상한 알수없는
말들을 늘여 놓는 그 소녀..

"저기..네 이름은?"

"저요? 제 이름은 츠카시 에요."

"그래? 이 근방에서는 못보던 얼굴인데 어디서 왔어?"

순간 소녀는 자그만한 손으로 하늘을 가르켰다.
"?"
나는 얼굴에 물음표를 그리며 의야해 하였다.

"자 어서가죠~"

도대체가..이 알수없는 소녀는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왜 눈이맑은 사람을 찾아 다니는거지?
나 지금 실수하는게 아닌가? 큰일 치르는 건가?
이 소녀와 같이사나? 자신이 없는데...혹시나마 여자랑 산다는건
즉 동거아닌가?! 아아..

순간 이런저런한 생각이 머리를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소녀는 아무말 없이 웃을 뿐이다.

"뭐.. 일단 살곳이 정해져서 좋지만.."

왠지 이 소녀는 나랑 만나기 위해서 여기에 온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정말 왜 일이 이렇게 되는거야!!






1화 입니다..이 작품은 보시는 바와 같이 스폰...(탕!)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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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影님의 댓글

千影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닉네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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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치님의 댓글

케이이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잼잇다 gg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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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影님의 댓글

千影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저의 허접한 작품을 읽어주시다니..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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