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소설] 새로운 시작 File N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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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지 일주일이 지난 여름날의 아침
“케이씨 오늘 일찍 들어올거죠?”
내 넥타이를 묶어주면서 베르단디가 물었다.
“그럼! 오늘 저녁에 다들 모여서 여름 휴가때 계획 새우자고.”
“눈은 좀 어때요? 잘 보여요?”
“으응 아직은 안경을 껴야하지만...잘보여^^:;”
“다녀올게.”
집을 나오고 집옆 골목 으로 갔다.
10년을 함께한 바이크와 사이드카가 보였다.
여기저기 녹도 슬고...베르단디와 함께했던 많은 추억이 있는 녀석이다.
“후...차를 사야되나?...탈때까지 타보고 BMW로 하나 사야지 후후후...+_+”
우음...정장에 바이크라...참으로 언벨런스한 조합이 아닐수 없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 케이 좋은 아침! 수술 일찍 끝났나보네...어? 오른쪽 눈이 파란색이잖아? 어디서 많이 본듯한...ㅡ_ㅡ”
“헤헤...^^:; 너무 알려고 하지 마세요”
사무실...아직까지는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부증인 난다.
역시 나는 사무를 보는 체질은 아닌가보다.
3시간후...
“으으....우아아앜!!! 역시 나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타입은 못되는구먼...”
지금의 회사건물은 1층은 수리센터, 2층은 사무실로 쓰고 있는 실정이다.
‘1층에 내려가 볼까?’
역시...1층에는 수리가 들어온 바이크 한 대가 있었다. 다들 점심시간 이라서 점심들 먹을 러 나갔는지 직원들이 없는 수리센터 내부는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피식 웃으면서,
“넌 어디가 아파서 여기로 온거니?”
찬찬히 뜯어보다가 수리 영수증에 적힌 문제점을 보았다.
‘엔진 회전이 원할하지 못하고 스타터 셀이 나간 것으로 판명됨.’
“오호...”
나는 작업복으로 갈아입은후 다시 수리센터로 돌아왔다.
역시 아직까지는 양복보다는 작업복이, 서류가방보다는 연장이 들어었는 공구가방이, 각진 책상보다는 작업실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엔진 회전이 원할하지 못한 이유는 크랭크 윤활유가 교체시기를 지나서 일테고...스타터 셀 모터는 교체해 주면 되겠군...”
[상식 한가지 :자동차나 오토바이든 엔진 윤활유는 주행거리 100,000km 마다 교체해 주는게 일반적입니다.]
일이 거의 끝나갈 무렵... 직원들이 점심을 먹고 하나둘씩 들어올 때였다.
“아이구...부사장님 이런걸 하시면 어떻합니까?”
“아...괜찮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렇게 현장에서 뛰는게 편해요.”
“바이크를 진짜 좋아하시나 봅니다. 꼭 의사와 환자를 보는 듯 합니다.”
“제 아내가 그러더군요. ‘살아 있는 듯 하다’, ‘달리고 싶어한다’ 라고 말이죠...전 그 사람 말처럼 바이크를 기계가 아닌 환자로 대하고 싶습니다.”
그떄 지로선배가 들어왔다.
“야 케이, 너 차 살때도 되지 않았냐? 식구가 몇인데...언제까지 바이크로 때울 생각이야?”
“안그래도 하나 살려구요...오면서도 몇번을 꺼트려서 애를먹었는지...”
“후흣...그럴줄 알았다...이번에 회사에서 차를 몇대 샀거든? 한 2대쯤 될려나? BMW사의 RV카로 샀는데 한데 가져가고 차 살 돈을 나한테 주면 되겠다. 조금 있으면 올꺼야...오늘까지 온다고 했는뎁...”
‘선배...진짜...돈이 어디서 그렇게...뒤에 큰손이라도 있으신가요?’
퇴근시간이다. 러시아워 시간이지만 다들 기쁜 모양이다...하긴 오늘은 토요일이나까...
모두들 바쁜 가운데 지로선배의 중대발표가 있었다.
“자자!! 여러분! 오늘부터 학교 방학 시즌과 더불어서 우리도 휴가를 내겠습니다. 휴가기간은 2주입니다. 다들 잼있게 놀다 오세용~ ^0^/”
회사앞 주차장...은색의 BMW RV 두 대가 보였다.
“뭐야? BMW에서 지프도 만들었나?”
뒤에서 지로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케이! 받어!!~~”
그리곤 날라오는 은색의 물체...
“어어어~~~~”
따앜!
“크앜!! 에궁...이게 뭡니까?”
