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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1절 입니다.. 네.. 내일이면 학교 가는 날이군요 ;ㅅ;...

그런 의미(?) 글올릴차 쓸말도 없구..

독립 선언서 내용을 올려보아요.. 뜬금없이 국사책 보다가 떠올라서..

--------------------------절취선-----------------------------------------
우리들은 이제 우리 조선은 독립국이라는 것과 조선사람이 독립하여 남의 보호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유로운 민족국가임을 이에 선언하는 바이노라.

 

이로써, 세계 여러 나라에 큰 뜻을 널리 알리어, 인류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과 사람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바와 주의를 기우려 속속들이 잘 밝혀, 이로써 자손만대에 가르쳐 깨우치게 하여 길이 알리어 민족이 스스로 존립하는 정당한 주권과 권리 의무를 영원히 지켜 가질 수 있도록 하려 하는 것임이노라.

 

유구한 반만년 역사적 전통으로 남의 본보기가 되는 위상과 응집력을 가지고 이를 선언하는 것이며, 2천만 민중이 진심으로 바치는 충성심을 한데 모아 이를 두루 널리 펴 밝히는 것이며, 민족 정신함양에 있어서 영구히 바뀌지 아니하고 오래오래 가는 한결같은 자유와 번영된 발전을 위하여 이것을 주장하는 것이며, 인간의 기본 양심에서 나타난 세계화와 큰 개혁의 기운에 순응하고 함께 나아가기 위하여 이를 들어 내어 문제를 일어키는 것이니, 이것은 밝고 투명하신 하늘의 명령이며, 시대적인 변천의 대세이며, 전 인류가 함께 사는 정당한 주권과 권리적인 활동이자 의무이기 때문에, 천하의 어떤 물건이 던지 이를 저지시키거나 억제하지 못할 것이니라. 옛 시대 유물인 침략주의, 남의 나라를 쳐 빼앗아 무기와 힘으로 침탈하여 강폭주의에 희생이 되고 노예가 되어 온 사실이거니와, 지난 과거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천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자유를 빼앗기는 고통을 맛본지 이제 10년이 지났는 지라, 우리의 생존권이 박탈되어 잃어버린 것이 그 얼마이며 마음과 정신을 융합하여 웅비함으로써 발전하려는 데 지장이 되고 기가막혀 입을 열지 못한 것이 그 얼마이며, 민족적인 이상이 깊고 높아 넓어 커나큰 자랑스런 포부와 번영이 훼손된 것은 또한 그 얼마이며, 새롭고도 기세가 응집되어 장엄한 독창력으로써 세계문화의 큰 흐름에 기여하여 새로운 희망과 도움을 줄 기회를 잃게 된 것이 무릇 그 얼마이였는가?

 

아 ― 아! 슬프도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억울한 것을 길이 널리 알리고자 하려 하면, 지금 현재의 고통을 털어 없애버리려고 하면, 앞으로 닦쳐 올 위협을 풀어 베어 없애 버리듯이 하려 하면, 민족적인 양심과 국가적인 일에 마땅히 해야 할 옳은 일을 하고자 할 때에는 억눌러고 짓밟아 오그라뜨려서, 쇠가 녹아 사라져 버리듯 하는 것에 자극과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으므로 분연히 떨쳐 일어나 크고 넓게 펴 보이고자 하려 하면, 각자 개인의 인격을 정당하게 신장 발달시켜 각자 여망을 이루게 하려 하면, 사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에게 괴롭고 수치스러운 유산을 남겨 주지 않도록 하려 하면, 자손과 후손들에게 영원토록 오랜 세월을 아무 불편없이 경사스럽고 복이 되는 길로 인도하여 광명의 빛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 주고자 하려 하면, 가장 귀중하고 시급한 일이 민족적인 자주독립을 확실하게 해 주는 것이니‥! 2천만 각자 개개인 사람마다 마음 속에 의로운 칼(활인도=살리는 칼)날을 품었으니 인류의 공통적인 성품과 시대적인 순수한 양심은 바르고 의로운 군사가 되어 인도주의는 신식무기와 새로운 방패가 되어 우리를 호위하고 지원해 주는 오늘날, 우리들이 나아가 잃었던 것을 찾으매 어떠한 강적 무리인들 어찌 바로잡지 못할 것인가!

 

다시 물러나 일을 도모함에 어떠한 뜻인들 펼치지 못할 것인가!

병자년(1876) 수호조약 이래로 때때로 여러 가지 금․은․진주․구슬 그리고 옥과 같이 굳은 맹서를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일본의 신용 없음을 벌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것임이로다.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가들은 위정을 실행하는 사람으로서 실지의 경우, 우리 조상 대대로 물러 내려온 생업의 터전인 곳임을 감히 식민지로 생각하고, 유구한 우리 문화 민족을 무지몽매한 어리석은 사람같이 처우하여 한갖 정복자로서 오직 쾌락에만 빠져 탐욕스러울 뿐만 아니라 치욕스럽고 수치스러울 뿐이로다.

