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은 적당하게 해야하는데..(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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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근무자로 일하는 베르사랑입니다.
요새 오전하다보니 매니져님의 조회및 점검도 받는데
오늘은 정말 개념없는 여자고객때문에 아주 죽을맛입니다
일의 발단은 평온하게 일하고 있는제게 이례적으로 전화를 걸어오신
AM님의 전화에서 비롯됬는데 불길한 예감이 쏵~~(ㄷㄷ;;)
어절수 없이 받았습니다(상사의 전화니까요!)
이마트의 경우 고객의 소리라고해서 인터넷에
쇼핑중에 겪은 불편함이나 친절에 대한 소견 또는 개선점이나
불만등을 적는게 있는데 바로 거기에 제가 진열및 1차관리를 하는
계란이 올라왔다며 일단 사무실로 빛의속도로 오라고 하길래
미친듯이 내달렸는데...(보통은 매장에서 지하의 사무실까지는 직원 통로를 거치므로 약 5~8분이 거립니다만 2분~3분정도박에 안걸리게 풀스피드로 내달린;;)
갓더니 고객하고 전화연결하신다더군요..(뭐 업무의 절차니 당연한거죠
일단은불만글을 올린 고객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 1차적인 조취를 취해야
하니까요)
먼저 그글을 올린 고객의 신원(거주지를뺀 실명과 성별, 나이,연락처만 나옵니다)
부터 확인하고 전화를 하는데...
바로 여기서부터 문제입니다 ㅠㅠ
매니져님: 안녕하십니가 이마트OO점 농산 책임자 OOO입니다
OOO곡개님 맞으시죠?
문제의 고객: 네 맞는데요
매니져님:계란 구매하시고 불만이 잇으셔서 인테넷에 올리셨던더 맞으신가요?
문제의 고객: 네 맞는데요
매니져님: 계란에 무슨 문제나 불만사항 있으신가해서 저희가 확인하 연락을
드린겁니다 무슨 불만사항 있으신가요?
문제의고객: 아...계란에 문제가 없구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린건데요
고객의 마지막 한마디에 저 멀리 날아가버리는 저와 매니져님의 어의........
네 그렇습니다..... 장난입니다.... 장난이예요....
그냥 할짓이 없고 심심해서 신셰계 홈페이지에 장난쳤답니다....
이해요? 어느정도도 공감 못하겟네요....
왜냐구요?
그 고객의 장난질에 저와 매니져님은 내일 고객서비스1팀 팀장님께 사유서와 힘께
해명을 해야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전 알바로 있는거지만 진열과 1차책임은 제가
하니 별수 앖는 거지요...
정말 울화가 치밀더군요 나이 33에 가정주부라는 사람이 그냥 심심해서 글 쓰다니
이건뭐 아주 대형마트를 자기 장난감으로 보네요
네 글쓴거...뭐라 안할렵닏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요
장난치고싶으로 자기남편이나 가족하고 치지 왜 애꿎은 직원과 알바를
갖고 노느냐 말입니다 무슨 우리가 벌레도 아니고 강아지도 아니고...
.
열받냐구요? 네 정말 열받습니다 누군가의 개념없는 짓에
전 내일 팀장님께 개질 각오하고 출근해야 한단 말이지요
게다가 심심해서 올렸다는 그 사유 그대로 말할수도 없고 적당한 거짓 사유라도
찾아야 하는데 찾을게 없지요 정말 돌겠습니다
새벽6시에 일어나서 덜 깬잠 마저 깨고 일찍 추운 새벽공기 맞아가면서
추워서 덜덜 떨고 있다가 시내버스 첫차 기다리고 타고 가서
잠 덜깨서 피곤한 몸으로 마트가서 검품사원들이랑 싸워가면서
물건가져와서 갈고 쪽팔리는 테마송을 C/S파트장님의 강압에 추고
오픈해서 힘들게 정리하고 물건진열하고 또 청소하고 돌발상황 대처하다가
칼퇴근도 못하고 연장하고 실장님이나 담당님 한테 욕한바지얻어벅고
퇴근하고 피곤한 몸을 또 버스에 싣고 깜빡 졸다가 내릴 정거장 놓쳐서
두세정거장 걸어가고.... 이렇게 일하는데 보람도 없고 희망도 없고
돌아오는건 혈압과 분노 씁쓸함 그리고 멀리 날아가버려
올생각을 안하는 어의......
