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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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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주문하면 이제나 저제나 언제 택배기사가 오려나, 기다리곤 했지만

여신님 파이널박스는 정말이지 늦게오기를 바랬습니다.

잠깐이나마 제가 늙어서 골골 할때쯤 제 손에 쥐어지기를 바래기도 했네요.

예상은 했지만 지금 제앞에 있는 하얀 박스가 하나도 좋지가 않아요.

내용물이 중요한게 아니고요, 마지막이라는 그 의미가 "이제 끝났으니 꿈깨고

다시 건조한 네 삶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어 같기도 하네요.

영화,드라마,애니매이션,음악,미술 등 우리들이 접하는 많은 매체들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표현합니다만, 그중에서 각자에게 의미가 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전 그걸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타인에겐 별뜻없는 거지만 본인에겐 추억이 있고 애정이가는 그런것...

시작과 끝을 반복하며 사는 우리지만 많이 아쉽네요.

이 나이에 언제또 이런 인연이 되는 무언가를 만날까요?

자꾸 무뎌지고 있는데, 자꾸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어쩌면 저는 만화 속 캐릭터를 좋아한게 아니라 제 어린시절 마음으로

돌아갈수 있었던걸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곳에 오시는 다른 분들의 글에서도 비슷한 감정을 엿볼수 있던데 그래서

네오님의 이곳이 애착이 갑니다.

날이 궃어서 그런가 꿀꿀한 얘기를 했네요.

그나저나 한글 번역판은 왜 진도가 안나가는거야!!!!

나쁜?? 자슥들 같으니라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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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님의 댓글

네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더 늦지 않은 시점에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젠 그 어떤 만화를 보더라도 이와 같은 애정을 쏟아 부을 수 없는 나이가 되었군요.. (흑흑)

PS. 앞에 있던 하얀 박스가 하나도 안 좋은 이유는 박스 값이 2만원치라서...!!! ㅜㅜㅜ
그나저나 제 박스 조립해주신 분은 좀 성의 없이 한듯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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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님의 댓글

아카이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만원 짜리 박스 였다니!!

그런줄 알았다면 버리지말걸..(냅둬서 모할라구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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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네님의 댓글

클레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농담삼아 네오님께 한말입니다. ㅋㅋㅋ 내용물은 별론데 과가 봉지처럼
박스에만 정성들인거 같길래..비꼬아서 말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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