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 OAD 1편-베르단디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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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OAD 1편 -언제나 둘이서-
여신님은 인간에게 행복을 건네주는 전달자(messenger)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있다면 행복을 건내 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여신님은 모두 폐업 상태?
(OAD 1편의 이런 전개는 여신님과 같은 만화에서나 가능한 상상속 전개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행복할 수 없을 뿐더러 행복이란 그릇은 무한대이기 때문에 넘칠 수가 없지요. 따라서 폐업해야만 하는 사태는 일어날 수 없으니 여신들은 안심해도 좋을 듯 합니다)
인간이 행복에 가득찬 지금 너희에게 존재의의가 없어 -Oad 1편/힐드-
이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행복에너지의 영향으로 행복하다고 착각하는 거지. -울드-
그게 뭐 나빠? 착각도 믿기만 하면 진실인데. 그게 원래 너희가 추구하려는 것 아니겠어? 내가 단숨에 처리해준 것 뿐이야. -힐드-
당신에게 남의 운명을 좌우할 권리는 없어. -울드-
Oad 1편에서 울드와 힐드의 설전은 극장판에서 벌어진 베르단디와 세레스틴이 벌인 설전의 재연입니다.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슬퍼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극장판/세레스틴-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은 분명 이런 것을 원하지 않아요. -베르단디-
내 생각이 틀렸단 말이냐 -세레스틴-
방법이 틀린 것입니다! -베르단디-
힐드가 하려는 행동이 불러올 결과는 겉모양만으로 봐서 인류의 최종진화형태입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는 인류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이 후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수많은 멸망의 위기와 마주하여 버티고 살아남는 과정을 반복해야 할 겁니다. 그리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세월이 걸릴까요? 과도한 행복에너지의 유입은 이런 세월의 톱니바퀴를 순식간에 돌리는 결과를 만들어 냈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닌 거짓된 행복입니다. 인류 스스로가 아닌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일입니다. 만들어진 만큼 순식간에 붕괴될 위험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세레스틴 또한 고통 받는 생명체들을 보다 못하여 진화의 수레바퀴를 단숨에 돌려버리려 했습니다. 지상계를 천상계처럼 만들려고 리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고차원 에너지 풀어놓습니다. 수천년이나 앞선 고차원 에너지를 단숨에 받게 되면 현재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상계의 생명체는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강제된 사건과 직면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마계장의 위치에서 마족을 위한 세력권 확대를 의도한 힐드.
천상계의 현체제에 반기를 들고 개혁을 꾀한 세레스틴.
둘 중 누구도 인간과 생명체의 의사를 묻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신 스스로의 의사를 결정 할 수 있는 '자유의지'는 논외의 대상이었습니다.
"지상계의 생명이 거기까지 진화하는데 수천 수만년 동안이나 희생자가 생긴다. 나는 그런 것이 계속되는 것을 볼 수 없다! 그렇게 나는 기다리지 못해!"
-리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직전의 세레스틴. 긴 세월동안 생명의 고통을 지켜봤던 세레스틴은 앞으로도 수만년 동안이나 그들이 내는 신음 소리를 들을 자신이 없었을까요?-
그래도 세레스틴은 과격한 개혁파이긴 했지만 생명을 너무나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마족은 다릅니다.
"사람은 없는 것을 바라게 되었어. 자극이 필요해서 반드시 마족을 원하게 될거야. 그 때 우리가 주는 거지. 자극과 쾌락이 넘치는 세상을. 재밌지 않아."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 힐드-
여신과 대마계장의 대립. 가치관의 차이가 극명합니다. 둘 모두 세력권 확대를 통해 얻는 이득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은 똑같지만 인간을 존중하는 여신과 인간은 뒷전인 마족은 차이가 큽니다.
힐드는 케이와 베르단디에게 수작을 부려 행복에너지를 폭주시킵니다. 둘은 마치 최면에 걸린 상태가 되어 행복에너지를 방출하는 인형이 되버리지요. 환각 상태에 빠진 듯 케이는 베르단디만, 베르단디는 케이만 있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 없인 못살아, 너 만 있으면 돼. 다른 것 따윈 필요 없어. 다른 거 다 없어도 살 수 있어.'
로맨틱하게 들리지만 과연 괜찮을까요.
그 때 유원지에서 봤던 인형극의 인형이 케이에게 찾아왔습니다.
극중에서 여신과 사랑에 빠진 인형은 곧 케이 자신입니다.
유원지에 가기전 베르단디의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했던 케이.
인형이 던진 질문도 "너와 베르단디의 행복은 뭐지?" 였지요.
