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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 없이 아침뉴스 연예계 소식에 장국영의 기일을 이야기 하더군요.

한창 홍콩영화가 우리나라를 휩쓸때 나왔던 `영웅본색`은 그당시 중고생들에게

대단한 인기였죠.

남학생은 주윤발의(극중 소마) 죽음을 넘어선 의리에, 여학생들은 엣띤 외모의

장국영에게 반해 버렸고 신드롬 그 자체였습니다.

담배를 태우던 안태우던 간에 소마를 흉내 내느라 롱코트에 성냥을 물고 다니는게

남들 웃기기 좋은 남학생의 주요 패러디였고 그즈음 활동했던 가수들은 장국영

헤어스타일을 많이 따라 했던것 같아요.

영웅본색 외에도 장국영은 많은 영화에 출연해서 우리나라 팬들에게 그의

배우로서의 가치를 보여주던 어느날,

아침뉴스에 그의 자살소식이 들려왔고 그날이 4월1일 인지라 한동안

진짜인지 거짓인지(아마 그의 죽음을 믿고 싶지 않았겠죠)를 두고 설왕 설래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꽤 오랜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뉴스거리가

되는걸 보면 그를 사랑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런걸두고 사람은 떠났지만, 가슴 속에 남았다고 하는 것이겠지요.

그의 죽음은 애석한 일이겠으나 그를 기억하는, 그것도 그리움으로 떠올린다는

것은 참 부러운 일입니다.

우리들 역시 언젠가는 죽음이란 통과의례로 마칠터인데 그이후 나를 기억하는

내 주변인들이 어떻게 추억 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잘 살아야겠습니다.

나를 기억 할때 그것이 그리움의 감정이 될지 그 반대가 될지는 전적으로

제 책임일테니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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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님의 댓글

네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국영을 본 세대는 아닙니다만.. 그 당시에 엄청 시끌벅적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ㄷㄷㄷ

아무튼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잘 남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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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님의 댓글

아카이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오님은 이미 한건은 해 놓으셨습니다.

10년을 훌쩍 넘긴 여신지기로서 그 한결 같은 우직함을 칭찬하는 이가

많습니다. 결코 쉽다 말할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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