 

우리의 멀고도 오래 된 사회 기초와 뛰어난 민족 심리를 무시한다고 하여 일본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바른 도리가 모자람을 문책하려 하지아니 하노라.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여 격려하기에 급급한 우리들은 남에게 대한 원한과 허물을 따질 한가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뿐 아니라, 현재를 꿰어 매기에 급급한 우리들은 지난날의 잘못과 허물을 한가하게 비판하여 시비곡직 등의 장단을 밝히고 따질 겨를이 없는 것임이노라.

 

오늘날 우리가 맡은 일은 다만 개인 스스로 자기 건설만이 있을 뿐이며 결코 남을 파괴하려는 데 있지 아니 하는 것임을 엄중히 밝히는 것이로다.

 

다만 엄숙하여 예지로운 안목과 순수한 양심의 명령으로서 스스로 자기 집안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려는 것이지, 결코 옛적부터 맺힌 원한이나 일시적인 감정을 가지고 남을 비방하여 미워하고 배척하려 함이 아닌 것임이로다. 그리고 지나간 옛적의 낡은 사상과 망령된 세력에 젖어 얽매인 일본 정치가들은 부질없는 옛적 공명심에 희생이 되어 자연스럽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이지도 못하여 잘못된 상태를 개선하고 바로잡아 자연스럽고 또한 합리적인 올바른 질서의 가장 근본으로 돌아가게 함에 있는 것이로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처음부터 민족적인 요구에서 나오지 아니한 두나라 합병의 결과가, 우선 당장은 탈없이 태평한 것 같이 보였으나 결국에는 무력적이고 강폭으로 억누르면서 마침내 주인을 나그네 신세를 만들려 하고 도리어 나그네 주제에 주인 노릇을 하려 하여 엉뚱하게 경거망동하는 처사가 다분하게 구분되어 마음에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못마땅하게 통계 숫자상으로 실속없이 겉으로만 꾸며내어 혼란하고 어지럽게 처우하는 상태에서 우롱하여 속이고 기만함에 따라 이해가 서로 엇갈리는 두 민족 사이에서 영원히 화합하여 함께 지낼 수 없는 원한의 도랑을 날이 갈수록 더욱더 깊게 만드는 것을 어제(과거)와 오늘(현재)의 현실에 이르도록 실질적인 결과를 되돌아 보도록 하라.

 

그러함으로 우리들은 힘차고 용기있는 밝음과 어짐으로 과감하게 지난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진정한 이해와 다같은 사람으로 따뜻한 정분에 기본을 두고 우호적인 새로운 국면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나아감이 서로간에 재앙을 멀리하고 복을 끌어들이는 지름길임을 명확하게 알아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분한 마음을 머금고 원한이 가득한 2천만 백성을 억압과 무력으로 복종시켜 노예화 하고자 하여 강폭한 침략적인 야만과 알력의 힘으로 자유로운 행동과 의사를 제한하려 함은 다만 동양의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것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하여 동양의 안전함과 위태함의 주축을 이루는 4억만의 중국 사람들이 일본에 대한 두려움과 의심하는 마음을 날이 갈수록 짙게 하여 그 결과로 동양 전체가 다함께 망하는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 분명하거니와, 오늘날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인으로 하여금 당연히 올바르고 행복한 삶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그릇된 길로 나아가는 것을 바로잡아 참되고 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여, 동양을 잘 보살펴 지키는 문지기 임무를 부여받은 자세로서 무거운 책임을 소홀함이 없이 부단히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이며, 중국으로 하여금 꿈결에서 조차 면하지 못하는 불안과 공포에서 벋어나게 하는 것이며, 또한 동양의 평화가 그 중요한 기초가 되고 초점이 되는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에 필요한 일을 하는 데 밟아야 할 앞․ 뒤 그리고 좌․우로 자리 매김이 되게 하는 것이라 이르는 것이니, 이 어찌 자그마한 모습의 감정상의 문제라고 그 누가 가히 이를 것이 겠는가?

 

아 ― 아! 새롭게 새 하늘과 새 땅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음이로다. 남을 복종시켜 군림하려 하는 강폭한 침탈적인 허세와 압력의 힘으로 괴롭히는 어두운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사람으로서 마땅히 실행하여야 할 윤리 도덕상 의리의 시대가, 지난 과거 오랜 세월동안 심신을 단련하여 갈고 닦아 길러진 인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새로운 문명이 새벽녘에 동터오는 영롱한 햇살 빛처럼 인류 역사앞에 비추어짐으로 써 드디어 반사되기 시작하는 도다.

