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용서하라! 그러나 잊지는 말아라" (현재 일본의 감정) ---> 좀 지난 이야기입니다 >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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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히 들어왔다가 글을 올립니다..
물론 이런저런 의견 잘 읽어 보았구요.
전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년육개월정도 되어서 어렵다는 일본의
NHK 뉴스도 들을정도의 실력 -_-; 이 되었지요..
일방적으로 일본을 그리고 일본인을 비판하는
글이 적지 않더군요..
물론 일본이 한국의 사강진출을 부러운 나머지
비판석인 말들을 섞어 방송을 내보낸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전부가 그렇게 나쁜 비판의 의견들만 있다는게
아니라는걸 얘기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소견을 적어봅니다.
저역시 개인적으로도 일본,그리고 일본사람들에대한 의견은
좋은편이 아니지만 일부 방송의 비판섞인 방송 이외에도
한국의 축구를 높이 평가하는 방송역시 적지 않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히려 한국을 부러워하며 정말 축하해주는 방송이

비판섞인 방송보다 훨씬 더 많다는거....

매일아침 뉴스에 어김없이 나오는 한국의 골장면등등....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한국을 응원하기위해

우리의 자랑스런 붉은악마 티셔츠와 태극기를 구입하는

일본인이 늘고있다는 기사등등....

정말 요즘은 우리의 자랑스런 태극전사들 덕분에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내고 있습니다...
제 친한 일본인친구들도 어김없이 한국이 축구할때마다
제 집에찾아와 같이 오~ 필승~ 코리아~ 를 외쳐줄때면
너무너무 고마울수가 없습니다....
지금와 정말 부끄러운건 일본이 튀니지와 경기할때

목터져라 튀니지를 응원한것....

16강에 올라 터키와 경기할때역시

목터져라 터키를 응원한것....

이렇게 진심으로 한국을 응원해주는 일본인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마음이 아닐수 없습니다....
한국을 비판하는 일본인들이야 당연히 욕을해야 마땅하지만
진심으로 한국을 응원해주는 일본인들도 적지않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내일 독일전에도 일본인 친구들이 온다고 하는군요....

신주꾸에서 샀다며 보여줬던 3천엔(약 삼만원)짜리

태극기를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