과연 케이와 베르단디의 행복은...무엇일까요.
http://postfiles2.naver.net/20110730_113/amgod333_1312023557797StvSl_JPEG/1.jpg?type=w3
케이씨와 만나서 저는 사랑을 알았습니다. 전 덕분에 여신으로서 크게 성장 할 수 있었어요. 이 별의 모든 것에 사랑을 주는 법을 가르쳐준 건 케이씨 당신이에요. 케이씨와 함께 있는 것이 저의 행복입니다. 케이씨와 함께 걷는 것이 제 행복이에요. 케이씨. 사랑해요. -케이에게 들려온 베르단디의 마음-
저 대사를 듣는 중 잔잔한 감동이 찾아왔습니다. 당신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그녀의 진정어린 마음. 감미로운 선율을 배경으로 들려오는 베르단디의 고백. 사랑이란 이름의 고귀한 감정.
(사실 지금 케이와 베르단디가 처한 상황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과도한 행복에너지의 방출의 원인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베르단디를 강제송환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치 천상계로 돌아가기전 이별을 앞두고 지금까지 행복했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듯 하여 왠지 모르게 슬프게 들렸습니다만...그런 전개일리 없지요)
http://postfiles1.naver.net/20110730_224/amgod333_1312023590742WmJBz_JPEG/2.jpg?type=w3
"내가 좋아하는 건. 내가 사랑하는 건. 항상 모든 것에 사랑을 건넬 수 있는 그런 베르단디가 좋아!" -여신과 마족의 세력권 확대 경쟁 속에서 인류를 대표하는 케이. 케이의 자유의지가 충만하게 담긴 소리가 베르단디를 깨웠습니다. 그가 외친 소리에 거짓은 단 한 점도 없었습니다-
케이는 그런 베르단디가 곁에 있기에 행복해 합니다.
베르단디의 있는 그대로를 봐주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 케이.
가끔은 자신만을 바라봐주길 원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모두에게 사랑을 건내는 베르단디를 좋아하는 케이.
정말이지 그는 여신중의 여신 베르단디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따스한 가슴을 가진 인간입니다.
ps1:
http://postfiles15.naver.net/20110730_14/amgod333_1312023621006CwM3k_JPEG/3.jpg?type=w3
과연 인형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케이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그것은 그를 주인공 답게 만듭니다.
그것은 베르단디가 처음 만난 케이에게서 느낀 '인간의 가치'
그것은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눈.
정직, 진실, 양심...등등
그것은 무엇일까요?
마음 따뜻해지는 그것은...인간이 만든 단어로는 표현 부족한 그것은...
ps2:
애니를 감상하다보면 주인공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의사는 무시한채 그들을 위한다면서 자신이 이득보려는 악역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현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속내를 감춘 그들은 누구를 위해서라는 말로 그럴 듯 하게 포장하지요.
애니속 등장인물의 유형을 보고 그들의 삶에 주목하고 결말에서 그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이미지 파일이 잘 안올라가네요.
http://blog.naver.com/amgod333에 원본글 있어요.
여신님은 인간에게 행복을 건네주는 전달자(messenger)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있다면 행복을 건내 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여신님은 모두 폐업 상태?
(OAD 1편의 이런 전개는 여신님과 같은 만화에서나 가능한 상상속 전개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행복할 수 없을 뿐더러 행복이란 그릇은 무한대이기 때문에 넘칠 수가 없지요. 따라서 폐업해야만 하는 사태는 일어날 수 없으니 여신들은 안심해도 좋을 듯 합니다)
인간이 행복에 가득찬 지금 너희에게 존재의의가 없어 -Oad 1편/힐드-
이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행복에너지의 영향으로 행복하다고 착각하는 거지. -울드-
그게 뭐 나빠? 착각도 믿기만 하면 진실인데. 그게 원래 너희가 추구하려는 것 아니겠어? 내가 단숨에 처리해준 것 뿐이야. -힐드-
당신에게 남의 운명을 좌우할 권리는 없어. -울드-
Oad 1편에서 울드와 힐드의 설전은 극장판에서 벌어진 베르단디와 세레스틴이 벌인 설전의 재연입니다.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슬퍼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극장판/세레스틴-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은 분명 이런 것을 원하지 않아요. -베르단디-
내 생각이 틀렸단 말이냐 -세레스틴-
방법이 틀린 것입니다! -베르단디-
힐드가 하려는 행동이 불러올 결과는 겉모양만으로 봐서 인류의 최종진화형태입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는 인류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이 후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수많은 멸망의 위기와 마주하여 버티고 살아남는 과정을 반복해야 할 겁니다. 그리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세월이 걸릴까요? 과도한 행복에너지의 유입은 이런 세월의 톱니바퀴를 순식간에 돌리는 결과를 만들어 냈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닌 거짓된 행복입니다. 인류 스스로가 아닌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일입니다. 만들어진 만큼 순식간에 붕괴될 위험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세레스틴 또한 고통 받는 생명체들을 보다 못하여 진화의 수레바퀴를 단숨에 돌려버리려 했습니다. 지상계를 천상계처럼 만들려고 리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고차원 에너지 풀어놓습니다. 수천년이나 앞선 고차원 에너지를 단숨에 받게 되면 현재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상계의 생명체는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강제된 사건과 직면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마계장의 위치에서 마족을 위한 세력권 확대를 의도한 힐드.