대체 이게 뭔가요 정말......
그저 장난으로 던질돌에 개구리가 맞아죽는댔지요? 딱 그 꼴입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마트 싫ㅇ하지도 않습니다. 기분나쁜일이 있어도 일은 즐거워요
그런데 오늘은 정말 하루내내 불쾌하고 짜증나고 열받고 일했네요
아 정말 답없네요......
요새 일을빠릿빠릿하고 열심히 햇는데 불과 10분전까지 트집잡고 욕이 샹활화된
실장님도 "장기간 일하는 쟤들보다 네가낫네 앞으로 이렇게만해라" 라고
격려해 주셨는데 이건뭐......
둘러댈 사유도 없네요......
열은 받고.. 머리속은 답답하고......
내일 아침에 사유서 쳐야하는데 대체 뭘적어야할지 답답하고......
해명을 어케하느가 또 관건인데....
장밀 돌겠네요....
(아 ㅅㅂ 그고객 잡히면 가만안둘려구요... 아 미쳐버리겟네요 -욕은 ㅈㅅ
아.. 걍 고객이 심심해서 올렷어요 라고 햇다고 해야하나...;;;
ㄴ이런경우도 전대미문이니..나원 참...답이 없는....
ㅅㅂ 인터넷에 싸지를거면 둘러댈거라도 만들 레파토리라도 주던가하지....
암것도 없이 계란이 맘에 안듦 해놓고 심심해서 섰어여라니.. 아놔 ...)
댓글목록

StoryJeong™님의 댓글
StoryJeong™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이유도 없이 (랄까 별거 아닌거가지고) 꼬투리 잡아가며 클레임 걸어가지고
상품권 뜯어가는 양반들도 있구요.
사유서는 그냥 있는 그대로 써버리시는게 좋습니다. 매니저님도 들으셨다면야..'ㅅ'
가장 좋은건 녹취해두는건데 그건 상호 동의간에 하는게 법적으로 정해져 있으니..--;
그나저나 직책이 좀 되시는겁니까?
이마트는 잘 모르겠는데 롯데마트면 조장급은 되어야 불려가서 터지는데..--;;
거기에다 롯마에서 매니저면 점장 바로 밑에인데.. 직책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나 보군요.
근데 농산이 계란..? 보통 축산이 계란을 담당하지 않나...ㄱ-;;;;;;;;
제가 있던곳은 참 행복했죠.. 담당님 성격이 어지간히 좋은데다가 항상 앞서서 일하고 도와주고..--;
덕분에 논땡이 피울 틈도 없이 신나게 일했었던...(근데 재미있게 일했어요.)

StoryJeong™님의 댓글
StoryJeong™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물건에 문제가 있다면 클레임을 거는게 고객으로서 맞는 행동이 맞습니다..-ㅅ-
문제는 그걸 악용하는 사람이 어지간히 많아서 그걸 관리하는 입장에선 허구한날 깨질수 밖에 없죠.
뭐, 서비스업이 다 그런겁니다. 욕먹어도 웃으면서 넘어가 줘야 되는게 서비스업이죠.
....저는 얄짤없이 독한놈이라고 소문났지만..(......)
->축산서 고기 사갈려고 왔더니 여사가 고기 사가라는거 (브랜드 고기) '비싸잖아요. 전 싼거' 하고
단칼에 잘라버리니 그런 소문이..(.....)