“보면 모르냐...키 아냐...차 이뿌지? 저게 4WD 에다가 8인승이야.”
“하하...또...이쁘고...귀여워서...ㅡ0ㅡ”
우음...역시 퇴근시간에는 바이크 만한게 없다...이 꽉막힌 차로 한가운데에서...도데체...
평소 바이크 같았으면 20분이면 올 거리를 차를 가지고...그것도 막히는 퇴근시간만 골라서 오는 나란놈은...ㅜ_ㅜ
“으아...왜이렇게 막히냐....”
그렇게 30분 정도 지났을려나...신호가 풀리면서 차들이 음직이기 시작했다...
“브라보!!! 가자!! 집으로!!!”
부아아아아앙!
새차라서 그런지 무지 잘나간다...어흨...가...감동이...ㅜ_ㅜ
“나왔어.”
“어서오세요^^ 밖에 차소리가 나던데..”
“아...회사에서 산거 쓸려고 가져왔지.”
“와! 아빠 차 샀어? 구경가자!”
녀석 ^^ 좋은가보다... 좋아하는 루시퍼를 베르단디가 말리면서,
“자...루시퍼 저녁부터 먹은뒤에 가족들 끼리 드라이브 하러 나갈까?”
우음...뭔일이 있으면 밥은 무지 빨리 먹는다...날 닮은건 아니고...그렇다고 베르단디를 닮은건 더더욱 아닐테고...
주위를 둘러보니 광속으로 밥을 먹는 사람이 둘이 더 있었다... 울드와 스쿨드...
‘아...그렇군...저 두사람이 있었지...ㅡ_ㅡ:;’
저녁을 먹은후 우리들은 드라이브를 나갔다.
"아빠! 우리 휴가때 바다에 놀러가자!"
바다에 대한 아픈기억이 있는고로...
"안되...이번에는 집에서 그냥 조용히..."
운전하다가 뒤를 돌아봤다.
"어엉? 어엉? 어째서?!"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
"케이...아무래도 이번에는 니가 지는게 좋을것 같다...애 울겠어..."
다시 뒤를 돌아봤다...루시퍼는 금방이라도 울어버릴듯한 울먹거리는 표정을 짓고 었다.
" '허업...ㅡ_ㅡ:;' 그래...알았다..."
어쩔수 없이 이번 여름 피서는 바다로 가기로 했다..어흨..ㅜ_ㅜ
“케이씨 오늘 일찍 들어올거죠?”
내 넥타이를 묶어주면서 베르단디가 물었다.
“그럼! 오늘 저녁에 다들 모여서 여름 휴가때 계획 새우자고.”
“눈은 좀 어때요? 잘 보여요?”
“으응 아직은 안경을 껴야하지만...잘보여^^:;”
“다녀올게.”
집을 나오고 집옆 골목 으로 갔다.
10년을 함께한 바이크와 사이드카가 보였다.
여기저기 녹도 슬고...베르단디와 함께했던 많은 추억이 있는 녀석이다.
“후...차를 사야되나?...탈때까지 타보고 BMW로 하나 사야지 후후후...+_+”
우음...정장에 바이크라...참으로 언벨런스한 조합이 아닐수 없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 케이 좋은 아침! 수술 일찍 끝났나보네...어? 오른쪽 눈이 파란색이잖아? 어디서 많이 본듯한...ㅡ_ㅡ”
“헤헤...^^:; 너무 알려고 하지 마세요”
사무실...아직까지는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부증인 난다.
역시 나는 사무를 보는 체질은 아닌가보다.
3시간후...
“으으....우아아앜!!! 역시 나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타입은 못되는구먼...”
지금의 회사건물은 1층은 수리센터, 2층은 사무실로 쓰고 있는 실정이다.
‘1층에 내려가 볼까?’
역시...1층에는 수리가 들어온 바이크 한 대가 있었다. 다들 점심시간 이라서 점심들 먹을 러 나갔는지 직원들이 없는 수리센터 내부는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피식 웃으면서,
“넌 어디가 아파서 여기로 온거니?”
찬찬히 뜯어보다가 수리 영수증에 적힌 문제점을 보았다.
‘엔진 회전이 원할하지 못하고 스타터 셀이 나간 것으로 판명됨.’
“오호...”
나는 작업복으로 갈아입은후 다시 수리센터로 돌아왔다.
역시 아직까지는 양복보다는 작업복이, 서류가방보다는 연장이 들어었는 공구가방이, 각진 책상보다는 작업실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엔진 회전이 원할하지 못한 이유는 크랭크 윤활유가 교체시기를 지나서 일테고...스타터 셀 모터는 교체해 주면 되겠군...”
