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공간-에피소드2. 외전- 엘프마을에서의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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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웅! 퍼억!! 트롤이 휘두른 주먹에 한 엘프가 맞아서 이쪽을 향해 날라왔다. 그것도
다크엔의 얼굴을 향해서 푹신~!! 푹신!? 그렇다. 날라온 엘프의 가슴에 다크엔의
얼굴이 거기에 파묻히고 만것이었다.
“웁! 웁! 숨막혀!! 저리 비켜!!”
눈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엘프를 밀쳐내고 다시 일어난 다크엔이었다. 역시 엘프라
그런지 미인이었다. 루이즈와 달리 가슴계곡도 아찔할 정도였다. 저기에 얼굴이 잠시나마
묻힌 걸 상상하니 코피가 나오는 다크엔…퍽!! 루이즈가 그의 다리를 찼다.
“아파!!!”
“정신을 어디다 팔고 있는거야! 일단 저 트롤부터 처치할 생각부터 해!”
“알았어! 오버로딩!! 샷건!!”
파아앗!! 다크엔의 오른손에는 어느새 샷건이 생성되어있었고 허리에는 탄환이 가득찬
벨트가 장착이 되었다. 어느새 피카냐는 모닝스타를 들고 엘프들을 도와서 트롤과
격투를 벌이고 있었다.
“어이!? 인간들!? 자네들은 누군가!?”
“설명은 나중에 일단은 먼저 이 트롤부터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잖아!!”
한 엘프를 향해서 주먹을 내려치는 트롤의 주먹을 모닝스타로 상쇄하면서 피카냐군은
말했다. 트롤5마리라면 이런 작은 엘프마을정도는 충분히 초토화 시킬수 있었다. 엘프들은
마법이나 무기로 대항을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트롤의 회복력에 점점 밀리고 있는 중이였다.
엘프의 족장은 뒤에서 회복계열의 마법으로 부상당한 엘프를 치료해주었고, 부상을 치료한
엘프는 다시 트롤과 싸우는 악순환이었다. 덕분에 마을을 은신할 결계도 깨져버려서
다크엔 일행에게 마을의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은 트롤퇴치에 신경을
집중해야 하느라 다크엔 일행에게 신경을 쓸수가 없었다.
“상황은 어떤가요? 아도루?”
“여전히 교착상태입니다. 족장님. 어쩌다가 트롤이 우리마을을 습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마을 사람의 힘만으로는 트롤을 쫓아버리기에 무리가…”
철컥!! 타앙!! 순간 엘프마을안에는 총성이 울렸고 동시에 트롤5마리중에서 한마리의
머리는 다크엔의 산탄총에 의해서 산산히 부서졌다. 그 광경에 다른 4마리트롤과
그 트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인 엘프들은 일격에 트롤 1마리를 없애버린 다크엔을
보고 입을 쩌억 벌렸다.
“뭐…뭐야? 저 인간 어떻게 일격에 트롤을 박살내버린거야!?”
“굉…굉장하다!! 저건 뭐지!?”
트롤들은 자신들의 동료가 일격에 박살난 것을 보고 일제히 다크엔에게 달려들려고 했다.
그러나 다른 1마리도 트롤에게 몇 대 얻어맞은 피카냐가 마침내 저력을 발동시켰다. 그는
후읍! 하고 가시박힌 모닝스타를 붕붕 돌리더니 그대로 방심하던 트롤의 허리를 향해
휘둘렀다. 트롤은 계속 자신이 괴롭혔던 피카냐군이 계속 대들자 싱긋 웃으면서 가벼운
방어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이 불쌍한 괴물은 저력이 발동한 피카냐군의 위력을
모르고 있었다. 빠직!! 우지지직! 하지만 저력이 발동된 피카냐의 모닝스타는 트롤의
옆구리살을 파고들면서 뼈를 분쇄해 버렸다. 트롤은 고통에 겨워 쓰러졌다.
“헤헤, 맛이 어때 이 괴물아!”
“크억…크그극!!”