 

새로운 봄이 인류 세계에 돌아와서 천하 만물이 되살아나는 일을 빨리 하도록 손짓하고 있는 도다. 꽁꽁 얼어붙은 어름과 차디찬 눈빨에 숨소리 조차 막혔던 것이 지난 한 때의 형세였다라고 한다면, 이제 따뜻한 봄 바람에 기운과 맥박을 마음 것 쭉― 펴게 된 것임은 또 다시 올 수 없는 지금 이 때로써 진정 새롭고 참신하여 무한히 큰 힘의 근본적 소산인 것임이니, 이는 하늘과 땅의 변동으로 좋은 운세가 다시 돌아오는 새로운 시기를 만났고, 온 누리가 변천해 가는 사계절, 봄․여름․가을․겨울의 흐름과 시대의 조류에 짝하여 편승한 우리들은 조금도 머뭇거리거나 주저할 것도 없으며 조금도 두려워 하고 굽힐 것이 없음이로다.

 

우리의 고유한 생존권, 자유권을 보호하고 보전하여 힘차고 생기 넘치게 살아가는 기쁨과 즐거움을 마음 것 누릴 것이며, 우리들이 충분히 가지고 있는 기백과 바닷물이 끓어 넘쳐 용솟음 치는 정력과 독창력을 활발하게 발휘하여 봄빛이 가득한 온 누리에 깨끗하고 순수한 민족정기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 열매맺게 할 따름이로다. 우리들은

이제 온 민족이 가슴에 품었던 기운을 내어 머금고 용감무상하게 한데 뭉쳐 한 마음 한 뜻되어 힘차게 달려나가 무단으로 상륙한 왜적 무리의 무력적인 침략을 분쇄 하려 함이로다.

 

우주의 순수한 양심이 우리와 함께 살아 있으며, 자주와 진리가 우리와 함께 어우러져 행진하여 나아가고 있음이로다. 이러므로 남녀노소 아동주졸, 너․나가 따로없이 어둡고 울울적적했던 옛 둥지(토담집)에서 활연히, 그리고 훨훨털어 활발하게 일어나 많은 군중들과 함께 더불어 마음에 기쁘고 통쾌하여 죽음의 그늘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성공리에 소망을 이룩할 수 있는 기회가 도래하게 되었는 도다.

 

천․백 세대 선조․선열․조상 선령께서 우리들을 가만히 보호하여 도와 주고 있으며,  전 인류세계의 획일적인 기틀의 운수가 우리들을 애워싸고, 호위하고 있음이 분명하니, 이 일에 손을 잡아 시작하는 것이 곧 성공을 이루는 지름 길인 것이다. 다만, 오로지 앞으로 닦쳐 올 영구적인 미래에 영롱히 밝고 명랑하여 영원 무궁토록 환한 빛을 향해 왼쪽, 오른쪽 그리고 좌․우,애착심에 치우쳐 머뭇거리지 말고 미련없이 힘차고 꿋꿋하게 앞으로 또 앞으로 영세무궁토록 다 함께 누릴 자유와 평화로 승승장구할 행복을 향해 또 앞으로 나아갈 따름일 뿐이로다.

 

공 약 삼 장(국가 사회와 대중에게 다짐한 세가지의 글)

 

1. 오늘날 우리들이 독립선언을 하는 거사는 정의를 주장하여 인도적인 생존권의 자유와 존귀하여 고귀한 영광스러움을 위시하는 민족적인 요구이니, 오직 자유로운 정신을 발휘할 뿐인 것이요, 결코 적개심과 배타적인 감정으로 표방하여 나서지 말 것이니라.

 

2. 이 거사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마지막인 한 사람까지 그리고 이 거사가 끝날 때까지, 마지막인 그 순간까지 군자지국인 백의민족의 정정당당한 의사와 쌓이고 쌓인 포부를 흔쾌하고 흡족하게 표출되도록 능히 발표를  하여라.

 

3. 이 거사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모든 행동은 동방 예의지국인 면목을 발휘하여 가장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의 주장과 엄숙단정한 태도로 하여금 이 거사가 끝날 때까지, 마지막인 그 순간까지 투명하여 밝고 영롱하게 환한 빛을 밝히면서 올고 바른 대의로서 사사로움이 없도록 하라.

조선 건국 4252년(1919) 3월 1일

조선 민족 대표

손병희  길선주    이필주  백용성  김완규  김병조  김창준  권동진  권병덕 

라용환  라인협    양전백  양한묵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승훈  이종훈 

이종일  임례환    박준승  박희도  박동환  신홍식  신석구  오세창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최  린  한용운  홍병기  홍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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