[상식 한가지 :자동차나 오토바이든 엔진 윤활유는 주행거리 100,000km 마다 교체해 주는게 일반적입니다.]
일이 거의 끝나갈 무렵... 직원들이 점심을 먹고 하나둘씩 들어올 때였다.
“아이구...부사장님 이런걸 하시면 어떻합니까?”
“아...괜찮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렇게 현장에서 뛰는게 편해요.”
“바이크를 진짜 좋아하시나 봅니다. 꼭 의사와 환자를 보는 듯 합니다.”
“제 아내가 그러더군요. ‘살아 있는 듯 하다’, ‘달리고 싶어한다’ 라고 말이죠...전 그 사람 말처럼 바이크를 기계가 아닌 환자로 대하고 싶습니다.”
그떄 지로선배가 들어왔다.
“야 케이, 너 차 살때도 되지 않았냐? 식구가 몇인데...언제까지 바이크로 때울 생각이야?”
“안그래도 하나 살려구요...오면서도 몇번을 꺼트려서 애를먹었는지...”
“후흣...그럴줄 알았다...이번에 회사에서 차를 몇대 샀거든? 한 2대쯤 될려나? BMW사의 RV카로 샀는데 한데 가져가고 차 살 돈을 나한테 주면 되겠다. 조금 있으면 올꺼야...오늘까지 온다고 했는뎁...”
‘선배...진짜...돈이 어디서 그렇게...뒤에 큰손이라도 있으신가요?’
퇴근시간이다. 러시아워 시간이지만 다들 기쁜 모양이다...하긴 오늘은 토요일이나까...
모두들 바쁜 가운데 지로선배의 중대발표가 있었다.
“자자!! 여러분! 오늘부터 학교 방학 시즌과 더불어서 우리도 휴가를 내겠습니다. 휴가기간은 2주입니다. 다들 잼있게 놀다 오세용~ ^0^/”
회사앞 주차장...은색의 BMW RV 두 대가 보였다.
“뭐야? BMW에서 지프도 만들었나?”
뒤에서 지로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야 케이! 받어!!~~”
그리곤 날라오는 은색의 물체...
“어어어~~~~”
따앜!
“크앜!! 에궁...이게 뭡니까?”
“보면 모르냐...키 아냐...차 이뿌지? 저게 4WD 에다가 8인승이야.”
“하하...또...이쁘고...귀여워서...ㅡ0ㅡ”
우음...역시 퇴근시간에는 바이크 만한게 없다...이 꽉막힌 차로 한가운데에서...도데체...
평소 바이크 같았으면 20분이면 올 거리를 차를 가지고...그것도 막히는 퇴근시간만 골라서 오는 나란놈은...ㅜ_ㅜ
“으아...왜이렇게 막히냐....”
그렇게 30분 정도 지났을려나...신호가 풀리면서 차들이 음직이기 시작했다...
“브라보!!! 가자!! 집으로!!!”
부아아아아앙!
새차라서 그런지 무지 잘나간다...어흨...가...감동이...ㅜ_ㅜ
“나왔어.”
“어서오세요^^ 밖에 차소리가 나던데..”
“아...회사에서 산거 쓸려고 가져왔지.”
“와! 아빠 차 샀어? 구경가자!”
녀석 ^^ 좋은가보다... 좋아하는 루시퍼를 베르단디가 말리면서,
“자...루시퍼 저녁부터 먹은뒤에 가족들 끼리 드라이브 하러 나갈까?”
우음...뭔일이 있으면 밥은 무지 빨리 먹는다...날 닮은건 아니고...그렇다고 베르단디를 닮은건 더더욱 아닐테고...
주위를 둘러보니 광속으로 밥을 먹는 사람이 둘이 더 있었다... 울드와 스쿨드...
‘아...그렇군...저 두사람이 있었지...ㅡ_ㅡ:;’
저녁을 먹은후 우리들은 드라이브를 나갔다.
"아빠! 우리 휴가때 바다에 놀러가자!"
바다에 대한 아픈기억이 있는고로...
"안되...이번에는 집에서 그냥 조용히..."
운전하다가 뒤를 돌아봤다.
"어엉? 어엉? 어째서?!"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
"케이...아무래도 이번에는 니가 지는게 좋을것 같다...애 울겠어..."
다시 뒤를 돌아봤다...루시퍼는 금방이라도 울어버릴듯한 울먹거리는 표정을 짓고 었다.
" '허업...ㅡ_ㅡ:;' 그래...알았다..."
어쩔수 없이 이번 여름 피서는 바다로 가기로 했다..어흨..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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