하지만, 역시나 트롤의 회복력은 굉장했다. 바닥에 쓰러지자마자 뼈가 다시 재생이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번에 피피나가 죽은 전투에서 트롤과 싸운 피카냐는
재생을 멈추게하는 법을 알고있었다. 아무리 강력한 트롤이라도 머리가 박살나면은
그대로 사망이다. 그래서 피카냐는 일부러 트로를 쓰려뜨리려고 허리를 노린것이였다.
부웅! 콰직!! 커다란 모닝스타는 일말의 자비도 없이 트롤의 면상을 뭉게버렸다.
“쾌엑!!!”
“헉! 저 인간소년도 보통이 아니다! 벌써 인간들이 트롤 2마리를 처리해버렸어!”
“사계의 주박, 칼의 바람 카다마이치!!”
그러자 트롤1마리를 중심으로 약 1m정도 되는 얇은 막이 생성되었다. 트롤은 갑자기
생가난 막을 향해서 주먹을 휘두르려고 하는 찰나에 갑자기 쉬잉! 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이 온몸이 절단이 나는 것을 보았다. 베르군도 이제 어느정도 자신의 스킬을
다루는데 능숙해져버렸다. 엘프들은 갑자기 등장한 이 인간일행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느끼는 한편, 왜 인간이 이런 곳에 들어왔는지 결국 5마리의 트롤은 다크엔의 샷건에
의해서 2마리. 피카냐의 모닝스타에 의해서 2마리 그리고 베르군의 사계의 주박에
의해서 1마리 각각 인간들에 의해서 전멸을 당했다. 족장이 다크엔에게 다가와서
고마움의 표시로 키스!!!!가 아닌 인사를 했다.(퍽!)
“일단은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인간일행분들…원래 저희마을은 결계로 인해서
외부인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되어있는데 아마도 트롤 때문에 결계가 깨진모양이군요.
사례를 해드리고 싶은데 뭔가 도와드릴 만한 것이라도 있을까요?”
그러자 루이즈가 다크엔 앞으로 불쑥 나오더니 말했다. 참고로 루이즈는 키가 작은편이다.
게다가 가슴도 빨래판이라서 그런지 엘프와 비교되니까 웬지 창피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기죽지 않게 당당하게 말을 꺼냈다.
“저기 우리는 아타락시아에서 살던 사람들이아.”
“아, 그 지상의 마지막 낙원이라는 곳 말이군요. 알고있습니다. 그곳이 군대와
몬스터로 인해서 멸망을 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렇다면 더욱 우리부탁을 거절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우린 머물곳이 필요해!
그래서 말인데 우릴 이 마을에서 살게 해주면 안돼!?”
루이즈가 반은 부탁, 반은 거의 협박조로 말했다. 만약 루이즈의 계산은 만약 엘프들이
거절한다면 일단은 울면서 목숨걸고 트롤과 싸워주었는데 고작 이정도 대접이라니!!
하면서 엘프들의 동정심을 자극하는 것이였고, 이것도 안 통하면 다크엔일행을 시켜서
아예 엘프들을 몰아내고 여길 차지할 생각까지 할 정도로 루이즈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로로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름다운 엘프족장은 잠시 높은 권한을 가진 엘프
몇 명을 모으고 한 건물안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오겠다고했고, 일단은 마을에서
쉬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인간을 우리 마을에 머물게하다니요! 전대 미문의 사건입니다!”
“하지만, 델프린 트롤에게 습격당한 적도 없었다네. 그렇다고 그 인간들이 설마
트롤을 끌여들었을 리는 없다. 그리고 저들은 진짜로 아타락시아의 생존자인 것
같다.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았다.”
엘프들은 2파로 나뉘었다. 자신들을 도와준 인간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나마 이 마을에서
같이 살게 해주자는 쪽과 대대로 엘프만 살아온 이 마을에 인간을 머물게 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는 쪽이었다 하지만, 족장의 딸인 티파니아가 말했다. 그녀는 트롤에게 맞고
다크엔에게 자신의 풍만한 가슴감촉을 느끼게 해준 엘프였다.
“그 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우린 아마도 트롤의 한끼 식사가 되고 말았겠지요.
안그런가요? 솔직히 우리가 마법과 무기로 트롤을 저지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숨통을
끊지 못했습니다. 안그런가요?”
티파니아가 강력한 주장을 펼치자 반대주장을 했던 엘프들은 입을 다물고 말았다.
