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일찍 생존신고를 합니다. >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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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막 온 뢰희입니다. !

LA는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한국오니.. 덜덜덜 하네요..

요새.. 맘이 울적해집니다.. 아무리 귀한딸이 내옆에있더라도.. 동료들이 말하길

자식은 20년키우면 사라지는데 와이프는 죽을때까지 같이간다군요..

25살 어린나이지만.. 저두 연애감정이란게 아직 남아있는듯합니다..

LA에선 그저.. 딸이랑 영상통화하면서 하릴없이 지냈지만.. 점점 힘들어집니다

드라마를 보면 더욱 가슴에 와닿는게.. 한번 결혼했던 몸인지라..

이제는 이쁜것도 몸매가 좋은것도 다필요없습니다.. 그냥 오로지 저랑 자식을

바라보며 사는 현모양처가 내옆에 있으면 좋겟습니다..

서울 중곡동에 있는 정신병원에 가서 진찰한 결과 우울증 초기증상까지 나온걸

보면 저두 사람이 그립나 봅니다..언제까지 애처럼 지낼수도없구..

모두들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옛날처럼 게시판에 글올리면 하하호호 하면서

글읽었던 날이 다시왔으면 합니다.. 뭐 여기 사이트는 완전 친목사이트로 바뀌었

지만요.. ㅎㅎ 30줄에 다다른 우리 노땅형님들도 어서 결혼을 하십시요..!

자기인생 자기가 결정한다고 어렸을때 생각햇던저인데.. 요즘은.. 아니드라고요..

저가 결정하는것은 인생중에 극히 일부분.. 나머지는 운명인가 봅니다..

그 운명속에 기회라는것이 가끔씩 오면 가차없이 잡았어야 했는데..

너무도 어린나이에.. 겉멋만들어서.. ㅎㅎ

뭐.. 인생을 목표로 1/4 살았으니 3/4는 열심히 살아볼까합니다..

월급도 나쁘지않구요.. 저 은근히 잘생기고 키 크고 약간 마른 타입이에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기사이트도 저의인생의 인연이며.. 안식처인듯합니다

단순히 애니로 좋아서 만낫던관계가 10년이되다보니.. 그냥 그리워지네요..

연락하실분은 쪽지를 남겨주시면 저가 연락처를 드리겠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에 사시는분은 저가 술을 사도록하겟습니다..

그럼 전 다음에 찾아오겠습니다

다들 멋진미래를 꿈구시길 바라며

PS 우리 노땅형님들 얼렁결혼하시죠?! 매일 여기서 뒹굴면 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