천상계의 현체제에 반기를 들고 개혁을 꾀한 세레스틴.
둘 중 누구도 인간과 생명체의 의사를 묻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신 스스로의 의사를 결정 할 수 있는 '자유의지'는 논외의 대상이었습니다.
"지상계의 생명이 거기까지 진화하는데 수천 수만년 동안이나 희생자가 생긴다. 나는 그런 것이 계속되는 것을 볼 수 없다! 그렇게 나는 기다리지 못해!"
-리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직전의 세레스틴. 긴 세월동안 생명의 고통을 지켜봤던 세레스틴은 앞으로도 수만년 동안이나 그들이 내는 신음 소리를 들을 자신이 없었을까요?-
그래도 세레스틴은 과격한 개혁파이긴 했지만 생명을 너무나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마족은 다릅니다.
"사람은 없는 것을 바라게 되었어. 자극이 필요해서 반드시 마족을 원하게 될거야. 그 때 우리가 주는 거지. 자극과 쾌락이 넘치는 세상을. 재밌지 않아."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 힐드-
여신과 대마계장의 대립. 가치관의 차이가 극명합니다. 둘 모두 세력권 확대를 통해 얻는 이득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은 똑같지만 인간을 존중하는 여신과 인간은 뒷전인 마족은 차이가 큽니다.
힐드는 케이와 베르단디에게 수작을 부려 행복에너지를 폭주시킵니다. 둘은 마치 최면에 걸린 상태가 되어 행복에너지를 방출하는 인형이 되버리지요. 환각 상태에 빠진 듯 케이는 베르단디만, 베르단디는 케이만 있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 없인 못살아, 너 만 있으면 돼. 다른 것 따윈 필요 없어. 다른 거 다 없어도 살 수 있어.'
로맨틱하게 들리지만 과연 괜찮을까요.
그 때 유원지에서 봤던 인형극의 인형이 케이에게 찾아왔습니다.
극중에서 여신과 사랑에 빠진 인형은 곧 케이 자신입니다.
유원지에 가기전 베르단디의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했던 케이.
인형이 던진 질문도 "너와 베르단디의 행복은 뭐지?" 였지요.
과연 케이와 베르단디의 행복은...무엇일까요.
http://postfiles2.naver.net/20110730_113/amgod333_1312023557797StvSl_JPEG/1.jpg?type=w3
케이씨와 만나서 저는 사랑을 알았습니다. 전 덕분에 여신으로서 크게 성장 할 수 있었어요. 이 별의 모든 것에 사랑을 주는 법을 가르쳐준 건 케이씨 당신이에요. 케이씨와 함께 있는 것이 저의 행복입니다. 케이씨와 함께 걷는 것이 제 행복이에요. 케이씨. 사랑해요. -케이에게 들려온 베르단디의 마음-
저 대사를 듣는 중 잔잔한 감동이 찾아왔습니다. 당신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그녀의 진정어린 마음. 감미로운 선율을 배경으로 들려오는 베르단디의 고백. 사랑이란 이름의 고귀한 감정.
(사실 지금 케이와 베르단디가 처한 상황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과도한 행복에너지의 방출의 원인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베르단디를 강제송환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치 천상계로 돌아가기전 이별을 앞두고 지금까지 행복했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듯 하여 왠지 모르게 슬프게 들렸습니다만...그런 전개일리 없지요)
http://postfiles1.naver.net/20110730_224/amgod333_1312023590742WmJBz_JPEG/2.jpg?type=w3
"내가 좋아하는 건. 내가 사랑하는 건. 항상 모든 것에 사랑을 건넬 수 있는 그런 베르단디가 좋아!" -여신과 마족의 세력권 확대 경쟁 속에서 인류를 대표하는 케이. 케이의 자유의지가 충만하게 담긴 소리가 베르단디를 깨웠습니다. 그가 외친 소리에 거짓은 단 한 점도 없었습니다-
케이는 그런 베르단디가 곁에 있기에 행복해 합니다.
베르단디의 있는 그대로를 봐주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 케이.
가끔은 자신만을 바라봐주길 원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모두에게 사랑을 건내는 베르단디를 좋아하는 케이.
정말이지 그는 여신중의 여신 베르단디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따스한 가슴을 가진 인간입니다.
p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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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형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케이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그것은 그를 주인공 답게 만듭니다.
그것은 베르단디가 처음 만난 케이에게서 느낀 '인간의 가치'
그것은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눈.
정직, 진실, 양심...등등
그것은 무엇일까요?
마음 따뜻해지는 그것은...인간이 만든 단어로는 표현 부족한 그것은...
ps2:
애니를 감상하다보면 주인공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의사는 무시한채 그들을 위한다면서 자신이 이득보려는 악역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현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속내를 감춘 그들은 누구를 위해서라는 말로 그럴 듯 하게 포장하지요.
애니속 등장인물의 유형을 보고 그들의 삶에 주목하고 결말에서 그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이미지 파일이 잘 안올라가네요.
http://blog.naver.com/amgod333에 원본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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