결국 6명의 다크엔일행은 엘프마을에서 살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티파니아가 일행이
머물 건물로 안내해주었다. 마을에서 제일 구석에 있는 목조식 건물이었다. 다만 다른
건물에 비해서 덩치가 굉장히 컸다. 티파니아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 건물에서 지내세요. 지금은 거의 빈집이나 다름이 없어요.”
“허어? 엘프마을에 이런 빈집이 있다니? 거의 여관수준의 집인걸…?”
“하아? 여관이여? 뭐 예전에 여기 살았던 조금은 괴팍한 엘프가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날
여행을 떠나겠다면서 300년이나 지나도록 안돌아 온 것을 보니 어디에 정착을 했는지…”
“헉 300년!?”
일행은 다시 건물을 쳐다보았다. 약간 낡아보이기는 했지만 300년이나 지난 건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했다. 티파니아가 웃으면서 말했다.
“시간의 마법으로 이 건물에만 천천히 시간을 흐르도록 했어요. 이제 마법을 풀어드릴 테니
여기서 생활하시면 되요. 참 오늘 저녁은 여러분들을 위해서 환영파티를 하니까
준비하세요.”
끼이익!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건물은 무려 3층으로 되어있었다. 게다가 2층과 3층은
각 층마다 방이 4개나 되었다. 결국 다크엔이 한 마디 던졌다.
“우리…적자좀 날리겠지만 이 건물을 여관으로 개조해서 운영해볼까?”
그러자 전직 여관주인인 루이즈가 활짝 핀 얼굴로 말했다.
“좋아! 난 찬성!”
“다들 어때?”
결국 다들 반대는 없었다. 힘이 쎈 다크엔과 피카냐가 다른 인간 마을에서 쓸만한 도구를
몽땅 사가지고 와서 여관을 꾸미니 여관은 한층 더욱 멋이 났다. 여관의 이름은
[아타락시아]로 정해졌다.
[루이즈- 주인님, 이제 이 마을에서 생활을 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자동으로 이
마을은 세이프티존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여기가 주인님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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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크엔 일행은 은신처를 마련했군 자아~ 그쪽은 잘돼나가 베이더군?
다크엔의 얼굴을 향해서 푹신~!! 푹신!? 그렇다. 날라온 엘프의 가슴에 다크엔의
얼굴이 거기에 파묻히고 만것이었다.
“웁! 웁! 숨막혀!! 저리 비켜!!”
눈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엘프를 밀쳐내고 다시 일어난 다크엔이었다. 역시 엘프라
그런지 미인이었다. 루이즈와 달리 가슴계곡도 아찔할 정도였다. 저기에 얼굴이 잠시나마
묻힌 걸 상상하니 코피가 나오는 다크엔…퍽!! 루이즈가 그의 다리를 찼다.
“아파!!!”
“정신을 어디다 팔고 있는거야! 일단 저 트롤부터 처치할 생각부터 해!”
“알았어! 오버로딩!! 샷건!!”
파아앗!! 다크엔의 오른손에는 어느새 샷건이 생성되어있었고 허리에는 탄환이 가득찬
벨트가 장착이 되었다. 어느새 피카냐는 모닝스타를 들고 엘프들을 도와서 트롤과
격투를 벌이고 있었다.
“어이!? 인간들!? 자네들은 누군가!?”
“설명은 나중에 일단은 먼저 이 트롤부터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잖아!!”
한 엘프를 향해서 주먹을 내려치는 트롤의 주먹을 모닝스타로 상쇄하면서 피카냐군은
말했다. 트롤5마리라면 이런 작은 엘프마을정도는 충분히 초토화 시킬수 있었다. 엘프들은
마법이나 무기로 대항을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트롤의 회복력에 점점 밀리고 있는 중이였다.
엘프의 족장은 뒤에서 회복계열의 마법으로 부상당한 엘프를 치료해주었고, 부상을 치료한
엘프는 다시 트롤과 싸우는 악순환이었다. 덕분에 마을을 은신할 결계도 깨져버려서
다크엔 일행에게 마을의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은 트롤퇴치에 신경을
집중해야 하느라 다크엔 일행에게 신경을 쓸수가 없었다.
“상황은 어떤가요? 아도루?”
“여전히 교착상태입니다. 족장님. 어쩌다가 트롤이 우리마을을 습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마을 사람의 힘만으로는 트롤을 쫓아버리기에 무리가…”
철컥!! 타앙!! 순간 엘프마을안에는 총성이 울렸고 동시에 트롤5마리중에서 한마리의
머리는 다크엔의 산탄총에 의해서 산산히 부서졌다. 그 광경에 다른 4마리트롤과
그 트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인 엘프들은 일격에 트롤 1마리를 없애버린 다크엔을
보고 입을 쩌억 벌렸다.
“뭐…뭐야? 저 인간 어떻게 일격에 트롤을 박살내버린거야!?”
“굉…굉장하다!! 저건 뭐지!?”
트롤들은 자신들의 동료가 일격에 박살난 것을 보고 일제히 다크엔에게 달려들려고 했다.
그러나 다른 1마리도 트롤에게 몇 대 얻어맞은 피카냐가 마침내 저력을 발동시켰다. 그는
후읍! 하고 가시박힌 모닝스타를 붕붕 돌리더니 그대로 방심하던 트롤의 허리를 향해
휘둘렀다. 트롤은 계속 자신이 괴롭혔던 피카냐군이 계속 대들자 싱긋 웃으면서 가벼운
방어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이 불쌍한 괴물은 저력이 발동한 피카냐군의 위력을
모르고 있었다. 빠직!! 우지지직! 하지만 저력이 발동된 피카냐의 모닝스타는 트롤의
옆구리살을 파고들면서 뼈를 분쇄해 버렸다. 트롤은 고통에 겨워 쓰러졌다.
“헤헤, 맛이 어때 이 괴물아!”
“크억…크그극!!”
하지만, 역시나 트롤의 회복력은 굉장했다. 바닥에 쓰러지자마자 뼈가 다시 재생이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번에 피피나가 죽은 전투에서 트롤과 싸운 피카냐는
재생을 멈추게하는 법을 알고있었다. 아무리 강력한 트롤이라도 머리가 박살나면은
그대로 사망이다. 그래서 피카냐는 일부러 트로를 쓰려뜨리려고 허리를 노린것이였다.
부웅! 콰직!! 커다란 모닝스타는 일말의 자비도 없이 트롤의 면상을 뭉게버렸다.
“쾌엑!!!”
“헉! 저 인간소년도 보통이 아니다! 벌써 인간들이 트롤 2마리를 처리해버렸어!”
“사계의 주박, 칼의 바람 카다마이치!!”
그러자 트롤1마리를 중심으로 약 1m정도 되는 얇은 막이 생성되었다. 트롤은 갑자기
생가난 막을 향해서 주먹을 휘두르려고 하는 찰나에 갑자기 쉬잉! 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이 온몸이 절단이 나는 것을 보았다. 베르군도 이제 어느정도 자신의 스킬을
다루는데 능숙해져버렸다. 엘프들은 갑자기 등장한 이 인간일행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느끼는 한편, 왜 인간이 이런 곳에 들어왔는지 결국 5마리의 트롤은 다크엔의 샷건에
의해서 2마리. 피카냐의 모닝스타에 의해서 2마리 그리고 베르군의 사계의 주박에
의해서 1마리 각각 인간들에 의해서 전멸을 당했다. 족장이 다크엔에게 다가와서
고마움의 표시로 키스!!!!가 아닌 인사를 했다.(퍽!)
“일단은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인간일행분들…원래 저희마을은 결계로 인해서
외부인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되어있는데 아마도 트롤 때문에 결계가 깨진모양이군요.
사례를 해드리고 싶은데 뭔가 도와드릴 만한 것이라도 있을까요?”
그러자 루이즈가 다크엔 앞으로 불쑥 나오더니 말했다. 참고로 루이즈는 키가 작은편이다.
게다가 가슴도 빨래판이라서 그런지 엘프와 비교되니까 웬지 창피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기죽지 않게 당당하게 말을 꺼냈다.
“저기 우리는 아타락시아에서 살던 사람들이아.”
“아, 그 지상의 마지막 낙원이라는 곳 말이군요. 알고있습니다. 그곳이 군대와
몬스터로 인해서 멸망을 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렇다면 더욱 우리부탁을 거절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우린 머물곳이 필요해!
그래서 말인데 우릴 이 마을에서 살게 해주면 안돼!?”
루이즈가 반은 부탁, 반은 거의 협박조로 말했다. 만약 루이즈의 계산은 만약 엘프들이
거절한다면 일단은 울면서 목숨걸고 트롤과 싸워주었는데 고작 이정도 대접이라니!!
하면서 엘프들의 동정심을 자극하는 것이였고, 이것도 안 통하면 다크엔일행을 시켜서
아예 엘프들을 몰아내고 여길 차지할 생각까지 할 정도로 루이즈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로로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름다운 엘프족장은 잠시 높은 권한을 가진 엘프
몇 명을 모으고 한 건물안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오겠다고했고, 일단은 마을에서
쉬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인간을 우리 마을에 머물게하다니요! 전대 미문의 사건입니다!”
“하지만, 델프린 트롤에게 습격당한 적도 없었다네. 그렇다고 그 인간들이 설마
트롤을 끌여들었을 리는 없다. 그리고 저들은 진짜로 아타락시아의 생존자인 것
같다.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았다.”
엘프들은 2파로 나뉘었다. 자신들을 도와준 인간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나마 이 마을에서
같이 살게 해주자는 쪽과 대대로 엘프만 살아온 이 마을에 인간을 머물게 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는 쪽이었다 하지만, 족장의 딸인 티파니아가 말했다. 그녀는 트롤에게 맞고
다크엔에게 자신의 풍만한 가슴감촉을 느끼게 해준 엘프였다.
“그 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우린 아마도 트롤의 한끼 식사가 되고 말았겠지요.
안그런가요? 솔직히 우리가 마법과 무기로 트롤을 저지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숨통을
끊지 못했습니다. 안그런가요?”
티파니아가 강력한 주장을 펼치자 반대주장을 했던 엘프들은 입을 다물고 말았다.
결국 6명의 다크엔일행은 엘프마을에서 살아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티파니아가 일행이
머물 건물로 안내해주었다. 마을에서 제일 구석에 있는 목조식 건물이었다. 다만 다른
건물에 비해서 덩치가 굉장히 컸다. 티파니아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 건물에서 지내세요. 지금은 거의 빈집이나 다름이 없어요.”
“허어? 엘프마을에 이런 빈집이 있다니? 거의 여관수준의 집인걸…?”
“하아? 여관이여? 뭐 예전에 여기 살았던 조금은 괴팍한 엘프가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날
여행을 떠나겠다면서 300년이나 지나도록 안돌아 온 것을 보니 어디에 정착을 했는지…”
“헉 300년!?”
일행은 다시 건물을 쳐다보았다. 약간 낡아보이기는 했지만 300년이나 지난 건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했다. 티파니아가 웃으면서 말했다.
“시간의 마법으로 이 건물에만 천천히 시간을 흐르도록 했어요. 이제 마법을 풀어드릴 테니
여기서 생활하시면 되요. 참 오늘 저녁은 여러분들을 위해서 환영파티를 하니까
준비하세요.”
끼이익!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건물은 무려 3층으로 되어있었다. 게다가 2층과 3층은
각 층마다 방이 4개나 되었다. 결국 다크엔이 한 마디 던졌다.
“우리…적자좀 날리겠지만 이 건물을 여관으로 개조해서 운영해볼까?”
그러자 전직 여관주인인 루이즈가 활짝 핀 얼굴로 말했다.
“좋아! 난 찬성!”
“다들 어때?”
결국 다들 반대는 없었다. 힘이 쎈 다크엔과 피카냐가 다른 인간 마을에서 쓸만한 도구를
몽땅 사가지고 와서 여관을 꾸미니 여관은 한층 더욱 멋이 났다. 여관의 이름은
[아타락시아]로 정해졌다.
[루이즈- 주인님, 이제 이 마을에서 생활을 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자동으로 이
마을은 세이프티존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여기가 주인님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
결국 다크엔 일행은 은신처를 마련했군 자아~ 그쪽은 잘돼나가 베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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